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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2] 발느린 늬우스 - 한국의 월드컵 16강 성공 축하 & 1등어시 호날두에게 박수를... (수정)

shilph | 2022.12.02 17:15: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한국 16강 진출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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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1등어시 (1 등어시) 감사합니다. 일부러 해준 오프사이드로 체면도 지키면서 한국을 도와준 것도 너무나도 감사하고요

 

"이번 어시로 지난번에 한국에 진 빚을 일부 갚았다고 생각합니다. 본선에서 다시 만나요" - 호날두

 


 

금요일 입니다. 그리고 금요일은 역시 월드컵이죠 발늬고요.

이번 주도 아침부터 어떤 늬우스를 놓칠뻔 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실까요?

 

 

델타, 엘리트 등급의 라운지 관련 정책 변경

델타는 자사 라운지에 사람이 몰리는게 골머리인 상황입니다. 최근 델타는 라운지 입장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 놓였는데, 이게 다 아멕스에서 카드 연회비를 올리는 대신 혜택을 준다고 카드 소지자에게 라운지 입장을 허용해서 그런 것 같아요 이에 따라 라운지 우선 입장 을 도입한 것도 부족한가 봅니다. 그래서 내년부터 델타 엘리트 등급 혜택을 줄이는 방법으로 변경한다고 합니다.
우선 내년 1월 1일 부터 델타 클럽 멤버쉽이 545불에서 695불로 인상됩니다. Executive 클럽 멤버쉽은 845불에서 무려 1495불로 올라가고요. 이마져도 델타 엘리트 등급이 있어야 구매가 가능하고요.
2월 1일 부터는 다이아몬드 등급 멤버가 라운지에 입장하려면 초이스 베네핏 셀렉션을 기존 2개에서 3개를 써야 입장이 가능하고, 2024년에 선택가능한 초이스 베네핏에서 개인 멤버쉽과 크레딧 카드 게스트 패스 입장권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2월 2일 부터인데, 아멕스 카드 소지자가 라운지 입장을 하려면 기존 39불에서 50불로 인상된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그리고 돈내고 구매한 델타 스카이 클럽 멤버라도 베이직 이코노미를 탑승할 경우 라운지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추가로 골드/플래티넘/다이아몬드 멤버가 국제선 이용시 프리미엄 셀렉트나 델타원을 탑승해야만 라운지 입장이 가능하고요. 물론 베이직 이코노미나 메인캐빈, 컴포트+ 를 탈 경우라도, 아멕스 카드 혜택으로 라운지 입장은 가능하다고 하지만요.
결과적으로는 델타 우수 고객인 엘리트 등급인 사람들보다 아멕스 카드 소지자가 라운지 입장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된 웃긴 상황입니다. 심지어 카드 연회비보다 비싼 돈을 내고 클럽 멤버쉽을 산 사람도 입장이 불가능해지고요. 아니 그럴거면 왜 파는거야? 물론 델타 등급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델타 카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델타가 아멕스를 통해서 버는 돈이 많다고 해도 주객이 전도되면 안되는데 말이지요. AA 도 그렇고 델타도 그렇고 윗사람들이 별로 생각이 없는지도 모르겠네요. 트위터의 새 CEO 도 그렇고 말이죠. 하긴 전과범인 무속인의 말만 듣고 손바닥에 왕자 쓰는 생각 없는 사람도 있으니 뭐...
* 출처: Doctor of Credit
 

항공/호텔 프로모션

에어 프랑스/KLM은 12월 21일까지 마일리지 구매시 최대 120% 추가 적립을 해준다고 합니다. 일단 미국 달러로 구매시 120% 적립을 (마일당 1.38 센트), 유로로 구매시 100% 적립을 (마일당 1.14 유로 센트) 해준다고 하네요. 가격은 괜찮지만 플라잉 블루 마일 자체가 은근 사용하기 어려우니 구입하실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Loyalty Lobby)
 

이시국 항공사 늬우스

LATAM 은 내년 7월 1일부터 GRU-LAX 노선을 운항할 것이라고 합니다. (One Mile at a Time)
 
