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로징을 1주일 앞둔 상태에서 오늘 리얼터와 함께 집을 둘러 보다 basement에 물 또는 습기 처럼 보이는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밑에 사진첨부 했습니다). 리얼터가 말해줬는데 아니였음 자칫 놓칠뻔 했네요. 인스팩션을 두번했는데 (드라이월 전 그리고 공사 끝나고 최근에 한번 더) 두번 다 basement/foundation 문제는 안 보인다고 나왔었습니다.
추가 설명을 하자면 지하실에 sump pump는 있고 가장자리에 drain tile system도 있습니다. Inspection에서 sump pump는 정상 작동되는 걸로 확인 되었습니다.
내일 당장 빌더와 final walkthrough를 하는데 제게 있는 옵션이 뭔지 궁금하네요. 제가 생각한 선택지로는...
1. 고쳐지기 전까지 closing을 절대 미룬다. 가능하면 foundation/waterproofing 전문가를 고용해 컨설팅을 받는다.
2. 고쳐지기 전까지 escrow에 돈을 묶고 1번과 같은 진행방식을 한다.
3. 문제가 너무 심각하니, 계약 진행을 포기한다. Earnest deposit: $25k 그리고 그 외 builder의 loss를 물어내고 털어버린다.
4. 클로징은 하되 waterproof/foundation warranty가 10년 있으니 그것으로 처리한다.
1번과 2번 옵션이 가장 괜찮을 것 같은데 1번 같은 경우 제가 5월부터 모기지 rate lock을 5.5% 0포인트에 해놔 12월이 지나면 만료가 됩니다. 그전에 해결이 안되면 모기지 값이 꽤 올라갈 듯 합니다.
이 문제 때문에 지금 잠도 안오고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조언과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물 자국을 봐서는 심각해보이는데
이 집이 정말 마음에 드신다면 2번을 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내일 당장 빌더와 리얼터에게 repair escrow를 하나의 옵션으로 대화 해보겠습니다.
집 자체는 괜찮은데 문제의 심각성 때문에 3번도 고려중에 있습니다. 근데 디파짓외에 물어줘야 하는 비용이 확실치 않네요. 계약상 빌더가 right to seek damages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 부분은 아마 변호사와 얘기를 해봐야 할 듯 합니다.
아이고... 심란하시겠어요. 급한건 알겠지만 저희가 보고 판단할게 아니라 전문가와 먼저 상의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문제의 root cause를 먼저 이해하시면 어떤 옵션으로 진행할지 나올거 같은데요. 귀한 집인데 먼저 전문가의의견을 구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전문가 의견을 같이 글에 올리시면 다른 분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하기 더 쉬울거 같습니다.
비슷한 일이 있어서 나중에 결국 계약을 취소했습니다. 문제는 공사 contruction manager 도 몰랐고 아무도 얘기를 안 해 줬으면 closing을 했다는거죠 ㅠㅠ 빌더들은 고쳐주겠다니 걱정 말라고 얘기를 하실겁니다.
고치기로 하셨으면 그날 고치시는날 현장에 나오셔서 직접 보시고 주변에 3rd party inspector나 누구한테 봐 달라고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도 파운데이션 문제가 있어 고쳤다고 하길래 어떻게 믿냐라고 하니 그럼 다른 업체 불러주겠다고 해서 그날 갔더니 안 고쳐놨었습니다. 저는 문제를 제기하니 다른 빈땅에 새집을 지으라고 했는데, 맘에 드는 지역이 없어서 cancel 하기로 했는데, deposit도 포기하라고 했습니다. 디자인 하나부터 열까지 한 집이라서 너무 화가 났는데, 돈까지 포기해야하니 억울해서 사유들을 보고서 형식으로 만들어서 regional manager에게 보냈더니 VP 한테 연락와서 미안하다고 50%만 물어주고 계약을 파기했습니다. 근데 더 황당한거는 그 후에 그 집을 1층을 마루로 업그레이드하고 5만불나 깍아서 내 놨습니다. 저한테 그런 오퍼는 하지 않았었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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