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single family house를 1st mortgage와 2nd loan 을 가지고 소유하고 있습니다.
집의 가치는 900,000~1,000,000 정도 되는데, 1st mortgage는 $480,000의 원금, 2nd loan은 $23,000의 원금이 남아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50,000정도의 여유자금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HELOC을 알아보고 있는데,
7% 정도 제시한 credit union에서 2nd loan을 닫지 않으면 대출이 안된다고 하네요. 정확히는 대출되는 금액으로 2nd loan의 원금을 갚아야 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2nd loan의 금리도 3.5%정도로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loan의 상당부분이 제 IRA계좌에 들어있어서 빼지도 못하구요..빼기도 싫죠.
현재의 상황에서 3%대 금리를 언제 또 볼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제가 궁금한 부분은 웬만한 금융회사들은 3rd loan으로 돈을 빌려주지 않는지요?
일반인의 생각에, 아직도 LTV가 400,000~500,000 남아있는데(LTV의 100%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2nd loan을 닫는게 굳이 필요할까 싶어서요.
혹시 HELOC을 3rd loan으로 받으신 분이 계신지요?
후~ 금리가 많이 비싸긴 하네요.
돈을 빌려주는 렌더에서 그렇게 해주면 HELOC이나 HELOAN이 lien의 3rd 포지션에 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들은바로는 모든 렌더 가이드라인에서 HELOC이나 HELOAN은 2nd 혹은 1st 포지션이어야한다고 명시해 놓고있습니다. 이는 리스크관리 때문인데요. Lien순위가 밀리면 그만큼 무슨 문제가 생길시에 해당 담보물에서 빌려준 돈을 회수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LTV가 아무리 낮아도 2nd 포지션이면 아무래도 문제 발생시 변제 순위가 낮고 빌려준 돈회수를 100%한다고 보장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권한도 1st가 행사하기 전엔 거의 없습니다. 3rd포지션은 일반적으로 직접렌딩이 아닌 보증정도로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전 2000년대 중반에 HELOC을 불법적으로 은행을 속여서 3, 4, 5 혹은 그보다 후순위로 받는 경우가 있긴했습니다만 그로인해 큰 문제가 많이 있었죠.
따라서 현재 가지고 계시는 1st 나 2nd loan 중에 어떤 것이든 미리 갚거나 클로징때 갚아야 합니다. 이것은 렌딩 필요조건이기에 LTV나 DTI와는 무관합니다.
아 그렇군요. 하드풀 하나 써서 또 새로운 걸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월십칠일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네요~ 채무자가(집주인) 모기지를 못 갚을 경우 채권자(렌더)들은 집을 팔아서 남은 론 금액을 충당합니다.
집의 밸류가 90만-100만 사이라 하더라도 담보물(집)을 처분해야 하는 경우에는 보통 경매(foreclosure)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은행들이 건지는 금액은 70-80%입니다. 은행 입장에서 저당권 순위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HELOC 같은 경우는 일반모기지 론이 아닌 시급하게 갚아야 하는 리볼빙 크레딧이기 때문에 저당권 순위에 더 민감하고요.
네.확인 감사합니다. 미국 살면서 이렇게 하나하나 룰들을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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