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여행으로 Hilton All Inclusive와 Waldorf Astoria Cancun을 다녀왔어요.
힐튼은 워낙 게시판에 리뷰가 많으니 간단히 적을게요.
저는 레비뉴로 예약했구요 (Hilton another night promition으로 조금 저렴하게 예약했습니다) 백만 다이아예요 (카드는 없고, 숙박을 통해서 몇년간 유지중이예요) 체크인할때 호텔이 만실이라 지금은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지만 2박 이후 코너방으로 옮겨주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희는 high floor ocean front king bed 를 예약하고 갔어요. 체크인한 날 밤에 발코니에서 보이던 뷰예요
다음날 아침 사진이구요. 저희 있는 동안 날씨가 내내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가면서 소나기처럼 몇번 비는 왔었지만 대부분 맑고 더웠습니다.
음식들은 그냥 그랬어요. 저희는 조식은 룸서비스 받아서 잘 먹었구요. 점심은 풀 사이드에서 세비체 많이 먹었어요.
저녁은 Grill under the star 한번 하고 (MXN3000) Auma, La Luce 번갈아 가보고 저녁 부페(Vela)도 먹고 룸서비스도 먹어보고 했는데, 음식들은 다 저희 취향엔 그냥 그랬어요. Grill under the star에서 나온 랍스터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Grill under the star에서 먹은 음식들 사진 좀 올릴게요. 2인 기준 3000 페소구요 (약 USD 150), 와인 내지는 Moet 한병 나옵니다.
밤에 찍은거라 (7시에 다이닝 했어요) 사진이 다 흔들려서 젤 맛있었던 샐러드와 랍스터 사진만 올려요
3일째 옮겨준 코너유닛은 참 좋았어요. 방에서 바다가 바로 보이고, 그래서 일출도 볼 수 있었어요.
저 멀리 끝에 보이는 곳이 Waldorf Astoria예요. 만실이었던 힐튼과는 달리 저쪽은 늘 한가해 보이더라구요.
날씨가 참 좋았어요.
참 풀 사이드 체어에, 아침에 와서 수건만 던져놓고 몇시간째 안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거기에 대해 컴플레인 하는 투숙객들도 많았구요.
다른 호텔들에서는 2시간 이상 자리를 비우면 수건/물건을 치우고 다른 고객들을 앉게한다는 안내문을 본적이 있었는데 여기는 아직 그렇지는 않아요.
저희 옆 자리에도 아침에 한시간 놀고 수건을 던져놓고 2-3시간 비운채 안오는 가족들이 있었는데 결국은 컴플레인으로 인해 직원들이 그 수건 치우고 다른 가족 앉게 해주더라구요.
아 그리고, 음료는 마실 수 있는데 음식은 풀사이드 체어에서 못먹게 해요. 테이블로 옮겨가서 드셔야해요
청소년 아이들이 과카몰리랑 칩을 풀사이드에 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갈매기 떼들이 와서 그 칩을 집어가는 바람에 난리가 난 적이 있었어요
그 다음날 부터 직원들이 더 엄격하게 규제하더라구요.
정말 맛나게 먹은 세비체. 점심은 늘 풀 사이드 세비체만 먹었어요. (물론 무제한 마가리타/모히토/팔로마 등등과 함께요)
이날 일출 보고 나서 그 다음날부터 날씨가 계속 흐렸어요. 그래도 방에서 잠옷차림으로 다같이 일출을 보니깐 참 좋더라구요
아무튼 힐튼에서 잘 지내다가, 이제는 Waldorf Astoria로 옮겨갑니다. 올해 포인트로 Waldorf Astoria Dana Point에서도 지내고, 그전엔 Waldorf Astoria New Orleans에서도 지내고, 작년에는 Waldorf Astoria La Quinta (이제는 Waldorf에서 Curio Collection으로 바뀌었어요) 그러다보니 포인트가 많이 없어서, 포인트+ Cash 로 방 구매했어요. 크리스마스를 낀 시즌이라 싸지는 않았습니다.
