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40대 후반이고 저도 필요하고 좋으면 선물용으로도 생각하고 있어요.
느끼하지않고 시원한 느낌이면 좋을것 같은데
이름도 모르는 브랜드도 엄청많고 그렇다고 일일이 매장가서 맡아볼수도 없고....
이럴땐 추천 받는게 젤 빠를것 같아서요. 가격대는 100불을 안넘기는 선에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하시는 가격대와 원래 좋아하셨던 향수를 알려주시면 더 추천드리기 쉬울것 같아요.
일단 그냥 생각나는대로 추천드리자면
Tom Ford Beau De Jour, Tom Ford Grey Vetiver, Chanel Platinum Egoiste, Dior Eau Sauvage, Guerlain Vetiver 등이 말씀하신 연령대에 고정관념식으로 추천되는 향수일 것 같습니다. 약간 클래식한 향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좀 더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향수를 베이스로 한다면
Bleu De Chanel EDP or Parfum 이나
Dior Sauvage EDP, Parfum or Elixir, 이나
Acqua di Gio Profondo or Profumo
Terre d' hermes 계열등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더 높은 가격대를 보면 Creed의 Green Irish Tweed가 있고요 (정가로 사지 마세요....)
중후한 느낌을 주는 무거운 향수는 다 뺐습니다.
이중에 아무거나 사서 쓰셔도 대외적으로는 평이 좋을 거에요. 다 대중적으로 평이 좋습니다.
그러니 가능하면 이 중에 몇개는 시향하셔서 열모잘쓰님의 취향에 맞는 것을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거론한 대다수의 향수는 Macy's나 Sephora에서 시향하실 수 있습니다.
Creed는 Nordstrom, Saks, Bloomingdales같은 곳에 가셔야지 시향 하실 수 있을거에요.
"중후한 느낌을 주는 무거운 향수는 다 뺐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요즘은 '아재향기?' 난다고 해서 잘 안 쓰죠 ㅎㅎ
예전 회사 다닐때 전무님이 짙은 콜론을 엄청 뿌리고 다녔는데 옆에 지나가다가도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코를 찔렀지요 *_*
엘리베이터에 타다가도 향이 남아 있으면 전무님 타고 가셨구나 하고 다들 동선을 파악할 정도 였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와. 정말 많네요. 와이프가 사준 지오 하나만 알겠네요. 면세점에서 시향 두번정도만 하면 코가 마비되서 분간을 제데로 못하는 막코라.
고정관념 (개념자체가 없어서) 전혀 없구요.
물론 클래식하고 인기있다면 그만한 이유가 이유가 있겠지만, 완죤 아재 같은 느낌 (올드 스파이스 나 공중목욕탕 스킨 같은)나 쪽이라면 절대 아니구요 (물론 아니겠지만요).ㅋㅋ
ㅋㅋ 말씀하신 계열입니다. 당연히 퀄리티가 훨씬 좋으니 향도 좋고 주변 반응은 좋을 겁니다.
같은 향이라도 "싸구려" 향수와 좋은 향수는 주는 이미지가 완전히 다르거든요.
그런데 인식이란 것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만약 저런 계열 향수에 대한 특정 인식이 있고 그것이 별로시면 피하시는 것이 좋긴 좋아요.
어렸을 때 아저씨, 아줌마들에게서 맡았던 향을 그 분들과 연결시켜서 기억하는 경향이 있어서 향수 좋아하는 사람들도 특정 향을 피합니다.
저도 저런 클래식한 향들은 집에서 그냥 혼자 즐기려는 느낌으로 사지 나갈 때 잘 뿌리지는 않아요. 인식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가 없거든요.
저는 한국 면세점에서 크리드의 실버마운틴 구매해서 p2에게 선물했는데 잘 쓰고 있어요.
윗분이 추천해주신 샤넬의 블루드샤넬도 많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무난해보이는
ferragamo - acqua essenziale 추천요
꼭 시향해보시고 구매하세요.
blue / acqua 란 단어가 들어가면 좀 상쾌한 계통인거겠죠? 감사합니다.
