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적질 2년차 쌩초보 몰디브 발권기로 인사드립니다. 

지금 카타르 항공 doh - mle 퍼스트 클래스에서 글쓰는 중이고 , 1시간 후면 말레 랜딩합니다. 앗싸! 

 

몰디브는 20년전 한창 허니문으로 인기가 높았던 시절 7박 일정으로 한번 다녀왔고, 그 다음해 한국 떠나기전 다시는 못올것 같아 2주 일정으로 한번 더 다녀왔었어요. 

 

캐나다 이주 후에는  그 먼곳까지 갈 엄두도 못내고 있던중 마적질에 발을 담그게 되었고, 그렇게 2년의 준비 끝에 20주년기념 리츠칼튼 10박 일정으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상상도 못했던 경험을 2일째 하며 마모와 , 마적질을 소개해주신 미키미키님께 무한 감사드리며 ,, 미흡하지만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카타르 doh-mle 구간 비행기에서 보는 일출 사진으로 먼저 시작합니다! 

 

 

 

 

사실 처음엔 상대적으로 서부에서 접근이 쉬운 보라보라에 먼저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라보라 포인트 숙박과 항공권 날짜를 맞추기는 거의 불가능해 보였고, 멀지만 상대적으로 호텔은 잡기 쉬운 몰디브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1년전 이맘때쯤 밴쿠버-몰디브 루트를 먼저 구글로 찾아보고 항공사에 맞춰 티켓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직업상 크리스마스 연휴 말고는 휴가가 불가능이어서 발권에 더욱 애를 먹었는데요. 

에어로플랜을 통해 yvr-yyz-auh-mle 전구간 에어캐나다 +에티하드 비즈니스 티켓 2장, 같은 루트로 (yvr-yyz 에어캐나다 비즈니스 + yyz-auh-mle 에티하드 이코노미) 티켓 1장 해서 저희 3가족 발권을 마쳤습니다. 

티켓 각각 에어로플랜 100k + 유할,, 저는 모아놓은 마일이 많아서 유할도 마일로 결제하여 3명 편도 총 38만 마일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16시간의 비행을 이코노미로 가야 하는 p2에 대한 미안함으로 그때부터 일년을 거의 매일 비즈니스 티켓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카타르 큐스윗에 대한 정보를 접수 ,, yul- doh-mle 구간을 눈빠지게 찾기 시작했으나.. 여러 후기에서 본 카타르 공홈 85k나 ba 74k 티켓은 절대로 안풀리더군요. 

 

그러던중 드디어 9-10월 알라스카 공홈에 yul-doh-mle 구간 85k 티켓이 풀립니다. 

발견과 동시에 미친듯 발권을 눌렀으나 결제에서 표가 사라지더군요. ㅜㅜ 

 

그후 상대적으로 티켓이 많이 보이나 차감률은 헬인 카타르 공홈으로 눈길을 돌립니다. 

표를 찾던 와중에 sea- doh-mle 구간을 85k에 찾을수 있다면 훨씬 좋은 루트가 나오겠다 싶어 집중적으로 찾기 시작했고 12월쯤 되자 170k 라는 어마한 차감률로 계속해서 표가 남아있는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중 12월 10일 전후로 드디어 85k 에 sea- doh-mle 구간이 큐스윗+퍼스트 조합으로 우르르 풀리기 시작합니다. 

12월 셋째 넷째주 출발 임박 티켓들이었구요. 

발견과 동시에 mr 을 ba 로 트랜스퍼 하고 하루뒤에 카타르로 트랜스퍼 완료, 다행이 티켓이 남아있어 2장 먼저 발권, 나머지 한장은 doh-mle 구간만 한시간 늦게 출발하는 티켓으로 발권 완료하였습니다. 

 

1년간 끈질기게 찾았던 노력에 비해 너무 허무하게 임박 날짜에 쉽게 표를 구했지만 저에겐 꿈같은 큐스윗에 퍼스트까지 경험할수 있음에 마냥 좋더라구요. 

Sea- Doh - mle 총 차감 마일 3인 255k + 유할 $600 이었습니다. 
저는 밴쿠버에서 출발이므로 yvr-sea 는 분리 발권으로 에어캐나다 이용했구요. 

1년전 처음 발권했던 yvr- yyz-auh - mle 에어캐나다 +에티하드는 패널티 없이 취소가 가능해서 포인트 모두 환불 받았습니다. 

 

복편은 1년전 싱가폴 공홈에서 mle-icn 구간 싱가폴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74k 차감으로 3장 쉽게 구할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83k인가로 차감율이 높아진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icn-yvr 구간 에어로플랜 이업글 이용으로 에어캐나다 비즈니스 클래스 1인당 62k 차감하였습니다. 

 

요약 : sea-doh (카타르 큐스윗) -mle ( 카타르 퍼스트) 카타르 공홈에서 85k + 유할 $200 /person 

Yvr-sea 구간은 에어로플랜으로 분리발권. 

 

mle-sin-icn 싱가폴 공홈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74k+ 유할$50 / person 

icn-yvr 에어로플랜 이업글로 비즈니스 시그니쳐 클래스 62k+ 유할 cad30/person

 

비행기에서 쓰기 시작한 후기를 리츠칼튼 체크인 하루 후에야마감하네요 ;; 

다음번엔 카타르 항공및 도하에 있는 카타르 항공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Al Safwa 후기 들고 오겠습니다. 

 

리츠칼튼 첫날 느낌은... 음..시기가 시기인 만큼( 초성수기) 매우 바쁘고, 섬은 크고 매우 인공적이고.. 서비스 괜찮은 편이나 후기에서 본것처럼 엄청난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쫌 실망입니다... ㅎㅎ 

예전에 갔던 몰디브의 느낌과 너무 달라 지금 여기가 몰디브인지 캔쿤인지... ㅋㅋㅋ

앞으로 10일간 이 기분이 바뀌길 매우 바래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