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여섯살 딸래미가 좋아 하는 작가 팬미팅에 비행기 타고 가는 밥상 입니다. T_T
무려 2박3일의 여정 이네요.. 항공권은 젯블루 마일로, 호텔은 IHG 숙박권으로, 렌트카는 벤쳐X 크레딧으로 다 해결 해서 딱히 돈 들 일은 없어서 좋군요;; 그런데 샌프란시스코 주차비가 어마무시 하네요.. 기본이 $70+ 에요.. 거기에 destination fee 까지.. (destination fee는 resort fee의 또다른 이름 이군요.. T_T) 현금으로 예약 하면 195불 짜리 호텔이 주차비랑 fee만 하루에 120불.. 이거 좀 심한거 같단 생각이...;;; 그냥 이베이에서 싸인한 책을 사줄까....
아무튼 궁굼한게 "Signed books will be available for purchase at the event." 라고 써 있는데 이게 book signing 을 하겠다는건지 아니면 진짜 미리 sign한 책만 파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자라면 개인 소장 책을 가져 가도 될까요? 이런건 처음 가 봐서.. 혹시 모르니 팬도 가져가야 겠죠? 만일 후자 라면 그냥 책 사오면 되는데 이왕이면 아이가 제일 좋아 하는 책에 싸인 받으면 좋을것 같아 여쭤 봅니다. @.@
이건 그때 그때 다르지 싶은데 가져가셨다가 직접 사인을 받는게 여의치 않으면 한 권 구매하시는 방식으로 하면 좋지 싶습니다.
+1
구매 하는 경우 구매한 책은 당연히 해줄텐데, 저자가 미리 사인해 놓은게 아니라 직접 해주는 경우 상황봐서 아이가 저자의 다른책도 너무 좋아하니 그 책에 대신 해줄 수 있냐고 부탁하면 거절하지 않지 않을까요? 아이의 부탁일 경우 미국에서 이정도는 웃어가며 양해해 주지 않을까 합니다만....
지난 달에 작가가 새 책을 내서 그 책 홍보 겸 하는 행사 같아요. 그래서 그 책은 구매 하긴 할 건데, 말씀 하신대로 혹시 모르니 아이 책 가져가서 분위기 보고 꺼내야 겠네요. 행사가 무려 1-2시간 이나 한데요! 작가가 책도 3권이나 읽어 주고 캐릭터들 이랑 사진도 찍을수 있다고.. 왠지 아이 보다 제가 더 신나 있는것 같은데;;; 몰랐는데 아이들 책이 재밌더라구요.. -_-;;;
후자일꺼 같아요. 보통 한꺼번에 책 쌓아놓고 사인하는것 같더라구요.
아! 그렇군요. 일단 아이 에게는 바빠서 싸인 못 해 줄수도 있다고 미리 말 해 두어야 겠네요. 아이가 여섯살이 되니까 이해심이 생겨서 좋습니다. 어릴땐 (지금도 어리지만;;;) 막무가내 였던 아이가 이제는 조곤조곤 설명 해 주면 이해 해 줘요.. 심지어 단 둘이 데이트도 가능~!! ㅎㅎ
Kimpton 가시나요? 지역/시간 나름이겠지만 SF 가 주말에 street parking 이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
싸인회 하는 곳이 샌프란 북쪽에 떨어진 Santa Rosa라 첫날은 근처 홀리데이인 에서, 둘째 날은 SF Mark Hopkins Intercontinental에 지냅니다. Kimpton이 피셔맨스워프에 있어서 딱 좋은데 구글리뷰가 좀 별로라 (3.9) Mark Hopkins 로 정했어요. 케이블카 타고 피셔맨스워프 가려고 하는데 하필 날씨도 춥고 비까지 온다 그래서 살짝 고민 입니다. -_-
그러시군요. 저는 얼마전에 IC San Francisco 랑 Palace Hotel (Amex FHR) 숙박했는데 IC 에 있을때는 무료로 street parking 하고 Palace Hotel 은 바로 옆에 spothero 로 하루에 $16 짜리 garage parking 이 있어서 편했네요.
