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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9월 스페인 여행기 축구편(Sevilla FC vs Man City)

요리왕 | 2022.11.04 03:27:4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가기전부터 엄청 기대했었던 스페인 축구를 직접가서 보았습니다. 

원래는 9월 3일 세비야 vs 바르셀로나 경기를 가려고 했으나 여행하면서 UEFA G조 예선 첫 경기를 9월 6일에 세비야에서 맨시티와 하는걸 알게됩니다. 9월 3일에가면 4시간 운전해야해서, (6일엔 1시간 반만 운전하면 곳에 있었기에) 6일 경기를 가기로 했습니다. 경기는 혼자 가기로 해서 싱글 자리 티켓은 어렵지 않게 구했습니다. ($90) 경기장 갈 때 제일 앞줄에 가까운 쪽을 선호하기에 3층 1열로 표를 샀습니다. 

 

한 30분 일찍 도착했는데, 관중들이 엄청 열광적입니다. (대부분 동영상을 찍어 사진이 별로 없네요) 제발 기적적으로 세비야가 이기길 바랬지만, 맨시티가 완전히 그냥 위기도 없이 이긴 경기였습니다. 솔직히 보면서 이게 EPL과 Laliga의 차이인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맨시티는 Youth애들도 데리고 와서 벤치 뒤에서 관람하게 하고 뭔가 스태프 숫자도 엄청 더 많아 보이고. 4-0으로 진게 다행이다 싶은 경기였습니다. 

 

제가 제일 궁금했던 부분중에 하나가 (전 혼자 갔지만) 가족과 경기장에가도 될까였었는데, 스페인 축구는 가족과 가도 될거 같습니다. 살벌한거 하나도 없었고, 미국경기와 다를거 하나 없었습니다. 중고등학생애들은 비어있는 자리로 와서 앉고 싶어하고, 어떤 아저씨는 2-0이 되는 순간부터 알아듣지 못하는 스페인어로 이렇게 저렇게 해야하지 않냐 절규하는데 옆에 아들은 그만하라며 쪽팔려하고. 세상 어디가나 다 비슷비슷하게 사는거 같았습니다. ^^

 

혹시 스페인어로 "뿐또"가 어떤 뜻인지 아시는분?? 옆에 있던 애가 계속 뿐또뿐또 그러던데, 포인트는 아닌거 같고. 약간 바보 그런 느낌적 느낌?  

 

IMG_4367.jpgIMG_4382.jpg

*저 80번 선수가 나중에 엄청 유명한 선수가 되길 바라면서. (Haaland의 골을 두번이나 보고도 그런 생각을 했네요. ㅎㅎ)

 

IMG_4384.jpgIMG_4386.jpg

3:0으로 끝날줄 알고 찍었는데, 4:0 -_-; 슈팅숫자가 세비야가 얼마나 고전했는지 보여주는군요. 유효슈팅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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