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년 중부에 집을 처음 샀습니다. 그전에는 렌트였고 콘도 였어서 잔디 관리를 신경 안썻습니다.
저희집은 앞마당과 뒷마당이 있는데 매우 작습니다. 한 전후면 합쳐서 800sqft 정도 될라나요.
근데 관리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ㅡㅡ;
이제 2022년은 망했다고 치고 내년을 기대해야하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잔디 깍는건 하겠는데 잔디가 없어서 빈곳이 듬성듬성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대중적인 업체에 견적을 받아보고 두번째로 옆집사람에게 Local업체 추천받아서 견적을 받아봤습니다.
이에 대한 비교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러가지 다른 서비스가 많은데 그건 제외하고 말씀드립니다.
1. 대중적인 업체 (Trugreen)
7번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는데 1년에 260불 정도네요.
- 서비스 내용은 6 applications of Fertilizer & Weed Control with a Crabgrass Pre-Emergent applied in the spring.
1 application of Grub Control
2. Local 업체
- Maintenance 회당 30불,
- Fertilization 1년에 450불 (360+90)
- 겨울 눈치워주는 서비스 650불
아시는 분이 그냥 Homedepot가서 Fertilization 사서 뿌리면 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러면 내년에 잔디가 푸릇푸릇하게 자라나나요?
경험 나눔 부탁드려요 ~!
한때 1acre되는 잔디를 2번 옵션의 방식으로 관리해왔습니다. 야드가 너무 넓어서 Fertilization도 맡기기는 했습니다만 800 sqft이면 직접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직접 해보는걸로 결정했니다.
매년 feed&seed만 잘 뿌려주고 제초제 즉당히 뿌려주면 자리잡고나면 괜찮을거에요~ 저희도 집사고 2년은 탈모오고 좀 고생했어요..
800 sq ft이면 맡기기엔 너무 작은데요. fertilizer 큰 거 한 봉 사면 몇 번은 쓸 크기인데요. 유투브 보시고 직접 한번 해보세요~ 전 7k sq ft 정도인데 직접 다 합니다.
그정도 크기면 혼자하시기 충분할것 같습니다. 저도 2020년에 집을 구입했는데 앞마당은 빌더가 sod를 깔아줬고 뒷마당 (4500sqft정도)은 제가 직접했는데 유튜브 보며 하실수 있어요. 물도 그리 많이 주실 필요없고요.
씨는 대충 tall fescue나 rye grass썩인것 사셔서 뿌리고 그위에 blanket으로 덮고 (https://www.homedepot.com/p/4-ft-x-112-5-ft-Double-Net-Seed-Germination-and-Erosion-Control-Blanket-87347/305429540), 물은 아침에 물이 젖을 정도만 뿌리고 퇴근해서 오후에 한번더 뿌리고 이정도만 해도 1~2주안에 쫙 자라나옵니다. 저는 중간중간 잡초들 올라오면 눈에 띌때마다 손으로 10분정도만 잡아 뽑았는데, 이 10분정도의 노력이 장난 아닙니다. 퀄리티가..ㅎㅎ 그리곤 뭐 fertilizer 뿌리면 되는데, scotts에서 뭐 병충예방이나 weeds제거 등등 포함된것들 있는데 다 필요없고, https://www.amazon.com/gp/product/B0822WM7YH/ref=ppx_yo_dt_b_asin_title_o00_s00?ie=UTF8&psc=1 이거나 봄에 한번, 초여름한번, 가을에 한번 늦가을에 한번 이렇게 뿌려주면 끝이예요. 이웃들은 보니깐 업체에 맏겨서 하는데 저희집 잔디 상태가 더 좋아요. ㅎ
칼엘님, 부럽습니다. 노하우가 느껴집니다. Andersons 제품이 fertilizer 제품인데 weeds 예방/관리 기능이 포함되었습니까? 혹시, sod로 시작하셔서 워낙 weed가 자랄 틈이 없는 것 아닌지요?
아닙니다. 저도 아파트에서 살다가 처음 집을 구입하고 시작한거라....ㅎ 다르다면 어릴때 시골에서 자란 경험이 몸에 베어 있었을라나요? ㅋ, Anerson제품은 weeds 예방기능이 없습니다(Scotts제품은 어떨땐 잔디를 오해려 죽이더라고요). 잔디뿌리만 잘자라면 잡초 (저의동네는 주로 Barnyard, 클로버, 민들레)는 그리 걱정이 안되고요. 집 뒷마당이 진짜 멘땅에서 시작했는데 땅에 자갈들이 많아 땅고를때 제법 힘썼었죠. ㅠ. 앞써 언급한데로 Blanket위로 잡초들이 올라오는데 뽑아내니깐 깔끔하게 자랍니다.
