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를 여러번 하시겠죠. ^^

발렌타인 데이나 연말 성수기는 밤10시 전에는 대실이 거의 힘들다고 알고 있ㅎㅎ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야 위생상태 신경쓸 겨를도 없겠지만 침구류가 지저분한 곳이나 방음이 취약한 곳이 제법 많아 시설은 좋아보여도 아이들 데리고는적합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있어서 잊었는데 아이들이 없다면 한국 모텔 가성비는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음식 배달도 척척, 정말 좋더라고요.

그렇죠. 언뜻 고급스러운 품목(?)들 인데 막상 질이 뛰어나 보이진 않긴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훌륭해 보이더라고요.

애서하게도 이런 곳에선 자이 투숙을 안 받을 것 같아요. 한국 모텔이 그렇듯이, 낮엔 시간 단위로 방을 대여해줄 것 같아요.

정말 싸죠. 하루 숙박하는 값어치로 치면 한국의 모텔 만큼 가성비 높은 숙박시설이 없을 것 같긴 한데요. 서울에서도 찾기 나름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낮엔 대실 영업이 일반화 된 한국에서 특히 가성비 좋은 모텔에서는 장기 투숙은 물론이고 연박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요즘은 숙박 가능 시간이 정해져 있다시피해서 이른 시간에 가면 아예 숙박할 수가 없도록 체계가 잡힌 것 같더라고요.

저녁까지 대실하고

밤(7시나 8시 이후)에 숙박을 받는거라 겹치지 않아요

요즘은 인터넷에 널린 자가용 때문인지 서울이나 지방이나 물가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경쟁이 치열한 서울이 저렴한 것도 많고요. 서울에서도 7만원 모텔이면 상당히 고가에 속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 동안 청소를 너무 자주 해야해서 그런 걸 사모님께서 모르셨나 보군요^^

예. 오전반에 낮반도 있죠. 이 시간에 연인들만이 찾는 건 아니고 친구들 끼리도 편하게 게임하거나 영화보러 간다고 합니다. 여관방 빌려도 가격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제가 경험하기론 한국과 일본만이 숙박시설 대실이 관례화 된 것 같아요. 

온천 호텔도 대실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긴 들었는데, 4시간이면 모자르는 듯 그렇지만 특별한 일정을 잡듯 하지 않아도 되서 부담도 없어 보이네요. 저도 다음에 가족들끼리 가면 가족방 대실도 한번 찾아 봐야겠네요.^^

모텔이 정말 저렴하고 좋죠. 혼자 다닐 때는 찜질방에서 자는 것도 좋았습니다. 예전에 (한국)전국 여행을 하면서 여관방에서 혼자 자는 것도 아까워서 찜질방에서 잤는데 전국 여러 스타일 찜질방을 경험했습니다. 그 경험은 평생 이야깃 거리가 되더라고요. 

사실 그냥 소음이 아니라 신음이라 밤에 잠을 설쳤던 안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부부끼리면 모를까 아이나 부모님이 포함된 식구가 함께 들어가는 것 자체가 좀 낯선 풍경일 것 같네요.

예, 저도 늦은 체크인이라서 저렴한 것 같아요. 모르긴 해도 낯 시간에 시간 단위로 방을 임대해 얻는 수익이 숙박비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에어드레서가 있기도 하군요. 모텔마다 특화된 시설이나 장비가 있는 것 같아요. 가끔 방을 구하려도 검색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방들이 있더라고요. 재미삼아라도 모텔 투어 하고 싶을 만큼이요. 조식이 포함된 모텔은 상상이 안가네요. 식당이 있는 건지, 아니면 '룸서비스(?)' 인 건지. 

아고, 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베스트 댓글...오프 더 이어!

유사한 건지, 계열사(?)인지 근처에 비슷한 상호 모텔 2개가 있어서 찾아갈 때 좀 헛갈렸습니다. 저 처럼 갈팔질팡 없이 잘 찾아가실 수 있길^^

좋았다기 보다는 놀랐다는게 더 정확할 것 같은데요. 제가 묵은 날은 숙박객이 많지 않았던지 좀 한가한 느낌이었어요. 신기해서 여기저기 구경을 다녔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지하 개별 간막이가 있는 주차장(이것도 신기했습니다)에서 바로 방으로 연결되던데, 이곳은 다 찼더라고요. 그래선지 꼭대기 층에 있던 저는 소음문제는 일체 격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모텔이 숙박업소라기 보다 유흥업소에 가깝다고 생각한 터라 아이들과 가기는 쉽지 않긴 하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말씀하신 위생도 그렇고, 시설이나 물품의 질도 기대하진 않게 되긴 하더라고요. 그런 선입견이 있어서 그랬는지 이곳은 놀랄 만큼 기대 이상이었어요. 그렇지만 내년에 간다면, 순식간에 낡아 버릴 것 같긴하네요.  

아고, 힘든 경험하셨네요. 이곳은 상당히 깨끗해 보였고, 소독도 잘 한다고 홍보를 하긴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광고를 그대로 믿어도 좋을지 또는 감염을 방지할 만큼 소독을 꼼꼼히 하는지는 눈으로 봐선 알 수가 없긴 하네요. 일단 넓어서 그런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긴 했어요. 저도 모텔의 기대치는 높지 않은데 그래서 이런 모텔을 보고 놀랐네요. 

요즘은 모텔은 만능 유락 시설 같더라고요. 연인들 끼리가 아니라도, 게임방 대신 모텔. 술집 대신 모텔, 극장 대신 모텔 그러니 겸사 모텔가서 시켜 먹자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알던 때와도 많이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