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5~7월 사이에 휴스턴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어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현재 텍사스 거주중이라 텍사스 시스템(?)은 익숙합니다만, 휴스턴 지역은 잘 몰라서 어떠한 조언도 환영합니다!
- 5년내 취학 예정인 자녀는 없지만, 가족이 살기 좋은 안전한 지역을 선호합니다.
- 싱글 하우스 구매 후 이사 예정이며, 예산은 3~4 bedroom 기준 700K 이하..(진짜 마음에 들면 1M까지는 가능하지만...진짜진짜 마음에 들어야...)
- 현재 고려하는 지역은 아래 지도에 있는 지역 정도 입니다 (허먼파크 중심으로 차로 5분 이내 거리를 보고 있습니다).
- 리얼터 추천 부탁드립니다 (휴사모 같은 게시판은 보고 있지만, 대도시라 역시 리얼터가 많으시네요. 성의 있으신 리얼터 추천 부탁드립니다)
-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시는 Katy 지역을 주변에서 많이 말씀하시는데, 현재 그쪽은 멀어서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디서 오시는지는 모르지만 지금 보시고 계신지역조금 오래된 집들이 많은지역이라 다른 택사스 지역들과 느낌이 다를수도 있습니다.
또 보시는 지역이 그리 넓지는 않아서 가격대 맞는 집이면 더 새분한 지역을 따지기 보단 집을 case by case 로 봐야 할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대강 적어보자면
살기 좋기로는 Rice University 와 I69 사이가 가장 안정적일것 같은대 가격도 제일 비쌀거에요. 주로 오래된 traditional 1/2층 집들...
새집을 선호하시면 오른쪽 위 코너쪽에 있는 East Downtown 쪽으로 새로 지은 집들이 좀 있을겁니다. 주로 3층 townhome...
Texas Southern University 주변으로는 지역이 많이 불안함으로 피하게 되실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막상 알아보기 시작하니 제가 원하는 지역에 집이 많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Rice village 근처가 좋아보이긴 하던데, 가격이.....)
townhome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TSU 지역은 차로 한번 돌아봤는데, 좀 무서운 느낌이라 제외하였습니다...;;;
보여주신 지도에서 288번 도로 동쪽으로는 치안이 좋진 않습니다. Midtown 쪽은 주거지가 많이 없고 Museum park 쪽은 최근까지 노숙자 문제가 많았습니다. Rice U. 근처가 지역은 좋은데 전반적으로 610 내부는 새집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Rice U 근처들이요. Bellaire Blvd. 서쪽으로 조금 더 가시면 West University Place 쪽은 대체적으로 조용하고 조금 덜 오래된 집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들 Katy, sugarland 등 시외곽으로 나가시는거 같구요. 학군도 그쪽이 괜찮구요. 지도 북쪽으로 Height 지역도 전반적으로 괜찮은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좀 거리가 있네요. River Oaks 쪽이 아마 제일 부촌이라고 생각은 드는데 원하시는 가격대에 매물이 있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죄송;
네, 288 오른쪽은 고려치 않고, Museum Dist. 이 제일 가능성 높은 지역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WUP를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타운이 작아서 집이 많지 않아보여서 매물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Katy쪽은 너무 멀어서 일단은 고려치 않고 있는데 그쪽에 많이 거주하시는 이유는 충분히 공감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환영합니다~~ :) 직장이 메디컬 센터 부근이신가요? 아니면 다운타운 부근이신가요? 그리고 Townhouse를 고려하고 있진 않으신지..
