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3:
수리 잘 되어서 차 받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state inspection station도 들러서 한방에 통과!( 인스펙션 보시는 분이 상태 좋다고 엄지척 해주셔서 감사했네요. 타이어가 새거라 그랬는지..^^)
온도도 정상, 볼티지도 정상, 모든게 정상입니다.
최소 향후 1년간 더 아껴주기로 했습니다. 날아오르라 현대여!
------------------
업데이트2:
당일 수리를 해주시기로 해서 샵에서 세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결국 차를 못 고치고 왔어요.
이유는 부품샵 쪽에서 엉뚱한 부품을 딜리버리 해줘서.. (아마 동일차종 3.3 V6용 보냈을듯요.. ㄷㄷ)
아쉽지만 내일 찾으러 가기로 하고, 사장님 사모님께서 20마일 거리 밤길 라이드 해주셔서 귀가했습니다.
걱정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어쨌든 '알터네이터 고장'으로 결론을 내놓고 보니, 전조증상이 없던건 아니었습니다.
바로 풀리 베어링 마찰음이었는데요. "끼끼끽"하는 소리요.
이 차를 가져올때부터 간헐적으로 있던 소리였습죠.
구글을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입니다.
(출처: https://m.blog.naver.com/lcwabcd/221502455342)
드라이브벨트를 동해 엔진동력으로 구동되는 제품들에서 이상이 있을 때 이 소리가 나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워터펌프나 에어컨 컴프레서 같은 것의 고장은 제가 경험해봤는데, 알터네이터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처음 배웠네요.
에어컨 잘 나오고 엔진 오버히트 하지 않아서 그냥 괜찮은가보다 라고 넘겼던 부분이 시간을 두고 꾸준히 나빠져서 이런 결과를 낳았네요.
돈 내면서 배우는거죠..^^; 뭐 다 좋습니다.. 다만, 와이프 하는 말이
"나는 혼자는 이차는 못타고 다니겠다."
급 미안해지네요.. ㅎㅎ
어쨌든 내일 차 픽업하고 와서 다시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
업데이트:
일단 배터리가 완전히 죽은 상태는 아니어서 몇마일 정도는 운전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알터네이터가 정상작동하고 있으면 시동 걸고 무부하 상태에서 14.3v 정도 나오기 때문에, 알터네이터 문제로 확인을 했습니다.
몇가지 가능한 옵션이 있었죠.
1) 모험해서 집까지 운전하기. 중간에 서면 토잉하기
-좀더 안전을 원하면 배터리 하나 더 사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2) 근처 샵에 가기
3) 토잉해서 집이나 집 근처 가기.
다 가능은 한 옵션이지만, 집까지 거리가 20마일 정도라 부담이 있고, 가족이 동승하고 있어 모험하지 않고 그냥 2번 가장 가까운 거리 샵으로 왔습니다.
알터네이터 이상으로 판정하고, 원래 내일 되신다는걸, 애랑 엄마랑 같이 있는걸 딱히 본 사장님 아내분께서 무조건 오늘 해줘라 하고 닦달해주셔서 지금 근처 부품샵에 재고 알아보고 계십니다.
안주인 분이 정말 감사하네요. 부디 샵 사장님도 좋은 분 만났기를요.. ㅎㅎ
-------------------
안녕하세요.
점심먹을겸 겸사겸사 근처 도시(?)에 나왔는데,
P2가 운전중에 갑자기 '배터리에 불들어왔어' 하더라구요.
바로 옆에 버거킹이 있어서 일단 주차시키고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시가잭 충전기에 voltage 보는게 있어서 보니까, 시동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11.9, 11.8, 11.7v 이렇게 내려가는거 보고 일단 시동 껐습니다.
알터네이터 문제 같은데..
1) 이경우 다시 시동을 걸어서 얼마나 주행을 더 할 수 있을지.. 가까운 개러지에라도 일단 차를 넣을까 싶어서요.
2) 혹시 무조건 tow를 해야 하면 AAA를 이용해봐야 할거 같은데. 이게 인터넷으로 가입한 후에 즉시 tow가 가능할까요?
일단 버거킹에서 밥좀 먹고, 옆에서 일좀 보고.. 그러는 동안 마음 가라앉히고 대책 생각해보겠습니다.
(차량은 2009년식 소나타 입니다)
battery를 언제 갈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가까운 walmart같은데 가셔서 battery 갈아 보시는게 가장 손 쉬운것 같은대요.
