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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facebook) 11,000 layoffs- 뭔가 쎄하네요

shine, 2022-11-09 21: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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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기업중심으로 감원과 감원이 일어날거란 소문만 있었는데 오늘 페이스북이 전체직원의 10% 이상을 레이오프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일단 마일모아에 영향받으신 분들 있으면 조속히 구직이 되었으면 하구요. 저희 가정에도 테크기업직원이 있는지라 그냥 지나칠수는 없는 우울한 소식이네요. 

 

관련기사를 읽다가 제가 놀란건 페이스북이 펜데믹동안 4만명의 신규고용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지난 몇년간 컴싸전공후 실리콘 밸리로 입성하는 커리어패스가 아주 많은 분들에게 가능했던게 아닐까 싶고, 뭔가 이것이 지난 5-10년 고연봉직장을 만들어주었던 SNS 인터넷 기반 산업의 내리막이 아닐까 하는 쎄한 기분도 듭니다. 

 

사람들은 똑같이 인터넷을 하는데 그게 이제 페이스북/넷플릭스/구글 등이 아니라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인터넷을 한다면 과연 이 거대기업들은 앞으로 무슨 컨텐츠로 수익을 창출할지 제 부족한 머리로는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63 댓글

재마이

2022-11-09 21:45:14

요새 예네들 하는 짓거리들 보면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1. 트위터는 머스크가 인수하느라 회사 명의로 대출받아서 대출 이자 갚는다고 절반 감원

2. 메타는 현금 보유금도 많은데 주식 하나도 안팔고 만명 감원

 

말로만 미안하다고 하면 뭐합니까? 특히 주커버그는 회사의 상황보다 자기 주식 재산 오르내리는게 가장 핵심 관심사였다는 게 드러났죠. 레이오프 했다니가 축하한다고 6%나 올려주는 투자자들과 짝짜꿍이죠... 

킵샤프

2022-11-09 22:14:09

2. 최근 메타의 operating costs와 내년 guidance를 보시면 현금 보유가 충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직원평균연봉 x 레이오프N 해보시면 Meta에 얼마나 큰 cost saving이 되는지 쉽게 다가올 거에요.

재마이

2022-11-09 22:16:34

제가 말씀드리는 게 그겁니다. 주식 올릴려고 가이던스 크게 잡아놓은다음에 코스트 세이빙한다고 임직원들 마구 잘라내면 누가 일하고 싶을까요... 모든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

somersby

2022-11-10 04:02:21

원래 기업이 비용절감을 하는데에 가장 손쉬운 방법은 감원이니까요. 설비투자나 다른 투자를 줄일 순 없죠. 한국은 그나마 노동법이 엄격해서 저렇게 무작위로, 일방적인 layoff가 불가능한데, 미국은 일주일 새에 갑자기 slack access 뺏어버리고 그래도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어서 저러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기업하기 진짜 좋은 나라인건 맞는 거 같습니다(한국보단 훨씬 기업가에게 유리한 환경인건 확실해 보이네요). 그래서 혁신이 계속 되는 것일수도...?

땅부자

2022-11-09 21:49:21

메타는 VR쪽으로 방향 잡아서 회사이름까지 meta 로 바꾼거아닌가요? 어쨌던 메타가 가고자하는 방향은 있는거 같습니다 

에타

2022-11-09 22:01:22

작년, 제작년 쯤 해서 엄청 공격적으로 채용을 했지요. 심지어 저는 소프트웨어가 아닌데 저에게도 괜찮은 조건으로 잡 포스팅이 날아오더라구요. 실제로 제 친구들 중 그때 메타로 옮긴 친구들도 몇몇 있구요. 물론 저는 기분이 좀 쎄해서 지원을 안했습니다만.. 혹시나 운이 좋아 그때 채용이 되었다면 아마 이번에 모가지였겠죠;;

라이너스

2022-11-09 22:18:46

'에타'님이 '메타'회사를 피해 가셨네요.   ( 이런 절묘한 조화가?)

 

이응 'ㅇ'과 미음'ㅁ'은 한끗 차이....   %^_^

 

만약에 쥬커버그가 회사이름을 '에타'라고 바꿨으면 가셨을려나?

