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한국 방문할때 일본 사는 친구를 방문하려는데요 (도쿄)
방문하는 김에 한번도 안가본 일본 온천을 꼭 가보고 싶어서 알아보니 하코네가 제일 가까운듯 하네요 (로맨스 기차로 1 시간 반)
하얏 리전시가 마성비가 좋은 것 같기는 하지만 아이에게 다다미나 일본정식(?) 식사랑 온천도 맛보게 해주고 싶어서요.
검색해보니 가격도 리뷰도 천차만별인데
어느정도 적당한 가격에 서비스도 적당하고 깨끗한
온천 료칸 가보신 분 혹시 추천 해주실수 있을까요?
그리고 하코네 지역 정보나 교통편 등도 알려주시면 크게 도움이 될거 같아요. :)
예전에 도쿄 출장 갔을 때, 이곳에 당일 치기로 갔다 왔는데, 강추 입니다. 아침 일찍 하코네 전용 기차로 도착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았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연기나는 화산? 에서 검은 계란을 먹고, 호수에서 배를 타고, 오는 길에 테마 온천에서 초코렛탕, 와인탕? 등 다양한 경험을 즐겼습니다. 이 곳은 하코네 역 옆에서 할인 쿠폰을 우연히 받아서 더 저렴하게 이용 했습니다. 참고로 온천은 오후 할인이 있습니다.
온천 이름은 Hakone Kowakien Yunessun. 테마 온천을 즐기신다면 추천.
어제 저녁에 글 올리고 아침에 와봤더니 이렇게 자전거 여행님께서 한큐에 잘 정리된 답글을 남겨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하코네에서 Itinerary 는 완성되었네요 :) 테마온천 찾아봤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할거 같아요!
@자전거여행 님께서 짧은 댓글에 중요한 정보를 꾹꾹 눌러담아주셨네요! 꼭 다 해보세요~
저는 하코네 근처 힐튼 리조트와 하코네 하이랜드 호텔 두 곳에서 자봤는데, 모두 차량이 있어야 접근이 용이한 곳이라 추천해드릴 수 없겠네요. 하코네는 워낙 도쿄 현지인들도 주말에 자주 가는 곳이라 숙소가 정말 많습니다. 한국 관광객들도 기차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어서, 네이버, 다음 등에서 검색해보시면 일정부터 숙소까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아니면 아고다 같은 사이트에서 상한선 잡고 필터링 하셔서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코네는 워낙 인기지역이다보니, 봄에 방문 원하시면 지체하지 마시고 빨리 숙소 예약하시길 제안드려요.
양반김가루님 자세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네이버에서 많이 찾아봤는데, 정보가 너무 많으니까 오히려 결정이 어려워서 마모에 도움을 요청드렸어요 : ) 아고다 사이트를 이용해보겠습니다. 예약이 빨리빨리 나가는건 몰랐는데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료칸은 대강 인당 25,000엔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신주쿠에서 직행인 사철이 있습니다
정혜원님 답글 감사합니다. 세명 75,000 엔 정도면 묵을만 하겠어요! 특히 요즘 환율로는 꽤 싸네요. 문화체험이라 생각하고 잘 다녀오겠습니다. : )
6년 전에 갔던지라 지금은 또 다를수도 있지만 Tokinoyu Setsugetsuka 라는 료칸에 묵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일로 갈 수 있는 료칸은 아닙니다만 일본식 식사와 료칸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성인 2명 기준 석식/조식 포함 5-60만원 정도였어요. 당시 욕조가 딸린 방이 있는 료칸이 몇개 없었는데 그 중 하나여서 선택했습니다. 막상 가보니 료칸 내에 여러개의 탕들이 private 하게 운영되어 욕조가 딸린 방이 필요 없구나라고 생각했지만 눈 뜨자마자 녹차 한 잔 마시며 음악소리+빗소리 들으며 방에서 즐겼던 목욕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체크인하면 유카타와 샤워가운도 제공해요. (이건 보통 료칸들은 다 제공하는 것 같아요. 고베 아리마 호텔형 료칸 갔을 때도 주더군요)
이런식으로 탕이 여러개 있어서 탕 들리는 재미가 있었어용. 별보며 온천할 때 어찌나 행복하던지.. 감기 걸렸는데 료칸 다녀와서 감기가 나았습니다;;
석식은 샤브샤브랑 스시 먹었고, 조식은 생선구이랑 반찬들 먹었나봅니다. 당시 아고다에서 예약했는데 식사 포함 옵션이있었어요.
