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 드라마를 보느라 새해가 온지도 몰랐네요.
간단히 말하면 2023년에 다시 만든 '친절한 금자씨'같은 느낌입니다.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으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가 '멜로'와는 많이 먼 복수극을 썼다길래 궁금했었는데 진짜 잘만들었습니다. 웃음기 하나도 없이 연기하는 송혜교도 정말 잘하고 연기 구멍, 연출 구멍 하나도 없이 잘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이 작가 드라마에서 나오는 신박한 '대사'들이 많이 화제가 되었었는데, 송혜교의 독백에서 나오는 대사들도 참 좋습니다.
'기생충', '오징어게임'에 이어 이 드라마에서도 자본주의에 관한 코멘터리가 좀 깔려있는데 이게 마치 한국 드라마/영화가 가장 잘 다루는 소재가 되는것처럼 요새 트랜드같긴 합니다.
새해에 시간나시는 분들은 더 글로리 추천합니다. '15세 등급'정도 되는것 같고 1화의 학교폭력 부분이 보기에 약간 불편할 수 있으나 그 이후부터는 괜찮아지니 1화 중간에 포기하진 마세요. 새해복 많이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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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k contents만드는 사람들은 참 보람있겠어요. 공개된지 3일도 안되어미국 넷플릭스 일간 순위 6위부터 시작해서 아시아에서는 거의 1위네요. 미국내에선 아리스 인 보더랜드보다 순위가 높아진거 보니 k 콘텐츠의 힘이 대단합니다.
저도 추천합니다 222
'더킹: 영원의 군주' 때 김은숙 작가의 필력이 다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아니더군요...미스터 선샤인 못지 않은 작품입니다. 다만 시즌 2를 기다려야 해서 아쉽기는 하지만요.
1,2화를 참아내시면 천국을 맛볼수 있습니다
확실히 OTT에서 자금을 투자하고 환경을 만들어 주면 그 필력이 어디 가진 않나봅니다. 더킹은 과도한 PPL도 문제가 많았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선 순전히 배우와 스토리에만 집중할수 있어서 고맙게 봤네요. 1,2화도 나쁘지 않았어요 저는, 단지 너무 잔인해서 보기가 힘들었을뿐. 3월달까지 기다리기가 힘드네요ㅋ
전 그 젊은 남자 의사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더군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역을 끌어가는 힘이 부족한 것 같아요. 아직서사가 안드러나 그런건지.. 상대 배우들과 비교해 너무 어려보이는 얼굴때문인건지.. 2부 언제 기다린답니까 ㅠ.ㅠ
전 부부가 둘다 2022년 드라마를 화려하게 마무리 하네요. 물론 재벌집은 마무리가 개똥망이긴 했지만.. 더 글로리는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이쁜 혜교가 나오니 뭔들 재미없을까요?
저도 어제 새벽에 정주행 끝냈습니다. 파트 2가 3월이라니.. ㅂㄷㅂㄷ
한동안 영화나 드라마를 끝까지 다 못 보는 병에 걸렸었는데... 더 글로리로 완치 했네요! ㅋㅋㅋ
1화나 볼까 하고 시작했는데 도저히 멈출 수 없는 몰입감!
더 글로리는 송혜교=멜로 공식이 깨지는 드라마네요.
물론 송혜교와 빌런들의 외모가 좀 차이가 나긴 하지만..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송혜교는 고생해서 늙어보이는거고 빌런들은 잘 먹고 잘 살아서 팽팽한걸 유지한다는 걸로 인식을 하고 보면 그리 무리가 없네요 ㅎㅎㅎ
저도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저는 원래 김은숙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이틴 로맨스스러운 러브라인과 유치한 억지웃음을 위한 서브캐릭터들의 진부한 조합이 반복되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그런 저에게도 이번 작품은 좋더라구요.
