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일모아에 최근 열린 회원가입에 천운으로 성공한 뉴비입니다.
첫글이라 몹시 조심스럽고, 떨리지만 그동안 눈팅해온 마모님들의 엄청난 정보력과 친절한 가르침을 믿고 질문글 올립니다.
12월 중순에 한국 방문 후 시어머님, 시누이, 우리 가정 2 이렇게 4명이 서울나들이를 하려고 합니다.
IHG Reward Club에 딸려오는 무료 숙박권이 2장 있어서 서울에서 숙박 가능한 호텔을 찾아보았어요.
1.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2. 강남 VOCO 호텔
이 두군데가 추가 요금이나 포인트 차감없이 무료로 숙박가능한 호텔중에 제일 좋은 옵션으로 보여지는데요.
저는 2군데 다 숙박해본 경험이 없어서, 마모 회원님들께 여쭙니다.
1은 호텔 객실 사진으로 봤을때, 호텔 브랜드네임 밸류에 비해 상당히 노후하고 업그레이드가 하나도 안되어 있어서 조금 실망했어요.
하지만, 호텔 명성 자체로 봤을때 부대 시설등이 훌륭할 것으로 예상되고, 제 platinum level로도 볼 혜택들이 조금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구요.
2는 올해 새로 생긴 호텔이라 깨끗하고 다 업그레이드가 된 상태인것, 무료 bar가 있어서 음료랑 물이 무료, 그리고 무엇보다 가로수 길이 바로 근처라 맛집투어나 서울 구경하기 좋은 이점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사진 상으로도 방이 무척 협소해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가슴이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와, 자차가 아닌 지하철로 주로 다닐 예정인데 신사역에서 제법 거리가 된다는 점, 호텔 자체가 부띠크 호텔처럼 작아보여서 제 등급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무료 welcome drink or welcome point (600pts per card member)가 전부인 점 입니다.
혹시 두 군데 다 숙박해 보신 마모회원님들이 계실지요,
또는 두 군데 중에 한군데 숙박 해보시고 추천 또는 비추천 해주세요.
그 외에 2군데 다 꽝이다, 서울 구경이라면 다른 호텔을 골라라 라는 말씀도 잘 새겨듣겠습니다.
저라면 1번을 택하겠습니다. Voco 4월에 오픈한곳이여서 깨끗할수 있어도, 역에서 5~10분 걸으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전철로 다니려면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데서 투숙하는게 좋겠네요. 어머님도 같이 가셔서 5-10분 거리가 생각보다 멀수도 있겠어요. 감사합니다.
두 곳 모두 투숙해 본 입장에서 1번 선택합니다.
저도 1번 추천이요. 좀 오래된 느낌은 있어도 방이 큰 편인거 같아요. 파르나스보다는 커요. 무엇보다 조용한것 같습니다.
"조용"은 방 위치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봉은사를 향하는 방은 경치는 좋은데 새벽에 절에서 타종 소리가 들리죠.
저 역시 두군데 모두 가봤지만 가족과 함께 하기엔 인터컨이 훨씬 나을 듯 합니다. 주목적이 서울"나들이"일 경우엔 길만 건너면 가로수길인 보코도 나쁘진 않긴 하지만 워낙 전체적인 호텔 사이즈 차이가 커서요.
티어가 아쉽네요. 얼마전 다이아 업글 프로모하셨으면 조식무료인데;;
인터컨 코엑스 시설이 좀 노후되고 아쉽긴 한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뭔가를 많이 기대하고 가시지 않는다면 마일 차감도 괜찮고 제 경험으로는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셨고요. 플랫이라고 방업글해주긴 했는데 그냥 일반방보다 좀 더 나은 수준이었고 호텔 자체 플랫 혜택으로 미니바에 있는 메뉴 중 일부를 1박당 2개씩(이었나..) 이용하게 해주더라고요. 티어혜택은 그게 전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그냥 깔끔하고 접근성이 좋은 곳을 원했어서 만족했습니다.
1번이요. 지난 10월 초 숙박했구요. 플랫 티어라도 피트니스(운동복 제공), 사우나 무료이용, 객실내 미니바 (육포, 음료, 맥주들 중에 택 2해서) 무료로 이용가능해요. 체크인 할때 안내해 줄거예요. 객실이 노후화된것은 맞지만 Voco는 객실이 코엑스 인터컨에 비해 너무 협소해요. 또 위에 분이 설명했듯이 코엑스 인터컨은 봉은사역이 바로 있지만, 보코는 신사역 에서 5-10분 걸어야 해요. .숙박권으로 이용하기는 괜찮다 정도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이건 당연히 인터컨이죠. 앞에 봉은사 둘레길 산책하시고 절입구 공양간에서 순두부짬뽕 아침으로 드셔보세요~
인터컨이 대세네요. 저도 한 표 보탭니다.
이렇게나 한곳으로 의견이 통일될 줄이야, 당황스러울 정도로 명쾌한 답이 나왔네요 ㅎㅎㅎ. 마모님들의 의견일치를 보여주신 코엑스 인터콘으로 예약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리뷰 올리겠습니다. 보코랑 인터컨 둘다 갔는데 인터컨 압승 압니다. 보코의 장점은 딱 두개, 성수기에 포인트/숙박권 가능, 그리고 가로수길쪽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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