신주쿠역에서 로망스카 타고 하코네에 갔고, 신주쿠역에서 하코네 패스를 미리 사서 갔습니다. 당시 료칸이 역근처여서 료칸에 짐을 맡기고 연기나는 화산도 가고, 유람선도 타고 재미있었어요. 자전거여행님 말씀대로 한바퀴 돌 수 있습니다. 료칸에서 묵었기때문에 테마 온천은 패스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기도 해요! 하코네 패스 잃어버리면 낭패이니.. 잘 챙기세요!! 어머니께서 티켓을 케이블카에 두고 내려서 찾느라 애 먹었는데.. 바람에 티켓을 날려 보낸 사람도 봤어요.. 지금은 모바일 티켓이 있으려나요?
aeris 님 덕분에 아침부터 추억 여행하고 왔네요. 즐거운 시간보내고 오세요!
좋네요
지금 찾아보니 모든 방에 야외탕이 딸려있네요
엘라엘라님 자세한 후기에 사진까지 정말 최고세요! 진짜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아고다에서 찾아보니 방 타입 딱 1개가 세금포함 $ 600 에 나와있는데 딱 제가 찾던 가격대네요!!!
덕분에 예약 잘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사진보니 얼른 가고싶네요. 하코네패스도 꼭 잘 챙길께요. 정말 넘넘 감사드려요!! : )
@정혜원 개별 bathtub 딸린 료칸 찾기가 어려웠어요. 아무래도 보통 료칸에 목욕탕, private 탕들이 있기 때문이겠죠. Bathtub이 없어도 문제 없지만 있으니 더 좋았다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aeris 님, 식사 포함인지 확인하셔요! 아까 검색했을때 호텔스닷컴 같은 곳은 식사포함하지 않고 room only rate $200-$300 정도로 판매하더라구여~
엘라엘라님 식사 포함 확인했습니다!! : ) 식사 포함과 포함하지 않은 금액이 일인 $100 차이정도니까 식사 포함 딜이 훨씬 좋은거네요! 리마인드도 감사합니다.
하코네는 아니지만, 도쿄 안에서 갈 수 있는 료칸이 있습니다. ONSEN RYOKAN YUEN SHINJUKU- 정통 료칸 스타일은 아닌 것 같지만, 도심을 바라보며 밤에 온천욕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다음번에 도쿄에 가면 방문해보려고 저장해둔 곳이에요. 그리고 또 도쿄 근처에 Yuen Bettei Daita 라고 있더라고요. 혹시 하코네까지 일정이 타이트 하시거나 아니면 도쿄에서 온천욕 하고싶으시면 이 두 곳을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https://m.blog.naver.com/hklee802/222660811212 여기 블로그에서 후기 읽어보실 수 있어요~
건강한삶님 추천 감사드립니다! 만약 하코네에 갈 시간이 없으면 꼭 추천하신곳으로 가야겠어요. Tripadvisor 에서 리뷰를 봤는데 정말 깔끔하고 정갈하네요. 도심속에 료칸 넘 좋습니다. 멀리가지 않아도 되고요. 사실 시간이 2박 3일뿐이라 하코네는 정말 시간을 쥐어짜서(?) 가는건데 여긴 시간여유도 있고 좋을거 같아요!!
일본에 가시는군요! 한국에 살 때는 지척이라 언제든 갈 수 있으니까 하면서 아직 제대로 여행 한번 못 해본 곳이네요. 그런 제가 보기엔 정말 멋진 여행 계획을 세우셨네요. 제가 도움 되는 말씀은 못 드리지만, 계획대로 잘 다녀오시길 기원합니다.
오하이오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봄방학 아이와 오랫만에 한국에 나가는데 일본에 사는 친구가 꼭 들려서 얼굴을 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조금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있네요 : ) 이럴때가 아니면 언제 가볼까 해서 열심히 알아보고있습니다. 다녀와서 후기 남겨볼께요!
japan-guide.com 이라는 유튜브 채널에도 하코네 관련 에피소드가 많으니 참고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좋은 정보가 정말 많고 영상도 잘 만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QAa7zMFJKE
이게 그 여러 영상중에 하나인데, 영상이 괜찮은거 같으면, 이 채널에 하코네로 검색해보세요-
와, 정말 좋은 채널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론도 띄우고 정말 고퀄이네요! 이 채널에서 잘 검색해서 잧다녀오겠습니다!!
댓글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