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빳빳하고 차갑고 두껍고 무게감이 있는 침구를 선호하는데요 보통 호텔 침구들이 그렇잖아요? 그래서 비슷한 게 없나 여러 개를 사보고 실패하고 오프 매장 가서 만져보고 하는데 영 맘에 드는 게 없더라고요 패턴이고 색이고 필요없도 올화이트에 촉감만 맘에 들면 되는데 말이죠
딱 한 번 serta perfection 어쩌고 하나 남은 킹 사이즈 침구를 홈굿에서 찾았는데 제 침대는 풀이라서 풀사이즈를 온라인에서 찾으니 품절이고...
그 때 그 침구가 보니까 sateen + cotton 혼방이었거든요 만져보기는 새틴 백프로, 퍼케일 백프로 다 만져봤는데 다 별로였는데 늘 호텔 침구 사고 싶다 할 때마다 구경했던 매리엇 베딩 사이트의 침구들이 새틴 코튼 혼방이길래 너무 오버프라이스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질렀습니다
근데 지르고 쉬핑 기다리는 와중에 lowes hotel bedding을 파는 사이트를 발견한 겁니다!
https://loewshotelsstorebygt.com/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싸구려가 오는 게 아닌가? 어떻게 매리엇이랑 이렇게 차이가 날 수가 있지? 하다가 일단 사서 비교해보고 둘 중 하나환불하면 되지 뭐 하고 사봤는데 감격했습니다ㅜ 제가 찾아헤매던 바로 그 촉감이네요ㅠ
심지어 매리엇 300불 시트보다 lowes의 30불 시트가 훨씬 질 좋고 맘에 들었어요 그래서 매리엇 침구는 환불하고 (매리엇는 쉬핑비를 받을 때도 부담, 보낼 때도 부담해야 하네요 덕분에 호기심의 댓가로 40달러 남짓 날렸지만 어쩔 수 없죠) 지금 lowes 시트 깔고 덮고 누워있는데 대만족입니다
혹시 올화이트에 착 감기고 차가운 호텔 침구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면 저기서 한 번 구매해보시라고 올려봅니다
단, 배송이 느리고 order status 업뎃도 안 되는데요 커스터머 서비스 답변은 빠르더라고요
2주 지나도 안 오고 order status에 awaiting fulfillment 만 떠있길래 이메일로 문의했더니 낮에 회사에서 문의하고 집에 돌아오니까 택배가 와있더라고요....근데 아직도 awaiting 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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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상당히 괜찮네요.
저도 bedding 들이 오래되어서 갈아야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풀 셋트로 장만해 보신건가요. 그렇잖아도 메리엇에서 오는 광고 이메일을 관심있게 보고 있었거든요. 좋은 정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거 써 보셨나요?
감사합니다
드디어 맘에 쏙드는 친구를 찾았다는줄 알고 들어온 사람은 저뿐인가요? 좋은 침구 찾으신거 축하드립니다. 저도 한번 둘러봐야겠네요.
+1 저도 어떤 좋은 친구를 찾았나해서 들어왔어요 ㅋㅋㅋ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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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라 그랬던 것도 있겠지만 눈이 침침해 지는걸 보니 이제 나이가 들었나 걱정하던 차에 다행이(?) 저와 비슷한 분들이 계시는것 같아 묘하게(?) 안심이 되네요.
저도 친구를 찾으셨다길래 축하드리려고 로그인 ㅎㅎㅎ
저는 심지어 첫 문장을
"저는 빳빳하고 차갑고 두껍고 무게감이 있는 친구를 선호하는데요"
로 읽어버렸네요. ㅎㅎ
생각해보니 그런 친구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전 사실 침구보다 친구가 훨씬 더 더 필요한데 말이죠 친구도 인터넷 검색 몇 번으로 찾아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보공유 넘감사합니다. 혹시 이불하고 매트리스패드도 뭐쓰시는지 추천해주실수있을까요? 왠지 좋은거쓰시고 계실거같아요ㅎ 매트리스패드를좋은거깔아야 호텔너낌이나는데 어떤제품이 좋은건지 잘모르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침구가 딱 그런거예요. 빳빳하고 무게감 있은 코튼..
둘러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오 가격 정말 좋네요. 베딩 살때마다 이 천쪼가리 이게 뭐라고 이렇게 비싸지 하면서 사는데 ..
저도 당장 오더해보렵니다.
저도 무거운 느낌의 crisp 하고 좀 차가운 촉감이 좋더라고요.
감사합니다.
꿀정보네요~ 공유 감사요^^
역시 저같은 취향인 분들이 계시네요!
