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녹이라고 합니다. 마모게시판 통해서 못가본 곳들 (혹은 엄두도 못내던 곳들) 다녀올 수 있어서 감사하고, 또 계획하고 꿈꾸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다음달에는 부모님 두분, 동생네 가족과 함께 하와이 갑니다. 마일리지로 비행기표, 그리고 포인트로 호텔 세 가족것 다 해결했습니다. 비행기는 제가 다 쏘지 못했는데, 호텔은 그간 마모 통해 모은 포인트로 제가 쐈습니다! 마모께 감사를!
본론으로 돌아가서, 은퇴에 관해서도 하나도 몰랐는데, 마모에서 여러 고수님들 글 보면서 하나씩 하나씩 "무작정 따라하기"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 Roth IRA시작해서 2021, 2022 저와 P2 각각 12,000 넣었는데 저는 FXAIX, 그리고 P2는 FNILX 했습니다. 제가 뭘 알아서 한 것은 아니고 그냥 검색해보고 그 당시 사람들이 추천하는 것으로 했는데, 현재 $9,923, P2 것은 $9,752 입니다.
여기서 질문은 내년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혹시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 싶어서 질문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혹시 지금 갖고 있는 것도 혹시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이 나을지 그냥 꾸준히 킵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자주 팔고 사고 하시나요? 저는 주식에 대해 하나도 몰라서 그냥 처음에 사놓고 그대로 두었는데, 팔고 다른 항목을 사는 것이 나을까요? 조언이나 읽어볼 자료 있다면 나누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하수인데 FNILX에 몰빵입니다 그냥 여기에 계속 추가 합니다 저도 고점대비 20%정도 빠진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정혜원님 덕분에 안심이 됩니다 ㅎㅎ
올해 안빠진게 비정상이죠. 저도 비슷하게 빠졌는데 급한돈 아니라 그냥 두려고 합니다.
저도 그냥 잊고 지내려구요 피델리티 로그인 할 때도 일부러 눈 딴대로 돌려요 ㅎㅎ
저는 Roth IRA는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Robinhood는 공격적으로 하는 편이에요. 공격적이라 해봐야 NVDA, MS, AAPL정도지만, 일이 바빠서 자주 들여다볼 시간이 없으니 그닥 공격적이지도 않네요. 다만 개별주식에 투자하는게 큰 인덱스보단 공격적이라면 공격적이랄까요? 그리고 좀 한가할때는 여유자금을 그나마 제가 아는 곳에 굴리는 편입니다. 그렇게 해서 로빈훗 원금에서 어느정도 불렸다 싶으면 그만큼은 Roth IRA로 옮기고 있구요. (물론 요즘 같은 시기엔 그딴거 없죠)
Roth IRA는 그냥 큰데 위주로 가자 해서 저는 S&P 500 인덱스 펀드 (뱅가드 등) 몇개, 그리고 재미삼아 ARKK, QQQ 정도 넣어뒀네요. 저처럼 Roth IRA는 당장 꺼내쓰지 않을 돈 위주로 넣으신다면 Roth IRA는 완전 큰 인덱스펀드로 하시고, 주식을 좀 해보고 싶으시다면 로빈훗으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주식 조언은 워낙 고수분들도 많으시고 정답도 없지만... 제 경험에 비춰보자면 특히 Roth IRA에 관해서는 꼭 뭔가 하는게 좋은 결과를 나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게 편할것 같네요 ㅎㅎ 가만있으면 중간은 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Roth IRA는 계좌 type이고 로빈후드는 brokerage이름인데, 로빈후드에는 그냥 일반인적인 taxable 계좌를 말하는 것이죠?
그러게 말입니다. 다군다나 로빈후드도 이제 IRA를 제공하니.. 나름 1퍼센트 매칭도 해주니 Taxable Investing 브로커리지의 대명사에서 빠져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저두듭니당..
어? 1% 매칭은 어떤 말씀이신가요? @.@
@Bard 님이 작성한 글 보고 오셔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9703520
제가 놓쳤던 글이네요. 링크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면큰 것 같은데, 이미 피델리티에 다 세팅을 해놔서, 로빈후드또 열고 하는게 좀 귀찮기도 하고... 흠...
