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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가족은 근처 병원에 옮겨서 간단한 검사들만 하고 그날밤 집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보기에 크게 다친곳이 없어서 큰 검사는 진행 안한걸로 보이고, 오늘 2틀차인데 집에서 잘 쉬면서 상황 지켜보는거 같습니다. 밑에 소중한 조언데로 변호사 사무실 연락중에 있고, 첫번째 박은 차/두번째 차 보험에서도 연락이 계속 와서 정신없이 전화하느라 바쁘네요. 도움주신 그리고 관심 가져다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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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한 지인이 갑작스럽게 눈길에 사고가 나서 도움이 필요해서 조언 구합니다.
동부에 (메사츄셋) 갑작스럽게 눈이 많이 와서 7-12중 충돌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난지 얼마 안나서 뉴스마다 보도 내용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지인이 보내주신 테슬라 Y 에서 찍은 영상을 보면 - 지인 차는 멈쳐서 있었고 - 바로 뒤에 차도 멈쳐서있었습니다. 지인 뒤에 차가 다른차에 박히면서 미끄러지면서 옆면으로 지인차 뒤를 박고 옆으로 빠졌고 그 이후 픽업 트럭으로 보이는 차가 한번 박고 멈쳐있는 지인차를 시속 30-40 마일 정도로 한번 더 박았습니다. 이 충격으로 지인 차는 앞으로 많이 밀려서 지인차 앞에 서있던 차를 박았습니다. 월래 이런 연쇄적인 사고일 경우 중간에 끼면은 안전거리 미확보로 안좋은거는 알고 있는데, 어느정도 안전거리 확보가 되있었음에도 뒤에차가 이렇게 빨리 달려와 박을경우 조금이라도 과실에 잡힐까요? 사고 위치가 내리막길 바로 끝나는 지점이라서 뒤에 트럭이 제동이 안되서 속도를 못줄이고 박은거같습니다.
다행인거는 큰 사고임에도 당장 보이는 심각한 문제는 없지만, 사고충격 너무 커서 가족 4명이 전부 앰뷸런스타고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중입니다.
지인 가족이 모두 괜찮다는 가정하에, 가장 큰 걱정은 검사 비용일텐데, 혹시 과실이 조금이라도 잡힐경우 치료비용 부담이 있을까요? 미국에서 제일 무서운것중 하나가 의료비용 폭탄인데, 혹시나 걱정이 많이되네요. 테슬라 Y 후면이 완전이 찌그러져서 아마 토탈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단은 변호사를 선임 하고 진행해야될꺼같은데, 혹시 지인분께 다른 조언이나 알고 계시면 좋은 점이 있을까요?
그리고 차를 일년넘게 기달리고 인도 받은지 얼마 안된 차인데 - 이런경우 차 가격을 현금으로 지급받으면 다시 테슬라 구입은 (중고 말고는) 힘든건가요?
테슬라 토탈이라고 검색해도 관련 글은 보이지 않네요.
눈팅만 열심히 했는데, 지인이 갑작스런 사고에 조금이라도 돕고싶은 마음에 글 올립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눈 오는 시즌이 시작되었는데,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감사합니다.
도움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읽던중에 궁금한 사항이 생겨서요.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이유가 달리던중 위급상황에 충돌을 방지하기 위함인데, 일단 급정거를 하게되면 (당연히?) 차간 거리가 촘촘해질수밖에 없지않나요?
급정거후의 거리 미확보도 과실에 들어가는지 궁금하네요.
관심 가져줘서 감사합니다. 저도 사람이좋다님에 질문의 답은 잘 몰르겠습니다.
지인는 갑자기 눈이 많이 내리는 상황이라서, 차 들이 서행해서 운전 하다보니 지인차가 처음 멈쳤을때 앞뒤로 차간 간격이 꽤 있었습니다. 그 이유때문에 지인차 뒷차가 뒤에서 차를 박았을때 차가 돌면서 사이드로 지인차 후면을 박고 옆 레인으로 밀려나면서 그 이후 픽업트럭에 강하게 부딪쳤습니다. 차가 촘촘히 있었다면 순서대로 박아서 픽업트럭 충돌은 피했을수 있었을꺼같습니다.
지인분의 차가 정지중에 사고였다면 지인분의 책임은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지인분의 보험이 어떤지를 봐야겠는데, 차 보험회사중에서 새차값을 depreciated value 를 보전해서 보상해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런 policy 에 경우 새차가격을 보상받을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변호사를 선임해서 진행할 문제인듯 보이기는 합니다.
지인에서 변호사를 선임하라고 조언하겠습니다. 책임이 없다는 말을 들으니 조금이라도 마음이 놓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저녁에 운전하는데 후덜덜하더라구요. 눈때문에 브레이크가 스탑 싸인에서 안들어서 식은땀 흘렸습니다. 보스턴에 계시는 분들 오늘 무사하셨길 바랍니다.