싱가폴 항공은 일등석/비지니스 승객과 PPS 클럽 멤버에게 무료 인터넷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 있나, 대한항공!!! (One Mile at a Time)
 
중국 남방항공이 원월드에 가입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다고 합니다. 2017년 당시 스카이팀이었던 남방항공에 AA 가 투자를 했고, 2019년에 남방항공이 스카이팀을 떠난 후 다른 연맹에 들지 않았지만, AA 와 카타르는 남방항공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BA와 핀에어는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원월드에 가입하는 것에 대한 논의는 당연하다면 당연할 수도 있겠네요. 문제는 원월드의 창립멤버인 캐세이 패시픽과 남방항공의 관계가 그리 좋지는 못할 것이라는 부분이 있지만요. 홍콩과 광저우의 거리가 100 마일이 채 안되 상황에서 남방항공이 원월드에 가입하면 직접적인 경쟁사를 한 팀에 넣는 것이니까요. 뭐, 한국 노선이 들어오는 것도 아닐텐데 그러거나 말거나이기는 합... (One Mile at a Time)
 
피지 항공은 2018년에 원월드 커넥트 파트너에 가입했지만 그동안은 AA 만 마일 적립/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근데 이제 BA도 마일 적립/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상당히 의미가 있는게, 상대적으로 모으기 어려운 AA 보다 전환 파트너가 많은 BA 로 피지 항공을 타는게 좋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직항이 있는 LAX, SFO, HNL 에 거주하는 분들에게는 더욱 더 좋을 것 같네요. 늘 차별받는 PDX... ㅜㅜ (Loyalty Lobby)
 
AA 는 하야트 등급이 있는 자사 멤버들에게 Instant Status Pass 프로모션을 보냈습니다. 이전에 전한 AA 챌린지와 거의 동일하게, 4개월 동안 해당 등급을 주고 + 이 기간 동안 챌린지를 달성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총 3번의 챌린지를 달성해야 해당 등급을 받을 수 있는게 폭탄입니다. 피하세요. AA 에 많은 애정을 가지면 안되요. 늘 이렇게 뒤통수를 쳐요. 함정이지요. 다만 4개월 이내에 AA 를 탈 일이 있으시다면 그래도 괜찮을 것 같네요. (Loyalty Lobby)
 
에어 인디아와 비스타라가 2024년 3월로 합병할 것이라고 합니다. 회사 인도사람들에게는 안좋은 소식이 되려나요?ㅇㅅㅇ??? (One Mile at a Time)
 
AA 는 에어패스 프로그램을 폐지한다고 합니다. 에어패스 프로그램은 저도 전혀 몰랐던 것이지만 미리 고정가로 표를 사두고 원하는 때에 이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추가로 상당한 양의 금액을 미리 구매시 등급도 주고요. 예를 들어서 1만불 이상 구매하면 골드 등급을 주고, 3만 불 이상이면 플래티넘 등급을 주고요. 요즘 물가가 올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구매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건지, 출장러가 줄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출장러가 많은 기업에게는 안좋은 소식일듯 하네요. (One Mile at a Time)
하와이안 항공은 내년 5월 20일부터 HNL-RAR 노선을 추가한다고 합니다. 하와이도 좋은데 거기에 쿡아일랜드까지... 갈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One Mile at a Time)
 
마일을 모으다보면 언젠가는 일등석을 타고 말겠어... 라는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지난번에 일등석을 탔... 근데 에어 프랑스 일등석은 포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에어 프랑스는 내년 1월 1일부터 일등석 마일 좌석은 플래티넘 등급 멤버에게만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은 골드 멤버) 거기에 이제 비행기당 일등석 마일 좌석은 하나만 제공할 것이라고 하고요. (기존은 두 좌석) 안사요, 아니 안타요, 아니 못타요 ㅠㅠ (One Mile at a Time)
 

