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중고차를 사서 차알못인 초보운전자 입니다.
6만 마일 조금 넘게 달린 도요타 코롤라를 중고차로 사서 운전하고 있는데요, 2주전쯤부터 이따금씩 부우웅- 하는 요란한 소리가 들립니다. 속도를 내려고 페달을 밟을 때마다요.
속도를 많이 내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봤자 동네에서 주행하는 거라 엑셀 밟아서 30mph에서 45~50mph로 올리는 정도입니다. 부우웅-하고 요란한 소리는 나는데 엑셀에서 발을 떼면 속도가 확 떨어져요....
보통 엑셀에서 발을떼도 주행속도가 유지가 되잖아요? 근데 발을 떼자마자 차가 뭐에 걸린거마냥 속도가 갑자기 확 (20mph정도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다시 엑셀을 밟으면 또 무섭게 부우웅-하는 소음이 나고요.
운전할 때마다 매번 그런건 아니고요. 어쩌다 한번씩 그러는데요. 오늘도 퇴근하는 길에 저 현상이 나타나서 매케닉한테 갈려다가 문 닫을 시간이 되어서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계기판에 불이 들어온건 없구요....근데 엑셀에서 발을 떼자마자 속도가 확 떨어지니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메케닉한테 가서 수리를 받더라도 뭐가 문제인지, 돈은 얼마나 깨질건지 예상은 하고 가야 놀라지 않을것 같아서 여기에 우선 한번 여쭤봅니다. 이유가 뭘까요?
덧붙여 매케닉한테 가서 이걸 영어로 어떻게 설명하는게 좋을까요? 여기에 한국어로 질문하는 데도 횡설수설 두서가 없네요 ㅠㅠ
아 그리고 새롭게 덧붙입니다.
엑셀을 밟으면 rpm도 4000rpm언저리 까지 확 치솟았다가, 엑셀에서 발을떼면 속도가 급감하면서 rpm도 같이 떨어져요.
원래 그렇습니다. 차가 무리하지 않게 디자인되어서 연비와 안정성을 인정받아 중고차값이 비싸죠.
전형적인 코롤라/시빅틱한 증상이라 전 말씀만 들어도 별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엑셀을 떼자마자 fuel cut 이 되어서 속도가 급감하는 것도 정상입니다. 그래서 연비도 높죠...
????? 그럼 매케닉에 안 가져가봐도 되나요? 속도가 급감하길래, 혹시나 하이웨이 달리다 이러면 어쩌나 걱정되더라고요?!
정확히 말하면 부웅하는 잔잔한 소리보단, 부아아앙 하는, 무슨 요란한 스포츠카에서 날법한 소리가 나요ㅠㅠ
아 저는 중고차를 받자마자 좀 불편함이 느껴진다는 뜻으로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잘 타고 계시다가 갑자기 요새 그러는 거군요.
그런거라면 차 고치러 가셔야죠. 액셀을 떼면 차속이 급감하는 걸로 봐선 아무래도 트랜스미션보다는 엔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스로틀 벨브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소리가 많이 나는건, 혹시 transmission이 CVT라서가 아닐까요?
기어가 변속이 되는 개념이 아니고, 서서히 기어비가 바뀌면서 가속이 되는 개념이라서요.
혹시 고 RPM 유지되면서 속도가 증가한다면 CVT 특성이 맞을겁니다.
속도가 급격히 줄어드는건 잘 모르겠어요 ㅠ.ㅠ
어 근데 제가 1년 좀 넘게 탔는데 지난 1년 가까이는 그런 증상이 없다가 요 2주동안 그런 일이 생겨서요...
시빅에서도 자주 보이는 현상이에요. 메카닉에게 가져가면 Transmission 쪽에 문제 있다고 할 거 같네요.
시빅에서도 자주 보이는 현상이라는 건 차가 정상이라는 뜻일까요? 1년 가까이 별 문제가 없다가, 갑자기 요 2주동안 저런 일이 발생해서요..ㅠㅠ 차알못은 무섭습니다.ㅠㅠ
근데 특이하네요. 보통 기름차들은 액셀에서 발을 떼면 바로 fuel cut 이라고 하더라도 관성주행이라고 하나요 ... 그냥 미끄러지듯이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마치 브레이크에 걸린 느낌이라면 확실히 뭔가 문제가 있는것 같아 보이네요. 혹시 하이브리드 아니죠?
뭔가 느낌이 엔진브레이크가 갑작스레 확 걸리는 느낌인 것 같은데요. 갑자기 고rpm에 저속기어가 들어가버리는 고장이 난걸까요?