에타

2022-11-09 23:07:35

회사이름이 "에타"라면 못참죠 ㅋㅋ 되든 말든 바로 지원합니다 ㅋㅋ

쌤킴

2022-11-10 06:52:25

"애타"게 기다리셔도 그런 회사는 안나올지도.. ㅋㅋㅋ

ReitnorF

2022-11-10 07:17:03

https://www.etawireless.com/ Imagine a world where you’ll never run out of power

http://e-ta.co.kr/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업

@에타

쌤킴

2022-11-10 08:55:44

허걱 그런 기업이 있군요! ㅋㅋㅋ

엣셋트라

2022-11-10 18:52:37

에탄올과 메탄올의 관계 정도라고 보면 될랑가요 (근데 화학 전혀 모름)

네사셀잭팟

2022-11-13 14:20:33

에탄올은 마셔도 되지만 메탄올을 마시면 눈이 멀죠.. 매우 큰차이

우리동네ml대장

2022-11-09 22:02:16

메타 레이오프는 어찌 피할 수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매출이 yoy로 줄었으니깐요. 그래도 엔지니어링 쪽은 많이 짤린 분위기는 아니라더라구요.

서버런스 패키지 보면 4개월 + 근속년수 * 2주동안 월급주고 의료보험도 해준다네요. 4년 일한 경우 6개월입니다. 트위터 보다는 훨씬 더 너그러웠죠.

doomoo

2022-11-09 22:04:22

그래도 FAANG하면 지금까지 레이오프 걱정없는 최고 회사들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N사 빼구요, 거긴 좀 특이한 기업문화라...) 그 중 하나가 레이오프를 한다는 게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거 같아요. 역시 완전한 곳은 없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shine

2022-11-09 22:07:37

FAANG라도 해도 성격이 좀 많이 다르지요. 애플은 실물물건 파는게 거의 매출의 100%고 아마존도 인터넷 기반이나 실물 물건+ 웹서비스(AWS)인데 구글-페이스북- 넷플릭스는 개인의 인터넷 접속으로 인한 컨텐츠나 광고로 수익이 나니까요. 

 

이제 이렇게 묶어서 테크로 보는것도 패러다임에 맞지 않다고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재마이

2022-11-09 22:14:49

맞아요. 애플은 IT 기업 에서 HP 에 이은 2세대에 속하는데 다른 기업들과 묶이면 안될 것 같습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건 알파벳이 유일하겠죠.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는 대체하는 회사는 쉽게 생길 수 있고요. 

킵샤프

2022-11-09 22:22:02

shine님의 애플에 대한 편견을 좀 깨드리면 아래 revenue stream의 service gross profit과 profit margin을 보세요. 매년 revenue stream이 HW에서 SW로 확장중인 회사라 빅테크 기업 주식 중 가장 퍼포먼스가 좋지 않나 싶습니다.

https://www.visualcapitalist.com/cp/big-tech-revenue-profit-by-company/

우리동네ml대장

2022-11-10 00:54:35

하드웨어 마진 35% 에서 깜짝 놀라고

서비스 마진 71%에서 내가 지금 뭘 본거지? 하는 느낌이 드네요.

역시 세상에서 가장 값어치 있는 회사 맞네요.

shine

2022-11-10 01:15:11

자료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메타나 넷플하고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애플이 올리는 sw상의 마진또한 결국 애플의 공산품을 소지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추가레비뉴가 대부분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유투브처럼 진입장벽 전혀 없는 순수인터넷접속 트래픽이 마진의 베이스가 아니라는 거죠.

 

애플와치, 맥북, 아이폰등 애플제품을 단 한번도 써본적이 없는 저에게 있어서는 애플의 sw는 진입할수도 없고 진입할 동기도 전혀 없는 영역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레비뉴의 상당수는 제품판매에 기반하고 있고 애플의 경우 sw의 마진이 높은 것은 이미 제품판매로 인해 sw를 판매할때 추가로 드는 cost가 거의 없기 때문으로 여겨지네요. 

킵샤프

2022-11-10 04:59:17

말씀하신 의미의 본질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Parkinglot

2022-11-10 06:15:03

저같은 사람은 애플은 하드웨어 기반에 플랫폼/SW 등을 얹어서 비즈니스를 한다고 생각하고, 구글같은 경우는 플랫폼 기반에 추가로 M&A에 소질이 잇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IT 네트워크쪽에서 보면 Cisco 같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M&A를 성공적으로 해서 사업확장을 잘하고 살아남고 잇지만 HP 는 사들인 회사들 다 말아먹고 잇는...

