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럴거면 음식값에 1달러건 2달러건 추가해서 더 받았으면 합니다. 그나마 집에서 자판 두드릴때는 내가 고를수라도 있지, 매장에서 직원이 얼굴 똑바로 쳐다보면서 태블릿으로 checkout할때는 테이크아웃인데도 결국 얼마라도 팁을 내야 한다는...
그런데 이렇게 온라인 테이크아웃 주문에도 알뜰하게 팁을 collect하면 그게 직원들한테 돌아가긴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한동안 흠칫 했었는데요. 언제부턴가는 테이크아웃/투고 등등 앉아서 식사하지 않는 경우에는 팁 안줍니다. 포장비가 나가니까 팁 줘야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정도는 음식값에 반영되어야 하고, 설겆이 거리가 대신 줄어들기 때문에 팁을 안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테이크아웃/투고는 무조건 노팁입니다. 그렇다고해도 음식값이 너무 올라서 테이크아웃/투고 조차도 자제하고 있어요..
어느 식당은 팁은 캐쉬온리라고 해서 아예 팁칸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금 팁은 딱 15프로만 줍니다.
어디선가 봤습니다.
내가 힘들게 번 돈을 왜 받지도 않은 서비스에 팁을 내야 하는가 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절대 필요없는 곳에 팁을 주지 않습니다.
고등학교때 이민 와서, 미국에 산지도 어느새 35년이 훌쩍 넘어갔기에, 팁 문화에 적응은 상당히 된 편이어서, 그러려니 합니다만, 요즘처럼 투고나 햄버거/샌드위치 샵에서 팁 내는 것은 정말 적응이 안되기는 합니다. 그래서 저도 제가 앉아서 서버가 와서 주문받고 음식 갔다 주는데가 아닌 곳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냥 팁을 안 냅니다.
저도 오늘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오는 일요일 투고 오더를 앱을 통해 미리 했는데 , 15% 팁이 자동으로 계산이 되어 "all tips go to restaurant staff" 라고 쓰여 있네요. 이걸 Other button을 눌러 $0 으로 만들긴 했는데, 포장을 제대로 안 한다던가, 양을 덜 준다던가 뭐 그런 찝찝한 마음(걱정)이 있습니다. 거의 300불 어치 오더를 하면서 이런 걱정을 하는게 좀 억울한 마음도 있어요.
일년에 만불을 외식에 쓰면 팁이 2천불 정도 될겁니다. 생각보다 큰 금액입니다. 이제는 투고까지 팁을 요구하니 (주지 않을수 있지만 심리적으로). 물론 문화적인 서로의 약속간에 이루어 지는거고 안준다고 경찰이 잡아 가는것도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없어져야 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장 이해가 가지 않는거는 서비스는 비슷하게 받았는데 음식 가격에 따라서 팁이 정해 진다는게 그리고 그게 당연하다는 문화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마일/미터 법도 그렇고 쉽게 봐끼지는 않겠지만 작은 운동이라도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팁을 안받는 컨셉의 음식점이 잘되기 시작한다던지 등등).
동의합니다.
업주가 지불해야할 직원 노동비를 왜 손님이 지불해야 하는지아무리 노력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어차피 팁을 안 받으면 음식값을 올려서 그걸로 월급 주긴 할텐데데 그래도 그게 맞는거 같아요.
유튜브 보니깐 미국 현지인들도 팁 문화 싫어하는 사람들 꽤나 많더군요. 특히 한국, 일본 갔다와본 사람들이 하는 말은 서비스질은 팁이 없는 한국, 일본이 훨씬 좋은데 여기 미국은 팁까지 추가로 내야하는데 이해가 안된다...
해도 너무 합니다 요즘.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무슨 이상한 fee를 붙히는 식당들이 많아져서 식당가기가 무서워요. 그래서 유럽으로 여행을 자주 갑니다. 유럽 식당들은 가성비 짱!
그나저나 새금에 팁 붙히는거는 불법 아닌가요? 어찌 해야할듯...정말 기가 막히죠.
