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영주권을 받은 초짜입니다
영주권수속이 코로나의 영향을 정통으로 맞아서 좀 길게 걸렸습니다. 그래서 간만에 가족과 캐나다(디트로이트국경통과예정)에 가려고 합니다
물론 검색도 해보았고 영주권 날라올때 같이 들어있던 자료도 읽고 해서 필요한것은 영주권 카드, 날짜가 남아있는 여권만 있다고 하면 된다고 하는데, 워낙 이민국 심사관들이 고압적이라서 혹시 더 준비해야 할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5월달에 몬트리얼 공항으로 입국했었는데 당시 영주권카드,여권, ArriveCAN이라는 앱에 코로나 백신 사전등록 이렇게 하고 문제없이 다녀왔습니다!
육로로 통과하시는것이죠? 전 올해 2번 캐나다를 육로로 통과했는데 영주권 카드, 여권만 있으면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육로인 경우 ArriveCan도 필요없었어요.
https://travel.gc.ca/travel-covid
영주권 & 여권만 있으면 되는것같습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비자만 가지고 왔다갔다하다가 처음으로 영주권이라는 것을 들고 나가게 되니 괜히 들어올때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문의를 드린것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걱정마세요. 더욱 더 당당해지시구요. ㅎㅎㅎ
미국 들어올 때 좋은 심사관 만나면 "Welcome back home" 들을 때도 있어요 :)
댓글로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후기 남깁니다
육로, 항공 또는 해상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요구했던 ArriveCan은 2022년 10월 1일부로 종료되었다고 해서 특별히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항공은 한번 더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출발전 준비한 것들은 영주권 절차시작시 USCIS에 제출한 서류들 사본, USCIS에서 받은 모든 승인서들, 미국자동차 보험 서류, 백신 접종카드, 이전 회사에서 받았던 L1비자 및 여권등, I-94, 호텔 예약증.... 그런데 그것중 단 한가지도 꺼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11/24 ~11/26 일정이였고, 디트로이트 캐나다를 갈때, 올때 모두 Ambassador Bridge를 이용했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영주권카드만 보여주었고 아이들은 미국여권만 보여주었는데 어디로 가는가?, 무슨일로 가는가? 어디서 숙박하는가? 언제 올것인가?, 무기 있느냐?, 술이나 음식이 있느냐?
6가지 질문만 했고 그냥 통과 했습니다.
돌아오는날도 동일하게 영주권카드, 아이들 여권만 주었는데 집이 어디인지만 물어보고 뒷좌석에 우리 병아리들만 한번 쑥 훓어 본 다음에 더 이상 물어보는 것도 없었네요
주의할점은 영주권 확인후에 출발하는데 미국으로 넘어가는 길은 1차선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미국 => 캐나다는 3개 차선운용중) 저녁이라서 잘 모르고 차가 없길래 옆차선(역주행)으로 가다가 전방의 헤드라이트를 보고 놀라서 제일 우측차선으로 도망갔죠... 밤이라서 더 헷갈렸습니다.
미국 주재원 2번 오는 동안 불체가능성 있는 외국인 취급받으며 괜히 쫄렸던 상태에서 이제 정상적으로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인정을 받았구나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오랜만에 캐나다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감자탕으로 대학 후배와 술도 한잔 하고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다만 목욕탕을 가려고 했으나, 시카고에서 가는것이 좋을것 같아서 건너 뛰었네요
아무튼 도움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추가 사항이 나중에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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