Facebook같은 회사는 플렛폼도 없고(해보려다 실패한것 같구요) 막말로 웹서비스 하나가 대박이 낫지만 그 서비스는 미래가 불투명하고 그나마 다행인게 쥔장이 자신의 회사의 불투명한 미래를 예감해서 뭔가 새로운 사업거리를 찾아보려고 하는데 계속 헛발질 하시는것 같아 보이구요. 이러다 또하나 좋은 아이템이 나올수도 잇겟지만, 그냥 IT쪽 비지니스 돌아가는걸 보면 일단 플랫폼을 하나 쥐고 잇어야 기본적인 수익도 보장이 되고 그러면서 운신의 폭이 넓어지는것 같아 보이네요. MS 도 마찬가지로 플랫폼을 쥐고 잇군요

shine

2022-11-10 14:38:19

네 그러네요.. 궁금한건 구글같은 경우 뭐 유투브가 구글 전체 레비뉴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는 않다고 알고 있는데.. 결국 유투브도 공짜 접속+트래픽으로 인한 광고가 베이스가 아닌 프리미엄 월정액권 팔아서 레비뉴를 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아마존도 그렇고 결국 개인에게 월정액권 팔아서 매출을 내는 곳이 부쩍 늘었는데 이 수익모델이 앞으로 살아남을지 모르겠네요. 

필리어스포그

2022-11-10 22:01:30

저도 관심이 있던 내용이라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여전히 subscription에 의한 매출은 10% 미만(기사에 의하면 8% 정도) 라고 합니다. 광고에 의한 매출이 정말 놀랍네요....

 

https://qz.com/2080566/youtubes-revenue-is-catching-up-to-netflixs

 

shine

2022-11-10 22:26:49

자료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미 프리미엄 월페이먼트를 인상한 건 이쪽에서 순이익을 뽑겠다는 걸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유투브의 광고 레비뉴와 프리미엄은 정확히 반비례할수 밖에 없습니다. 프리미엄 가입자가 늘면 광고 실행 횟수가 어마어마하게 감소하니 광고소득도 그만큼 줄 수밖에 없는 구조죠. 

 

그런데 이런 무브는 나쁘지는 않다 봅니다. 어차피 유투브는 자체 콘텐츠 생산을 할 이유가 전혀 없고 사람들이 동영상을 올려주고 방송국이 유투브에 자기방송을 공짜로 풀어주기만 하면 계속 트래픽이 생기니까요. 근데 이렇게 여러 OTT에 돈을 내는 모델이 오래 존속할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Parkinglot

2022-11-11 04:27:36

그렇네요. 근데 유투브도 저같이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그냥 웹서비스 정도로 생각이 됩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려고하는..Facebook 도 같은것 같구요...지금이야 사람들이 들어가서 보겟지만 또 언젠가는 점점 잊혀져 가겟지요. 

뭔가 플렛폼 기반이 잇어야 IT 에서는 오래 살아남을수 잇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IT 밖으로 보면 삼성이나, 삼성이 모델로 생각하는것 같은 GE 같은 곳을 들여다 보면,  이것 저것 해보다가 시대와 흐름에 맞춰서 주력사업들이 계속 변하는데 아무래도 그래야 오랜세월 살아남지 않나 싶어요. 너무 한우물만 파면 성장이 멈추고 결국 사라지는가 봅니다.

그냥 방구석에 잇는 엔지니어 아제 말이니 귀담아 듣진 마시길..

 

이촌동

2022-11-10 08:43:55

와 저는 저 인포그래픽? 다이어그램?에 반했습니다.테이블과 숫자가 아니고도 직관적으로 저렇게 그려 줄수 있네요

푸른물결

2022-11-10 01:11:30

개인적으로 FANNG (이제는 F->M이라 MANGA라고 하죠)으로 빅테크를 대표하는 기업을 묶은것이 이상하다고 봅니다.

MAGA (MS, Amazon, Google, Apple)이 더 맞아보여요. 사업영역으로 보나 시가총액으로 보나.

강풍호

2022-11-09 22:06:58

업무상 페북 본사에 몇 번 가봤는데, 인원수며 규모며 혜택이며 어마무시하더군요. 눈으로 본 혜택만 봐도 특급요리사의 공짜밥에, 무료 자판기에 여기저기 배치되어있는 스낵 코너 등...