방은 Ocean Frontview King 을 예약했는데요 (Waldorf Astoria Cancun은 모든 방에서 바다가 보여요), 체크인하면서 Delux Oceanview Junior Suite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입구에서 웰컴드링크를 주는데요, 체크인 프로세스가 빨리 진행되니 마시던 음료수를 방에 올려줬습니다.
웰컴드링크를 챙겨준 직원은 Chaya 에서 일하는데, 지내는 동안 마주칠때마다 환한 미소로 반겨주고, small talk을 잘 하더라구요
식탁 왼쪽에 있는 tequila는 모든 투숙객에게 제공됩니다. 그 옆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초컬릿이예요
화장실 1
미니바. 물은 무한 무료 제공이구요. 커피/티도 무한 제공이예요. 나머지는 다 메뉴에 적힌 가격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침실이예요.
침실 안쪽에 있는 화장실/샤워부스로 가는 문
침실 안쪽 화장실
샤워부스 안에 샤워기는 두개가 있구요, 천장에 rain shower head가 있어요.
저 문을 열고 나가면 자쿠지가 있어요.
모든 객실이 발코니에 이런 (또는 더 큰) 자쿠지가 있어요. 저희 머무는 기간 내내 비가 와서 좀 쌀쌀한 날씨이긴 했는데요
여기서 뜨거운물 받아놓고 잘 지냈습니다. (물론 비맞으면서 수영장에서 수영도 했어요)
밤에 자쿠지에 앉아서 노닥거릴때 보이는 뷰예요
세면대 뒤에는 큰 옷장이 있는데요. 가운데 이렇게 비치백이 있어서 투숙하는 동안 사용할 수 있어요
오른쪽 옷장에는 금고와, 저 파우치 안에는 구두닦는 용품들이 있었어요.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어뒀어요 (쓸일은 없었습니다)
방 안쪽 화장실에서 침실과 거실을 보면 이렇게 보여요
나갔다 온 사이에 아이랑 왔다고 아이 선물을 놓고갔어요 (Bath robe은 놓고 가고, 인형만 가져왔어요)
로비 사진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Christmas toast 이벤트가 있었어요. 캐비아와 샴페인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공짜라서 더 그랬을거예요)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은 Chaya에서는 pre-fix 메뉴가 있었는데, 할리데이 터키 또는 Seabass가 메뉴라, 저희는 멕시칸 레스토랑 (Ja'o)로 갔습니다.
블랙베리가 들어간 스무디였는데 퍼플 썸띵.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과카몰리
Camaron En Tempura (Tempura Shrimp Taco)
Aguachile Negro De Pulpo (Black Octopus AguaChile)
Churos
음식은 괜찮았어요.
다음날 아침은 힐튼 다이아에게 제공되는 조식을 먹으러 Chaya로 갔습니다.
Fruit Platter
Pastry Basket
바닐라 요거트, 딸기잼, 파인애플잼, 그래놀라, 버터
제가 정말 맛나게 먹은 (이틀 동안 두번 먹음) Spicy Chilaquiles. 힐튼에 있는 동안 룸서비스로도 먹었었는데요, 여기가 훨씬 맛있었어요
프렌치 토스트 - 체크인하면서 조식으로 Chilaquiles와 French Toast를 먹어보라는 추천을 받아 시켜봤습니다.
라떼
크리스마스 아침이라, 그린치, 루돌프, 산타가 등장하는 이벤트가 있었어요. 사진에는 그린치만 잘 보이는군요 ㅎㅎ
이날 저녁에는 Malpeque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여기 인기 많아서 예약하기 힘들었어요.
여기서 식사해줘서 고맙다면서, 쉐프가 선물로 준다는 노리 퍼프.
빵과 노리버터.
