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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SRT 고속 열차 입석

한결 | 2022.10.25 16:19: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한국 출장 중 오전에 지방 가야할 일이 생겨서 미팅 며칠 전에 미리 SRT 열차를 예매 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당일 수서 기차역에 한시간이나 일찍 도착해서 딴 생각을 하느라 그만 예약한 기차가 떠나가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보게 됩니다. 이런....전 뭐하고 있었을까요? 심지어는 수서에서 출발 하는거라 20 분정도 일찍 타고 있었어도 됬는데...

떠나가는 기차를 바라보며 바로 카운터로 뛰어갑니다. 다음 기차표를 알아보는데 30분 후에 떠나는 기차 입석만 있답니다...전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나 자책을 심하게 하면서 어쩔 수 없이 그거라도 감사히 구매를 하고는 이번엔 바로 기차에 올라타서 기다립니다.

그런데, 입석이라고 하더라도 기차와 기차 칸 사이에 앉아서 갈 수 있는 좌석이 한개나 두개씩 있는걸 알았습니다.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앉아서 가도 된답니다. 멀쩡한 좌석 버리고 기차들 칸 사이에 작은 의자에 앉아가면서도 기분이 갑자기 좋아지는 마법같은 일이 생깁니다. 

그 곳에 앉아 있으니 몇몇 분들은 아예 표를 구입을 하지 않고 바로 기차를 타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럴만한 사정들이 있으시겠지만 그런 경우에는 일반 표 값의 150%를 내셔야 한다고 합니다. 승무원들께서 어떻게 알아보시는지 모르겠지만, 표가 없으시면 바로 그자리에서 1.5배로 결재 합니다.

우리 마모님들, 마일모아 하시느라 기차 놓치지 마시고 혹시라도 정 급하게 가셔야 되는것 아니시면 꼭 표 끊어서 타세요. 

이상 잡담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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