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미국은 여권 재발급이 오래 걸리니 무조건 시간 넉넉히 두고 준비하세요.
업데이트(12/8)
출국 5일 앞두고 12/8 금요일 오후에 여권 받았습니다.. 정말 심장 쪼그라드는 과정이었네요. 어이없는게 여전히 application status는 in process 라고 뜹니다. 원래대로면 Approved로 바뀌고, 트래킹 번호까지 확인가능해야하는데. 여권 빨리 받으셔야 하는 분들 전화로 tracking number 생성 됐는지 꼭 물어보세요. 우편도 아파트 메일룸에 던져놓고 가서 우편 tracking 하지 않았으면 도착했는지도 모를뻔 했습니다.
여권업무하시는 모든분들이 그렇진 않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전화했던 직원들 중 단1명 제외, 모든사람들이 너무나 불친절했습니다. 출국이 코앞이라 급한 마음에 전화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다들 하나같이 해줄수 있는건 없다. 너가 여권 못받으면 우리도 모르는 일이다 같은 태도.... 다들 시간을 충분히 두고 업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댓글, 쪽지 주시분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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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12/6)
아직도 제 여권은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11/14: 동네 우체국을 통해 추가 서류 접수
12/1: 출국이 14일 남은 시점부터 여권 오피스에 appointment를 잡을 수 있습니다. 1-877-487-2778 에 연락해, 14일 남았는데 여권이 안왔으니 in-person appointment 를 잡아달라고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현재 화면상에서 appointment 가 필요없다고 나온다, 12/5까지 tracking number 가 뜨지 않으면 다시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12/5: status에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다시 전화해서 계속 기다리기만 해야하냐, 일주일 후에 출국이다 라고 하니 appointment 가 필요 없다고 잡을수 없다고 뜬다합니다... 그러고 출국 5 business days 안에 못받으면 다시 전화하랍니다.....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 말만 무한 반복. 너무 답답한 마음에 뉴욕 상원의원 오피스 통해서 이메일도 했는데 아직 그것도 연락이 안오네요.. 이러다가 여권없어서 출국 못하면 너무 속상할 것 같습니다.. 비행기표도 어렵게 구했는데..
다들 여권 문제없이 받으셨나요..?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건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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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지내시나요. 마모에서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저도 정보 필요하신분들을 위해 제 미국 여권 타임라인을 공유하려합니다.
여권이 올해 12월 만료되는데, 9월에 이사로 바빠서 깜빡하고 있다가 12월에 한국가는 비행기 표 끊으며 부랴부랴 여권 갱신을 신청했습니다. 역시 자본주의의 나라답게 비용을 추가하면 빠른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일반 신청은 6-10주 $130
expedited service (3-5주) +$60
expedited delivery +$19
추가비용이 너무 아까웠지만 제시간에 여권을 받는게 중요하니 프로세스와 쉬핑 모두 빠른 서비스로 신청했습니다.
10/14 여권, DS-82(renewal form), 사진, 체크 발송
10/19 status received 로 바뀜
11/7 불길한 이메일 받음 "you are not eligible to use the passport renewal form because your most recent passport book was issued more than 15 years prior to the date of your current application."
여기서 패닉.. 제 여권 2012년 12월 발급인데..
DS-11 (passport application form)을 작성해서 근처 우체국에 passport appointment 를 잡고 해당 레터 동봉해서 다시 메일 하라네요.. 이건 뭔가 실수가 있다고 생각해서 유일하게 제공되어 있는 여권 질문할 수 있는 전화번호 통화 시도. (1-877-487-2778)
'우리는 너의 정보를 볼수 없어서 해줄수 있는게 없다. 우체국에 가서 최대한 빨리 다른 서류를 보내거나, 2주안에 여행이면 passport agency에 예약을 잡는 방법 뿐이다'
우선 동네 우체국 가장 빠른 appointment 잡아뒀네요.. 11/14이 가장 빠른 예약인데 곧 땡스도 있어서 좀 걱정이 되네요 ㅠㅠ 여권은 미리미리미리 시간 천천히 두고 하시길 바래요.
12/14 비행기인데.. 좋은 소식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참 너무나 복불복이라는게 아쉬운 점 같아요.. 저희 아이는 지난 7월에 여권신청 했는데 expedite 돈 더주고 하기 싫어서 그냥 일반으로 좀 넉넉히 시간 두고 신청했는데 정말 2주? 정도만에 여권이 도착했어요.
전 돈까지 추가로 내면서 빠른거 신청했는데ㅠㅠ 이렇게 아무도 답을 주지 않고, 도와주지 않는게 너무 답답하네요
미국 행정(DMV, SSN 등)은 가끔은 "이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게 맞나?" 란 생각이 들게 하더라고요. 특히 선생님처럼 한번 꼬이면 해결이 잘 안되는 문제도 있고요. 잘못은 우리가 했지만 그거에 대한 증명은 너가 직접 해라 라는 해결방식도 맘에 안들고.. 뭐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ㅋ
제 DP 공유합니다. 6주 조금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타입: 일반 (6~10주 소요)
접수: 10/17
체크 돈 빼간 날: 10/21
여권 도착한 날: 12/1
참고로 제 딸의 경우, 주소를 온라인으로 서브밋해서 제대로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엉뚱하게 처음에 보냈더라구요. 딜리버리안되고 리턴됐나봐요.. 그리고 있다가 몆달후 받았어요. 봉투에 주소가 덧대있어서 뭔가하고 살짝 뜯어봤더니 엉뚱한 주소로 처음 발송하고 그위에 바로 제대로 된 주소를 붙였더군요.
타임라인안에 못받으시면 무조건 연락하는거 강추에요
혹시 1-877-487-2778 말고 연락할수 잇는 다른 번호가 있나요? 여기로 전화하면 앵무새 처럼 해줄수잇는게 없다는 말 반복만 하네요....
출국 하루이틀전에 passport agency직접 가시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항상고점매수
마음이 참 다급하시겠습니다 ㅠㅠ
제 경우엔 몇년 된일이라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전 출국 일주일도 안남기고 여권을 못찾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하루 일빼고 샌프란이었나 엘에이 passport agency에 꼭두새벽부터 가서 줄서서 당일 서비스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 가격이 $200정도 했던것 같고 아침 8-9시 접수, 오후 3시쯤 픽업 가능했어요.
그리고 여행 다녀와서 방안에서 고대로 있던 여권을 찾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이제 더이상 워크인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근데 또 예약 가능한 날짜는 없다네요^^.....
전 그래서 이번에 온라인으로 여권 리뉴해서 약 한달만에 새여권을 받았습니다. 물론 옛여권 반납같은것도 전혀없어서 잃어버릴 걱정도 없었구요. 이게 파일럿 프로그램이라 매달 어느정도적정 인원이 차면 끝나는데 아무튼 여권리뉴하실분들은 온라인도 한번 생각해보시면좋을거 같습니다.
https://travel.state.gov/content/travel/en/passports/have-passport/renew-online.html
마모에 올라왔단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는 글을 보고 신청했었는데 전 안된다고 떠서 일반적인 우편방법으로 신청했습니다... 이게 이렇게 오래 걸릴줄 모르고 말이죠...
요즘 아기 신규여권 어느정도 걸리는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저는 지금 9월말에 아이여권 접수, 10월말에 체크 돈 빼가고 아직도 process중이네요.
와 엄청 걸리시네요. 저는 이사를 해야해서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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