씨푸드 플래터를 시켜볼려다가, 양이 많지 않다는 얘기에 Baja Oysters (6pcs)만 시켰어요
Yellowfin Tuna Tiradito
Waldorf Astoria 있는 내내 비가 왔어요. 그래도 야외 다이닝하는데 운치있고 좋더라구요
Grilled Octopus
Conchiglioni & Cheese - 맥앤치즈 같은건데, black truffle filling이 있어요. 저는 사실 octopus보다 이게 더 맛있었어요
Bernaise sauce, chimicurri, spicy sauce
후식. 코코넛 코팅이 있는데, 약간 어릴때 한국에서 먹던 젤리 같은 느낌이었어요
다음날 아침 Chaya에서도 똑같은 아침을 먹어서 사진은 없네요.
아 체크인 하던날 로비에서 (peacock alley) 간단하게 간식 사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Croque Monsieur
Tuna Tartare
서비스는 다들 친절했구요.
힐튼이나 Waldorf Astoria나 잔돈 바꾸는 일이 쉽지 않았어요.
20불짜리와 10불짜리만 잔뜩 가져갔는데, 힐튼에서는 프론트 데스크에서 10불 이상 잘 안바꿔주려고 했구요. 벨맨한테 가서 바꾸고, 로비 바에 가서 바꾸고 며칠 동안 나눠서 열심히 1불 짜리로 바꿔봤어요
Waldorf Astoria에서는 20불을 5불짜리로 두어번 벨맨한테서 바꿔서 팁으로 잘 썼습니다.
캔쿤 여행은 처음이었구요. 아이 데리고 올인클루시브도 처음이었어요. 가장 바쁜 시즌에 여행간거라, 힐튼은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Waldorf Astoria는 굉장히 친절하고, 50% occupancy로 여유로웠지만, 다이닝과 액티비티가 부족하다는 다른 리뷰에 공감해요
Kids club이 있지만, limited activities 구요. 영화 상영 + free popcorn/soda 몇번 참여하고, 팔찌 만드는 activity 한번 한게 다네요.
힐튼에서 Waldorf 이동할때는, 힐튼 벨맨한테 얘기하면 짐 옮겨주고, 골프카트로 Waldorf Astoria까지 데려다줍니다.
Waldorf Astoria Cancun에서 힐튼 All inclusive package를 쓸수 있는 티켓을 팔아요.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는건 성인 1인당 USD 150 per day (조식+점심+술/간식포함), 저녁 11시까지 되는건 성인 1인당 USD 200 per day (USD 150 패키지+저녁)
가족 요금도 있어요 - Family Day pass (2 adults + 2 children) USD 350 per day - 3살까지는 공짜, 4-17세 포함 (USD 75 per additional child) Family extended day pass (밤 11시까지)는 USD 450 per day. 힐튼까지 transportation (골프카트로 이동해요), one professional photograph 포함이라네요
+보너스 사진
델타 타고 집에왔는데, Short Rib이 맛있었습니다. :) 아마 공항에서 오래 기다려서 배고파서 더 그랬나봐요.
델타 기내에서 인터넷을 공짜로 준 것도 좋았구요.
간단히 쓴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올리는게 쉽지 않았는데, 처음이라 실수가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내년에 힐튼 숙박권을 어디에서 쓸까 고민중이었는데요, 이 후기를 보니 더 헷갈리네요. ㅎㅎ 4박만 한다면 둘중에 어느 리조트를 추천하시나요?
드리머님 힐튼 playa del Carmen 안가보셨으면 여기도 추천이요.
전 작년에 이곳 힐튼이랑 3주전에 플라야 델 카르멘 갔는데 전 이번에 갔던 곳이 정말 괜찮더라구요. 전반적인 음식 옵션이랑 퀄러티가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플라야 델 카르멘이더 관광으로 발달되어 그런지 몰라도 물론 너무 미국 거리 갔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번화가 산책 하는 것도 재미있더라구요~~ 다만 플라야델 카르멘은 어덜트 온리라 아이들이 있으시면 옵션사항은 안되겠네요~
4박이면 Waldorf는 너무 심심할거 같아요.