멋있으시네요 ㅎㅎ 산타로사 칠드런스뮤지엄도 나름 괜츈해요
댓글 보고 바로 검색 들어 갔는데 4시에 문을 닫네요.. SFO 공항에 1시경 도착 이라 힘들겠어요.. T_T 도착 해서 안 그래도 비 오는 날 뭐 하지 그러고 있었는데.. 팬미팅이 일요일 날 Charles M Schulz Museum (스누피 작가) 에서 하니까 아마 아침부터 오후 까지는 거기서 놀것 같아요. 그리고 호텔 옮기면 피셔맨스워프랑 다운타운 잠깐 구경 가고 다음 날 아침 다시 집으로.. ㅎㅎ
보통 책 먼저 사고 사인하는 줄에 서게끔 되어있더군요.
그 책을 작가가 받아서 약간의 대화하면서 이름이 뭐니 무슨 문구 적어줄까 이렇게 하면서 사인하던데요.
그자리에서 파는 책 말고도 소장하고 있는 책에도 사인가능하냐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펜은 보통 주최측에서 준비한 펜을 보통 쓰더라구요.
아 이렇게 되면 딱 좋겠습니다. 새로 사는 책이랑 아이가 제일 좋아 하는 책에 싸인 받으면 최고 인데요..
아이한테 혹시 아저씨 한테 하고 싶은 말 있어? 하고 물으니 (Q&A 시간이 있더라구요) 마스크 쓰라고 할거 랍니다. 제가 왜 그런 말을 해? 하고 물으니 코로나 걸리면 아프니까 마스크 써야 안전 하다고...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아이가 기억 할 수 있는 인생 대부분을 마스크 쓰고 살고 있으니.. T_T
요즘 북가주 비오고 추우니 꼭 외투 챙겨서 오세요. 작가랑 아이랑 기억에 남는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 그래도 날씨 보고 부랴부랴 겨울 옷 챙기고 있네요.. 아이가 비를 좋아 해서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엘에이는 비 구경 하기도 쉽지 않아서.. 좋은 추억 만들고 오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아이에게 정말 기억에 남는 이벤트가 되겠네요! 원글님처럼 좋은 부모님을 둔 아이가 부러워요 ^^ 저는 책은 아니고 음악 연주회 뒤에 시디에 사인받아본 적이 몇번 있는데, 윗분들 말씀대로 새로 나온 음반 홍보차 온 경우엔 그 음반 구입하고 줄 서서 사인 받았구요. 시디는 사고 대신에 사인은 악기 케이스에 받은 경우도 한번 보긴 했어요. 이건 작가님 요령에 따라 달라질 듯 해요.
아이에겐 아저씨 바쁘면 싸인 못 받을건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너가 제일 좋아 하는 책 하나 가지고 가자 그랬어요. 그러니까 그래도 괜찮다고.. 아이는 작가와의 만남 그 자체가 너무 좋은가 봐요. 지금 거의 한달째 매일 이야기 하네요. 그런 아이를 보니까 뭔가 조금 부끄럽단 생각이.... -_-; 그래도 꼭 기회 되면 받아 오겠습니다.. ㅎㅎ
어쩌다 보니 젤 앞 줄.. ㄷㄷㄷㄷㄷㄷ
너무 가까워서 올려다 보느라 목 아팠어요;;;
아쉽지만 싸인회는 따로 없었습니다. ㅠㅠ
걍 미리 싸인 된 책만 두권 구입 했어요..
45분동안 책 3권 읽어 주고 Q&A 해 주고...
그리고 캐릭터들이랑 사진 찍고.. 재밌었습니다. ㅎㅎ
제가 궁굼한게 있었는데 질문자들이 다 애들이라
부끄러워 못 물어 봤습니다.. ㅡㅡ;;;;
마크홉킨스 경사 때문에 비추 하신다는 분들 말
들었어야 하는데.. 저녁 먹으러 걸어 갔다가 돌아와서
토 할뻔.. 경사가.... 어마무시 하더라구요...
그리고 호텔이 너무 낡고 냄새 납니다.. ㅜㅜ
코너룸으로 업글 받았는데도 별로.. 길건너 페어몬트
갈 걸 살짝 후회 했습니다.. 아이는 공주성 같다며
되게 좋아 하더라구요.. 그걸로 됐죠 뭐... ㅜㅜ
아이 때문에 너무 일찍 잤더니 새벽에 깨서 이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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