근데 식당에 tip 주기 싫어서 유럽으로 가면...배보다 배꼽이 커지는건 아닌가요? 항공권하고 숙박부터가 일단 ㅎㅎ
삼인용 소파와 서랍장 버리는데 전화로 쿠옷을 받으니 150-180불 이라고 해서 오라고 합니다. 와서는 270불 이라고합니다. 가격표 보여주면서 픽업 트럭 한대분 정가라네요. 그래서 쿠옷 받았다 그러니 188불 차지하겠답니다. 근데 단말기로 카드 결제하는데 거기에도 팁 넣는 란이 뜹니다. 그것도 식당에서 보던 것과 같이 18, 20, 22% 중에서 고르게요. 20%면 인당 19불인데 무거운게 드는 게 일이긴 하지만 이사하시는 분들 2-3시간짐 나르는 것 만큼 고생한 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먼저 현찰로 주는 것과 단말기에서 요구해서 주는 건 기분이 많이 다릅니다. 오버차지 시도가 있었던 것도 기분 별로고 해서 그냥 I didn't expect a tip. 이렇게 얘기하고 계산마쳤습니다. 여러가지로 기분이 좋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티핑을 어느 정도 즐기기도 하는 편이지만 Kiosk 단말기 티핑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사하는 비용에 팁 붙는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사하는 비용을 주는데 팁은 어떤 부분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같은 생각으로 미용실도 그렇고요..
음.... 저는 일말의 미안함이나 주저함없이 투고는 무조건 팁 안냅니다. 외식 업계쪽에서 자꾸 그렇게 유도하는데 투고에 팁 내는건 팁문화를 악화시키는 거라고 상각하고요 전 눈 똑바로 보면서 안냅니다. 코비드 초기에 주로 이런 분위기가 생긴듯한데 다행히 지난 몇년간 왜 팁 안내냐는말은 한번도 안들었네요.
요즘 팁 말고도 물가상승과 labor shortage의 여파로 직원 베니핏을 위해 모든 빌에 5프로씩 차지하는 식당들도 간혹 보이더군요. 차라리 메뉴 금액을 올리면 물가상승 여파인가보다 하고 넘어갈텐데 이런 행태는 식당주인이 감당해야할 몫을 고객들에게 전가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썩 좋지 않더라구요.
지난 주말 동네 작은 로컬 그로서리 (farm stop 같은 곳) 에서 채소 몇가지 사고 계산하는데 커피샵처럼 팁 화면이 뜨더라고요? 살다살다 그로서리에서 팁 달라고 하는 건 처음 봤습니다. 캐셔가 해준 건 채소 무게 달고 얼마라고 말해준 게 다 였고 어디 담아준다든가 그런 것도 일체 없었습니다. 이런 곳에서도 팁 주는 사람들이 있긴 하겠네 싶었지만 꿋꿋이 안 줬습니다. 가격도 꽤 비싼 곳이었어요..
코로나발 역대급 인플레이션으로 식당 가격도 많이 오른 상황에서 팁과 발렛비용 등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CBS-TV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5% 팁은 옛말이고 지금은 18%, 20%, 심지어 25%까지 요구하고 있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1451731
비행기에서 음료를 사먹은 적이 있는데 거기도 팁이 있어 당황한 적 있습니다
모든서비스에 가격을 매기네요. 소비자는 내주머니에있는 카드를 꺼내는 수고로움을 해야하니 나에게 물건값의 20% 팁으로 깍아 줄래? 카드가 차에있네.. 차에갔다와야하니 25%는 깍아줘야할거같아.. 이러면 깍아주려나요?
팁은 정말 오래 살아도 혹은 여기서 태어난다 해도 개인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거 같네요..저도 가장 이해 안가는 문화중에 하나가 팁문화인데요 ㅎㅎ
경제학적으로도 식당주인이 부담해야 할 의무를 소비자와 함께 나누는 이런 방식이 19세기가 아닌 21세기에도 여전하다는게 가장 충격적이죠..
예전엔 거의 시급이란 개념없이 일하면서 팁으로 생활을 이어가던 노동자들의 임금 시스템이 21세기인 지금도 팁문화가 여전하다는게 아이러니 하죠 심지어 워싱텅 오레곤 캘리 3개주는 미니멈페이가 팁을 받던 안받던 똑같고 미니멈 페이가 가장 높은축에 드는 주들인데도 팁에 대한 압박이 더 심한거 같네요.