처음엔 Tenacity(https://www.amazon.com/Tenacity-Turf-Herbicide-8-ounces/dp/B005DUTNF0/ref=asc_df_B005DUTNF0/?tag=hyprod-20&linkCode=df0&hvadid=563727859643&hvpos=&hvnetw=g&hvrand=10018178555224552799&hvpone=&hvptwo=&hvqmt=&hvdev=c&hvdvcmdl=&hvlocint=&hvlocphy=9007284&hvtargid=pla-1025140599331&psc=1)도 처리해 봤는데, 잡초를 죽이긴하는데 2주정도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 근데 그전에 그냥 손으로 뽑는게 더 빨라서...문제는 클로버가...이웃집을 보니 한번 번지니 것잡을 수 없이 번져요. 저희 집으로도 넘어 오길래 찾아본것은 Tzone (https://www.amazon.com/dp/B00NWSIHCK?ref=nb_sb_ss_w_as-reorder-t1_ypp_rep_k0_1_5&=&crid=1K9P2NZ6LL08N&=&sprefix=tzone)인데 이게 정말 잘들어요. 이제 한 2년됐는데 특별히 관리할것도 없네요. 맞춰서 잔디 깍아주고 비료정도만 주면되고요. 한두개씩 민들레 눈에 띠면 쏙쏙 뽑아 줍니다.. 저는 이걸로 (https://www.homedepot.com/p/Ames-5-3-in-Ergo-Gel-Grip-Hand-Weeder-2445300/300436060) 가운데 푹찔렀다 뽑아줍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 드립니다.
일년에 4번 종류별로 apply 하는 Scotts 제품을 사용(간편하니까)하고 있고 좀 weed가 심하다 싶으면 Tenacity도 추가 사용합니다. Tenacity 약하게 뿌린다고 해도 잔디가 힘든지 잔디가 좀 허엿게 변합니다. 시간 지나면 색이 돌아오긴 합니다. 올 여름엔 물이 아까워서 좀 절약했더니 잔디 1/3이 돌아가셨습니다. 특히, Wild violets 때문(꽃은 귀엽고 예쁩니다.) 에 LG 5600 https://www.amazon.com/dp/B000FBKUHC?ref=ppx_yo2ov_dt_b_product_details&th=1 이란 놈도 사용해 봤는데 별로 효과가... 이번에 추천해 주신 Tzone도 사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토양/햇빛/물 이 기본적으로 적당해야 잔디 관리가 수훨할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토양/햇볕이 아주 열악한 조건이니 더 힘드네요. 요즘은 잔디 관리가 많이 시들해 져서 그냥 포기 단계입니다. ㅠㅠ
완전 전문가시네요 ~!
저장해놓고 공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집을 새로 장만 하셨으니, 아마도 잔디 관리 경험이 없으시리라 봅니다.
2번에 1-2년정도 맡기시고, 어떻게 관리 하나 잘 관찰 하세요. 어느정도 자신감 생기시면, 그만 하시고, 본인이 관리 해보세요.
제가 그럴 계획 이었으나... 그냥 계속해서 업체에 맡기고 있습니다.
이유인즉, 여름동안에 한국가고, 여행 가고 하다 보니 한번 가면 적게는 1-2주 그냥 비우고 어떤때는 한달을 비우는 경우도 있어서,
도저히 관리가 안되더라구요 (여름에 2주정도 잔디 안깍으시면, 집 잔디 정글됩니다. 한달이면.... 흠... 상상에 맡깁니다.)
그리고 잔디를 깍는 것도 중요하지만, 깍은담에 잔디 자른거 치우는것도 엄청난 일 입니다.
그리고 집 근처에 나무가 별로 없으신가요? 가을에 낙엽치우는 것도 장난 아닌데요...
집 사신것 축하드립니다.
일단은 혼자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도 잔디 직접 관리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케바케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제 경험으로는 잔디는 물만 잘 줘도 (막말로 업체에 맡기실때 드는 금액의 1/4?만 물 주는데 투자하시면) 생각보다 놀라울 정도로 잘 자랍니다.
잡초약은 1년에 봄가을정도로 뿌려주시고 비료는 한두달에 한번씩 주시면 거의 잔디 전문가가 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면적이 크지 않으시니 잡초약이나 비료 한번 주는데 준비, 마무리 과정 다 합쳐도 30분이 걸리지 않을거에요.
무더운 여름에 잔디 깍는게 고역이기는 한데, 800sqft이면 10분이면 다 깍으실듯 하니 괜찮으실것 같아요. (저는 5000~6000정도 되는데, edge 안하고 mower만 하면 30분정도면 됩니다. 전문가분들은 더 빠르시겠죠.)
저도 직접 하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800 sq 이면 저희집 뒷마당 크기인데 정확히 직사각형으로 되있어서 10분.. 아니 10분도 안걸리는거 같아요. 그리고 남가주에 살기 때문에 잔디가 워낙 늦게 자라서 한달에 한번도 깍지 않긴 합니다. 비료 주는거 정말로 홈디포에서 아마존에서 사서 그냥 뿌리면 됩니다. Hand-power spreader 사서 하면 더 골고루 뿌려지는거 같구요.
