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그 흔한듯 흔하지 않은 영구치결손(유치잔존)입니다. 제목에 나온 현상이 왼쪽 아래턱에 다 있고 제 최근 몇년간 최대 관심사입니다.
왼쪽 아래턱 제2 작은어금니 자리에 아직 유치가 있는데 이게 너무 커서 제2 큰어금니가 나올 자리가 마땅치 않았는지 볼 쪽으로 누워서 났습니다. 지금 45도 각도로 누워있고 시간이 갈수록 더 눕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매복사랑니가 있고요.
처음에는 유치 수명이 다하면 임플란트를 해야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누운 어금니도 조치를 취하고 싶다는 생각을 최근 몇년째 하고 있습니다. 제가 둔해서 그런지 입냄새의 근원이 얘라는 걸 늦게 알았습니다. ㅜ.ㅜ
그래서 이런 복합적인 문제가 있을 때 좋은 시술 순서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 때까지는 유치-> 임플란트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임플란트를 하고 나면 누운 어금니 치료를 할 수 있게 될지 잘 모르겠고 이제는 다른 문제를 해결하고 난 마지막에 임플란트를 하는게 좋은 선택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1. 이런 경우 누운 어금니를 교정하거나 아니면 뽑은 후에 제자리에 심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2. 유치가 언젠가 빠진다는 아니면 필요하면 뽑는다는 가정하에 치료 플랜을 어떻게 짜는 것이 좋을까요? (유치, 누운 어금니 둘 다 뽑고 교정? 유치, 누운 어금니 둘 다 뽑고 교정 안하고 둘 중 한군데에 임플란트?)
3. 매복사랑니는 언제?
잘 아시는 분이 보실 때 어떤 순서가 순리에 맞아보이시나요? 제가 못 생각한 방법도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방법 추천해주세요.
유치 때운게(금니) 빠졌을 때 찍은 엑스레이입니다. 지금은 흰색?으로 다시 때웠습니다. 유치는 치과갈 때마다 시한부 선고 받고 있습니다.
유치 꽤 오래 쓰실거 같은데요.
우와 친칠라 키우는것도 동지이신데 유치잔존도.. ㅋㅋ
답은 못드리겠지만 동질감에 ㅠㅠ
(그래도 잔잔님이 오래 쓰실거같다니 괜찮을거같은데요?!)
저도 엄마 유전으로 어금니 4개가 영구치가 없어요!
엄마는 지금까지도 4개 다 잘 쓰고 계신데 저는 한개 썩어서 거의 10년 전 쯤 브릿지 해서 넣었어요.
멀쩡한 옆이빨도 깎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ㅠㅠ
근데 이게 계속 뭔가 아파서 신경치료도 받았구 요즘도 조금 아프네요.
저는 다행히 사랑니는 예쁘게(?) 나서 아래 앞니들 교정하면서 빼야한대서 한꺼번에 4개 다 뺐고 큰 문제는 없었어요.
어떻게 저희 엄마처럼 유치들 오래오래 잘 쓰시길 바랍니다 ㅠㅠ
저도 남은 3개 잘 썼으면..!!
안녕하세요. 친칠라동지 유치동지 복숭아님 저도 엄마 유전인데 저희는 왜 돈 많이 드는 것만 유전받았을까요ㅜㅜ (저희집안은 저빼고 이미 유치를 다 임플란트로 다 교체완료 동생포함) 제 유치도 많이 썩었는데 다행히 때우는걸로 됐는데 유치는 신경치료 not worth it이라고 하지말라시던데 케바케군요. 전 사랑니도 다 매복이고 휴....
복숭아님도 오래 잘쓰시면 좋겠네요
저도 아무래도 유전시킬 것 같은데 복숭아님 애기 치아도 잘 모니터 하셔서 빨리 돈 많이 모아 놓으세요. ㅋㅋ
유치라고 전부 다 수명이 짧은게 아니군요 ㅠ 저는 30대에 이미 임플란트 4개.. (지금은 30대 아님 ㅎㅎ ㅠ)
일단 유치가 영구치를 대체하게되면 개개인의 치아관리가 수명을 좌우하는 것 같아요 ㅜㅜ
임플란트 많이 힘드셨죠? 저도 하기 싫네요 ㅜㅜ
일단 엑스레이만 가지고 완벽한 진단을 하기는 어렵다는것을 말씀드리고요. 순서는 (미국식 넘버 기준)
1. #17 (사랑니), 18 (누운 치아), K (유치) 발치
2. #19 충치치료
3. #18, 20 임플란트
4. ##18,20 임플란트 크라운 동시에 #15 크라운 (아랫니가 누운 관계로 밑으로 내려와 보임)
이런식으로 치료 받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치아 순서 찾아서 이 글이랑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
교정은 어려운가요?
