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날짜도 미리 잡아야 한다길래 한참 걸릴 줄 알았는데 주문 이틀 만에 도착
'블랙프라이데이' 가격이라며 정가 절반 아래로 내리고 배송료에 설치비까지 무료라고
알던 안마의자 보다는 크기도 작고 가볍다는 생각보다는 큰 포장
눞혀 상자를 열고 비닐을 젖히니 꺼낼 길이 막막한 의자
상자를 조심스럽게 세우고
상자를 뒤로 밀어 의자가 앞으로 나오게
막상 의자를 빼내고 보니 역시나 작은, 왜 콤팩트(Compact)라 했는지 알겠다 싶은
꺼내자마자 전원을 연결하고 작동부터 확인
의자에 앉아 이것저것 눌러 보는데 3호가 빈 상자에 쏙
세웠던 상자를 다시 눕히고 들어간 3호
담요 깔고 플래시 라이트에 장난감까지 넣고 아예 살림을 차릴 기세
그리고 작은 구멍 하나 뚫어 달라고
다 됐다 싶은지 편하게 상자에 누워 버린 3호. "문 닫아줘!"
긴 개봉식(?)을 마치고 제일 먼저 앉은 3호. 키가 좀 크다 싶으면 이용이 힘들 크기가 단점
기능은 강하고 약하게 주무르기와 두드리기. 상하체 혹은 모두 선택. 싸고 단순해서 마음에 든. '추천'
저희애들도 큰 상지만 오면 살림을 차립니다 ㅋㅋ
코스트코에 파는 안마의자는 크기도 크고, 앞뒤로 공간도 넉넉하게 안배해야 해서 집에 놓을 자리가 애매했는데 이 제품은 사이즈가 딱 좋아 보이네요. 안마 성능(?)은 어떤가요??
하하, 대추아빠님 아이들과 같군요. 큰 애나 둘째는 아주 아이때 잠깐 그러고 말았는데 막내는 여전히 상자 속에 들어가고 옷장에 숨고 그러네요.
작은거는 단점이자 장점 이기도 한데, 저에게는 좋은 점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작고 가벼운 만큼 두두림 기능을 이용할 때는 의자가 조금 흔들리기도 합니다. 비싼 기계에 비해서는 안마가 덜 매끄럽고 거칠다는 느낌도 들어요.
혹시 이런 간이 안마 기계 쓰고도 만족하셨다면 이 의자도 만족하실 것 같아요.
저도 이제품이랑 다른것들 한번에 세일하는거보고 한참 고민하다 말앗습니다.
아시겟지만 저 브렌드가 베스트바이 스토어 브랜드인데, 코비드 전에 삿던 자잘한 것들은 가성비도 좋고 고장도 없이 오래갓는데, 코비드 터지고 이후에 삿던 애들은 이상하게 몇달 못버티고 고장이 나서 더 망설이다 포기햇어요.
조금더 써보시고 리뷰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이 상표 제품 몇개 쓰고 있는데 대체로 가격대비 만족스러워서 큰 거리낌은 없었는데 최근 안좋은 경험을 하셨군요. 이 물건도 가격대비 아주 만족스럽긴 합니다만 말씀대로 몇달 못 쓰고 고장나면 아무리 싸게 샀어도 화가 날 것 같네요.
일단 열흘 정도 쓴 지금까지는 처나 저는 만족스럽고, 아이들은 재밌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몇 달 안에 고장이 나면 바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저번에 슬릭딜에 떴을 때 고민하다가 말았는데 제법 괜찮은가 보네요???? 살걸....
그나저나 3호는 고양이띠 인가요? ㅎㅎㅎ 내집 마련을 축하합니다, 3호. 모기지는 없겠지만 엄빠에게 Property Tax는 내야할지 모르니 주의해...
그렇네요. 쉽게 내집 마련했네요.
제가 이 안마의자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 만족스러웠어요. 간이 안마기를 써왔던 터라 훨등하게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고요. 방금 확인해보니 지금도 같은 가격에 팔긴하네요.
저희 애도 큰 박스만 오면 이불 깔고 책읽기 하고 안에서 스낵 먹고 다 하는데 사람이 다 이렇게 아늑하고 자기만의 공간을 원하는 본능이 있나봐요. 저도 어릴때 똑같이 만들어 꾸미고 커튼 치고 논 기억이 있어요. 아무것도 없을때는 식당 의자 4개로 집을 만들어서 커튼 치면 아늑한 공간이..ㅎㅎ
마사지 의자 축하합니다. ^^
돌아보니 저도 그랬던 것 같고요. 집 벽장에 종종 들어가서 책보다 자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식당의자 놓고 지붕 만든건 우리 애들도 그랬던 터라 그림이 확 그려지네요. 하하. 끝으로 축하 말씀 감사드립니다^^
상자, 옷장, 책상 밑- 누구나 이런 추억이 있는 것 같네요! 작은 구멍은 무슨 용도일까요? 망보기? 숨쉬기용일까? 궁금하네요:)
안마 기능에 충실한 의자 괜찮아보여요. 부모님 댁에 명상 기능이 있는 안마의자가 있는데 부모님께서는 주무르기, 두드리기 기능만 사용하셔요ㅎㅎ
그렇죠. 예전 저 살던 집엔 다락과 이불도 넣고 잡동사니 넣는 벽장이 있었어요. 다락은 무서워서 가끔 술래잡기할 때나 가고 벽장에는 자주 들어가 놀았던 기억이 있네요. 집에 아무도 없는데도 벽장에 들어가 손전등 켜서 책보곤 했는데. 그때 문은 조금 열어두었습니다. 밖에서 들어 오는 빛이 조금은 있어야 안심이 되었는데, 막내도 그럼 심리로 구멍을 뚫어 달라고 했던 것 같네요.
안마 의자는 가격대비 만족합니다. 한국에서 고가의 안마의자를 써봤는데 정말 놀랄정도로 안마를 잘 하더라고요. 거기에 한참 못미치지만 단순해서 오히려 좋네요. 다만 내구성이 어떨지. 오래만 간다면 더 바랄 것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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