말씀하신 지역 중, 메디컬센터 부근은 Townhouse 또는 큰 House들만을 짓고 있습니다. Single home은 예산을 훨씬 초과하거나 (1-2M) 너무 오래된 집 밖에 없습니다 (1950-1970년대). Museum district, Midtown, Montrose 근방들도 최근 많이 renovation을 하면서 환경은 훨씬 좋아지긴했지만.. 개인적으로 아직은 안전하다는 생각은 잘...... 직접 한번 둘러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혹시 Townhouse도 고려사항이시라면 Southside Place City, West University, City of Bellaire쪽의 Townhouse (2500~3000 sqft, 대략 500K-800K정도의 가격대가 많습니다. 대부분 Hermann Park에서 15분 정도 거리, 휴스턴 내에서 그래도 가장 안전한 지역이고, 근처 쇼핑/편의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단!!!!!!!!!! Bayou부근은 상습침수 지역이라 Flood zone은 아주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Elevation도 되어 있는지도요. (가장 중요한 잣대는 Hurricane Harvey때 침수가 되었느냐가 되겠습니다.)
허먼파크 근처가 직장입니다.
Singlehouse는 강아지를 위한 정원 때문인데, Townhouse도 함께 고려해야 할거 같습니다.
홍수는 현재 거주하는곳에서는 생각치 못한 factor인데 휴스턴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는걸 배우고 있습니다.
Townhouse를 위해 추가해주신 지역 꼭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emorial Park 근처 Rice Military에 700K 이하 괜찮은 타운홈 있으니 고려해보세요. 아이 없는 젊은 가정들 많이 선호해요.
그리고 아래의 지도에서 100 year floodplain이 Harvey때 침수된 지역과 비슷합니다. 
+ 1
저도 Memorial Park 근처 Rice Military 지역 추천합니다. 이곳은 주로 3층짜리 집(1층에 거라지&게스트 룸, 2층 거실&주방, 3층 침실)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 아이 없는 부부라면 700K 아래로 괜찮은 새집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철길이 지나는 곳들이 꽤 있으니 이 점 유의하셔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3층집을 꺼려하신다면 이보다 살짝 위인 Oak Forest/Garden Oak 동네도 괜찮습니다. 이 곳도 700K 아래의 새집들이 많은데 여기는 2층짜리 집들도 꽤 있고 Oak Forest Elementary 학군이라면 오래 살기에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다만 아무래도 다소 위쪽에 있다보니 메디컬센터/다운타운까지 출근하는데 보통 30분 (7시 이전 출발), 퇴근하는데는 약 45분정도 (5시 이전 출발) 걸립니다.
700K ~ 1M 사이도 가능하시다면 Spring Branch도 알아보세요. Memorial high 학군이면 나중에 집을 파실때도 좋으실겁니다. 사견이지만 여기는 에이치마트가 가까워서 생활하기 좋을것 같더라구요 ^^;;
West U (Rice U 근방) 집들은... 밀리언 이하 집들은 많이 낡고 작을 겁니다...
그리고 Midtown과 Texas Southern U 근처들은 치안이 좋지 않기에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제가 너무 막연하게 생각한 지역이 생각보다 집구하기가 쉽지 않은 지역이네요. 역시 살고 계신 분들의 조언이 너무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지역 꼭 확인해보겠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홍수를 고려해야 하다니...ㅎㄷㄷ
말씀하신 Memorial Park나 Rice military 지역도 꼭 확인해보겠습니다.
휴스턴에 오시는걸 환영합니다~
Flyson님께서 좋은 자료를 공유 해 주신거 같습니다.
해당 지역은 Flood zone도 생각보다 가깝고, 철도들도 은근 다니는 지역들이 많습니다.
West University 지역을 스크린샷으로 첨부 하였습니다.
휴스턴은 har.com 이라는 웹사이트를 집을 찾으시는게 도움이 되실 겁니다.
WUP 지역을 시작으로 범위를 더 넓혀야겠습니다. har.com도 많이 참고 하고 있습니다.
홍수는 정말 처음에 생각지 못한 요소인데, 알아볼수록 많이 말씀하시는거 보니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이 드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커피님 ㅎㅎ 휴스턴지역서 1M 집을 보시면 진짜진짜 맘에 안들수가 없으실 텐데요. ㅎㅎ
1M는 진짜 진짜 맥스...입니다. 요즘 금리도 올라서 가급적이면 대출을 안받을 생각이라서 예산을 줄이고 싶습니다.