일단 결론은 발치 세개랑 임플란트 두개네요. ㅜ.ㅜ
알아봐야겟지만 돈이 많이 들겠네요. ㅜ.ㅜ
교정의 가능 여부는 이 엑스레이만 가지고는 판단하기가 쉽지않습니다. 당연히 돈이 많이 들어가는것처럼 보일수 있는데요 생각해보면 일년에 약 만끼의 식사를 하는데 불편함없이 식사를 앞으로 수십년동안 할수있다고 생각하면 꽤 괜찮은 투자라고 생각됩니다^^
제 치아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18번을 우선 빼고 k 와 19번 아말감으로 때움니다. 그리고 몇년간 잘 씀니다. 나중에 유치에 문제가 생기면 크라운이나 뽑고 임플란트를 합니다. 유치의 썩음정도가 어떤지 잘는 모르겠으나 뼈와 뿌리를 보면 십년이상은 쓰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K는 이미 흰색?으로 때웠습니다. (그런데 구멍이 많이 깊었어서 그런지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아픕니다 차가운건 덜합니다) 예상외로 유치는 괜찮나보네요. 그럼 18번을 뽑고 사랑니를 놔두어도 괜찮나요? 질문이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흰색으로 하셨다니 우선은 다행이지만. 유치 어금니에 그리고 저만한 충치를 흰색필링으로 하면 얼마나 버틸지 궁금합니다. 자주 점검하시길 권장하구요. 엑스레이상으로 사랑니뿌리가 신경에 가까우니 당분간은 안뽑는게 좋아보입니다. 18번을 뽑은후에 사랑니가 앞으로 움직일터이니 신경에서 좀 멀어지면 그때 뽑는게 낳아보입니다.
글쓴이의 경우 18번 자리에는 사랑니를 뽑으시거나 냅두시거나 저는 임플란트는 권해드리진 않을거같네요..
다른분 댓글에 제가 댓글을 달아서 일단 죄송합니다.
좀 헷갈리실만한 내용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올리신 엑스레이를 보면 (흰색으로 때우기전) 이미 전에 때우셨던 부분이 신경에 매우 가깝고 (특히 유치는 신경이 영구치보다 더 가깝습니다) 그 밑으로 충치가 또 있어서 아무리 흰색으로 다시 때우셨다고 해도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증상도 그렇고 (계속되는 통증) 물론 원하시면 지켜보셔도 되겠지만 그냥 점점 더 안좋아질때까지 기다리는 것밖에 되지 않겠죠. 그리고 사랑니같은 경우 이 엑스레이 상으로는 신경에 가까워 보이지만 대부분 사랑니는 신경 앞이나 뒤쪽에 (주로 앞쪽)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8번을 뺀다고 해서 사랑니가 앞으로 이동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특히 발육이 다 끝난 어른의 경우에는. 가장 정확한 진단은 물론 근처에 좋은 선생님에게 받으시길 권장 드립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 저도 오른쪽 누운 사랑니를 아주 오래전에 발치했습니다. 당시 치과 전문의 의견으로는 이 누운 사랑니가 오래 놔둘수록 위험하다 하셨고 , 수술 당시에도, 제 누운 사랑니 위치가 발치할때 위험 부담이 커서, 담당 치의사께서 아주 많은 준비를 하시고 수술을 무사히 끝넀습니다. (당시 동경에서 권위있던 치의사). 지금도 다른 모든이는 아주 양호합니다. 썩은이는 뽑지 말고 치료에, 안에서 박혀 나오지 않는 이는 발치에 동감합니다.
저도 누운 사랑니를 발치한 경험이 있는데요.. 저는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자는 상황이었고, 대학병원에서도 당장에 예약이 안되니 근처 발치 전문치과를 소개해 주더라구요. 마취하고 엄청 고통스러웠지만 빼기전에 아픈거보다는 뺄때 아픈게 낫더라구요..ㅎㅎ 누운 사랑니는 빨리 뽑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매복사랑니이고 누운 건 그 앞 어금니 입니다 ㅜㅜ 저는 둘 다 뽑아야할수도 있겠네요
저도 영구치결손으로 같은자리에 유치가 있었어요. 그러다가 30대 되기 직전에 뒤늦은 교정을 하게 되었는데 교정이 끝나니 약간 흔들리는거 같아서 빼고 임플란트했어요. 교정을 안했다면 더 오래썼을거같아요. 아 그리고 같은지리에 누운 매복 사랑니가 있었는데 그건 교정 시작하니까 움직임에 영향을 받았는지 아프기 시작해서 수술로뺐는데 진짜 얼굴크기가 두배로 부어버릴만큼 아팠습니다. ㅠㅠ 누운 매복사랑니 발치수술은 정말 아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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