제가 최근에 산 향수 추천 합니다. Frederic Malle, Portrait of Lady 좀 비싼데 추천 드립니다. 꼭 시향해보시고 사세요
향수는 기호를 너무 많이 타서, 선호하는게 어느쪽이었는지, 괜찮았던 제품을 몇개 같이 적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무슨 아이스블루 인가 쓰다가 지금은 집사람이 선물해준 지오 쓰고 있느데 거의 바닥입니다.
이런 글 고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향수는 늘 단종되더라구요... BLV Notte, Higher Dior
저도 검색했는데 신기하게 향수 찾는 글이 없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너무 중성적이거나 가벼운 느낌일 순 있는데요. Aesop karst 좋아합니다 ㅎㅎ
네 감사합니다. 이방에 저는 이름도 모르는 (죄송합니다) 향수 쓰시는 고수?님들이 많으신듯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걸 추천하자면, Hugo Boss 에서 나오는 Hugo Man Eau de Toilette (화장실 아님 주의) 입니다.
ㅋㅋ 저도 볼일보고 나올때 쓰는 전용인가 했어요
블루 드 샤넬이요. 시원하면서 나무와 가죽냄새가 베인 향이고 각진 병모양하고 다크네이비 색상이 개인적으로 제 취향저격이에요:) 그래서 위스키도 조니워커 블루를 가장 좋아하나봐요. 좋은 향수가 너무 많지만 아랑드롱 사무라이 포맨이 제 인생향수이고 그다음이 블루 드 샤넬이에요.
조니블루 저도 최애 입니다. 좋은 추천 감사합니다.
다른 건 위에 다 한번씩 언급이 돼서 Penhaligon's Endymion 추천하고 갑니다.
좀 더 무난한 거 원하시면
John Varvatos Artisan
Jo Malone Wood Sage & Sea Salt
이 둘도 향은 참 좋은데 지속력이 좀 안타깝습니다.
끈적거릴 수록 지속력이 길고, 반대로 상쾌한 느낌일수로 지속력이 짧은가요? 두가지 장점을 가진 향수가 있을까요?
존 바바토스 아티산은 아마 40대가 쓴다고 할때는 조금 향이 가볍다고 느끼실 수 있어서 시향해보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쓸법합니다.
조말론 우드 세이지는, 매우 유명한 향이긴 한데, 40대 남자가 선호하기 쉬운 향은 아닌것 같습니다. 만약 조말론에서 시향을 하실거면 블랙베리 앤 베이 를 같이 시향해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취향에 따라 아마 둘다 가볍게 느끼실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참고로 무겁고 상쾌하고 는 일단 노트 의 차이가 꽤 크고, 향의 지속력은 그게 퍼퓸인지 오뜨두왈렛인지 등등이 더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시그니처로 쓰는 아쿠아 디 파르마 미트로 디 파나레아 같은 향수는 시원한 느낌의 향수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향이 금방 사라지는 편은 아닙니다. 댓글 달린걸보고 생각해보니, 가능하시면 2030에게 상당한 선호를 보이는 크리드 어벤투스도 시향해보실만 한거같기도 합니다.
진하기는 퍼품>오뜨왈렛>콜롱>바디스프레이 이런식인가요? 댓글들을 보니 제 선호가 약간 젊은 (젊어지고 싶어하는) 취향인것 (가볍다고 표현되는것 같은데) 같긴합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지속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퍼퓸 > 오 드 퍼퓸 > 오 드 뚜왈렛 > 오 드 코롱 > 샤워 코롱 이고, 바디 스프레이는 안써봤는데 아마 샤워 코롱 비슷한거 아닐까 싶습니다. 지속시간이 길다고 무조건 다 좋은거냐 하면 꼭 그런건 아니고 (그러나 아무래도 성분차로 인해 같은 라인이면 보통 살짝 더 비쌉니다), 향에 따라서 오 드 코롱이 더 어울리는 향이 있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블루 드 샤넬 만족하면서 썼는데 최근에 Byredo + Diptyque 번갈아 사용하는걸로 바꿨는데 만족합니다. Byredo Mohave Ghost 추천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이거 처음게 쉽게 생각했는데, 추천해주신 리스트만 해도 평생쓰고도 남을듯 ㅋㅋ
저는 Dior_ Fahrenheit 추천 하고 갑니다 .
