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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T EV (구형 2019) 4년 운영 후기, 그리고 새 EUV 1달 사용후기

폭풍 | 2023.01.13 09:03:1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난 4년간 2019 BOLT EV를 쓰면서 느낌점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거 GM이 돈벌려고 만든차 맞어?" 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단점부터 들어갑니다. (가장 싫었던거 부터)

1. 서스펜션/승차감 - 단단한데, 많이 튑니다. 스포츠카도 아닌것이 왜 이렇게 튠했을까요. 특히 뒷바퀴 축이 많이 튑니다. 제일 많이 싫었던 부분입니다. --> 신형에서 완전 해결.(스프링 바꿨슴)

2. 없어보이는, 작아보이는 디자인  --> 신형에서 좀 개선되었다고 봅니다. EUV는 완전 개선.
PXL_20211116_184101180.jpg


3. 대쉬보드 위의 힌색 트림 - 특정 각도에서 햇빛반사 -> 신형에서 흰색 트림 제거.

나머지는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적어보면.


4. 좌석이 부실해 보인다.(싼티난다, Bolster 작다, 큰 체구 가진분들 불만) --> 신형에서 해결.
BOLT_EV_seat.jpg


5. 내장 플라스틱이 싼티난다.(딱딱해서 스크레치 잘 난다) -> 신형에서 비싸보이는 부드러운 플라스틱으로 교체 해결.
  (개인적으로는 부드러운 플라스틱이 더 유해하기에 반갑지 않습니다만. )

그외 자잘하게, 트렁크 깊지 않다, DC 충전속도 max ~55kW, Drive-assist기능 약하다, 배터리SOC %없다, 배터리 온도계없다, Friction brake 약간 딱딱하다, 120V 충전 전류가 8A로 reset된다.


장점들.

1. 원가가 많이 들어가는 고급/비싼 엔지니어링 디자인의 차다.
    Suspension Arm, spindle, sub-frame, 도어/후드/휀더/lift-gate 패널이 알미늄 합금입니다. (아시다시피 알미늄합금은 녹슬지 않고, 소음 차단율이 높습니다.)
    배터리, 모터/미션/전기장치, 캐빈 히터 - 독립적으로 분리된 3개의 coolant system.
    배터리 히터. 뒷범퍼에 삽입된 후진등/턴 시그널.
    이거 2만불 초반대 차 맞습니까, 4만불대이상에서의 세단, 6만불대이상의 SUV에서나 볼수 있는 알미늄 디자인입니다.
    이거 디자인한 한국GM (구 대우) 엔지니어가 GM 망하라고 디자인 한거 아닌가요? (농담)
BOLT_sus1.jpg

Lower Arm과 Subframe 그리고 Spindle일부가 보입니다. 알미늄색입니다.

BOLT_rear_sus1.jpg

3.5년된차가 녹도 거의 찾아볼수 없고 훌륭합니다.


2. 장거리 프리웨이 운전이 (매우) 편하다.
  약 240마일의 거리를 10번정도 운행할 일이 있었는데, 저와 가족들 공통적으로 미니밴보다 운전이 편해서 피로감이 적었다고 느꼈습니다.
  이거는 예상못한 굉장히 놀라운 점이었습니다. 작은차가 더 편안하다니..
  생각하기에 차가 조용하고 (Sienna 미니밴보다 한단계 더 조용합니다.) 좌석이 높아서 무릅을 덜 구부려도 되고, 시야가 넓고 잘 보여서 그런거 같습니다. (좌석도 우리들에게는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미니밴 좌석이랑 같은 느낌)
  오르막 방향에서는 한번 쉬면서 충전해야 했는데, 30분정도 쉬면서 필요한 그로서리 샤핑하면 50kw라도 쓸만하게 충전되었습니다.
  내리막 방향에서는 90%충전해서 한번에 왔습니다.

3. 주차 쉽다.
  애들 학교/스포츠행사 갈때 길거리 주차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데, 차체 길이가 짧아서 입구 바로 앞의 작은 공간에 주차할 때마다 "아싸 가오리"하고 쾌재를 외칩니다. 또한 우리 가족들이 사용한 차중에 유일하게 새차 처음 4년동안 스크레치 사고 안난차.

4. 대인배 GM이 모든차의 배터리를 65kWH 신형으로 바꿔주었다.
  많은 사용자들이  ~10%정도 증가된 레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 Reddit

4. 민첩하고 순발력이 좋다.

  저속에서 Gas pedal 밟으면 바로 휠이 스핀되고, 핸들링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단, OEM 타이어는 꽝)

  2017년에 나오자마자 Laguna Seca track에서 그당시까지 Production car record(비공식)라고 1:56기록을 세웠습니다.

  초보자들은 폴쉐911으로도 2분안으로 못들어오는데, 전륜구동 해치백으로 1:56은 대단한 기록입니다.



2023 EUV (EPA 247마일, 현재 1달째.)

단점: 여전히 느린 DC충전 ~55kW, 300마일이상거리 자주 운전하시는 분들 생각해봐야할 요소.

       BOLT 구형EV의 민첩함/순발력이 없어졌습니다. 순간 가속에서 모터 출력을 (일부러) 줄인 그런 느낌이 듭니다. (Suspension도 좀 느슨해졌죠.)
         역시 고속주행에서 연비가 유선형인 EV보다 떨어집니다. 한 5%?
         Door/Hood등 철판으로 만들어 무겁습니다.
         신형 듀얼 voltage EVSE(케이블) 너무 크다. (EUV에는 기본, BOLT EV에서는 옵션)

         버튼식 D/N/R/Park - 취향에따라 장점이면서 단점입니다.

         (신형 EV/EUV 모두)Onstar security, Hot spot internet등등 서비스가 1달만 무료.

         여전히 트렁크가 (앞뒤길이로) 깊지 않다.

         여전히 선글라스 수납함 없다.

장점: 실내 공간, 특히 길이가 넓어졌다 - 소/중형 SUV의 leg-room(44.3/39.1)이 나옵니다. 모델Y(41.8/40.5)나 Ioniq5(41.7/39.4)와 비슷함. (실내 공간은 각사가 측정방법이 틀려서 수치만으로 비교 힘들어요.)

EUV_rearSeat.jpg

평소에 타는 시트 위치에서 찍은 사진 (운전석을 좀 앞으로 놓고 탑니다. 사진상으로 줄자의 노란부분은 22인치, 의자가 약 20인치, 합42인치)


         승차감 부드럽고 고급스러워졌다. Speed bump 지날때 확실히 부드러움.
         외형 디자인이 좋아 졌다. (개인 취향이지만.)

PXL_20230113_011934260.jpg

PXL_20230113_012206389.jpg

PXL_20230113_011956294.jpg

 

         Info display bezel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대시보드 (가죽느낌의 재질/stitch등)

Infotain1.jpg

driver1.jpg

 

  Wireless 앤드로이드 오토 --> 이거 정말 편해졌습니다.

  Wireless 폰 충전.

  버튼 하나로 순간적으로 바로 "N"로 기어를 뺄수 있다.

  가죽 의자와 특히 steering wheel의 가죽이 고급이고 잡을때 마다 기분 좋습니다.

 

위의 차는 Heated/Ventilated/power leather seat, heated/leather steering, rear radar옵션 넣었구요($3000 옵션), Costco $500, EVGo $500 credit으로 MSRP($31280)-$1000에 구매했습니다. 가족들도 그렇고 저도 아주 만족스러워서 옵션 적게 넣은 것으로 하나 더 살까 생각중입니다. Federal Tax Credit하면 옵션 적은 것을 2만불+Tax에 건져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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