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귀국 관련해서 카드 질문은 자주 올라오는데 은행 관련 논의는 별로 이루어지지 않는거 같아 정보 차원에서 공유합니다.
해외에서 미국 카드 사용등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 유용한 계좌들이며 제가 실제로 사용중입니다.
미국-캐나다간 관계처럼 특수한 케이스는 반영이 안되어 있네요.
추천은행
1. US Bank
해외주소로 이용이 가능하고 한동안 데빗카드는 해외로 갱신발급해주지 않았다가 이제 발급해줍니다.
U.S. Bank Smartly Checking account의 경우 US Bank 신용카드가 있으면 계좌 유지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연회비, 해외수수료 없고 식당 4% 적립되는 Altitude GO카드랑 패키지로 가지고 가면 무난합니다.
2. Discover
디스커버 카드 사용자만 계좌 열수 있고 데빗카드는 해외로 갱신발급해주지 않습니다.
계좌유지수수료 면제입니다만 카드가 있어야 개설가능하다는 점에서 US Bank랑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네요.
미국 주소를 반드시 요구하지만 mailing address는 한국으로 가능하며 체크 발급이 무료입니다.
3. Citi
신용카드는 해외주소가 안되게 되었지만 체킹은 해외주소 여전히 지원합니다.
데빗카드 해외로도 발급이 되고 Access 체킹으로 유지시 계좌에서 빌페이 매달 나가는 조건으로 (카드 포함) 수수료 면제됩니다.
US Bank보다는 조건이 나쁘지만 지역에 따라 접근성이 이쪽이 낫다면 고려해볼만 합니다.
Access 체킹은 체크 발급이 안되는 단점이 있긴 하네요.
서비스 개악으로 굳이 싶어 제외합니다(2024.04)
4. Charles Schwab
미국주소를 요구하고 해외주소가 안되지만 전세계 ATM 수수료 면제 및 데빗카드 해외결제 수수료가 없습니다.
5. BOA/체이스
계좌에 잔고 유지 조건이 있긴한데 해외주소도 되고 무난한 은행들입니다. USBank 대신 고려하기에는 괜찮은거 같아요.
6. BMO Harris/TD
캐나다와 연계해서 쓰기 좋은 은행입니다.
비추천
1. Wells Fargo
해외주소도 안되고 본인인증이 매우 번거로워요.
이외 다른 은행도 괜찮은/안괜찮은 옵션이 있다면 공유부탁드립니다 :)
대부분의 은행은 규정상 미국내의 Permanent address는 Physical address를 요구합니다.(P.O.Box도 안됨) 저는 미국의 자녀 주소를 Permanent 주소로 사용,
하지만 mailing address는 해외주소를 허용합니다.(온라인으로도 change of address) 그리고 일부 은행이나 크레딧카드 회사는 Debit Card나 Credit Card를 해외로 보내주기는 하는데 매우 위험스럽게 보내줍니다. 저도 미국내의 은행과 카드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기때문에 은행의 Mailing address는 한국으로 해놓았습니다. 때로는 일반 흰봉투의 First Class Mail이 오는데 스템프 소인을 보니 보통 3~4주 정도 걸리는것은 보통이고 크레딧카드가 오는데도 미국에서 받는것처럼 일반 흰봉투에다가 발급했다고 이멜로 연락을 받은후 약 6주 정도가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그사이에 불안함이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Chase Checking account는 어카운트 종류에 따라서 Monthly Service fee를 wave 해줍니다. Private Client Checking이나 Sapphire Checking account의 ATM Card는 해외결제및 ATM사용료등이 면제 또는 refund 해주지만 Minimum Daily Balance Limit가 높습니다.
Hotel Credit Card는 Hyatt Card(연회비 $95불)를 부부가 따로 하나씩 만들어서 가지고 있습니다. $95불씩에 제주 그랜드 하얏트를 사용하면 가성비가 좋습니다.
캐나다라면 TD 유용합니다. 캐나다 TD atm에서 수수료 무료에요. (출금만 해봤는데 입금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주소도 캐나다 주소로 바꿔줬던 거 같습니다. 데빗카드 재발급도 캐나다로 받을수있었어요. 근데 6개월인가 거래가 없으면 계좌가 락되고 그거 풀려면 미국 브랜치 가서 얘기하라 하더라고요....
옛날옛적에 BoA 도 한국으로 주소 변경해주고 스테잇먼트도 종종 보내주고 했었는데 (2005~10년 얘깁니다. 요즘이야 페이퍼리스니까...) 어느 순간 계좌에 한 백불 있었던 거 같은데 닫히고 잔액 못찾는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학생 계좌로 열어서 fee 없다가, 스테이터스 확인이 안되니 fee 부과되기 시작해서 마이너스로 닫힌거같다는게 나중에 2010년 이후 미국 와서 물어보니 다른브랜치 직원이 해 준 말이었습니다. 다행히 크레딧 기록에는 영향이 없었어요.
해외 이주 관련 문의가 자주 있는거 같아 업데이트하고 끌어올려 봅니다.
써주신 글 보고 US Bank 계좌를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피델리티는 어떨까요?'라는 질문이 머리속에 떠올랐습니다^^;
아래 글에서 보시면 @라이트닝 님이 피델리티와의 관계가 깊어지면 여러가지로 좋은 점이 있다고 해주셨는데.. 타국으로 이주시 관점에서 1stwizard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ㅡ
https://www.milemoa.com/bbs/board/10679170
Fidelity는 Expat에 대한 정책이 그리 좋지 못한 편인데요.
Mutual fund를 사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MMF도 사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되거든요.
처음에는 expat이 아니라고 주장하실 수 있는데, 계속해서 해외에서 ATM을 사용하신다면 결국은 알게 될 겁니다.
아래 link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fidelity.com/accounts/services/investors_outside_US_faq.shtml
아이고 그렇군요- 해외에 나가면 Fidelity의 강점이 없어지네요ㅠ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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