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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코스타리카 Costa Rica 여행

힐링 | 2022.11.16 19:47:1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번 여름 아이들 여름 방학때 드디어 마모에서 보고 배운 후기들을 토대로 코스타리카 다녀왔습니다.

1. 항공권

항공권은 씨티 프리미어 두방치기로 받은 포인트를 JetBlue 로 옴겨서 JFK - SJO 18,300 마일로 Return은 LIR - JFK 는 7200 마일로 정말 저렴하게 끊었습니다.

이콘을 한사람당 25,500 마일을 사용했구요 예약은 한 6개월 전쯤에 했던거 같아요.  세금은 왕복 $78 정도 였구요.

지금 보니 이젠 7200 마일 짜리는 없지만 6월에 10,000 짜리는 좀 보이네요.

2.  호텔

호텔은 산호세 에서 1 박(메이아트 숙박권) , La Fortuna 온천 2 박(Paradise Hot Spring), 그리고 Andaz  Papagayo 에서 4 박을 하였습니다.

후기에 보면 La Fortuna 에선 Tabacon 이제일 유명하다고 마모에서 보아서 예약을 하려고 했더니 아이들을 성인으로 간주해서 방두개를 예약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디들 나이가 11 세가 넘으면 이곳에선 성인으로 간주하고 한방에 성인 Max Occupancy 가 3 명이여서 방을 2개 예약하라고 하더라구요.

파파 가요는 Suite 으로 하루에 28000 포인트로 예약했는데 글로벌 이라고 그리 특별한 혜택은 따로 없었지만 3 일 내내 아침은 잘먹었습니다.

a. San Jose Courtyard Alajuela: 

숙박권을 사용했구요 방은 생각 보다 깨끗했습니다.  단 조식이 포함이 되지 않아 한사람당 $20 정도에 사먹었구요 좀 아깝기는 했습니다. 

b. Paradise Hot Spring:  이동네 호텔의 가격이 천차만별 인데 UR Point 로 2 틀에 $500 짜리를 37500 포인트로 결제 했습니다.  호텔 나름 깨끗하고 조식도 포함되고 온천 나름 잘해놓았구요. 매일 온천물을 버리고 새로 받더라구요.  되도록이면 2 층 방을 달라고 요청하세요. 일층은 에어콘을 틀어도 너무나 습했습니다.

c.  Andaz Papagayo 는 너무나 많은 후기가 있어 생략 하구요 (저도 마모에서 후기보고 다녀왔습니다) 

후기 시작합니다.

뉴욕에서 5 시경에 출발하여 8시 45분에 도착해서 Budget Rent Car 를 픽업해서 바로 호텔로 향했습니다.

전 AIG 에서 $65 달러 정도에 자동차 보험을 따로 구입해서 렌트 할때 따로 보험 강매는 받지 않았습니다.  보통 카드 보험으로 보여 주면 요즘은 안된다고 하는 렌터 업체들이 있다고 들어서요.

차는 Toyota Rav4 로 빌렸는데 8만 킬로 주행한 차를 주더라구요.  다른걸로 바꾸어 달라고 했더니 5 만 짜리가 있는데 AWD 가 아니라고 해서 그냥 이걸로 가지고 왔구요.  차는 정말 엉말 이였습니다.  제가 빌려본 차중에 가장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앞뒤 범퍼가 스크래치에 찌그러져 있었고 뒷범퍼 사이드는 너덜너덜 하더라구요.  그래서 차 사진 한 부분마다 자세히 찍어 놓고 차를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따로 심카드는 구입하지 않았고 구글 offline map 을 다운해서 잘사용했습니다.  단지 다운하시기 전에 가시고자 하는 장소를 Save 해놓아야 Offline map 을 잘 사용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호텔에서 출발할때 저장된 Hacienda Alsacia Starbuks 농장을 누르면 자동으로 길안내가 되지만 만약 세이브를 해놓지 않으면 그장소를 찍을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지도 정도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꼭 모든 장소를 저장한다음에 map 을 다운 받아야 합니다. 

렌트카 를 픽업해서 바로 호텔로 가는데 동네가 좀 험해 보였습니다.  비가 부슬 부슬 왔고 어두워서 더 그랬구요.