네 맞아요! 일반적으로 단타/초단타도 하고 싶으면 로빈훗 통해서 일반적 트레이딩으로 하되, Roth IRA에서는 얌전히 묵혀두는거죠 (설명을 너무 후려쳐서 간단하게 해버렸네요;;)
ㅎㅎ 써주신 조언 대부분 이해 못 하지만 "가만있으라"는 말씀 이해하고 따르려 합니다 ㅎㅎ
자세하게 쓴다는게 너무 사족을 단거 같네요 ㅎㅎ 대부분 펀드 매니저/트레이더들이 ETF 를 능가하기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평생 그걸로 먹고 사는 사람들도 그정도면 적당히 은퇴대비하는 저희가 트레이딩을 열심히 해서 ETF 이상 하긴 쉽지 않을테니 그냥 맘 편하게 ETF에 묻어두고 본업이나 열심히 하자...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ㅎㅎ 다만 그래도 뭔가 해보고 싶을때면 로빈훗의 일반적인 트레이딩 계좌로 단타를 하던, 초단타를 하던, 묻어두던 잔잔바리로 하구요 ㅎㅎ
아닙니다, 나누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지당하신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냥 묻어놓고 오늘도 본업이나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아직까지 잘 버티셨으니 내년도 같은 종목 넣고 버티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긴 한데요.
모든 투자 결정은 결국 직접 하셔야 되겠죠.
우문현답이십니다, 라이트닝님. 올려주시는 글들, 다 이해는 못하지만, 잘 읽고 배우고 있습니다. 그럼 내년에도 그냥넣어놓고 잊어버리는 것으로 ㅎㅎ
2012년 부터 FXAIX 에 $6000 씩 10년 동안 넣었을 때 결과입니다.
비록 과거 데이터이기 하지만 원금의 두배가 넘는 14만 달러로 불어나게 됩니다.
펀드의 경우 1-2년 넣는 것으로는 잘 모릅니다. 5년, 10년 그 이상 꾸준히 넣어야 불어나는 것이 보일거에요.
둘다 인덱스 따라가는 값싸고 좋은 펀드니 내년 내후년에도 꾸준히 넣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Bard님. 님께서 다른 분들 글이나 질문에 남겨주신 댓글들과 자료들로 많이 배웠는데 이렇게 또 감사합니다. 그럼 꾸준히 묻어두고 10년 뒤에나 다시 확인하는 것으로 ㅎㅎ
그런데 요새는 많이 불안합니다
어쩌면 지금껏 못본 영구 주가 폭락이 올까 무섭습니다.
요즘은 무조건 주식 투자보다는 정말 남는 돈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Taxable 계좌는 모르겠지만, 은퇴계좌는 DCA로 투자하기 좋을 때라고 생각되네요.
계속 넣는 중인데 일년 넣은거 다 날라가니 허무하네요
지난 일이년은 참 슬픈 해입니다
얄팍한 지식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연내에 끝나면 주식 폭등할 줄 알았는데 장기전으로 간다네요
S&P 500이라면 1년이어야 되는데 2년이라면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군요.
이렇게 타이밍을 생각하시면 더 타격이 크실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S&P 500만 사셨다면 조금 떨어졌네, 그래도 많이 이득이네. 이렇게 되는 것이 정상이죠.
8년 더 기다려 보셔야죠.
주식 시장 안좋을 때 들어간 투자가 가장 큰 돈을 벌게 해줄 겁니다.
처음에 잘 불어나면 gain을 잘 쌓아두고 있으니 올해정도 떨어진 것은 큰 영향을 안 받긴 합니다.
처음에 주식 하락기에 투자를 하게 되면 투자금이 적어서 손해볼 것도 별로 없고요.
이런 시기에 투자를 열심히 하시면 몇 년 뒤에는 든든해지죠.
그런 이유로 2008년부터 401k 맥스로 넣으신 분들은 아직도 많이 든든하실 겁니다.
댓글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