TV에 방송되지 않는 드라마라서 여러가지 제약을 신경쓰지 않을 수 있었을테고
작가가 넷플릭스 컬러에 맞는 작품을 작정하고 써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와. 저도 이거 보다가 새해 첫날부터 새벽 4시에 잤네요. 너무 재밌습니다!!
재미로 동은(송혜교) 아역은 기생충에서 부자가족 딸을 연기했던 정지소였네요. 느낌이 너무 달라 뒤늦게 알았습니다.
아... 분명히 어디선가 봤는데 누구였더라? 하면서 봤네요. ㅎㅎ
영화에서 감독 스타일이 있듯이
드라마는 작가 스타일이 강하군요
저도 1편 클릭하고 정신 차렸더니 시즌 1 이끝났더군요. @.@
저도 정주행했는데 특히 염혜란님의 연기에 몰입했어요. 연기한다고 느껴지지 않고 그냥 맞고 살아온 사람이 TV에 나오는 줄.. 3월까지 기다려야 하다니ㅠㅠ
저도 이 드라마 시작한 날 밤새서 끝을 냈네요. 3월이 오길 어떻게 기다리죠 ㅠㅠ
처음에는 총 8편짜리인 줄 알고 봐서 7편쯤 됐는데도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이 안돼고
8편 중반이 돼가는데도 복수준비만 하고, 8편 끝났는데도 복수를 안해서
이건 진짜 열린결말중에서도 갑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나머지 반이 3월에 릴리즈된다고 하더군요. 이런 편성은 처음보네요.
ㅋㅋㅋ닉넴이ㅋ 2차전은 3월입니다
저도 새해 전날 재밌게 봤어요.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 같을 때 8화가 끝나서 시즌2가 나오나 했더니 3월에 나오는군요!
죄송하지만 제목에 "총 16편 중 8편만 공개" 정도의 내용 추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그리고 댓글 중에 극의 내용이 조금이나마 나오고 있는 것 같으니 "스포주의" 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목 제가 수정했습니다.
새해 카운트다운하고, 1회보고, 1일 아침에 일어나서 8회까지 쭉 받습니다. 송해교가 Wednesday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바둑을 좋아해서 중간 중간 나오는 바둑신도 괜찮았구요. 미생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둑과 스토리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구요.
1편 빼고 2편부터 6편 까지 봤습니다
별 네개 드립니다
나이스한 강아지와 사라양이 매력적이네요
복수극인데 복수 하겠다고 동네방네 소문만 다 내고 정작 복수는 아직 시작도 안한 시즌 1!! 처음에 잘 모르고 그냥 봤다가 응..? 이렇게 끝나면 안되는데..? 했었네요 ㅋㅋㅋㅋ 결말이 뻔히 보이는 드라마지만 주조연급들이 다 너무 연기를 잘해서 재밌게 봤어요 3월 기대됩니다
이미 찍어놓긴 다 찍어놓고 넷플릭스 전략때문에 텀을 둔것같아요. 덕분에 12월/올해 1월 결제한 사람이 3월까지 묶여있겠죠ㅋ 카지노라는 디즈니쪽 드라마는 일주일마다 푼다고 하니 그거에 비하면 이게 나은것같습니다ㅋ
아직 댓글이 없다니요! ㅋㅋ
하룻밤에는 다 못 보고 이틀만에 다 봤습니다.
떡밥들은 잘 회수한거 같고 복수도 예상과는 쪼끔 다르지만 잘 마무리 된것 같네요. 중간중간에 소름 돋을 정도의 전개들도 재밌었구요!
개인적으론 하도영 캐릭터가 제일 멋졌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선배와 후배님은 어색하네요. 호칭이 서로 바뀌었어야... ㅋㅋ
저도 나오자 마자 하루만에 다 봤네요. 호칭 부분은 전 오히려 고증이 잘 되었다고 생각했어요. 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의대에 진학한 남주는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보고 아마도 남들보다 늦게 대학에 갔을 여주보다는 적어도 대학에 있어서는 선배일 것 같았거든요.ㅎ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859816?sid=103
정작 만든 pd가 학폭을 했다고 인정했네요...
https://www.google.com/amp/s/www.hankyung.com/news/amp/2023031233054
학폭이라기보단... 그냥 폭행이었던 것 같은데요..