엄청나게 부러우면서도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웹사이트 하나 운영하는데 이렇게 많은 인원이 왜 필요할까?하는 궁금증은 계속 들더군요.

당시 페북관계자말을 빌리자면, 이렇게 온갖 혜택을 주는 이유가 직원들이 최소 4년은 있게끔하는게 목표라고 하더군요. 그 때 당시 평균직원근무연수는 2년 2개월이라고 하면서 말이죠.

나 같으면 이런 환경이면 벽에 X칠할때까지 다닐텐데 했었습니다.

shilph

2022-11-09 22:12:03

단순 웹싸이트 하나... 라고 하기에는 실제 하는 사업도, 자회사도 좀 많죠;;;

강풍호

2022-11-09 22:20:39

아 물론 그렇죠. 좀 과장해서 말씀드린것이였습니다 :)

된장찌개

2022-11-10 01:10:20

제가 좋아하던 직속 전 매니저가 몇 달전에 메타로 이직해서 좋아했는데요, 걱정이 되네요. 앞으로도 한동안은 칼바람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을 것 같아요 

킵샤프

2022-11-10 01:16:12

제 절친 하나도 sign-on RSU (마모의 카드 사인업 보너스와 같은...) 0.6M받았다고 자랑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연락을 못해보겠네요ㅠ

된장찌개

2022-11-10 02:06:51

저도 연락도 못해보고 있습니다 ㅠ.ㅜ

원투그리고텐

2022-11-10 01:17:10

전 세계 인구는 7.9 billion 정도 되구요. 페이스북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폐북 사용자가 2.9 billion monthly active users in Q1 2022 입니다. 즉, 전세계적으로 35% 정도 점유한다는 것인데.. 대단한 거죠. 여기서 세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서로 유저를 뺏아먹기 해야 되는데.. 틱톡과 같은 새로운 감성의 SNS에 유저들을 뺏기고 있지요. 폐북 입장에서는 이제 SNS 시장에서 더 이상 확장되는 폭이 적어지고, 마침내 포화상태에 가까와지지 않았나 생각하고, 타 SNS 회사들과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모험했다가 고꾸라지는 느낌입니다.

maceo

2022-11-10 01:45:26

사용자수 정체, 애플의 정책 변경으로 광고 효율 급감 & 광고주 이탈, 메타버스 개발 지지부진으로 미래가 안보이는 점 등등. 젊은 세대는 틱톡이 대세이고 심지어 이번에 틱톡은 실적이 약간 늘었습니다. 광고주들이 그리로 몰리고 있단 이야기죠. 틱톡은 contents moderation을 매우 빡세게 해서 광고주들이 자기 브랜드 타격안입고 안심하고 광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네요. 물론 free speech 억압한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대추아빠

2022-11-10 07:22:52

이 상황에서 트위터를 비싸게 인수한 그분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LGTM

2022-11-10 01:33:39

예상과 다르게 엔지니어 많이 해고 됐습니다. 거의 엔지니어만 있는 중요한 인프라 조직(보통 100-200명 단위)도 13% 해고 됐다고 합니다. 비지니스/리쿠르터 분들에겐 굉장히 죄송하지만, 당초 예상은 비 엔지니어링 부분이 더 타격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죠.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엔지니어 그것도 찾기 쉽지 않은 인프라/스페셜리스트 엔지니어도 10% 넘게 해고가 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대량으로 엔지니어가 해고된 건 닷컴 버블을 완전히 극복하고 테크가 뜨기 시작한 2010년대 이후로 거의 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킵샤프

2022-11-10 01:34:38

이런ㅠ 분위기 안좋네요

소서노

2022-11-10 02:23:08

여기저기 칼바람이 엄청나네요. 테크 회사 인원감축 정리 기사가 있어서 링크 가져왔어요.

https://www.cnbc.com/2022/11/09/tech-layoffs-2022.html

소서노

2022-11-13 14:01:10

전체 테크 회사들 레이오프 트렌드가 도표로도 나온게 있네요.

https://www.trueup.io/layoffs

찐돌

2022-11-10 02:35:50

Layoff이니까 보통 일괄적으로 날리긴 하는데, 신규 채용도 계속한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지인의 부서는 200명 있는 부서에 100명 추가 고용할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하니까요. 메타는 중구 난방으로 사람을 너무 뽑아놓고 실제로 일은 안한다는 소문이 많았으니, 날 잡아서 그냥 날린것 같습니다. 보통 고용할때 아마 1주일을 꼬박써도 제대로 된 사람 고용 못할겁니다. 그래서 대충 실패할 비율 몇 %생각하고 고용을 하는데, 기회 잡아서 다 날린것 같아요. 