네 일단 시가잭 볼티지 미터도 그렇고, 카센터 와서 찍어보니 전압계상 배터리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차가 달리는 경우에 배터리가 충전이 안되고 베터리가 떨어지는건 얼터네이트 문제인거 같아요.. 배터리 점프해서 주행을 해도 시동이 다시 꺼지기고
핸들이나 다른 전자기기가 락이 되니 주행중에 위험합니다. aaa 불러서 토잉하고 얼터네이터 확인 하는게 나을꺼 같아요. 바로 가입해서 aaa 사용 가능한데
가입비 + 몇십불 더 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1마일 거리 운전해서 가장 가까운 샵에 입고시켰습니다. 가족이랑 함께라 당일 수리가 가능하면 좋겠네요..
가족이 같은차에 다 타고 있으신 상황 맞지요 ? 일단 확인하실수 있는것부터 먼저 해보세요. 멀티미터가 있으면 좋은데.. 지금 가지고 올 사람이 없을것 같은데.. 운 좋으면 접촉불량 일수 있어요.
다른 접속 부위가 괜찮다면 , 알터네이터가 수명이 다해간다는 가정하에 - 알터네이터를 위에서 강하게 몇번 타격해주시면, 코일접속부분이 임시적으로 살아나기도 합니다만.. 가족이 전부 타고 있으셔서 리스크가 좀 있고요. 혹시 살아나더라도 오실때 전자기기 다 끄시고 살며시 오시면 되는데.
가지고 계신 크레딧 카드 회사의 토잉서비스 전화하시면 가까운곳은 $100불 안으로 해결하실수 있을듯 합니다.
잘 처리되시길 바랍니다.
네 하필 가족이 함께 해서..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카센터 입고 시켰습니다.
알터네이터 임시로 살리는 방법이 스타터 부활방법이랑 비슷하군요..!
음악축제님 아이디를 보고 일단 눈을 한번 의심했네요. 중고차 고쳐쓰기 달인이신 분께서..
배터리 아니면 알터네이터 문제 같긴 합니다만, 집에서 가까운 곳이면 일단 집에 가서 한번 보는게 어떨까요?
이게 또 가족이 타고 있으면 당황하니까 말이에요.. ㅎㅎ
집에서 20마일 정도 거리라 무리하지 않기로 했어요. 멈춘곳에서 1마일 거리의 오토샵으로 차 옮기는데 0.2볼트 떨어지더라구요.. 한 4-5마일 거리면 집으로 갈텐데.. ㅎㅎ (익히 짐작하시듯이) 알터네이터 교환 판정 나왔네요.
알터네이터가 문제랑 가정하에 지금 충분히 차지가 된상태면 5-10마일은 충분히 갈겁니다. 불안하시면 예비로 새배터리 하나 사서 가는사람도 봤습니다. 가다 죽으면 배터리 힘으로 또 가기..)... 5마일안에 샵이 있으면 그냥 가고 아니면 토윙이나 mobile mechanic불러서 가는게 낫겠네요. 저도 이년전에 your mechanic에서 쿠폰껴서 레이버 70불주고 갈았습니다. 대략 120-150정도 부르더군요... 파트는 rockauto에서 사고...근데 평소 하시는걸 봐서는 주변에 주차장에 세우고 우버타고 집에가서 툴가져다가 직접하실꺼 같습니다. 토잉도 집으로 하실꺼 아니면 도시면 5마일안에 샵있을듯요...
저도 그 방법도 생각은 해봤어요. 예비배터리 사서 귀가. 그런데 가족이 함께여서... ㅎㅎ 예비 배터리 값을 공임으로 쓴다고 생각하고 그냥 가까운 샵에서 수리 진행하려고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시동이 걸렸는데도 배터리 전압이 낮으면 알터네이터가 문제입니다. 알터가 살아있다면 13V 아래로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이 상태에서 주행을 하면 알터의 보조 없이 남은 배터리로만 버텨야하는데, 당장 Electric Power Steering 시스템이라면 배터리가 부족해지면서 파워스티어링도 같이 나가고, 배터리가 부족하니 발전량을 늘리기 위해 RPM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다고, 그러면서 부조가 나다가, 어느순간 시동까지 꺼질 수도 있습니다.
수 마일 이내의 단거리라면 모를까, 토잉 추천합니다.