네 지금까진 발을 떼도 자연스럽게 주행이 되었거든요. 속도가 급감하지 않고요. 근데 갑자기 2주 동안 저런 현상이 세번 관찰되었습니다. 굳이 공통점을 찾자면,,,,브레이크를 좀 오래 밟았다가 다시 엑셀을 밟으면 저랬던거 같기도 하고요;;; 하이브리드는 아닙니다.
CVT가 lock up clutch가 물려있으면 Manual transmission에서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엔진 브레이크가 걸리긴 합니다.
CVT의 특성상 일단 움직이고 나면 lock up clutch가 걸리게 되거든요.
최종 정지 직전에는 클러치를 물고 있을 수 없어서 토크 컨버터로 전환되는데, 그러면 브레이크가 풀리는 느낌이 들면서 좀 밀리는 느낌이 들죠.
근데 기어를 저단으로 바꾼 것이 아니면 아주 강한 느낌은 아니긴 한데, 오토매틱의 엔진 브레이크보다는 확실히 강합니다.
약간 회생제동 같은 느낌이 들어요.
RPM은 저단 변속 전에는 안 올라가고요.
오토매틱은 고속 주행을 제외하고는 토크 컨버터를 사용하게 되니 관성 주행의 느낌이 드는 것이 일반적이고요.
아..그렇군요. 제가 CVT 를 한 번도 몰아보지를 못해서 어떤 느낌인지 잘 몰랐습니다.
요즘차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십수년전 초보시절에 비슷한 증상이있었는데 알고보니 사이드 브레이크가 올라가 있더라구요. 옆 동승자가 절 무슨 바보보듯이 했던 기억이;; ㅠㅠ
그리고 기어를 D 로 놓는다는걸 살짝 옆으로 놓아서 매뉴얼모드로 된건데 차가 왜이러지? 했던적도 있었어요 ㅎ
한번 확인해 보세요
근데 사이드 브레이크가 올라가면 올라가있다고 계기판에 표시가 되거든요...저는 그런 표시는 없었는데. 사이드 브레이크는 안 올라가 있었던거 같아요.
퇴근길에 주행을 한 20분 했던거 같은데...20분중에 마지막에 5-6분정도 저 현상이 나타났어요. 브레이크를 좀 오래 밟고 있다가 엑셀 페달을 밟은 경우 저런 현상이 나타난것 같기도 하구요..
몇년식 콜로라인가요?
CVT 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상위 기어/오버 드라이브가 제대로 engage 되지 않는거 같아요
간단히 말해 2단 놓고 밟다가 놓는거랑 증상이 비슷해보여서요
CVT 17년식 입니다.
트랜스미션 문제 같아는 보이는데요.
CVT인지 오토매틱인지 먼저 확인해보셔야 되실 듯 합니다.
11세대(2013-2019)부터 CVT로 나왔는데요.
그 이전이면 오토매틱입니다.
높은 기어로 변속이 안되면 RPM은 올라가는데 이경우 토크가 높아서 힘은 좋게 느껴져야 되는데요.
특별히 가속이 잘되는 것처럼 표현을 안하셔서 이런 경우는 토크 컨버터쪽 문제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리고, 엑셀 페달을 떼면 자연스럽게 엔진 브레이크가 걸려야 하는데, 이럴 때 RPM도 많이 안떨어져야 엔진 브레이크가 걸린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토크 컨버터 효율이 나쁘면 오히려 감속이 덜되어야 정상일 것 같은데, 마치 브레이크가 걸린 것처럼 동작하네요.
아니면 브레이크가 리턴이 안되어서 계속해서 브레이크가 걸리는 상황이면 가속도 안되고, 감속도 빠르게 될 것 같기도 한데요.
이런 경우는 브레이크 로우터 온도를 측정해보면 특별히 더 뜨거운 것이 있지 않겠나 싶기도 하네요.
17년식 CVT에요. 전문가적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차알못이라 이해를 못하는...ㅠㅠ 매케닉한테 가서 뭐라 설명해야 할까요? 제가 한국어로 설명해도 이렇게 모호한데 저걸 영어로 어떻게 얘기하지ㅠㅠ
오늘 아침 주행시에는 또 괜찮았어요! 저게 진짜 어쩌다 한번씩 랜덤하게 관찰되는 현상이라...
증상이 잘 재현되면 같이 타고 가면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가속도 안되면서 감속도 빨리 되는 것은 브레이크가 물려있는 증상 같아 보이긴 하거든요.
이 상태라면 출발도 평상시 보다 느리게 출발할 것 같습니다.
