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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8/3최종업뎃) Layoff후 배우자영주권 후기

jelly | 2022.12.09 23:28:4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제목 수정했습니다!)


드!디!어!

그린카드가 집에 도착했습니다ㅠㅠ

업뎃이 여러번 되었어서 지금까지의 상황을 날짜순으로 적어보자면...

 

(취업) 12월 초: layoff 됨. h1b는 1년 남짓 남은 상태. 취업영주권 진행중이었음..ㅠㅠ

(취업) 12월 중순: 전에 연락되었던 리쿠르터에게 재 컨택해 관심의사 표시

(영주권) 12월 말: 23년 6월 결혼식 예정이었지만 배우자 영주권 진행을 위해 동네 친구들만 불러 미니 결혼식 진행

(취업&영주권) 1월 말: 파이널라운드 인터뷰 & 영주권 서류 접수

(영주권) 2/11: 영주권 rejection (체크 금액 잘못 적음 ㅠㅠ)

(영주권) 2/12: 영주권 서류 재발송

(영주권) 2/14: 배송완료 및 새 직장 레퍼런스체크

(영주권) 2/16: 영주권 서류 문자로 received됐다고 받음 & 새 직장 오퍼

(영주권) 2/24: biometrics scheduled로 status변경

(영주권) 3/16: biometrocs 

(취업) 3월 말: 새 직장 시작

(영주권) 6/22: interview is scheduled (7/31 예정)

(영주권) 7/25: interview is cancelled (?!??? 이날 패닉했어요... 대체 무엇이 잘못되었길래...)

(영주권) 7/26: case approved (?!???? 이건 또 무슨 상황? 그치만 예ㅖㅔㅔ!!)

(영주권) 7/28: card was produced

(영주권) 8/2: card was delivered to me

 

그린카드는 정말 초록색일까 궁금했는데 약간의 청록색이 보이네요 헤헤

 

저희가 영주권 서류 준비하는게 연말이고 ASAP 하고 싶었고 저는 레이오프된 입장이라 돈도 타이트하게 가고싶었고 어차피 변호사 통해도 저희가 하나하나 다 체크해야해서 서류는 전부 셀프로 준비해서 제출했습니다ㅠㅠ 솔직히 ... 눈알빠지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아낀 돈으로 이제 해외여행도 가고 비지니스카드도 열고 (잉크카드 부러웠습니다ㅠㅠ) 하고 싶습니다!

 

서류 준비는 이 글에서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 젤 앞에 커버레터 적고 각 폼 & 폼에 첨부된 서류들 하나하나 리스팅해놨습니다

 

레이오프 통보 받은날 하늘이 무너질것 같았는데 이 전까지 힘들었을때처럼 하늘은 무너지지 않았고 올라가는 일만 남았었네요!

지난 8개월간 영주권 + 취업 + 결혼 3가지 다 셀프로 하느라 정신없게 지나갔어요

그동안 응원해주셨던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현재 진행중이시거나 앞으로 진행하실 분들도 너무 맘고생 안하시고 승인연락 들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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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업데이트 입니다.

 

3/16: biometrocs 

3월 말: 새 직장 시작 (3/13을 시작일로 잡았다가 biometrics 날짜보고 일주일 미뤘어요)

6/22: interview is scheduled 스테터스 변경

 

인터뷰 날짜는 노티스 도착해야 알것같지만 in review에서 뭔가로 바뀌었다는 사실이 마냥 행복합니다. 영주권 서류 제출 후 부터 새 직장 시작일까지 미뤄두었던 big day 결혼식 준비도 몰아쳐서 하고 얼마전에 결혼식도 잘 마무리 했습니다. 1년짜리 h1b가 나오기전에 전 직장에서 진행중인 PERM rejection 결과가 뜰까봐 정말 조마조마 햇는데 간발의 차이로 h1b transfer가 먼저 승인되어 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i-765는 아직 리뷰중으로 뜨는데 485가 인터뷰 스케쥴로 바뀌었네요. 인터뷰 하고 또 후기 남기도록 하겟습니다. 배우자 영주권 진행중이신 분들 더 계시던데 모두 (제 케이스 포함) 문제없이 빨리 진행하길 바라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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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업데이트 입니다 :)

 

그 사이에 참 많은 생각들을 하고 바닥도 쳐보고 최악의 경우엔 캐나다에 한두달 에어비앤비하는거도 생각하면서 보니 두달이 훌쩍 지났네요

 

12월 중순

- 전에 리쿠르터 연락왔던 곳에 재컨택해서 TO가 남아있는지 있다면 관심표시

- hiring manager 인터뷰

 