저도 비슷한 시간에 같은 길을 운전했습니다. 처음에는 눈이 오네 정도로 생각하다가 10-15분 후에는 벌써 길에 눈이 쌓여서 곧곧에 사고차들이 보이더라고요. 고속도로까지는 아니었지만 차량 통행량이 많은 차도에서 눈 쌓이는거를 보고 놀랬습니다. 평소에는 재설 차들이 미리 재설제도 뿌려놓고 잘 치워주는데, 처음 막 내릴때는 준비가 안된거같더라고요. 저도 보스톤 계신 분들 오늘 무사하셨길 바랍니다.
다 케바케죠. 관련된 운전자들 다 조사하고 그 중에 딴짓하다 잘못한 사람있나, 술마신 사람있나 긍등 다 조사하죠. 세네대 차면 보통 가장 뒷 사람이 뒤집어쓰는 경우를 제일 많이보긴 했는데 이 경우는 차가 많네요. 그럼 그 중에 안전거리내에서 잘 선 사람도 있을거고 안전거리 확보 못해서 앞에 친 사람도 있을거고 자기 잘못으로 앞에 쳤는데 뒤사람한테 또 박힌 사람도 있을거고. 그러면 그 중에 누가 몇 프로 잘못하고 등등 복잡하고 오래걸리겠네요. 거기서 또 문제는 at fault인 사람(들)의 보험이 충분한가이거든요. 이 많은 차가 엮였는데 과연 그 것을 커버할만한 보험이 들었을까요. 이거 오래걸려서 우선 선생님 지인분 보험으로 커버하고 그 후에 상대 보험에 청구하게 될거에요.
지인분은 잘못이 없어보이시지만 쉽게 결과를 보기 어려운 케이스같으니 이 경우는 교통사고변호사한테 맡기시는 편이 편하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소중한 답면 감사합니다. 지인께 조사가 오래 걸릴수도 있으니 마음을 천천히 가져가라고 예기해줘야겠습니다.
상대방 보험 커버액이 충분하지 않다면, 변호사를 쓰더라도 받을수 있는 금액은 제한적이겠죠?
대분분의 변호사들이 우선 지인님의 보험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그게 제일 쉽고 빠르기 때문이죠. 지인님의 자차 보험 커버리지가 충분한지도 중요하고요.
at fault 운전자의 보험 커버리지는 나중에 보험사 끼리 문제이니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보험금은 자동차관련 변상액이랑 병원비로 나누어지는데요, 자동차관련 변상액은 지인분이 100프로 받으시고요 병원비는 통상 변호사가 30프로에서 40프로는 갖고 그 나머지를 지인과 병원이 나눠가집니다. 헌데 상대방 보험한도가 문제여서 보험한도가 낮으면 그 안에서 다른 피해자들과 나누고 변호사와 나누고 하다보면 병원비도 커버안될 수도 있거든요. 근데 지인분 자동차보험종류에 따라 지인분 보험은 올라가지 않으면서 지인분보험이 지인분 병원비 커버를 해주는 경우도 있고.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서 변호사가 우선 관련된 사람들 보험부터 조사할거에요. 물론 변호사를 쓰더라도 한도를 늘릴 수는 없으니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제한적이고요. 지금은 변호사 선임하시면 변호사가 병원문제에 대해 조언해줄 것이고 변호사는 조사를 통해서 가해자가 정해지길 바라고 (안그러면 질척이며 싸워야하고) 그 가해자 보험이 높길 바라는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부분으로 나눠 지는지 잘 몰랐는데, 이렇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고를 크게 당해본적이 없어서, total settlement 금액에서 변호사가 30-40% 가져가는줄 알았는데, 자동차 관련 변상액은 지인분이 100% 가겨가는거군요! 일단은 제일 먼저 해야되는거는 좋은 변호사 선임이 우선이겠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몇년전 눈 올때 고속도로에서 차 스핀 360도 3번 도는걸 경험하고서
눈 오면 운전을 피합니다. 아직도 트라우마도 남아서요.
다행이 뒤에 오는 차가 없어서 가드래일 드리받고 범퍼만 나가는걸로 큰 사고는 없었는데.. 다시 생각해도 아찔 합니다..
눈 올때는 그냥 집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저도 보스턴 인근에 사는대... 눈 오기 시작하고 1시간 만에 사고 목격만 3번 보았습니다..
집 주변에 힐이 많은데 다들 미끄러지면서 내려오내요;;
다행이 저는 걸어 가녔습니다;;
남일같지가 않네요.