오르막길 올라갈때처럼 밟아도 안나가고, 엑셀 페달 떼면 바로 속도 줄어들고 하잖아요.
CVT쪽 문제라면 락업 클러치가 빨리 안물리고 토크 컨버터에 물려있으면 가속이 굼뜬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엔진브레이크가 약해져서 엑셀 페달을 떼면 평상시보다 더 잘 굴러간다고 느껴져야 될 것 같기는 합니다.
Corolla CVT가 평판이 좋은 편이라서 이런 문제가 6만에 발생하기 쉽지 않은 것 같은데요.
혹시 브레이크 패드 타는 냄새는 나지 않았나요?
타는 냄새가 났다면 확실히 브레이크 쪽 문제일 것 같거든요.
브레이크 캘리퍼 고착, Brake Caliber Seize 등으로 검색해보세요.
https://goodstars.tistory.com/212
https://my-official-story.tistory.com/m/32
https://rkhserviceandrepair.com/blog/seized-brake-caliper-signs
연비는 어느정도 나오나요? 아무리 코롤라가 작은 차라도 저정도 속도에서 그런 문제가 생기면 동력계통, 특히 트랜스미션의 이상을 의심할 수밖에 없어요.
일단 윗분들 말씀대로 연식 알려주시구요. 차량에 MIL 노란불(엔진경고등) 이 안떴어도, pending code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OBDII 스캐너 (저렴한 것도 괜찮습니다) 하나 사셔서 코드 찍어보시는 것을 권유합니다.
일단 "소리"가 엔진 RPM이 확 올라가면서 나는 소리인지, 트랜스미션에서 나는 소리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공회전으로 놓고 4000rpm정도 올려보시면 그때 나는 소리의 높낮이와 질감을 아실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부우웅 소리 나는 것과 대조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6만마일이면 사실 이런 문제가 생기면 안되는 마일리지이긴 한데, 워낙 변수가 많습니다. 주행거리가 짧아도 극단적인 단거리(등하고, 동네 마트)만 6만 마일을 달린 차라면 하이웨이 장거리 위주로 달린 10만마일 차량보다 상태가 안좋을 수 있고..
일단 페달을 놓았을때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동력전달과정에 어디에서 감속을 유발하는 고장이 있거나 그럴 것 같네요. 락업클러치에 이상이 있으면 토크컨버터만 사용해서 동력을 전달하는데.. 이걸 확인해보시는 방법은, 평지에서 엔진과 트랜스미션이 충분히 예열된 상태에서 (수온계 충분히 올라왔을때) 일정한 속도(한 5-60마일) /RPM으로 정속 주행중에 페달을 확 놔보세요, (한 2000-2500 rpm정도가 증상보기 딱 좋아요) RPM과 속도가 균일하게 감소하면 락업클러치가 정상작동중이고, RPM이 먼저 확 (1000rpm 안팎으로) 떨어지고 그상태에서 감소하면, 락업클러치에 이상이 있어서 토크컨버터만 사용중인 상태입니다.
또 드는생각.
부우웅 소리가 엔진 소리일 경우: 모종의 이유로 동력전달이 잘 안되어 RPM만 올라가고 속도가 따라주지 않는 경우, 또는 변속이 되지 않아 저단에서 RPM만 올라가는 것입니다. 각각 트랜스미션 슬립, 변속이상,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락업클러치 이상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부우웅 소리가 트랜스미션 소리일경우: CVT가 요런 케이스가 있는데... 드라이브 풀리랑 드리븐 풀리, 드라이브 벨트(체인) 사이의 가변 변속이 잘 되지 않을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휘파람소리 ? 또는 좀더 저주파에서 비슷하게.. 엔진 RPM에 따라서 휘이이이~하는 소리가 같이 오르고 내려가는게 심하면 이런 증상을 생각해볼 수 있구요.
헛 전문가시네요. OBDII 스캐너?를 어디에 대서 코드를 찍는거에요? 오늘 아침에 등교할땐 또 괜찮아서 천운이다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첨언하자면, 부와앙 하는 소리가 나면서 엑셀페달이 무거워지는 느낌도 들어요!
보통은 운전석 하단에 OBD-II 포트가 있어요. 스캐너는 아마존에서 2-30불이면 싼거 하나 사시구요.
아침에 등교할때 괜찮으셨으면 냉간 (아직 열이 충분히 안 올라온 상태)에서는 괜찮고 열간 (열이 충분히 올라온 상태)에서만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장거리 주행할일이 있을때 증상이 반복되나 보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보통 트랜스미션 문제들이 열간에서 그 증상이 발현하는 것들이 있어요. CVT라고 하니, 별 코드가 안잡혀도, CVT Fluid 교환을 고려해봄이 좋을 것 같아요.