2부에서 6회까지는 재밌네요
아껴보고 있는데 10화 엔딩 좋네요
(댓글에 스포주의란 경고가 있으니 마음놓고 쓰겠습니다) 복수가 성공했다는 결론만 보면 괜찮지만 후반 결론부에 너무 전개가 빠르게 간점이 살짝 아쉽네요 (i.e: 박연진 어머님 수감/경찰청 차장 살해/전재준 차량충돌사건이후 누가/어떻게 구체적으로 낙사사고로 위장했는지/주여정 아버님을 살해한 강영천의 결말 등), 7화까진 아무런 내용이 없다가 8화 내에서 1시간만에 다 끝내는 결말이 조금 매끄럽지 못했다고 생각들지만 전체적으론 잘 만들어진 작품으로 생각합니다
'2004년부터 여기까지 뚜벅뚜벅'
참 생각할게 많은 드라마네요.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이 드라마 덕분에라도 한국 사회에서 근절되길 바랍니다.
너무 잘 봤네요.
매 회마다 1시간이 10분처럼 여겨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몰입감 하나는 최고네요!! 나쁜 놈들과 싸우기 위해서는 나 역시 어느정도 악에 한 발 정도는 담궈야 하는구나 하는 교훈을 얻고 갑니다 ("연진이가 범인이어야 해"). 나쁜 놈들을 인간적으로 대해주다가는 한번씩 들어오는 뒤통수에 내가 원하는 바를 못 이룰 수도 있겠구나 하는 교훈 역시 얻고 갑니다 (동은 엄마의 방해).
핏줄때문에 힘들어하다 후반부에 그 핏줄을 이용해서 엄마를 가둬두는 부분도!
주여정 이야기로 시즌2도 나오면 좋겠어요. 근데 이도현이 송혜교보다 한참 어려보이는데 선배님 후배님 하는거 정말 적응안됩니다
집사람이 저보고 언듯 하도영 닮았다고 합....죄송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재밌겠봤어요 파트2는 이틀만에 다 본듯..
굿판이랑 마지막화가 너무 급전개인거빼면 완벽한듯.
배우들 연기가 진짜..캐스팅 디렉터 보너스 좀 주셔요
으악!! 아니 이럴 수가...
슬프네요 TT
아 저는 문동은 어머니로 나온 분이 혼자 소극장에서 연극하고 계시는 거 같아서 너무 몰입이 안되긴 했어요 ㅠㅠ
그에반해 연진역으로 나온 배우분은 요새 본 배우중에서 이성민씨 다음으로 연기를 잘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제가 넷플릭스에서 완주한 4번째 한국 드라마입니다
나의 아저씨, 인간수업, 오징어게임, 더 글로리
다보는데 3일걸렸네요 끝나고 작가가 누군가 빠르게 검색해보니 제가 보는데 실패했던 드라마가 많네요
군시절에 빠리의연인은 완주했던거같네요 그때 짬이없어서 정신없이 망보던 기억이 ㅋㅋ
몇가지 아쉬운게 있는데 하나는 복수를 너무 대놓고 공개했다는점입니다 제가 연진이였다면 아마 문동은이 복수를하기전에 제거를 했을꺼같아요 그게 현실감이 조금 떨어지는게 그럼에도 정신없이 몰입해서봤습니다 요즘 한국드라마 주조연들 연기 왜케 잘하나요 하도영이 유일하게 딥빡했을때 연기는 한 3번돌려서본거같습니다
예전에 아이리스인가 제목도 기억이 안나는 허접한 드라마에서 북한 공작원이 서울말쓰고 검문에 걸려서 잡혔다는거보자마자 꺼버렸는데 이제 한국드라마도 볼만한게 꽤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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