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큰나무입니다. 제가 겨울을 타는지 갑자기 올해가 가기 전에 한국에 가서 부모님을 뵈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오늘 급히 표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실제 낼 수 있는 시간은 열흘 정도 되는데 마일 표에 맞추다 보니 고민이 되어 여러분들의 경험과 지혜의 도움을 받고자 질문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 일주일만 머물 경우 --> 당장 발권 가능한 직항 마일 왕복표는 있지만 기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에 발권을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최소 3주 일정으로만 한국을 다녀온 경험밖에 없어서 1주일만 머무는 게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동부에서 이렇게 짧은 일정으로 한국에 다녀오신 분들 경험을 좀 들을 수 있을까요? 물론 각자 체력이 다 달라서 정말 케바케이겠지만....할만하다----절대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등의 의견과 이유를 좀 참고하여 결정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하고 싶은 일은 그냥 양가 부모님과 (물론 따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쉬고, 절친 두명만 만나고 오는 건데 일주일이 어떨지......표가 나갈까봐 조마조마하며 지켜만 보고 있네요. 차라리 일주일로 짧게 가면 아예 시차 적응을 안하고 지내다가 오는 방법도 있을까요? 가족방문 아니라 출장으로 짧게 다녀오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경험 좀 나눠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열흘 정도 머물 경우 --> 발권 가능한 미국-인천 편도표는 있는데 돌아오는 표는 아직 없습니다. 대기를 여러개 걸어놓기는 했는데 하나는 얻어 걸릴거라는 믿음으로 그냥 편도표만 가지고 한국행에 몸을 실어도 될까요? 최악의 경우는 레비뉴로 발권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만, 혹시 돌아오는 표 없이 일단 나가보신 경험이 있는 분들 있을까요? 대한항공입니다. 

 

3-4일 차이이긴 하지만 이렇게 고민이 될 줄 몰랐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