12월 말

- marriage license 신청

- 가까운 곳에 있는 친구들을 초대해서 가벼운 결혼식

(저희 동네는 civil marriage는 없어보였고 marriage license를 받아서 officiant가 서명해서 타운으로 다시 보내면 marriage certificate을 발급해주는 식이었습니다. 다행히 친구가 one day officiant 등록을 해줘서 편하게 식하고 수월하게 보냈습니다)

 

1월 초

- marriage certificate 신청 (혹시 몰라서 3부 신청했어요)

 

1월 중순/말

- final round 인터뷰

- 영주권 서류 접수

 

2월 중순~

- 2/11: 영주권 rejection (되돌아온 패킷을 보니 서류들을 다 프로세스하긴 했는데 저희가 체크에 금액을 잘못 적었더라구요)

- 2/12: 영주권 서류 재발송

- 2/14: 배송완료 및 새 직장 레퍼런스체크

- 2/16: 영주권 서류 문자로 received됐다고 받음 & 새 직장 오퍼

- 2/24: biometrics scheduled로 status변경

 

새 직장에서 h1b transfer 준비 중인데 PERM이 시한폭탄의 느낌이라서 트랜스퍼가 approve되거나 EAD발급 되기 전까진 긴장을 많이 늦추진 않으려고 합니다.

 

리쿠르팅은 제가 아주 운이 좋은 편이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릿코드는 잘 못하는데 인터뷰들이 실무 스킬 위주의 평가라 편하게 할 수 있던것 같아요ㅠㅠ

 

응원 댓글 조언 댓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힘이 정말 많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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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새로 회원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제 상황을 조금 설명 드리자면 

- H1b 6년 거의 다 채움

- 현 직장에서 그린카드 진행 중 PERM audit 받음 (받는데에만 1년 가까이 걸렸네요ㅠ)

- 미국인 약혼자와 올 여름 결혼식 예정

 

얼마전에 layoff 되었고 회사의 separation package중 하나로 legal consultation이 2회 주어져

오늘 h1b 트랜스퍼 때부터 도와주던 분과 세션을 가졌습니다.

 

한가지 염려되는 부분이 신분 문제인데요. 오늘 리걸 컨설팅 세션을 지나고보니 

- 이미 H1b 6년치를 거의 다 쓴 상태이고 PERM이 pending이기 때문에 H1b tranfer을 해도 1년짜리 밖에 안나옴 (1년 후엔 H status 만료)

   - 다행히 회사에서도 PERM audit 온 사항에 대해 case withdrawal 대신 서류 보충해서 제출할 예정이라 합니다

- 회사 입장에서는 단 1년만 신분 보장이 되는 candidate이기 때문에 선호도에서 밀릴 확률이 있음

이런 상황이더라구요.

 

그러면서 추천해준 전략?으로는

- 결혼식은 여름에 하더라도 civil wedding은 ASAP하고 marriage certificate을 받을 것

- 최대한 빨리 marriage-based green card를 진행할 것 (이 부분에 좋은 경험 있던 변호사 알고 계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 영주권 진행하면서 I-765를 동시 접수해서 EAD카드를 최대한 빨리 받아낼 것

- 새 고용주를 찾을 경우 H1b transfer 접수는 ASAP하는 대신 새로 받는 H1b가 1년짜리이기 때문에 start date을 최대한 뒤로 미룰것

   (60day grace period의 끝자락 즈음을 시작일로 두라 하네요)

이정도 입니다.

 

리스크라면 1) 제 상황때문에 저를 선호할 고용주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점과 2) EAD카드가 1년짜리 새 H1b 만료 후에 나올 경우 그 기간 일이 불가능

 

최근 며칠도 그랬지만 몇년간 번아웃과 충분치 못한 휴식 (회사 PTO 암만 써도 일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어서...)으로 망가진 마음을

조금 더 신경써준다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제게 주어진 separation package가 좋은 건진 모르겠지만 0이 아니라 다행이라 여깁니다.

 

Layoff 자체는 사내에서 저를 아는 사람들은 손 써 볼 수 없던 절차였어서 크게 타격이 없고,

예상치도 못하게 회사 내에서도, 이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들로부터도 너무 많은 연락을 받아서

이 부분에서 정말 많이 울었던 며칠이었네요. 미국와서 지낸지 10년이 넘었어도 맘을 둘 곳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많이 감사한 날들 입니다. 게다가 separation package 덕분에 연말까지는 이래저래 힘들었던 맘을 보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여러 프로세스들 진행하면서 알게된 점, 겪는 점들을 꾸준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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