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리얼터가 아니라 프로퍼티 매니저 아닐까요? 

제 짧은 경험상 들어보지는 못한 케이스 입니다. 집주인이 계약서에 명시한 방법으로 체크/온라인체크 등으로 집주인에게 바로 내거나,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메니지먼트사에서 안내한 방법들로 냅니다. 
집 렌트 계약서에 정확하게 그렇게 (리얼터에게 납부) 되어 있으면 괜찮을 것 같긴한데, 다른 마모님 의견도 참고하셔야할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 첫 렌트는 리얼터에게 전달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뒤로는 랜드로드에게 직접 납부했습니다.

제가 그런 케이스입니다. 계약서에도 프로퍼티 매니저에게 납부한다고 되어있고 실제로 그쪽으로 납부하고 있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리얼터가 프로퍼티 매니저를 같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 주인을 실제로 만나보고, 그러라고 하면 상관없을거 같긴 한데요. 못만나면 전화로라도 얘기해서 금액을 확인 하시고요. 미국에서 리얼터는 나름 전문직?에 믿을만한 사람들이니까요.

근데 한국에 비슷한 전월세 사기 케이스가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간단히 설명하면, 중간의 중개업자가 집주인(임대인)/임차인 에게 다른 계약서를 보여주고 중간에 남는 돈으로, 계속 부풀려가며 사기를 치다가 한번에 몰락한 케이스인데요. 집주인 전화도 가짜번호 보여주고 그랬었지요. 마모에도 글이 있었어요.

미국이 원조인 온갖 종류의 사기 기법이 있고, 원래 사기꾼은 신뢰를 줄만큼 정직해 보여야 가능한 직업인 만큼 쉽게 믿지 마시고, 주인과 통화나 다른 연락을 해 보세요. 집 주인은 카운티 레코드로 쉽게 확인이 가능한 만큼 집주인과 연락을 해 보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제 같은 경우는, 절대로 제 대리인을 두지 않습니다. 대리인이 무슨 장난을 칠지 모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