FeelTheRhythm

2022-11-10 02:52:13

레이오프 사태를 한눈에 볼수 있는 사이트도 있어서 공유 합니다. https://layoffs.fyi/

TheBest

2022-11-10 03:05:39

우려하던 해고 사태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요즘..모두 힘드실거 같네요...

이번 미드텀 선거로 인해서 어떤 결과가 벌어질런지...과연 긍정적으로 작용이 될런지 아닐지 가늠하기 어려운 경제상황입니다...이번 해고 사태가 약간 특이한것은 기업들이 먼제 경기 침체를 가정하고 선제적으로 인원감축을 한것인데요..(참고로 이런 해고는 듣도 보도 못한 상황입니다..물론 실제 revenue 가 낮아져서 대량 해고한 Meta는 다른 경우지만요..) 이런 대응이 어떤 부메랑으로 경제에 돌아올지..혹은 inflation에 도움을 줘서 (소비 감소로 인한) 의외로 가벼운 경기침체로 끝날지..그리고 그 상황에서 새로 구성되는 상/하원 지형도는 어떤영향을 미칠지..여전히 안개속이네요.. 제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이제 비로소 시작이 된거 같은 매우 암울함 예상이지만..생각보다 가벼울수도 있겠단 희망도 곳곳에 보이긴 하네요.

 

아무쪼록 지금까지 안좋은 일을 당하신 분들이나 앞으로 해고를 당하시게 되신다 하셔도 너무 주저 앉지 마시고 본인을 위한 투자를 꾸준히 하셔서 경기가 다시 날아오를때 꼭 그동안 힘들었던 보상 이상을 받으시길 바립니다..

밍키

2022-11-10 03:18:55

(메타 주식관점에서만 보면) 메타 주가가 폭락한 가장 큰 이유는 (당장 돈이 안되는 메타버스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인한) 비용의 엄청난 증가이죠. 이로 인해서 개인투자자는 물론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엄청난 압력을 받게 되고....오늘 발표된 레이오프는 저커버그가 이 압력에 어느정도 굴복(?)을 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주가가 오른것이 이걸 잘 설명해주죠) 어떻게 보면 저커버그의 메타버스 욕심이 결국 오늘의 대량 레이오프 사태로 이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Opeth

2022-11-10 04:11:05

아니 그럼 저커버그가 책임을 져야! ㅠ

밍키

2022-11-10 04:26:04

자기 재산 대부분이 메타 주식이니.....이번 폭락으로 저커버그도 엄청난 피해를 보긴 했죠. 

Opeth

2022-11-10 06:25:50

그쵸 원론적인 이야기였습니다. 비지니스는 어쩔 수 없죠.. 개개인들도 자기 이익을 기준으로 선택을 하며 살테구요.

Parkinglot

2022-11-10 04:36:00

이상황에서 쥔장이 책임지려면 캐쉬아웃하고 나가는거겟죠.

군데 그결정도 쥔장 맘대로일테구요.

전부다 맘대로 하고 싶으면 쥔장하면 된다고 하던데, 전 월급쟁이 생활을 하도 오래하다보니 이게 편하고 좋아요. ㅠㅠ

Opeth

2022-11-10 06:25:21

저도 주인장할 그릇은 안 돼서... ㅋㅋ

잭팟유저

2022-11-10 03:34:56

주식도 잘 모르고 경제도 몰지만 주위에서 내년에 불경기가 올꺼라는데 경기 침체가 오지 않을까 피부로 와 닿습니다.

예전 보다 길거리에 유동인구가 줄어들고 교통 체증도 많이 줄었다고 느껴집니다.

Parkinglot

2022-11-10 04:38:45

제가 사는 지역이 dmv 쪽인데 여긴 지난 한두달간 교통 체증이 더 심해졋습니다.