다들 단말기에 뜨는 팁에 대해서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는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네요.. 처음엔 저도 뭐 이러걸 보는 앞에서 하나 하고 좀 그랬는데 이젠 전혀 아무렇지 않게 하게 되네요
조만간 AI가 더 발전되고 로봇이 더 발전된다면 업주들 입장에서도 기계를 도입하는 시점이 머지 않은 느낌입니다. 단적인 예로 한국은 이미 사람이 주문 안받고 키오스크로 많이 바뀌는 추세이죠..이렇게 된다면 많은 분들이 느끼시는 투고에 대한 팁 압박이라도 빠른 시일내로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도 기계가 풀 서빙하는 식당들을 어서 보고 싶네요 사회가 어떻게 바뀔련지..흥미로운 연구주제기도 하죠.
스퀘어가 잘못했네요ㅡ_ㅡ
사실 스퀘어가 업체들한테 도입하라고 프로모션 할때 저걸로 어필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예요.
어제는 스타벅스 기카 사는데 팁 추가 나오더라고요
팁도 더블디핑??
얼마전에 스타벅스안에들어가서 주문하기전에 먼저 앱에 한 20불정도 먼저넣어달라고 했는데요. 그리고 나서 가격 confirm하기전에 그 조그만 기계에 tip을 얼마낼건지 묻는게 뜨더라고요. 항상 앱으로 돈을 로드했어서 몰랐는데ㅋㅋㅋ 그리고 살짝당황하고 0을 하려는데 그 순간 직원이 how are you하고 웃으면서 인사했는데.. 0.5초 짧은 순간 고민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0 눌렀습니다
0인건 0이죠. 고민할 필요도 없는데 적절한 시기에 인사가 훅 들어왔네요 ㅎㅎ
지인이 레스토랑에서 일한경험을 말해줘서 가급적이면 팁을 잘 주려고 하는편입니다만, 저도 요즘 키오스크에서 팁요구하는 것은 좀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그렇다고 앞에서 쳐다보는데 안주기도 뭐하기도해서 난감한 적이 많네요. 그럴땐 그냥 캐쉬로 계산하면서 1불정도 팁통에 넣는 편인데, 한번은 7불짜리 아이스크림사면서 1불을 팁통에 넣고는 급 현타가 오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전히 이해가 안가는 문화는 머리자르면서 팁을 따로 내는 건데요. 뭐 머리 감겨주는 직원한테 따로 팁주는건 그러려니 하더라도, 머리 자르고 팁을 따로 주는건 또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은 전부 서비스 비용에 해당하는건데, 거기서 뭘 또 서비스에 대한 팁을 내야하는 건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처음에 한두번은 몰라서 안주다가 왜 팁을 안주냐고 뭐라해서 주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요즘에 신용카드 내면 3.5% 자동 차지되는 식당도 많아요 ㅜㅜ
나중에 현금도 수수료 받을까 걱정입니다. 돈 받아서 POS에 넣고, 잔돈 거슬러주는 수수료요.
아, 제가 괜한 힌트를 주고있는걸까요...?
제가 본 최악의 곳은 no cash, credit card only에다가 카드 수수료 3.5% 차지 하는 곳이었습니다
요건 한국에서 배운것 아닐까요?한국여행중 지하상가등에 가면 가격이 붙어 있는데요 카드 드리면 "그건 현금가 입니다" 해서 놀랐던 적이 있는데요 백화점도 가능하더라구요. 몇백만원짜리 의류 였는데요 그냥 한번 해본건데요...현금으로 결제 할테니 얼마까지 가능해요...물었더니 그게 되더라구요.
앞으론 테넌트에게 렌트받으러 갈때
추가로 팁까지 달라고 해봐야겠습니다
(물론 농담입니다)
며칠전에 온라인으로 치폴레 2개 노팁으로 주문했는데 둘 다 시큼한게 식초 뿌린 맛이 나더군요. 팁 안줘서 심술 부린것같은 느낌인데 스스로 찔려서 지레 짐작한건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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