저도 보스톤 운전하면서 남의집 담벼락에 차가 받아서 삽질을 2시간 해서고, 차 뒤로 빼다가 범퍼 밑에 얼음에 껴서 범퍼 떨어져 나가고, 고속도로에서 90도 양옆으로 드리프트 3번했습니다. 다행히 뒤에 차는 없었고 아슬하게 가드레일도 피해서 사고는 피했지만 그날 떨린 가슴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보톨 다치셨으면 변호사 끼고 진행하는게 낫다고 들었습니다. 별탈 없이 쾌유하시길 빕니다.
네 일단 변호사 선임이 첫번째 순서일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인 분 가족분들 모두 건강 문제 없길 바랍니다. 제 지인 중 한 명도 연쇄 추돌사고 중에 중간 쯤에 있는 차 였는데 운전자들이 서로 고소하고 해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케바케이겠지만요..
네 위에분 말씀처럼 여러 차량이 언켜있어서 시간이 조금 걸릴꺼같긴하네요.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진행하라고 말해줘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옛날에 제뒤로 4대가 박는 사고가있었는데.... 사실 제가 느낀거로는 몇번의 쿵을 느껴서 뒷사람이 먼저 박은 케이스인데 나중에 변호사와 얘기하니 그냥 제일 마지막 차한테 다 덮어 씌우는 느낌이더라구요. 중간운전자들 다 뒷차가 밀어서 박았다 다 똑같이 거짓말하구요.
변호사도 복잡하지 않게 그냥 밀려박았다 하자 그런식으로 마지막차주에게 미안하지만 다 몰빵갔던걸로 기억합니다...
대부분 젤 마지막 차가 뒤집어 쓰는걸로 압니다...
저도 최근에 3중 추돌사고들 당했서 현재 수습중에 있습니다. 제가 변호사랑 이야기하면서 알게 된것 그리고 경찰의 질문등에서 알게된것 알려드리면, 일단 한국처럼 안전 거리 미확보에 대한것은 적용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저의 차량은 3중 추돌중 맨 앞이었고, 쉐비 트럭이 앞차를 받고 받힌 차량이 제 차를 받은 경우 입니다. 경찰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것은 충돌의 횟수 입니다. 차량 순서를 1,2 3이라고 할때 3번이 2번을 받고 2번이 1번을 받았을 경우 충돌은 한번, 충돌이 2번인 경우 2번 1번, 그리고 급정거로 3번이 2번을 받아서 한번더 1번을 받는경우 입니다.
충돌 한번의 경우 맨뒤의 차량이 100% 잘못, 충돌 2번의 경우는 2번차가 1번차에 대해서 3번차가 2번 차에 대해서 책임지는걸고 이해했습니다.
변호사와의 대화중에서 알게 된것은 보험 책임자의 보험의 커버가 얼마나 되는가도 중요합니다. 저의 사고의경우 2번차는 토탈 처리되고, 제차도 만불 이상의 수리비가 나왔습니다. 책임 차량의 보험이 정말 미니멈으로만 들었다면 자신의 UM 보험을 사용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원글님의 경우는 여러대의 차량이 얽혀있고, 두번을 다른 챠량으로부터 받혔기 때문에 저의 경우 보다 훨씬 복잡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일단 주위에 유능한 변호사를 수소문해서 선임하는것이 첫번째일 것 같습니다.
-무조건 변호사에게 맡겨야 할 부분입니다. 큰 사고이고 후유증이 오래갈 수 있습니다. 평판 좋은 변호사에게 무조건 맡기셔야 합니다.
-지인분이 정지 상태인 것이 확실하면 과실은 없습니다. 영상보존 잘하시고 나중에 사고 상황을 천천히 잘 정리하시면 됩니다.
-차에 대한 금전적 보상은 100%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금전적으로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의료비용이랑 pain and suffering이랑 받는 것입니다.
현 상황에서 확인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고낸 차들이 보험에 제대로 들었는지?
- 지인분이 자차 보험이 있는지?
- 지인분이 비용 커버가 잘 되는 의료 보험이 있는지?
세 개가 다 OKAY라면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자차보험, 의료보험으로 필요한 비용 다 지출 하시고 다 기록 했다가 사고 낸 차량 보험사에 소송이나 합의를 통해서 돈 받으면 됩니다. 낸 거에 비해 훨씬 많이 받을 겁니다. 변호사가 다 알아서 해줍니다. 이 경우에는 충분이 다 나을때까지 1개월이든 6개월이든 치료를 받으시는게 중요합니다.
네! 안그래도 변호사 선임을 추천했고, 변호사 사무실 연락후 진행 할꺼같습니다!
정지 상태는 확실하고 경찰도 현장에 와서 영상 확인후 과실이 없을꺼라고 했다고 합니다.
밑에 좋은 포인트들은 처음꺼는 경찰/변호사 가 아마 파악후 알려줄꺼고, 자차 커버랑 의료보험커버는 잘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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