저라면 힐튼이요. Waldorf는 딱 2박이 좋은거 같고
힐튼은 5박까지는 할만할거 같아요.
Waldorf에서 힐튼 데이 패스 사가는건 좀 아닌거 같구요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역시 사진이 많아야... 음식 사진이 많아서 더 좋습니다. 방에서 보이는 뷰가 끝내 주네요. 내년에는 Cancun 도 여행 계획에 넣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후기 처음 써봤는데 사진 넣을 줄 몰라서 한참 게시판 검색했어요
저희는 먹고 자고 노닥거리는 걸 목표로 간거라
찍은게 음식 사진 밖에 없어요 ㅎㅎ
귀중한 waldorf 후기 감사합니다.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캔쿤힐튼이 요새 저희가족 최애가 되었어요 ㅎㅎ
처음 가봤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놀기엔 딱 좋더라구요.
바텐더랑도 친해지고 세비체 파는 분이랑도 친해지고 ㅎㅎ
힐튼은 작년에 다녀왔는데 워도프 칸쿤 좋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숙박권에 리조트 크레딧도 있으니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ㅎㅎ.
아마 내년쯤 되면 사람들이 더 많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체크인할때 자기네 50% occupancy 라 힐튼 보다 쾌적할거다 라고 하더라구요. 풀에도 사람이 별로 없고
저희도 담에 한 2박 하러 또 올거 같아요
부럽습니다. 칸쿤에 가봐야 하는데 역시 서부에서는 은근 머네요 ㅠㅠ
캔쿤 직항있고 시차 없는건 좋더라구요
근데 저는 하와이가 정말 가고 싶어요 ㅜㅜ
2020년 5월에 다 예약해놓고 코비드 땜에 취소한 뒤로
엄두가 안나서 못가요 ㅜㅜ
얼마 전에도 다시 봤는데 레이오버 포함해서 23시간 30분 ㄷㄷ
뭐 언젠간 가겠죠. 그때까진 후기 보면서 대리만족!
오우... 기다리던 후기네요. 월도프에서 올인클 패키지하면 힝튼 식당을 사용하나요? 아님 월도프 식당을 무제한 사용하나요?
힐튼이예요
골프 카트로 월도프에서 힐튼까지 이동시켜줘요.
사실 Malpeque 식당 앞 문이 힐튼 미팅룸 쪽으로 이어지는데
양쪽 문 앞에 항상 누군가가 지키고 서 있어요
자연스럽게 왔다갔다가 안되거든요
제가 받은 안내문 여기 올려 드릴께요
내년초에 여행 계획이 있어서 보고 있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 공항에서 힐튼가는 셔틀을 예약하려고 하는데 비행기 착륙후에 커스텀 마치고 짐찾는데까지 대략 시간이 어느정도 걸리셨나요?
저 내릴때 다른 비행기 세 대가 같이 도착해서 줄이 길었어요
저는 한시간 예상했는데. 한 40분 걸린거 같아요
입국 수속 하고 나오니 가방은 이미 나와있더라구요 (sky priority)
셔틀은 비행기 편명 알려주면 알아서 기다리더라구요
저 예약한 셔틀은 한시간까지 무료로 기다려준다고 했었어요
힐튼이 워낙 외진데 있는데다가 들어가는 길이 초반에 자갈길 같아서 제가 괜히 드라이버한테 미안했어요 ㅎㅎ
기다리던 Waldorf Astoria Cancun 후기 감사합니다!! 개장 전 홈페이지 방사진은 핑크핑크해서 여심 자극했는데 실제로는 베이지톤이군요. 여기 저녁에 체크인해서 1박만하기엔 포인트 아까울까요? 공항이랑 가까워서 체크인 당일 낮에 여인의 섬에서 놀다가 다음날 돌아갈 예정이거든요.