전공이 의심스럽습니다 ^^;;
코롤라는 아니지만 제가 탔던 타호의 경우 4단 미션인데 Sun Shell 이라는 부품이 깨지면서 후진, 2단, 4단이 안들어가는 현상이 있었어요.
CEL 은 안들어오고요.
1단->3단으로 가므로 알펨은 치솟고 차는 안나가고...
천불주고 이틀만 걸려 재생 미션으로 갈았네요. 널리고 널린 쉐비 트럭 미션이라 이정도 염가에 가능했던듯요
혹시 브레이크 패드가 많이 닳아서 좀 달라붙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니까 약간 마찰을 주고 있다가 어느 일정의 가속을 주면 마찰을 이겨낼 정도의 가속이 생겨서 급작스럽게 가속이 되어 달리고 악셀을 빼면 달라붙은 브레이크때문에 쉽게 확 감속이 되는? 브레이크를 좀 밟고 난뒤에 그런다고 하시니 아마 이게 원인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ㅎㅎ
여튼 미케닉에게 좀 진단을 일단 받아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잘 해결되시길!
견적은 얼마정도로 예상하고 가야 할려나요 새가슴이라 미리 예상은 하고 가야 덜 놀랄텐데...
아 그리고 첨언하자면, 부와앙 하는 소리가 나면, 그때부터 엑셀 페달이 더 무거워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밟아도 더 무겁게 페달이 밟히는 느낌?
yourmechanic.com에서 대충 알아보세요. 뭐 딱 맞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예 모르는거보다 낫죠.
repairpal.com 도 견적 보여줍니다.
그 연식 코롤라는 drive-by-wire 방식이라서 전자식 엑셀 페달일텐데요.
왜 무거지는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그 전에 풀엑셀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느정도 페달이 밟혔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고요.
나중에 시동끄고 페달을 밟을 때와 느낌이 다른지, 시동끄고 페달 작동 범위에서 어느 정도 밟았을 때 문제가 발생하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킥다운 지점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페달을 무겁게 만들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요.
기존에 이렇게 깊게 밟아본 적이 없으시다면 새롭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부와앙 소리도 고 RPM에서 나는 자연스러운 소리일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이정도까지 RPM을 올린 적이 없으시다면 생소할 수도 있거든요.
1단에서 6000RPM 정도는 차를 사고 한 번은 올려보셔서 경험을 해두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그때의 가속력, 소음 등등을 기억할 수 있으니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트랜스밋션 쪽에 이상 같습니다. 일단 메캐닉한테 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악셀에서 발을 떼면 확 속도가 준다는건 미션이나 브레이크 문제 아닐까 싶은데 부우웅 소리가 나는건 머플러쪽 구멍이 생긴거 아닌가 싶네요.
제가 코로나 7년탄 경험으로 이야기 해드리면.... 저도 한번씩 그런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신경쓰기 시작하면 엄청 잘들리더라구요. 보통 저단에서 빨리 가속해야할때 연비 절약을 하기 위해 일부러 딜레이 되서 속도가 올라가는데 계속 가속을 밟으면 차가 어느순간 가속을 해야한다고 인식을 하면 저단으로 RPM을 올려서 가속을 해서 부응 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가속 페달을 떼면 한번씩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면서 느려질 때가 있습니다.(대부분의 경우는 중립 되면서 관성주행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속할때 일부러 끊어가며 밟아서 변속 할 수있도록 해줬습니다. 주변에 자동차 회사 다니는 형들한테 물어보면 칼리브레이션 때문이라고 크게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이번에 차 바꾸고 더 느낀건 전 렉서스 타는데 여자친구는 동일 사이즈 도요타 라브 탑니다. 렉서스로 밟으면 칼리브레이션이 잘 되어 있어서 스무스하게 변속 하면서 올라가는데 라브는 연비 절약을 위해 딜레이 되서 올라가다보니 어느순간 급격하게 RPM이 올라갑니다 그러면서 부응 소리가 요란하게 납니다 (속도는 안올라가면서). 제생각에 가속은 큰 문제가 안되는데 가속페달을 떼면 관성주행을 하지 않는다면 그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Toyota의 ECO 모드일때는 이렇게 느끼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CO 모드가 없는 경우도 ECO 불들어오는 상황이면 ECO 모드로 동작한다고 봐야 하고요.
