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많은 도움만 받아 갑니다.
다름이 아니라 p2 가 새 커리어를 시작해 보려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무슨 직종을 알아봐야 하나 막막해서 글 올립니다.
대략 현재 상황을 쓰자면 education메이저로 대학 시절부터 10년 가까이 선생일을 해 왔는데, 번아웃이 오고 받는 금액에 비해 스트레스 레벨이 너무 높아서 새 직장을 알아 보려 합니다.
맘 같아서는 부트캠프 보내고 데이타 쪽이나 IT쪽을 일했으면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서 이공계쪽 머리는 아니라 힘들듯 합니다.
리모트 쪽만 알아보고 있는데요, 현재 알아본 직업들은
HR specialist 나 payroll / bookkeeping같은 리모트 잡을 알아보고 있는데
무슨 entry포지션이 3-5eoy in major payroll/HR software 요구하면서 셀러리는 36,000...?
새 커리어 시작하는거니 페이컷은 당연히 예상 했지만, 3년 이상 경력을 요구하면서 36k 는 좀 충격적이더라고요..?
스타팅 4~5만 정도 하는 리모트 커리어가 뭐가 있고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의견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희가 배제한 직종들 아래와 같습니다
p2는 education major에 영어/한국어 둘다 완벽히 하고 시민권자 입니다.
어떤 education을 했을지에 따라서 생각할수 있는 직종이 다양하지 않을까요? 어떤 과목을 가르치셨는지요. 본글로 봤을때 수학이나 과학은 아닌듯 싶고. 혹시 English 전공이시라면 미디어계통이나 커뮤니케이션 등등 있구요. 아니면 취업허들이 그다지 높지 않은 receptionist, executive assistant 등등도 있어요. HR 원하시면 거기도 세세하게 나뉘어요. payroll 전문, benefit 전문, HR system 전문, labor relations 전문 (요건 좀더 경력 요구) 등등.
3년 경력에 36k 샐러리는 아마도 그전에 3년 경력은 hourly paid였던걸 감안하는것일겁니다. 사실 hourly에서 salaried 가는것도 일종의 promotion 이거든요.
컨설팅 쪽이 리모트 가능한 포지션이 많긴 한데, 본글에 쓰이신 P2님 경력으로는 좀 힘들것 같습니다. (죄송...)
답글 감사합니다. education은 early childhood education 했습니다. pre-k 부터 5th까지요
죄송하실 필요 전혀 없으십니다! 현실이 그런걸요 ㅎㅎ
현재 모든 옵션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 모든 의견 하나하나가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다른 직종 생각나시는게 있으시면 또 의견 부탁드립니다.
혹 교육쪽에서 다른 직종을 생각해보셨나요? 세일즈/커스터머 서비스쪽도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을거거든요. 선생님으로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더할수도있어요. 석사를 받으면 학교 admin쪽으로 일하거나 아니면 시의 교육청같은곳도 가능할듯해서요. (disclaimer: 이건 제가 직접아는게 아니고 옆집 할아버지 딸과 제 사촌오빠의 케이스를 보고 말씀드리는거라서 확실치는 않습니다. ) 잘 되셨으면 해요.
이것도 알아봤는데 아쉽게도 학사 밖에 없어서 힘들거 같습니다.
저희는 안할거 같지만 그냥 정보삼아 공유하자면
알아본 직업중에 FBI 에 education special investigation agent 도 뽑더라구요. 에듀 경력5년 이상으로... 아마도 학교비리 조사하는 직업같은데 재밌을거 같긴했습니다. 근데 travel이 50%라 저희는 패스 햇습니다.
말씀하신 것에 잘 어울리는 직종이 하나 있는데요...온라인 과외선생님(!)이예요. 어떤 기업에 소속되어서 하셔도 되고 솔로로 하셔도 되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도 생각했던건데,
리모트 풀타임 + 퇴근후 과외 파트타임 이렇게 할거 같습니다!
지역이 어디신가요? 가깝다면 혹시 리퍼드리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도 가까우시면 리퍼드릴 수 있을 것 같긴해요.
리퍼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지만 무경력/엔트리 포지션을 찾는 중이라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지역은 조지아 주 입니다.
이런... 제가 직접 해드리기는 좀 거리가 있네요... 저는 남가주라...
주위에 찾아보시면 템프 잡들이 있을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학교는 Float Pool이라고 부르는데요... 커리어를 바꾸기 위해서는 아주 용이합니다. 그냥 아무나 할 수 있는 것 아니고 office에서 기본 admin 일을할 수 있는지 시험 보고 들어가기 때문에 페이도 나쁘지 않습니다. 2-3년 컨트랙터로 일을 하면서 부서에서 갑자기 필요한 일을 하게 되는데요, 어떤 부서는 Maternity 휴가가는 사람을 커버하기 위해서 어떤 부서는 시즌상 (예-새 학기의 수많은 새 학생)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등등의 이유입니다. 어떤 부서는 permanent로 고용하기 전에 컨트랙터로 2-3달 보기도 하고요. 좀 부담스러워 할 수 있는 부면은 이게 컨트랙트 잡이고 permanent하지 않다는 것이고, 장점은 이 부서 저 부서 다양한 부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적성을 찾아갈 수 있는 확률도 있죠. 그리고 빠릿빠릿한 사람들은 permanent포지션에 금방 모셔가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회사에 경력쌓은 것으로 어플라이 할 수도 있습니다. P2는 음악가이고 영어가 3번째 국어입니다. 연주회만 하며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라 가르치는 일을 했는데 너무 힘들어 했어서 저희 회사 프로그램을 마침 알게돼어 시험보고 커리어 체인지를 했습니다. 그런데 6-7년만에 디렉터 포지션이 됐습니다. 훨씬 잘된 거죠~! 흥미로운 점은 이런 프로그램이 잘 알려져있지 않고 특히 한국분들 사이에선는 더 그렇더라구요. 한 번도 못봤어요...