이시국 호텔 늬우스

하야트는 드림 호텔 그룹을 인수한다고 합니다. 우선적으로 12개의 호텔이 우선적으로 하야트 산하로 들어오며, 이후 24개 호텔이 추가로 들어올 것이라고 하네요. (One Mile at a Time)
 
메리엇은 공식적으로 등급 소프트랜딩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소프트랜딩은 앰버서더 등급 멤버에게만 적용되고 (달성하지 못할 경우 티타늄 등급), 나머지 등급은 메리엿 합니다 이전에 달성한 QN 에 따른 등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앰버서더 등급을 달지 못한다면 티탸늄 등급을 달 이유도 희박해진다는 것이네요. 거기에 이제 카드 한 장만 열어도 플래티넘 등급은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냥 메리엿이 메리엿하는 그런 이야기네요. (One Mile at a Time)
 
초이스 호텔 포인트가 있으신가요? 이제 초이스 호텔 웹에서 예약을 할 때, 체크인/체크아웃 캘린더에서 날짜별 방의 포인트 차감을 바로 보여준다고 하네요. 물론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용하실지는 모르겠지만요. (Frequent Miler)
 

카드 오퍼

FNBO 베스트 웨스턴 카드 싸인업이 10만으로 올라갔습니다. 스펜딩은 3천불/3개월이며, 12개월 동안 5천불 사용시 4만 포인트를 추가로 준다고 하네요. 즉, 처음 3개월에 3천불을 쓴 뒤, 추가로 2천불을 더 쓰면 총 14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이네요. 다만 베스트웨스턴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호텔이기 때문에 여실 분은 신중히 생각하실 필요가 있겠지만요. 그래도 오레곤은 나름 쓸만하던데... (Doctor of Credit)
 

기타 단신

플라스틱 (Plastiq) 은 12월 1일부터 카드 수수료를 2.85% 에서 2.9% 로 인상한다고 합니다. 다만 매달 자동으로 내는 것들은 인상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플라스틱이 처음 나왔을 때는 수수료 면제 오퍼도 많았고, 비자 카드로 모기지도 낼 수 있고 해서 인기가 많았는데, 현재는 모기지는 마스터카드/디스커버 밖에 안되서 여려모로 애매해졌지요. 아무튼 0.05% 라면 큰 인상은 아니니 다행이네요. 하지만 요즘은 안쓰지만요 (Doctor of Credit)
 
디스커버의 내년 1분기 카테고리가 공개되었습니다. 다음 분기는 그로서리, 약국, 일부 스트리밍 서비스 입니다. 카테고리 중에서 그로서리와 약국은 상당히 채우기 쉬운 카테고리인데, 이 두 개가 한 분기에 들어 있네요. 혹시라도 디스커버 카드가 있으신 분은 스펜딩 카드나 추가 보너스 카드 여부를 확인하신 뒤, 디스커버 카드를 이용하세요. (Doctor of Credit)
 

그리고 잡담

웰컴 투 12월 입니다. 올 한해가 시작한게 얼마 되지도 않은거 같은데 벌써 끝을 보이고 있네요. 올해 계획은 좀 지키셨나요? 지키신 분 손?ㅇㅁㅇ???? 어라? 다들 어디 가셨대요???
아뇨, 저는 발 밖에 없어서 못 올려요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는 잘 보내셨나요? 많이 지르셨고요? 저는 이번에는 크게 지른거도 없이 지나갔네요. 사실 이번 블프에는 작년 대비 가격이 비슷했는데, 최근 물가가 너무 뛰어서 작년의 달러 가치에 비하면 사실상 저렴한 것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별로 살게 없더라고요 'ㅅ';;; 늙어간다는 증거죠 그래도 베스트바이에서 아이폰 11 트레이드인 하고 픽셀 7 256기가를 74불에 사기는 했네요 ㅎㅎㅎ 그리고 어느해보다 바디샵에서 로션을 많이 샀고요 'ㅅ';;;; 너무 사서 몇 개 리턴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반대로 이번 추수감사절을 우울하게 보내신 분들도 계실듯 합니다. 저희 팀은 아니고 다른 팀의 같이 일하는 사람이 있는데 패키지를 받았다고 하네요. 네, 안좋은 패키지 말입니다. 인텔은 두 달 정도 유예를 주고 인텔 내에서도 자리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데, 요즘 같은 때라서 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일단 저도 안잘리게 조심해야하고요 ㅠㅠ 라고 썼지만 여전히 월급루팡짓을 하고 있... 쿨럭...
 