남편이 대학교 떄 처음 받은 향수 였다는데... ( 첫사랑이 사준거라서 잊지 못하냐고 놀립니다만 ㅋㅋ)
넘 강한 남성 향도 아니고... 나무느낌 이라고 해야하나?
무난합니다~
댓글을 보다보니, 제가 너무 제생각만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문득났습니다.
남성용 향수는 남성자신을 위한 걸까요? 상대방을 위한 걸까요? 아님 비중이 어느정도 될까요?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셨는데 여기서 몇가지 써보시고 자신이 어떤 계열의 향을 좋아하고 또 어울리는지 알아두시면 다음 향수 고르실 때 훨씬 편하실 거예요. 예를 들면 저는 시트러스/우디 계열 향수를 좋아해서 인터넷으로 먼저 알아보고 다음에 시향할 기회가 생기면 맡아보고 구입하고 있어요~
이게 자동차 처럼 시각적으로 취향을 가르는거면 뭐라고 딱 정할텐데, 솔직히 저는 시트러스/우디 계열이 어떤건지 조차도 모르는 향알못이라서 이번에 깨달았지만 좀더 공부를 해야될 거 같아요. ㅎ
안녕하세요 LUSH 에서 나오는 BODY SPRAY 추천 드립니다 !!
가격대도 50불 선에서 구매 가능한데 종류도 다양하고
저는 트와일라잇 하고 더티 향이 좋아서 데일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 다양한 향 많습니다 가격대도 나름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양도 많고 향이 부담스럽진 않더라구요 ㅎㅎ
저도 Creed추천했다가 글 다시 읽고 $100대라하셔서 수정합니다. Acqua Di Gio 좋습니다.
Ermenegildo Zegna 에서 나온 Florentine Iris를 씁니다. 많이 안쓰는 향을 찾다가 찾은건데 약간 우디하면서 저에겐 잘맞아서 좋았어요.
기회되시면 한번 시향 해 보시는것 추천합니다.
일단 샤워를 자주 하시면... ㅋㅋㅋ
향덕들 사이에서 '돌돌샤'(돌고돌아 샤넬)이라는 말이 있거든요?! 말씀하신 가격대나 호불호가 적을것으로 예상되는 향수로 Chanel Allure homme sports 추천 드립니다. 닉네임 보시고 저 믿어보세요 ?! ㅋㅋ 번외로 Aqua di parma 하우스에서 나온 mirto 추천드릴게요!( 남녀공용/청량/가격ok)
네. 믿습니다 ㅎㅎ. 돌돌샤 란 말도 첨들었어요. 샤넬은 기본으로 있어야겠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1) LUSH - dirty body spray (은은한 detergent 향이 나는 향수이고요, 한국에서 요즘 인기가 많습니다, 의외로 은은한 세제향 나는걸 좋아하는 여자분들이 많더라고요)
2) Diptyque: 중성적이지만 좀 무거운 tam dao 나 무화과 향이 살짝 나는 philosykos 도 추천드립니다
3) Le Labo 나 Byredo 향수들도 가격은 좀 있지만 추천드립니다!
네. 추천감사합니다. Lush 추천이 제법있네요. 젊은사람들도, 여자분들이 (생활하면서 주의에 그럴일이 거의 없지만 ㅠ) 좋아한다니, 괜히 젊어질것 같은 별 스잘때기없는 기대를 해봅니다.ㅋㅋ
시원한걸 원한다고 하셨으니 시트러스 계열을 좋아한다는 가정하에 아쿠아 디 파르마 제품들 추천드립니다. Niche 향수라 공항에서 파는 흔하고 싼 향수하곤 급이 다르며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장점은 은은한 향을 좋아하는 분들이 쓰기 좋다는거. 단점은 향 지속력이 약합니다. 이용은 안해봤지만 jomashop에서 정품을 싸게 판다는 얘길들었는데 향수는 가짜도 많으니 AYOR입니다.
아. 향수도 가짜가 있군요. 무조건 싸다고 질렀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추천 감사합니다.
저는 샤넬 블루랑 이세이 미야끼도 좋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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