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 가입 후 댓글은 종종 달고 있다가 첫 글을 쓰게 되었네요! 마모회원 분들의 귀중한 경험이나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텍사스 2층 싱글홈 거주 중인데 2층에서 문을 열면 길이 폭이 5m X 3m 정도 되는 공간의 꽤 큰 attic이 있습니다. 2층의 절반 정도만 생활 공간이어서 지붕이 2층 절반 위치에서 1층으로 넓게 내려오는 구조라 그런 것 같아요. 이 attic 외에도 집에 천장을 포함한 attic 공간이 3개 더 있다보니 이 attic 정도는 아래 사진 처럼 발코니로 변경해서 활용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나 조언해주실 만한 분들이 계실까요? 대략적인 비용이나 살면서 생기는 문제점 등등 어떤 것도 좋습니다. 주변에 이런 방면으로는 아는 분들이 거의 계시지 않아 지붕은 함부로 뚫는게 아니라는 말씀만 듣고 있습니다 ^^;;; 마모 분들의 의견을 듣고 용기를 얻으면 내년 봄 쯤 건축사를 알아보고 진행해볼까 고민중입니다.
텍사스라면 HOA가 흔할텐데 HOA에서 승인해주는건지를 제일먼저 알아봐야할것같아요.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HOA에서 허락이 안나면 시작 자체가 안되니까요.
와우 저도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한국에서는 꽤 흔히 보이는 구조인것 같은데 미국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집 앞에 호수가 있어서 2층 발코니를 만들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네요. 내년에 진행하게되면 상세히 올리겠습니다.
부정적인 의견 죄송한데, 비용 이전에 햇볕도 엄청 뜨겁고 벌레도 많은 동네가 대부분이라 전망이 아무리 좋더라도 효용성이 좀 떨어질 듯 합니다. 많이 돌아다닌 건 아니지만 텍사스에서 20여년 살면서 저런 구조의 집을 본 기억이 없네요. 지붕 밑에 있는 2층 발코니는 종종 봤습니다만. 일단 구글맵으로라도 주변 주택가 한번 살펴보세요. 많이 없는 형태라면 대체로 합당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죄송하다니요. 아닙니다. 여러 의견을 듣고자 질문을 드렸어요. 말씀처럼 2층 지붕을 두고 있는 발코니는 종종 보았고 저희 옆집도 그런 형태입니다. 말씀하신 이유로 너무 개방되어 있는 공간보다 지붕을 갖고 있는 발코니 형태로도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이건 HOA 전에 시 혹은 카운티 코드부터 알아보신다음 퍼밋부터 받으신다음 결정하셔야될것 같은데요.
이거 웬지 퍼미션을 위한 단계부터 험난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카운티 레벨은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려요!
Roof Truss에서 제거하시려는 부분을 top chord (줄여서 TC)라고 부릅니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Truss에서 TC는 compression을 담당하고 있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제거시 상당한 구조적 보강이 필요합니다. 보통 2ft 간격으로 roof truss가 설치되어 있을텐데, 언급해주신 16ft 상당의 공간을 위해서는 적어도 8개 이상의 Truss를 변경해야 합니다. 텍사스라서 눈이나 지진, 바람등의 외부 하중적인 요인은 덜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삼각형 모양의 Truss에서 TC를 부분적이라도 제거하면 전체적으로 불안정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보여주신 사진으로 설계가 되어있지 않은 이상, 가능하다 하더라도 상당한 시간과 경제적인 부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러, 구조물 변경에 있어 HOA 뿐 아니라, 시청에 구조 변경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하시기 때문에 허가 자체가 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truss repair 관련 의뢰가 들어올 때 TC를 제거한다고 하면, 저는 불가판정을 내립니다.
무지몽매한 제 생각에서 비롯된 호기심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에서 좀 더 개방감을 느끼고 싶었는데 말씀을 듣고보니 개방감은 백야드에 나가서 즐기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요. 전문적인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독일처럼 철골/콘크리트 구조로 된 집들은 저런식으로 변경하는 것을 많이 봤어요. 근데 미국에서는 지붕 테라스는 보기 힘들더라구요. 뭔가 이유가 있을것 같아요. 테라스대신 지붕에 창을 다는것은 괜찮을 것 같은데요.
네 맞습니다. 저는 사진같은 공간이 참 좋겠다 싶었는데 제 주변만 보아도 이런식을 잘 보진 못했어요. 2층 테라스라 할지라도 반드시 지붕이 있고 기존에 이미 설계가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우선 지금 살고계신 집 시공도면(Construction documents)를 만약 안갖고 계신다면, 시공사에 연락해서 도면부터 받으셔야할것같습니다. 보통 Attic 및 지붕에는 설하중만 고려하는데(텍사스라면 설하중도 없겠지만) 하중이 추가된다면 구조보강은 필요하겠지요. 돈과 의지가 있는 건축주시라면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근데 텍사스면 좀 더우실수도 있겠네요 ^^;; 응원합니다 화이팅!
와! 실제 건축가 분께서 답을 달아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의지는 충만합니다만 예상치 못한 부분까지 커버할 돈까지 따라줄진 미지수입니다^^;; 중요한 부분을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에 2층에 제법 큰 (가로 20ft x 세로 10ft) 발코니가 있습니다. 밑에는 Guest room 이 있고. 그 위에 목재, Shingles, 카펫을 해놓았는데 문제는 비가 비바람과 제법 많이 올때 (겨울에 한 3-4번 정도) 는 비가 아래로 센다는 겁니다 창분쪽과 일층 천장 다른쪽 한부분에서. 만약 발코니를 만들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예요.
지금 부터는 저도 질문이 있습니다. 얼마전 까지는 발코니에 Canopy 를 하니 남가주에 뜨거운 열기가 일층에서 확연히 줄어든 느낌을 받았구요. 하지만 얼마전 큰 바람에 캐노피가 바람에 다리가 꺽이고 반쯤 날라가서요. 저는 발코니위에 견고한 발코니 커버를 하려 고려 하는데 P2는 겨울에 햇볓이 들어 오지 안고 발코니 장점을 상쇠하니 retractable balcony cover 또는 awainig 하자고 합니다. 기존의 있는 바닥을 개선해서 할수있는 방법은 없는지 등 등,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누수 가능성과 여름철 열관리가 가장 큰 문제겠네요. 제가 있는 곳도 폭우나 강풍이 가끔 있어서 고민입니다. 실제 체험하셨던 부분들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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