월드컵은 잘 보고 계신가요? 경기 결과는 별로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 조직력이 돋보이는 한국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 경기가 남았고요. 이번에도 그놈의 "경우의 수"가 또 돌아왔습니다;;; 매년 그놈의 경우의 수만 따지고 말이지요. 에혀... 그래도 마지막(?) 경기 잘 뛰어주길 바랍니다. 일본만 올라가면 쪽팔려서 어떻게 하냐...
 
그러고보니 지난 주말에 좀 재미난 일이 있었습니다. 아플 FHR 을 털기 위해 다운타운에서 호캉스를 또 했는데, 저녁을 먹는 와중에 뒷자리에 한국에서 놀러온 남매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얼마전에 전역을 하고 미국에 놀러왔더라고요. NYC 에서 1주 보내고, 샌프란에 갔다가 포틀랜드에서 며칠 보내고, 친척이 있는 시애틀로 가서 또 1주일 정도 머무는 일정이라고 하면서 이야기 하더라고요. 근데 미국에 놀러왔는데 차를 안빌렸... ㅠㅠ 오레곤은 다운타운도 작고, 다운타운에서는 크게 할 것이 없거든요. 반대로 차를 끌고 자연을 보기는 좋기도 합니다. 다양한 폭포, 강, 바다, 산까지 다양한 자연경관을 즐기는 곳인데 차를 안빌렸... ㅠㅠ
그래서 다음날 (일요일) 아침에 둘을 데리고 멀트노마 폭포와 비스타 하우스 (콜롬비아 강 옆 절벽에 위치한 곳인데, 콜롬비아 강을 볼 수 있는 경치가 좋은 곳 이지요) 에서 오레곤 자랑(?)을 좀 보여줬네요 ㅎㅎㅎ 아쉽게도 날이 좀 궂어서 아침부터 비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비를 맞으면서 폭포를 봤네요. 다행이도 비스타 하우스에 갔을 때는 비가 오지 않아서 좀 다행이었지만요. 사실 날이 좋은 여름에 비스타 하우스에서 콜롬비아 강을 보면 나름 장관인데 말이지요. 특히 살짝 해가 질 무렵에 가면 더 멋지고요. 근데 구름낀 날이라서 좀 아쉬웠네요. 추가로 저희도 일정(?) 이 있어서 좀 더 다른 곳을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물론 제가 좋은 사람이라서 그런건 아니고 와이프님이 도와주고 싶다고 해서 한거죠 그냥 멀리서 비싼 돈 주고 놀러왔는데, 별 볼일 없는 오레곤 다운타운만 보고 가는 두 사람이 좀 안타깝더라고요. 덕분에 저희도 오래간만에 폭포도 보고 비스타 하우스에도 올라가고 했네요. 
 
미국에 살기 때문에 더더욱 사람이 무섭고 사람이 어렵고 사람이 두려울 수도 있습니다. 한국인끼리 사기도 많이 치고, 싸우기도 많이 하고, 뒷이야기도 많이 나오고요. 지난번에 올린 것 처럼 모 싸이트에서 저를 욕하는 사람도 많았고 말이지요 ㅎㅎㅎ 물론 저 싫다고 하면서 여기 들어와서 저 잡겠다고 하면서 저격하신 분은 한 번도 없다는걸 보면 그분도 말로만 그런거 같기는 하지만요. 성선설이 맞는걸까요?ㅇㅅㅇ???
그래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사람끼리 부딪히는 곳이니, 사람끼리 서로 도우면서 위로해주면서 살았으면 합니다. 물론 사기꾼이 여전히 있으니 사람들을 못 믿는 것도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도우면서 살길 바라는거죠. 서로 돕다보면 어렵고 힘든 나날도 살맛나는 나날이 되니까요.
 

