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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바하마 Baha Mar + Baha Bay 여행 후기

JMK | 2022.11.27 00:01:3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1월 초에 Baha Mar Grand Hyatt에 다녀왔습니다. 여기 Baha Bay라는 워터파크가 생겼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마모에는 후기가 없길래 수년간의 눈팅 끝에 처음으로 올려 봅니다.

  • Baha Mar 호텔들은 이미 후기가 많아서 간단하게만 적겠습니다.
    • 호텔은 아직 시설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호텔 내 수영장도 아주 여러개 있어서 다 가 보지 못할 정도였고요. 수영장마다 핫텁도 다 있고, 절벽 위에서 뛰어내릴 수 있게 해 둔 곳도 있고, 애들 놀기에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물가는 소문대로 꽤 비싸고요. 맨해튼 물가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스타벅스 가격은 그대로라 스타벅스에서 아침은 간단하게 몇번 사 먹었고요. 음식 싸 간것/마트에서 산 것도 요긴하게 잘 먹었습니다.
    • 처음에 가면 방키 대신 손목 밴드를 채워주는데, 결제할때도 다 이걸로 하니까 지갑 챙겨 다닐 일이 없어서 좋았어요.
    • 1층 카지노가 꽤 커서 구경하면 재미있는데, 왠만한 테이블은 min bet이 너무 커서 할 엄두는 안나더라구요.
    • 냉장고와 전자렌지 모두 대여 가능하고요, 스테이당 $50입니다. 냉장고와 전자렌지 둘다 빌리면 하나는 빼주더라구요.
  • 식당: 몇 군데 가 봤습니다. 전반적으로 비싸지만 다 무난하게 맛있고 돈이 아까울 정도는 아니라는 느낌이었어요.
    • Stix (아시안 누들 가게): 말레이시아 카레 면이랑 드렁큰 누들 맛있었습니다. 단단멘은 너무 짜서 비추입니다.
    • Pizza Labs: 투고해서 먹어봤는데 무난합니다. 
    • Regatta (뷔페): 조식만 하더군요. 한번 정도는 가볼만 한데 여러번 갈 정도는 아니었어요. Conch soup이 아주 매콤하니 해장에 좋았습니다 (?)
    • Drift (풀사이드): 선베드에서 시켜먹을 수도 있고, 테이블에 앉아 먹을 수도 있는데, 음식들은 다 무난하니 괜찮았어요. 칵테일도 맛있는데, 진하진 않더군요.
    • Cafe Madeleine (카페): 연어 베이글이랑 트러플 크림 치즈 베이글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분위기는 좋은데 바쁠 때 가면 사람 많아서 정신 없더군요.
    • Sam's Crispy Chicken (워터파크 안, 치킨 샌드위치): 무난하게 애들 잘 먹을 정도인데, 파파이스가 그립습니다.
    • Barracuda (워터파크 안): 이곳에서 유일하게 가격 한자릿수대 음식 (핫도그 $9)을 파는 곳입니다.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 Cafe Boulud (Rosewood 지하 1층): 맨해튼에서 좋아하던 가게라 가봤는데 맨해튼보다 확실히 비싼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음식은 맛있는데 서비스는 예상보단 별로였습니다.
  • 워터파크
    • 사람이 많이 없어서 굉장히 쾌적했습니다. 저희가 막 엄청 성수기에 간 것은 아닌것 같지만, 슬라이드 타러 올라가다 보면 주차장에 차가 꽉 찬게 보이는데 파크는 한적하게 느껴집니다. 선베드도 항상 많이 널려있고, 슬라이드도 거의 기다릴 일이 없었습니다.
    • Baha Mar 숙박객은 손목밴드 찍고 들어갈 수 있고요, 가방 검사는 유리로 된 물건 없나 확인하는 수준 같았습니다. 음식이나 음료수 들고 들어가는 데는 문제 없었어요.
    • 슬라이드는 꽤 많았고 다 48" 이상이면 탈 수 있습니다. 제일 높은 슬라이드는 거의 8층 높이 정도 되는데 어른들도 재미있어서 여러 번 탔어요. Pirate's Plunge 라는 슬라이드는 슬라이드 끝에서 풀장으로 2미터 정도 낙하하게 되어 있는데 덕분에 마지막에 풀이 꽤 깊습니다. 수영 능숙하지 못한 어린이는 타면 안되겠더라구요.
    • 파도풀도, 유수풀도 꽤 큰 것에 비해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애기들 노는 곳에도 엄마아빠와 함께 탈 수 있는 커다란 슬라이드도 있고, 왠만해서는 애들은 하루종일 즐겁게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바닷가에 인피니티 풀이 있는 비치 클럽이 따로 있는데, 여기는 $150 미니멈 스펜드가 있다고 해서 가보진 않았습니다.
    • 11월 초였는데 햇살은 따갑고 바람은 시원해서 놀기 딱 좋았어요. 물에서 놀다 나와도 춥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워터파크 물은 좀 차갑고, 호텔 수영장 물은 따뜻했어요.
  • 공항
    • 공항 왕복은 택시로 했는데, 저희가 인원이 많아서 밴 한대로 이동했습니다. 공항 -> 그로서리/리쿼스토어 -> 호텔은 $100, 돌아오는 길은 $80이었어요. 밴 아저씨가 명함을 줘서 전날 전화해서 예약했습니다.

첨 써보니까 떨리네요 ㅎㅎ 도움이 되는 분이 있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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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뷰가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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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물이 따뜻해서 비가 올 때까지도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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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풀 파도가 엄청 셉니다. 애들은 옆에 구명조끼 비치되어 있으니 입고 노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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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올라가서 찍은 사진. 선베드들이 텅텅 비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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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물은 색깔은 너무 이쁜데, 많이 놀진 않았어요. 아침에 가면 좀 나을지 모르겠는데 오후에 가니 물이 모래 때문에 뿌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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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층 높이에서 일직선으로 쭉 떨어지는 슬라이드가 재밌어서 여러 번 탔네요. 안 기다리는 건 좋은데 8층 걸어 올라가야 하니 그건 좀 힘들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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