네 알터 문제로 확인했습니다. 동행한 가족의 안심을 위해 맡기기로.. 감사합니다.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배터리등이 들어오는 것은 거의 대부분 배터리가 아닌 다른 문제입니다.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에서 12볼트조차 안넘는다면 지금 얼터네이터가 아예 동작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 것 같은데요 (정상전압 14V이상). 후드를 열어서 혹시 드라이브벨트(serpentine belt)가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해보세요. 만일 벨트에 이상이 생겨서 이에 물린 얼터네이터가 돌지 않은 상태이면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의 경우 핸들이 무거워지고 워터펌프도 돌지 않아 나중에 오버히트도 함께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벨트가 잘 돌아가고 있는 상태라면 얼터네이터 문제일 확률이 높구요. 이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전하다 배터리 전압까지 떨어져 버리면 차가 중간에 멈추거나 통제불능이 될수도 있습니다 (배터리 완충시에 12볼트 중반이 나와야하는데 지금 12볼트도 안남아서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차를 그냥 정비소에 끌고 가면 볼모가 되어 수리비를 부르는대로 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갈만한 정비소를 정해 가격을 알아보고 나서 거기로 토잉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공임까지 해서 400불 내고수리 예정입니다. 알터네이터 값이 한 230-250 하는거 같네요.
2) 혹시 무조건 tow를 해야 하면 AAA를 이용해봐야 할거 같은데. 이게 인터넷으로 가입한 후에 즉시 tow가 가능할까요?
AAA가입하고 바로 베네핏 kick in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3일 후 kick in) 가입한 후 즉시 못 쓰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5마일 내 토잉은 당일에 가능한데 서비스 차지75불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운전해서 1마일 거리 샵 왔습니다. AAA 미리 가입 안한죄로 수리비 비싸게 내겠네요.
새로 가입은 잘모르지만 예전에 아는 분이 일반 AAA가지고 있었는데요. 차가 멈춘곳에서 약 100마일거리인 집근처까지 토잉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AAA로 전화하니 그자리에서 골드로 업글하면 100마일 토잉 포함이라고 해서 바로 업글하고 100마일 토잉서비스 받았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일단 aaa 계정 하나 갖고 있긴 해야겠습니다..
차 수리가 문제없이 잘 되었기을 바랍니다. 운전하다 들어온 배터리 경고등이라면 얼터네이터일 확률이 높고 잘 결정하신것 같네요. Drive belt 문제였으면 (운전중이라는 가정아래) coolant gauge 부터 올라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족고 같이 있을땐 안전한 선택이 최고죠.
네 드라이브 벨트는 별 문제 없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안주인 분이 혹시 한국분이신가요 ? 매우 살갑게 대해 주시네요.
아뇨 백인분이고, 집에 오는 길에 잠시 대화해보니 태어나서 지금까지 그동네에만 쭉 살아오셨다고 하네요. 하필 그 동네는 taxi service가 없어서 태워다주시는거 말고는 뾰족한 수가 없긴 했어요.. (그래도 감사하죠)
불행중 행운의 인연을 만나셨군요. 푹 쉬세요.
사장님 사모님 Three Thumbs Up 입니다. 20마일 라이드라뇨. @@@
저희 가족이 안쓰러우셨나봐요.. ㅎㅎ (택시 서비스가 없는 시골이라 거기서 당일 수리 못해주시면 돈내고 견인해서 집가야 할 판이었거든요..)
발전기 고장 증상이라고 해주신 스샷관련 혹시나 해서 첨언 드립니다. 실제로 소음소리 발생이 전조증상인경우는 드뭅니다. 그럼 일반인들이 알수 있는 전조증상은 있냐? 라고 물으신다면, 아쉽게도...'없습니다' 입니다 ㅠㅜ
충전전압 찍어 볼수도, 알터네이터 떼어서 test 방법도 있기는 한데, 실제 일반인들이 할수 있는것과는 좀 거리가 있지요. 그래서 여유가 있으시면 10만정도 넘은차는 그냥 눈딱감고 알터네이터 바꾸시면 지갑은 비지만 맘은 좀 편합니다. ^^ 상황마다 좀 다르지만, 여러차를 봐온 경험상 15만정도 전후 정도면 새차에 달려나온 알터네이터 수명은 다 하는것 같습니다.
첨언 감사드립니다.
충전 전압은 시가잭에 있는 USB 충전기가 voltage meter를 겸하고 있어서 항상 보고 있었어요. 아침에 운전할 때만해도 아무 문제 없었는데, 점심 먹으러 가는 동안에 갑자기.. ㅎㅎ
댓글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