 

얼마전에 클리앙에서 이 광고에 대한 글이 있어서 실제 광고를 찾아봤네요. 그냥 평범한 한 청년, 아니 오히려 돈도 없이 가난한 한 청년이 끊임없이 도우면서 살아갑니다. 자신은 밥에 소스 뿌려서 혼자 집에서 밥을 먹지만, 메마른 화분에 물이 닿도록 하고, 배고픈 개에게 자기 먹을 반찬을 주고, 힘든 할머님을 돕고, 학교에 가고 싶다고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모녀를 돕고, 혼자 사는 할머니에게 바나나를 몰래 건내고, 차에서 자리를 양보하고 말이지요. 그걸 보고 돈이 더 있는 사람들은 고개를 절래절래 젓습니다. 그렇게 도와봐야 본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니까요. 남을 돕는다고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유명해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도울 때, 감동을 얻고, 행복을 얻고, 누군가에게 미래를 주고, 그것이 다시 또다른 사람에게 작은 행복을 나눠주는 것이라고 말하지요. 

 

꽤 유명한 이야기지만, 레니 로빈슨, 아니 29가의 배트맨을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배트맨 복장을 하고 얼굴 없이 선행을 하던 사업가인데, 나중에는 자기 회사도 팔고 배트맨으로써 자선사업을 하던 사람입니다. 아쉽게도 엔진 고장으로 차를 세우고 차를 점검하던 중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지만요. 

 

 

또 재미난건 이걸 보고 감동을 받아서 직접 배트맨이 된 분도 계시고요. 제주도 배트맨이라고 꽤 유명한데, 대리기사로 어렵게 사는데 남들을 돕는 분도 계시지요. 예전에 운동선수였다고 하고, 이후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해서 생활고에 겪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을 돕는 분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좋은/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본인이 좀 더 편하고, 좀 더 맛있는 것을 먹고, 좀 더 누리고 싶은게 사실이니까요. 그게 가장 인간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베풀고 좋은 일이 있길 바라는 연말이니, 12월 한 달 만이라도 무언가 도울 기회가 있으면 한 달 중에 한번이라도 좋은 일을 하면서 추운 겨울이 조금 따뜻해질 수 있길 바래봅니다. 돈이 드는 그런 일이 아니라도, 엄청나게 큰 선행이 아니라도 말이지요. 마트에서 물건 한두개 정도 들고 긴 줄을 서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앞에 서라고 할 수 도 있을테고, 식당 옆 테이블에 앉은 사람의 지갑이 떨어졌을 때 알려주는 것 같은 소소한 일이라도 말이지요. 게시판에 질문이 올라왔을 때 아는대로 답을 해주는 것도 좋은 일일듯 하고요 ㅎㅎㅎ

크리스마스에 모두에게 행복이 있길 빌듯, 누군가 조금 어려운/힘든 일이 있을 때 자신의 행복을 조금 떼어서 나눠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분들이 되시길 빌어봅니다. 특히 요즘처럼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 요즘 같은 시대에, 조금이라도 베풀 수 있는 여유가 있으시면 합니다.

 

그런 의미로 연말에 어울리게 행복해질만한 러브라이브 노래는 어떠신가요 'ㅅ')/ 러브라이브 빠진 발늬는 단팥 빠진 찐빵입... 겨울이라면, 연말이라면 꼭 들어야 하는 노래로 말이지요.

러브라이브 뮤즈가 부릅니다 Snow Halation (가사 중 "신기해 지금의 기분. 하늘에서 내려온 것만 같아. 특별한 계절의 빛이 두근거림을 보여줘.")

 

 

그러면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12월 첫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ㅁ')/

 

 

 

P.S. 기왕이면 한국팀이 이겨서 16강에 올라가는 즐거움이 있길 빌어봅니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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