그런데 Sport 모드로 변환하면 RPM이 2000 이상이 유지되면서 이런 증상이 없어져야 되거든요.
변속 로직의 차이라고 봐야죠.
CVT와 ECO 모드가 결합이 되면 RPM을 2000 아래로 유지하면서 RPM 유지하면서 변속하게 되니 고단에서 RPM 낮으면 힘이 없다고 느껴지고요.
이 상태에서 M(manual) mode로 변환하거나 패들 시프트로 한 단 낮추면 바로 2000RPM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힘이 좋아지는 것이 정상이긴 합니다.
저속에서 고단 상태를 유지하면서 엑셀 페달을 밟으면 킥 다운되기 전까지는 굼뜨긴 하더군요.
토크 컨버터로 전환되면 RPM은 올라가면서 가속은 안되는 그런 느낌이 가끔 생기긴 합니다.
문제는 이 상황이라면 감속은 빠르게 되지 않아야 정상이거든요.
고단에 물려있거나 토크 컨버터 물려 있으면 엔진 브레이크는 강하지 않으니까요.
RAV4는 오토매틱 변속기라서 느낌이 좀 다르고요.
킥다운되면 토크는 충분히 강해진다고 느꼈습니다.
변속 로직이 차마다 다 달라서 평상시 이런 저런 경험을 해봐야 알 수 있는 문제 같습니다.
CVT라도 니산은 오토매틱 비슷하게 엔진 브레이크가 강하지 않았고요.
가볍게 밟아도 RPM이 올라가는 로직이라서 코롤라의 Sport 모드 비슷하게 동작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저속에서 엔진 브레이크 걸렸다가 풀리는 것은 코롤라 CVT와 동일했는데, 그 강도는 약하더군요.
퓨얼 컷오프되는 RPM이 다르게 세팅이 되어있다고 생각됩니다.
코롤라 CVT도 고속 주행중 킥다운 상황이 되면 전혀 답답함이 없었습니다.
바로 4000RPM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6000 RPM까지 바로 가속되거든요.
시끄러운데 가속은 잘됩니다.
패들 시프트로 한단 내리면서 가속하면 20mph 근처 속도라도 가속이 충분히 되고요.
Sport 모드 전환이나 M 모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속에서 킥다운이 안되면 버벅거리는 것 같습니다.
이러면 때에 따라서 RPM만 높고 가속이 안되죠.
CVT가 2000 RPM 아래에서 엑셀 페달 깊게 밟는 것이 안좋은 것 같습니다.
2000 RPM 이상되는 상황을 만들고 밟는 것이 좋은 것 같네요.
프리웨이 주행에서는 2000 RPM은 대체로 넘어갈테니 문제가 없는거죠.
제 상황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혹 하이웨이 달릴때 같은 문제를 겪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시동을 잠시 껐다 켜면 또 안그러긴 하더라고요. 지난번에 너무 당황해서 눈앞에 보이는 음식점 들어가서 아예 시동을 껐다 한숨 돌리고 다시 켰는데 괜찮아졌어요
같은 연식 Corolla CVT 문제 동영상이 있네요.
이런 증상이면 CVT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감속이 빠르게 되는 문제는 안 보이는 것 같네요.
어 맞아요 저런 부웅 소리가 나요. 제 차는 17년 코롤라지만... Cvt에 문제가 있는거면 도요타에 문제제기를 해볼수 있는건가요? 그날 이후 아직까진 저렁 문제가 나타나지 않긴했어요
소리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somersby님이 고 RPM 소리에 익숙하지 않으셔서 그러신 것 같고요.
이 동영상은 RPM이 올라가도 차량 속도는 별로 변하지 않고 있고요.
그리고 코스팅하는 것 같은데 고 RPM에서 계속 머물고 있고, 속도는 줄어들긴 하는데, 급격히 줄어들지 않네요.
CVT 문제면 5년 이내에 워런티 적용이 되는지 확인이 필요하실 것 같네요.
2017년식이라서 지났을 것 같긴 합니다.
평지인데 오르막 올라가는 느낌이 들면 브레이크쪽 문제라고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정상적인 급가속은 아랫 동영상처럼 보여야 합니다.
소리는 시끄러워도 가속은 잘 되어야 하거든요.
미국서 중고차를 타려면 자기차 모델의 사용자 게시판에 자주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발생한 문제의 원인을 찾기도 쉽고 혹 예방조치 해야할 것들도 미리 알아볼 수 있습니다.
Toyota Corolla Forum: http://www.corollaforum.com/
Toyota Nation Forum: https://www.toyotanation.com/forums/corolla-and-matrix-forum.133/
댓글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