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서 10년이상 거주하다가 3년전에 한국 귀국해서 조용히 살고 있는 마모 회원입니다.
미국에 거주하면서 소소하게 마모하면서 호텔포인트와 마일 모아가는 재미가 있었는데,
한국으로 영구 귀국한 후 새롭게 카드 여는건 포기하고 기본카드 및 호텔 카드 몇개만 남겨놓고 있어요.
3년이나 지나니까 슬슬 계속 예전 마적질 생각이 나는데, 한국에서 미국카드 신청 후 실물 카드를 우편으로 받아 사용한 후 사인업 보너스 받는게 가능할까요?
게시판 글을 엄청 뒤져봤는데 시도하신 다는 분은 있어도 명확히 된다! 안된다! 는 후기를 남겨주신 분은 못봐서요 ㅠ
귀국한 이후 계속 미국 크래딧카드 3개 유지중이고 가끔씩 소액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친척이 있어 친척집으로 제 모든 주소를 변경했고 친척이 제 우편물을 관리해주고 expire 된 카드들은 배송받아 한국에서 제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Checking Account 도 두개 남겨두었고 달러도 카드 한두개 스팬딩 채울 여력은 되다보니 자꾸 욕심이 나네요 ^^;;
전에 열심히 마모를 한 덕분인지 크래딧 점수도 850점 이상으로 유지중이고 당연 ssn 도 있는 상황입니다.
카드 신청 링크를 살펴보다 발견한 것이 있는데
Chase 에는 이런 문구가 있더군요.
(“Purchases” do not include balance transfers, cash advances, travelers checks, foreign currency...)
그리고 Amex 에는
(ineligible charges for rewards: Foreign currency exchange transactions, Foreign transaction fees)
이런 항목들이 있는것을 발견했는데, 한국에서 원화결제가 아닌 달러로 결제하면 문제가 없는것인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혹시 제 상황처럼 한국에서 미국 카드 스팬딩 채우신 후에 사인업 보너스 받는것에 성공하신 분 계신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역시 포기하고 매년 유지중인 호텔카드 숙박권 받아 호캉스 하는것에만 만족하며 살아야 하는걸까요? ㅠ
혹시 이런 케이스 경험하신 분이나 잘 알고 계신분 계신가 해서 오랜만에 질문글 남김니다!
미국에서 보내주실 분 있고, 쓰신거 갚으실 미국 체킹 계좌 있으면 문제 없으신 상황인거 같습니다. 저기서 말한 currency는 외환 구매 얘기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제가 아는 분 귀국후에 카드 신청한걸 몇번 제가 받아서 보내드렸고 문제 없이 한국에서 쓰고 포인트 잘 받으셨습니다. 다만 카드만 달랑 보내면 반송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책이나 옷 등에 끼워서 보내달라고 부탁드리는게 좋을거 같아요.
Foreign currency 구매에 대한 부분은 말 그대로 외화를 돈주고 구매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한국 같은 곳에서 카드를 써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환시장이나 환전소 같은 곳에서 원화를 비롯한 외화 자체를 구매하는 것을 지칭합니다.
아멕스 한국으로 잘 보내주고(재발급만 가능) 한국에서만 스펜딩해도 사인업 잘 나옵니다.
미국 내 주소와 페이먼트 할 체킹 어카운트만 잘 살아있으면 문제 없을 겁니다.
Foreign transaction fees는 윗분들 설명이 맞을꺼라고 생각되고요. 지난 9-10월 한국갈때 Amex Bonvoy Biz 카드를 발급받아 가지고 가서, 모든 스펜딩을 한국서 했습니다. 물론 이상없이 사인업 모두 잘들어 왔습니다. 미국내에서 페이먼 할 계좌만 잘 운영하시면 문제 없으리라 봅니다.
Foreign transaction fee는 위의 foreign currency와는 성격이 다른 것이구요.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에 내게되는 3% 정도의 수수료인데, 연회비가 있는 대부분의 카드는 면제를 받습니다. 연회비가 있더라도 면제가 안되는 카드들도 있으니 (예를 들어 싸웨 개인 Plus 카드) 이 점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근데 하나 주의하실게 한국 신용카드 사용액은 연말정산 세금환급에 반영되지만 미국 카드는 해당 없다는거.. 미국 카드 쓰는 만큼 한국 카드를 못 써 세금 환금 못받는 부분까지 계산해야 해요.
오랜만에 들어온 마모지만 여전히 다들 친절하시군요! 답변들로 뭔가 명쾌해 졌습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1년에 한개 혹은 두개 정도씩 카드들 오픈하면서 다시 달려봐야겠네요. 한국 신용카드 해택은 정말 안습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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