퍼케일이나 새틴이나 둘 다 코튼이고 이걸 어떻게 직조하느냐에 따라 나뉜다는 걸 추가로 검색하면서 알았습니다 라벨에 새틴 30 코튼 70 이런 식으로 써있어서 다른 분류인 줄 알았네요
@Junsa898 저는 이렇게 다양하게 사봤는데요 호텔에 가면 있는 침구 상상하시는 그대로입니다 bird eye 이건 호텔에서 이불과 몸 사이에 오염 방지용으로 덧대는 광택 없는 얇은 면 시트입니다 이건 어디서든 쉽게 살 수 있는 면 시트네요 깔끔하고 저렴해서 불만은 없습니다
버클리, 나이스 듀벳 커버랑 시트는 버드아이보다 두께감이 있고 광택 나는 무늬가 들어가있습니다 듀벳 커버는 일체형으로 지퍼나 단추 없고 오프닝의 스커트를 접어서 넣는 방식입니다 둘 다 탑 시트보다 차갑고 미끌거려서 맘에 듭니다 둘 다 재질은 비슷하게 맘에 들어요 무늬가 좀 다를 뿐
필로우케이스는 아직 안 꺼내봤어요 이사가기 전에 에어비앤비 머무는 중이라 베개가 없어요
@천재고파 적당히 싼 거 사면서 살다가 생애 처음 내 집 사서 들어가기 전에 쇼핑에 공들이는 중입니다 ㅋㅋ 그래도 매트리스는 좀 다양하게 누워보고 사긴 했는데 제가 푹신하고 쉽게 꺼지는 침대를 싫어해서 단단함 위주로 고른 게 plank 매트리스고 (근데 이건 또 너무 단단 ㅜㅜ 다른 거 사고 싶어요) 패드는 쓰지 않습니다 이불은 덕다운 썼는데 깃털이 너무 날려서 비추고요 저 lowes 사이트에 신뢰가 생겨서 이불도 그냥 저기서 사려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정확히 어떸 제품 사셨는지 링크도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저도 빳빳하고 무겁고, 차가운 침구를 좋아하는데요, 그게 바로 어릴적 추운날, 어머님이 깨끗하게 빨아서, 풀 먹여서, 솜 듬뿍 넣어 만든 침구 느낌인걸 한참 지나서 알게 되었네요. 오리털만큼 가벼워도 따듯하지 않으니, 솜을 듬뿍 넣어야 되니 무거운 것이고, 풀을 먹여야 빳빳하게 다려지니까, 그렇게 한 것인데, 요즘 기능성 섬유들은 굳이 그렇게 안해도 될만큼 관리가 쉬우니 그 느낌을 주는 침구를 찾기가 힘드네요. 그런데 어릴적에 좋았던 기억은 정말 오래가나 봅니다.
저도 사봐야 겠군요.
제가 원하는 바로 그 느낌!! 무겁고 차갑고 빳빳한 그 느낌. 면은 다 다듬이질 하고 겨울 이불은 솜 틀고 이불보 다 바느질해서 덮던 그 기억이 제 몸에 남아 있었네요. 요즘 어린 친구들은 다듬이나 방망이는 사극에서나 보겠군요.
차갑고 무거운 그 느낌 느낄려고 저도 지금 주문 했는데요. 찾아 보니 50불 이상 주문하시면 30프로 오프하는 쿠폰이 있습니다~~
앗... 이걸 놓치다니ㅜ 저 근데 제가 주문한 건 컴포터가 아니고 커버와 시트라 유의미하게 무겁진 않습니다!! 제가 오해하게 글을 썼네요 죄송합니다
egytian TC 800 넘어가고 그러면 상당히 면이 달라요. 비싸서 그렇지 몸에 착착 감기는 맛이 있는데...
Fitted sheet 랑 베게커버 듀베 커버 샀는데 어제 왔어요. 다 마음에 들어요. 전 다 NICE 300TC로 다 샀어요. 침구 느낌 좋아요.
감사합니다.
저 이글 즐겨찾기에 저장해 두었다가 오늘 침구시려고 접속했는데 연결이 안되네요ㅜ.ㅜ 혹시 사이트 변경되었나요? https://loewshotelsstorebygt.com
저두 작년에 놓치고서 후회중 오늘 접속했는데 계속 어러가 나네요...
또 찾아 봐야지요...
$20 정도 sale 할때가 있는것 같은데 지금은 sale 기간은 아니네요.
https://www.costco.com/kirkland-signature-680-thread-count-sheet-set.product.100511905.html
https://gtlinens.com/retail/loewshotels
여기로 바뀌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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