아마도 이쪽이 아무래도 government 관련 일이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저도 이쪽에 이사오고 처음 겪게될 불경기가 될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잘모르겟네요

Treasure

2022-11-10 08:39:20

Dmv는 경기를 잘 안타요. 대다수가 정부잡이거나 연관되어 있고 혹 배우자가 연관되어있던지 어떤 식으로던 정부쪽과 연결된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경기가 막 좋아져서 사람들이 돈을 더 쓴다거나 하는 것도 별로 없더라구요. 

에덴의동쪽

2022-11-10 19:58:02

DMV에서 30년 넘게 산 지인도 비슷한 얘기를 하더라고요.  2008년 리세션 때도 미국 다른 곳은 곡소리 났어도 DMV 특히 DC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어차피 연방택스는 꼬박꼬박 들어오고 정부는 굴러가야 하니...

Parkinglot

2022-11-11 04:33:00

잘 알겟습니다. 저도 직장생활 오래하다보니 여러가지 불경기도 겪어봣고, 정리해고때도 여러번 운좋게  아직까진 잘 살아남앗엇는데. 슬슬 나이먹고 이런저런 소리가 들리니까 살짝 걱정이 되네요.

연봉좀 깍이고 안정적으로 살려고 여기로 왓는데 이런시기엔 덕을 좀 보려나봐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ㅠㅠ

이성의목소리

2022-11-10 09:26:30

추워서 줄어든거 아닐까요

폭풍

2022-11-10 04:40:19

페이스북에 있는 가까운 친구하나도 layoff됬네요. 이번주말에 술한잔 해야겠습니다. 올해만해도 7/8월까지 1만8천명을 고용했는데, 이럴거면 올해초에 사람들을 왜 뽑았는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이 친구도 그동안 방만한 경영에, 물쓰듯 돈쓰는거 보고 불만이 많았는데, 결국 본인에게 불똥이 튀었네요.

쌤킴

2022-11-10 06:53:31

아이고.. 마모분들도 다 무사하시길.. 제발 다들 무사히 잘 넘어가시길 바래봅니다.. ㅠㅠ

kaidou

2022-11-10 10:32:55

솔직히 제 느낌을 말하자면 경기침체 적신호 인듯 합니다. 요즘 거의 모든 소식이 안 좋은 소식이네요. 

샤오롱빠오

2022-11-10 17:49:06

저도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도 비용 줄이려고 안찔러보는게 없더라구요,, 

shine

2022-11-10 18:06:09

맞아요. 미디어에서는 파이가 크고 직원들 연봉도 높은 테크기업쪽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있지만 그래도 여기는 코로나 기간동안 엄청난 수익을 올린 섹터죠. 코로나때 타격을 감내하다가 이제 겨우 정상화되려고 하는데 장기 경기침체에 들어서는 분야도 있죠.

 

가령 마모에도 학교쪽에 계신 분들 제법 되실 텐데 지금 대부분의 대학들이 숨죽이고 컨틴젼시 플랜 짜고 있을 겁니다. 20년 가을 21년 가을 하이어링 프리즈하고 연봉 동결하고 난리를 쳤는데 이제 경기침체에 들어서면 다시 학생수 줄고 뭐 안봐도 뻔한 비디오에요. 이미 대학들이 보유한 endowment총액이 25%이상 빠졌죠. 즉 위기가 왔을때 그나마 버팀복이 되었던게 endowment였는데 여기도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건드리지도 못할 겁니다.

 

지금 딱 대학교수 채용시점인데 이분들 내년 봄에 채용 contract에 싸인도 하기 전에 뭔일이 일어날지 모르죠. 2009년 봄처럼요. 

somersby

2022-11-10 19:39:57

작년 phd 잡마켓이 진짜 좋았고 올해 잡마켓까진 그래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예상보다 윈터가 빨리 왔어요.

shine

2022-11-10 21:39:49

네 아마 교수채용시장의 겨울은 다른 섹터보다 더 빨리 올겁니다. 대학은 사람을 자를 수가 없죠. 그래서 대응할수 있는 카드가 아주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학생수가 조금이라도 줄면 즉각적인 유동성 타격을 입죠. 결국 할수있는건 신규채용 아예 안하고, 있는 사람들 월급 동결시키고 학생들 더 많이 뽑을려고 기를 쓰고 노력하는 것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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