호텔은 나름 매우 깨끗했구요 아침에 방 커텐을 열어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밤이라 컴컴 해서 보이지 않았었는데 아침에 보니 아래의 집들이 보였고 호텔위치에 조금 놀랐습니다. 이호텔 바로옆에 월마트가 있어 여기서 음료수와 주전부리 구입이 용이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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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코스타리카 로드 트립이 시작됩니다.

오늘 일정은 스타벅스 농장 투어를 하고 라파즈 폭포를 들러 리포투나 까지 가는 일정 입니다.

원래는 Poas Volcano 를 들릴 계획이였지만 안개가 꼈다고 해서 스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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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유일하게 방문이 가능한 Hacienda Alsacia 라는 스타벅스 농장인데요

여기서 90 분 짜리 투어가 있는데 어른은 $30 이고 아이들은 $25 이였구요.

커피 농장 부터 커피 만드는 과정 그리고 커피를 직접 따는 체험까지 할수 있는 투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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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투어 신청하면 되고 입장료는 따로 받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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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직접 커피를 사서 마실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농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멀리 폭포도 있습니다.

여기 보이는 저 작은컵으로 투어를 마치고 커피를 내려 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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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구글에선 25 정도 걸린다고 나오는데 실제론 40 여분이 걸렸구요. 계속 산길을 올라가는데 앞에 트럭이나 버스가 있으면 아주 천천히 따라가야 해서 시간이 좀더 걸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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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모습입니다. 가격은 거이 미국 가격과 별차이가 없었구요 이나라 물가로 치면 매우 비싼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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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직접 따보더니 아들왈 커피 안마셔야 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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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아무렇지도 않게 마시는 커피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정성이 들어 간지 새삼 깨닭게 되는 투어였네요.

스벅 직영농장 투어에 $110 이란 소리에 좀 비싸다고 생각되었는데 막상 투어를 하고 나니 커피가 맛이없다고 남기거나 함부로 버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 한잔을 위해 커피빈이 140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커피는 기계로 수확할수가 없어 콩보다도 작은 커피열매를 한알 한알 손으로 따야 하고 매년 Tree Viper 라는 독사가 커피를 따는 인부들을 무는 사고가 꽤나많이 있다고 합니다. 

매년 이곳 스벅 직영 농장으로도 400여명의 니카라구아 인부들이 와서 일을 한다고 하는데 그들의 일당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커피 열매를 10 파운드 따야 $1 달러 를 지급받는다고 하는데 10 년의 경력자가 하루데 100 에서 120 파운드를 수확할수 있다고 합니다.

투어를 끝내고 내려 주는 커피는 무거운 마음에 맛도 기억이 나질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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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농장 인부가 대략 20시간 일해야 사먹을수 있는 음료가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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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나오니 날씨가 많이 화창해졌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여행한 시기는 6 월 중순이였는데 보통 하루종이 화창하고 오후 4-5시정도면 비가 오기 식작해서 밤새 비가 오고 새벽에 비가 멈추더라구요

우기라도 해도 낮에는 거이 비가 오질 않아서 여행 하는데는 별지장을 주지는 않았구요

그래서 저희도 9-10 시경에 취침하고 새벽 5 시경에 일어나는 스케줄로 움직였습니다.

라포투나로 가는길이 너무나 마음을 평온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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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한적한 시골길 너무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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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가게에 들려 과일 이것저것 구매를 했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중에 과일안에 올챙이 알처럼 생긴과일이 제일 맛이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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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좋와 하는 딸이 쇼핑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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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라포투나가 가까워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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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보면 이런 작은 동네도 지나구요

어렸을때 시골에 가면 할머니가 읍내로 장을 데리고 가셨는데 저에겐 그때가 생각이 나기도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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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ise Hot Spring 이라는 호텔인데 나름 깔끔하고 뒤로 화산이 잘보이는곳 이였습니다.

나름 시내에서도 5 분거리여서 점심과 저녁은 시내로 나가서 먹기에도 위치는 좋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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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새물을 받고 있네요. 온도에 따라 탕이 한 대여섯개 정도 있는데 전무 물의 온도가 달라 개인 취향에 따라 들어갈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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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바라본 Arenal Volcano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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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나무도 많고 정원도 잘해놓아 작지만 아침 산책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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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왠만하면 식당은 잘추천을 하지 않지만 이번 식당은 인생 최고의 음식 두가지를 소개합니다.

