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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입국 후기

미음시옷 | 2023.01.02 16:05: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후기라고 하기엔 너무 짧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겐 유용한 정보일까 싶어 남깁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늦게 뜰 거라고 통보를 받아서 다음 항공편을 놓칠까봐 걱정을 했는데,

오늘 바람이 좋아서 늦지 않게 도착할 거라고 카운터에서 알려주셨습니다.

과연 예정보다 되려 일찍 도착했네요. 

 

SFO에 도착하니 글로벌 엔트리 쪽으로 줄이 두 개 열렸는데요,

하나는 conditionally approved 된 사람들을 위한 인터뷰+입국심사 줄이었는데 대기 인원은 0~1명이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키오스크에서 사진 찍고 영수증 받은 사람들이 길게 늘어선 줄이었는데,

심사요원이 영수증, 여권, 실물 이렇게 셋을 대조하며 두가지 질문을 하였습니다.

1) declare할 거 있냐. 2) 만 불 이상 들고 왔냐. 

 

제 앞의 어느 누구도 음식이든 뭐든 declare를 하는 사람은 없었고요.

음식 가져왔다고 대답하면 뭘 가져왔는지를 묻고 대답에 따라서 추가 확인을 하겠지만,

실제로 근처에서 가방 열어서 검색하는 일은 못 봤습니다.

입국 과정에서 이 부분이 참 신경 쓰이는데, 어떤 음식이 통과 가능/불가능한지만 미리 파악하고 대답만 잘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옛날옛적에 미국 첫 입국을 SFO에서 참 힘들게 했던 기억이 있는데, 세상 많이 좋아졌다 같은 라떼 생각을 한 하루였습니다.

글로벌 엔트리 리뉴 타이밍에 맞춰서 적당한 신용카드 골라놔야겠다 생각도 들고요. 적어도 TSA pre 만큼은 절대로 유지하고 싶네요.

 

그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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