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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요즘 근황 -벌써 한주

기다림 | 2013.04.04 05:08: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기다림입니다.


요즘 제가 좀 계시판 출석률이 저조합니다.
그래도 매일 한번씩 보기는 하는데 댓글도 잘 못달고 그래요.


제 근황을 알려드립니다. (누가 궁금해 했나? 하시면.... 께갱)

3월 22일에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일 잘하고 퇴사를 했습니다.

쓰던 회사유니폼도 반납하고 쓰던 전화기 블랙베리(저 전화기 없어요. 하하. ATT Old 폰이라도 하나 사서 만들어야죠,)도 반납하고 회사 정문 키팟과 R&D Lab키도 반납했죠.


그 다움주 부터는 Layoff이후로 백수가 되서 한가할줄 알았는데 일단은 집주변 잔듸도 좀 깍고ㅗ 그동안 미뤄왔던 일좀 하니 월요일, 화요일 금방가더군요.

때마침 제 사정을 아시고 주변에 아는 분이 식당에서 cash job으로 일해보지 않겠냐고 해서 수요일(3/27)부터 4일 연장으로 일했어요.

않해보던 일이라 좀 꺼렸지만 지금 저에게 주어진 일 가운데 결단하면서시작했어요.  그래도, 저의 놀라운 친화력으로 같이 일하는 동료 아줌마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사랑받으며 꽃밭에서 일하고 있어요.ㅋㅋ


않하던 일이라 하루 종일 서서 서빙하는 일이라 발바닦이 불라는것 같아더니 그것도 한 3일 하니 필요한 근육이 발달해서 인지 익숙해 지더군요.

거이 아침 10시에 가서 저녁 9시반에 끊나고 집에 오면 10시가 넘네요. 이러다가는 Severance package랑 식당일 해서 번돈이 예전에 직장 다닐때보다 더 많아 지는게 아는가 생각도 들어요. ㅋㅋ

Tip도 받구요. 가끔은 이런 식당 하나 하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심히 보고 있어요. 하루 배상이 13000불이에요. 점심에만 4500불 팔더군요.


그래서, 이번주 부터는 사장님께 Half day를 좀 하면서 잡서치도 계속 해보려구요. 일주일에 3일이나 4일정도 일할것 같아요.


지난번 다녀온 South Carolina 잡은 최종적으로 다른사람 뽑았다는 이메일을 받았어요.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또 다른곳 알아봐야죠)

이제는 좀 리큐르터들도 잠잠해 지고 넣어볼만한곳은 다 한번씩은 넣어본지라 새로운 포지션이 나오지 않으면 자리 찾기도 쉽지 않네요.


점심도 매일 집에서 먹고 회사 다니다 아침에 나가서 저녁까지 잊으니 가끔 아이들이나 와이프 얼굴보면 왜그리 반가운지, 주말에 쉬면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아무튼 건강해서 제 몸 굴려서 아빠로서 가족을 부양한다는게 감사할 따름이죠.


부모님이나 처가집에서는 걱정하실까봐 대충 회사나온것은 말씀드렸구요. 걱정하실까봐 이전하고 똑같이 용돈은 정기적으로 보내드리고 있어요.


매일 컴퓨터 책상에 앉아서 일하다 좁은 식당에서 튀어다니니 몸은 피곤해도 건강은 좋아요.

아이들도 학교 잘 다니고 와이프도 잘 지내구요.


이상 기다림의 요즘 근황입니다.


마적단 여러분 저를 포함 모두 화이팅 하세요.


노래 한곡 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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