식당 이름은 Travesia 이고 예약은 필수 입니다.  여기서 Salmon 과 문어 요리 두가지를 먹었는데 인생최고의 연어와 문어였습니다.

이곳에 가시면 꼭 여기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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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Mistico Arenal Hanging Bridge Park 에 하이킹을 다녀왔습니다.

총 10 개의 다리를 지나는데 그중에 6 개는 Hanging Brdige 입니다. 집사람은 좀 무서워하더라구요.

쉬엄 쉬엄 구경하면서 걸으면 2 시간 정도 걸리고 그냥 열대 우림을 지나는 그런 느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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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화산이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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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잘 되어 있어 걷기는 그리 어렵지않구요 단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경사구간이 좀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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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트레일 걷다가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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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잉 브리지는 요런 느낌이구요 좀 흔들리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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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높게 설치된 다리도 있는데 그렇게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진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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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로 보이는 아레날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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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을 끝내고 La Fortuna 시내로 나와 점심식사와 기념품 가게를 구경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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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이른 아침을 먹고 최종 목적지인 파파가요로 출발합니다.

지도에서 보시면 조금 돌아 가는데 이유는 Lake Arenal 을 끼고 가는 호수옆으로 1 시간 정도 그리고 비포장 도로 1 시간 정도를 타게 되는데 정말 깡촌시골동네를 지나서 갔는데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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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 도로를 가다가 바라본 경관 이구요.

참고로 승용차보다는 SUV 면 전륜구동이 아니어도 충분히 갈수 있는정도 컨디션입니다

승용차도 천천히 가면 갈수는 있을것 같아요 단지 군데 군데 팟홀이 커서 밑에가 땅에 다을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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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정말 끝없이 펼처진 아래의 모습만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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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다시 이런 모습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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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착한곳은 Rio Celeste Free Pool 이라는곳인데 물색이 특이 합니다.

듣기론 미네랄이 너무많이 색이 이렇게 보인다고 하는데 다리옆에 차를 세우는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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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enorio Volcano National Park 이구요 아래가 매표소 인데 이곳에서 표를 구입해야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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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하이킹 하는곳인데 트레일이 산을 올라가는것이여서 좀 힘이 들었구요.

Water Trail 은 1 마일 거리정도 되는데 폭포를 내려가야 하기에 올라올때 정말 힘이 듭니다. 

조금더 가면 Mirador Trail, Laguna Azul Trail, Tenideros Trail 이 있는데 천천히 쉬엄쉬엄 가시면 왕복 3시간 정도 걸렸구요

여기 모기 정말 많습니다. 꼭 긴팔과 긴바지 착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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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내려가는 길인데 올라올땐 정말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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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트레일 내려가면 아래의 경관을 볼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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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코코넛 주스 (일달러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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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파가요에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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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들어가는 입구쪽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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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나 많은 후기가 있어 파파가요는 사진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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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좋와 했던 보트 타고 Private Beach 로 가는거였습니다.

매일 여기로 가서 놀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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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한 10 분 정도 가면 Private Beach 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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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스노클링을 할수 있는데 한사람당 20 달러만 받고 해주었습니다.

물론 장비도 빌려주는데 저희 가족과 가이드 만 해서 정말 프라이벗하고 좋왔습니다.

바다 거북이도 봤는데 사진은 없네요. 이거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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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이나 standing paddle boat 는 공짜로 대여해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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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스키는 1 시간에 $150 인데 현금으로 두시간에 $250 에 빌려서 아들에게 타는법을 가드쳐 주어서 마지막 1 시간은 아들 혼자 타고 나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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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 보트 타면서 엄청 물에 빠졌는데 딸은 잘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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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무릎을 꿇고 말았죠 저와 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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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Playas Del Coco 라는 해변 동네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도 먹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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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성게가 정말 많았습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밝을정도로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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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바다엑 가서 물놀이 하며 하이킹으로 지친 심신을 힐링하고 왔습니다.

코스타리카 정말 좋왔습니다. 조만간 다시 한번더 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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