고속도로 기준 288 오른쪽이랑 90 아래쪽, 610번 순환도로 근처 바깥쪽은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보니 메디컬센터 출근하시는 분들은 보통
1) 프레즈노나 페어랜드같은 메디컬 센터에서 288타고 15-30분쯤 남쪽으로 간 곳에 주거지역이 있는데 여기서 출퇴근
2) 한국인들과 만남이 중요하면 케이티에서 1시간 정도 출퇴근
3) 610 순환도로 안쪽에서 출퇴근할 경우엔 West University place나 워싱턴 에비뉴 (메모리얼 파크 근처)에서 출퇴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West U가 여러모로 좋은 동네긴 한데 집값이 많이 비싸서 대부분 1, 2번 옵션, 그리고 애들이 미취학이면 워싱턴 애비뉴도 많이 선택하시더라구요
네, 제가 찍은 동네가 현재 제 상황에서 좀 멀어보입니다. 2)도 중요하지만 너무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싶어서 일단 1),3) 옵션을 고민해보겠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휴스턴 집값 엄청 비싸네요
직장이 허먼파크 근처시라면 Pearland는 어떠신가요?
저는 메디컬 센터에서 일합니다. 비슷한 고민으로 휴스턴 집을 알아보다가 맘에들고 안전한 지역은 집값이 너무 비싸거나 오래됐고 플러딩도 고려해야하고 해서 교외지역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Pearland가 그나마 출퇴근이 가장 할만합니다.
Katy나 Sugarland에 비해 규모가 작긴 한데 (Asian market, wholefoods 없음, 레스토랑 상대적으로 적음) 일단 휴스턴까지 15분이면 가능하고 편의시설도 다 가깝게 몰려있고 학군도 좋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 집값도 저렴한 편입니다. 출퇴근시간에는 차가 좀 막히긴 하는데 그래도 보통 30분 이내로 메디컬센터까지 출퇴근 가능합니다. 아주 급한 경우엔 비싸지만 288 tollway도 있구요.
Pearland 와 Sugarland 사이에 h mart 새로 들어올 계획이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ㅎㅎ
우선 휴스턴 오시는거 환영합니다!
위에 올려주신 많은 분들 말씀대로, 1M 밑으로 west u; river oaks 쪽에서는 townhome 옵션이 가장 무난합니다. 그런게 아니면 정말 오래된 작은 집 (2-3 bed; 2000 sqft) 정도를 찾아보실수 있을텐데 가보시면 알겠지만 의리의리한 집들 (최소 1M - 2.5M)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작은 집들 (700k-1M) 입니다. 차라리 그냥 townhome이 나을수도 ㅎㅎ Inner loop (610 안쪽) 에서 bellaire blvd 길쪽으로 새로 지은 townhome이 많이 생겼는데, 1M 근처더라고요;;; 아이가 없다는 가정하에 학군은 안 보신다면 inner loop 에서 Bayou 밑 쪽에 400k-700k 정도로 구할수 있는 single house들이 있긴 한데 그동안 침수문제가 많던 지역이라 집 잘 고르셔야 할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Midtown쪽 townhome들도 좋아보이더라고요. 많이 꾸며져서 저녁때 돌아다닐 곳도 많고요. 제가 말씀드린 지역들 밑에 지도에 표시해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커피님이 보시던 지역을 주변을 지금 제가 알아보는 중인데 혹시 작년에 마음이 드는 집을 구매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리얼터분을 만나셨나요?
또한 묻어가는 질문으로 혹시 최근 휴스턴 지역 집을 구매하신 분들이나 매매시장을 주시하고 있는 분들(?)께서 추천해주실 네이버후드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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