뭐 포인트 밸류야 사람 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요
낮에 체크인 해서 담날 1-2시쯤 나오는거라면
저라면 포인트 1박 괜찮을거 같아요
서비스도 워낙 좋고 체크인만 하면 주는 데킬라도 괜찮고.
자꾸지(핫텀 이라고 써야하나요)에서 노닥노닥 하는 재미도 있거든요.
풀도 두개 있는데 크고 힐튼에 비해 사람이 많지 않아 꽤 놀만 할거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낮에 체크인해서 자쿠지에서 노닥노닥 너무 좋을거 같아요 ^^ 우선 포인트 예약 걸어두긴했는데 저는 아마 해지고 체크인할 거 같아서 여전히 좀 고민이긴 하네요 ㅎㅎ
비슷한 시기에 같은 호텔에 묵었어서 후기가 더 반갑네요 ㅎㅎ 힐튼에서 점심에 세비체 시킬 수 있는 줄 알았더라면 시켰을텐데 몰랐어요. 전반적으로 시푸드가 아쉬웠거든요. 부페에 스시도 없고 아시안 레스토랑도 그냥저냥이고.. 그래도 미국에 한창 한파 닥쳤을 때 따뜻한 곳에서 일광욕 하는 것 만으로도 참 행복했습니다. 왈도프에서 멋진 방에 묵으셨네요. 왈도프는 힐튼올클보다 풀 온도가 따뜻한 것도 좋았어요.
지내는 동안 한국 분들 많이 봤는데
혹시 지나가다 마주쳤을 수도 있겠네요
풀사이드 풀 바 옆에 세비체 카트 여자분이 하시는데
튜나 옥토퍼스 스캘럽 넣어서 열심히 먹었어요
Sunan에서 점심 한번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긴 했어요. 기대 안하고갔는데도 정말 맛이 없더라구요
저도 일광욕 많이 하는게 참 좋았는데
결국 너무 타서 썬번 생겼어요.
제가 왈도프 갈을때는 내내 비가 와서 풀 온도 생각은
못했어요 그러고 보니 비오는데도 물이 차갑지 않았던 것 같네요
연말에 하얏지바에 있다가 월돌프으로 옮겨서 4박하려고 했는데 2박이상은 지루하다고 하셔서 망설여지네요... 4인가족입니다.
저희는 힐튼 올인클루시브에서 이미 꽤 있다가 넘어와서 더 그랬어요. 뭔가 액티비티도 좀 덜하고.
아이들 액티비티가 소소하게 있었는데 (라이브러리에서 뭐 팔찌만들기, 영화보기) 아무래도 힐튼 보다는 좀 덜한거 같았어요.
그치만 4박 만족하시는 분들도 많을거 같아요.
설레여지는 칸쿤이네요. 딱 8년 전 이맘때였는데, 첫 마모 여행이었고, 지금도 식구 모두 최고로 꼽는 여행지였어요. 그런데 하루동일 바닷가에서 놀던 기억이 커서 막상 뭘 먹었는지도 기억이 나질 않는데, 이렇게 꼼꼼하게 정리하신 건 보면서 아쉽기도 하네요. 잘 봤습니다. 덕분에 추억도 하고, 넉넉한 기분 얻어 갑니다.
저희도 다녀온지 인제 1년 딱 되었는데요. 가족들이 다시 가고싶다고;; 내년에 가면 안되냐고 자꾸 물어보네요 ㅎㅎ
사진을 보지 않으면 먹었던건 기억나는게 없는데, 수영장 앞에 앉아서 먹었던 세비체는 아직도 다들 기억나나봐요.
제가 늘 오하이오님 글 읽으면서 따뜻한 마음드는데, 넉넉한 기분 얻어가신다니 제가 더 감사하네요!
댓글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