저는 참고로 잡초약도 안씁니다 최대한 Organic으로 하고 싶어서요 또 잔디가 St Augustine 이여서 워낙 Dense 하게 나워서 필요를 못 느끼 겠더라구요. St Augustine 이나 버뮤다 잔디등은 처음에 비용이 더 들긴하지만 Sod 로 잔디가 옆으로 퍼지기 때문에 빈공간도 매꿔어 주고 물도 적게 들고요. 중부 어디인지 확실히 모르지만 아마 Warm Gass 도 키울수 있음 추천합니다.
잔디에 대해서 다들 너무 잘 아시네요 ㅠㅠ 잔디관리에 머리와 허리가 아픕니다 ㅠ
윗분들께서 잔디관리 좋은 팁 주셨으니 저는 잡초 관리에 필요한 툴 하나 소개합니다.
EZ Digger Korean Gardening Tool Wide Blade Hoe Ho-mi Homi Better Home Garden https://a.co/d/d8aklHV
잡초 제거에는 호미 미만…입니다.
잔디는 인생과 같습니다.
멀리서 보면 푸릇푸릇하게 좋아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입니다.
남에 떡이 더 커보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해결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에는 스스로 관리한다에 한표 놓고 갑니다.
잔디종류에 따라서 거의 관리가 필요없는것도 있으니깐 바꾸는것도 생각해보세요...가령 st augstine은 거진 잡초같아서 몇군대 sod가따 놓고 키워놓으면 나머지는 알아서 쑥쑥 퍼지고 관리도 99프로 필요없어요.
그게 아니면 해가 않드는곳이라 않자란거면 거기따라 또 딴걸로...
게시판에 잔디관련 글본적있는데 좋은 답글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함보세요..800sq이면 저도 업체 필요없다에 한표 더 합니다.
아파트에 살다가 잔디(크기는 2,000 sqft 정도) 있는 단독주택으로 온지 3년차입니다. 전 주인이 거의 관리를 안 했더라고요. 이사온 후 잔디에 관해 아무것도 몰라 1년간 Trugreen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면서 잔디/잡초/비료/제초제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땐 내 잔디를 카펫처럼 만들어 보겠다!는 열정이 있어서 ㅋ 지금은 중간만 가자로 바꼈네요ㅎ 먼저 저는 잔디 종류를 파악해서 특성을 알아봤습니다. 물이 많이 필요한지 햇볕이 많이 필요한지 등. 그리고 제초제의 종류 (wide leaf weed용/grassy weed 용) 및 작용 방식(pre-mergent/post-emergent) 그리고 비료의 종류/성분 등도 공부했죠 ㅎ
좀 넓게 탈모가 온 공간은 뗏장 사서 심기도 했고, 버뮤다의 경우 sod와 빅박스 스토어에서 파는 씨앗의 종류가 다르다고 해서 비싼 씨앗 사서 뿌려서 키워보기도 했고 그러다가 weed & feed 넘 많이 뿌려서 다 태워먹고ㅠㅠ
우여곡절 끝에 제 나름대로 관리 루틴이 생겼는데요. 일단 잔디 깍는건 직접하고요. 비료는 화학비료 사용하는게 싫어서 Sunday라는 오가닉 비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흙 샘플을 보내면 그에 맞게 비료를 일년에 몇차례 보내줍니다. 그럼 호스에 끼워서 쫙 뿌리면 됩니다. 아마 비슷한 업체가 더 있을 겁니다. 제초가 가장 문제인데, 저는 wide leaf 경우 홈디포 같은데서 300+종류를 죽인다는 Spectracide Weed Stop 사서 잡초가 좀 올라왔다 싶을 때만 Spot treatment하고 있습니다. grassy weed 같은 경우 prodiamine 성분이 있는 그래뉼 타입 pre-emergent 제품을 사서 봄, 가을 한번씩 뿌려줍니다. 그럼에도 겨울에 grassy weed 가 올라올 경우 post-emergent 제품인 Image를 사서 뿌립니다. 다만 이 제품은 잔디 종류에 맞는 타입을 사셔야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상은 동남부 버뮤다 잔디에 대한 경험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ㅎ
Trugreen 이용하셨군요.
직접 해보는걸로 결정했습니다.
Sunday 서비스 땡기는데요 :)
잔디 관리에 대해서 뭔가 배우고 싶으신 마음이 아닌 이상, 면적도 얼마 되지 않으니 그냥 아스트로 터프 까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중부인데 눈을 치우신다니 찬기후 잔디를 가지신 듯 한데, 그거 여름에 오버시딩하시고 그러는 거 힘드시니 그냥 인조로.
저도 다른분들 말씀대로 일단 혼자 관리해보시는 걸 조심스레 추천드려요. 내년 늦봄/초여름까지 해보시고 어려우시면, 그 후 관리를 맡기시거나 윗분 말씀대로 인조 잔디도 괜찮은 선택일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늘의 여부도 중요한 거 같아요. 만일 마당에 나무 그늘이 없으시거나 사시는 곳이 여름에 많이 더우시다면, 그만큼 여름엔 잔디에 물을 더 자주 주시고 직사광선/열에 강한 잔디 종류로 섞어 심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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