솔직히 사람들이 대부분 고학력 직장, IT 직장만 좋은 것 처럼 비춰져서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 (저도 일 인(?) 인지라 막 말할게요ㅎ). 하지만 커리어에는 무궁무진한 분야가 있고, 적성에만 잘 맞고 work-life balance 맞춰서 만족하며 사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일이 더 잘풀릴 수도 있고요. 지금 하시는 일에 burn out이 온다면 과감히 커리어 체인지를 하시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혹시 궁금한 것 있으면 더 물어보세요.
질문자는 아니지만 글을 읽어보고 관심있어서 읽어보고 댓글답니다. 말씀을 들어보면 탬퍼러리잡으로 일을 하게되면 여러분야의 일을 컨트랙터처럼 다양한 분야에 일을 하게되면서 동시에 경력도 쌓인다는 말씀이시죠? 혹시 회사프로그램을 알게되어서 시험보고 커리어 체인지를 하게 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가능하시다면 더 자세하게 어떤 시험과 어떤 프로그램을 알게되어서 커리어체인지를 하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저도 현재 remote 잡을 찾고있는데 지금 현재 Admin쪽에서 HR쪽으로 관심이 있는데 어떻게 분야를 이동해야할가 고민입니다.
여러 종류의 템프 잡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추천하는 방식은 큰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것이 최선이고 차선은 템프 에이젼시입니다. 경력을 쌓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 마다 에이젼시 마다 제시하는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지만, 한국 사회에선 일 배우게 해준답시고 무보수로 부려먹는 것 많이 봐왔기 때문에 훨씬 좋은 대우라고 생각합니다. 사시는 지역이나 회사의 Admin Float Pool로 검색하셔서 회사나 에이젼시를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예를 들어 https://www.indeed.com/q-Admin-Float-Pool-jobs.html 입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생각에는 경력이 없는상태에서 100% 리모트를 하신다고 하면 회사입장에서도 채용하기 부담스럽고 본인이 성장하기도 어려운 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Remote 를 꼭 원하시면 online language tutor 같은건 안될까요? 아예 다른분야로 가는것보단 뭔가 그동안에 경력과 경험을 살릴수 있는쪽이 그나마 유리할듯 싶습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때문에 주변에 많이 묻기도하고 알아본결과 확실히 IT를 배워서 하지 않으면 그 외 분야는 풀 리모트 잡이 정말 잘 없더라구요. 기존 관련 인더스트리에 연결된 직종도 리모트는 아무래도 아이티관련 직업이 많고.. 저는 의류 디자인 계열이라 저도 찾아보는데 ㅠ 잘 없더군요. 모션 그래픽 쪽이 리모트 잡이 좀있다고 해서 툴 배워보려구요. 괜찮은 리모트 직종 찾으시면 업데이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10년동안 해오시던 선생님 일을 관두시고, 다른일을 바꾸신다는게 저는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정확히 무엇이 문제 였는지를 짚으셔야 합니다.
물론 선생님이 박봉 이라고 생각들을 하십니다만.... 여러면에서 꽤 괜찮거든요.
교육구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1. 1년에 180일 안팍의 일을 하면서 그정도 벌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직업군들은 대부분 일년에 252일을 일합니다
2. 펜션이 보장 됩니다.
3. 아이들과 부모에게 평생 존경을 받습니다
4. Tenure 받으시면 짤리기 무척 힘듧니다. (K-12 Tenure 는 받기가 아주 쉽습니다.)
대충 이정도가 선생님의 장점이라 생각 합니다.
혹시나 아이들 가르치는게 부담 이시라면, admin 쪽으로 빠지셔도 금전적으로 더 좋습니다.
저라면, 기왕 하시는 일이니 그쪽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좀 더 연구 해 보겠습니다.
금전적인 면이 크시다면, 석사나 박사 하셨는지 모르지만, 석사 박사 학위 따겠습니다.
더 잘 아시겠지만, 선생님 쪽은 말이 안되게 선생님들은 석사 박사가 비교적 쉬워요. 그리고 학교에서 다 지원해 줍니다.
그리고 전공도 드문쪽으로 한번 해보세요. special education specialty 를 하시게 되면, 모셔 가는거 잘 아시죠?
뭐 이렇게 저렇게 알아보면, 선생님 좋은 쪽 너무 많습니다.
참고로, 10년차면 단순히 선생님이라면 5-6만 이러겠지만, 석사가 있으시면 7-8만이고,
박사가 있으면 9-10만 입니다.
거기다가 학년주임 혹은 교과 주임 같은걸 하게 되면 12만 정도 됩니다.
그다음에는 admin쪽으로 가게 되는데 교감 교장이면 14만+ 되구요. 이걸로 경험이 좀 있다 보면
교육감으로 가게되고 하면, 20-30만이 됩니다.
어떤 직업군이 1년에 180일 안팍을 일하면서 연봉 20-30만불 찍겠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의사 선생님들도 1년에 180일 일하시면, 그 오피스 문 닫아야 합니다.
아참... 그리고 엔트리로 4-5만 직업은 예전에도 IT, 회계쪽 말고는 쉽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래밍으로 초봉 20-30만 얘기 하는건 극히 드문 경우 입니다.)
물론 요즘에 많이 돈이 올라 갔다 하지만, 그래도 마찬가지 입니다 entry로 4-5만 직업이 그리 많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entry는 정말 들어가기 힘들어요 (대학 졸업한 애들도 job 찾기 힘들어 합니다.)
1번과 3번은 주관적이지만, 2번과 4번은 주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면 제가 사는 주는 공립학교 선생들의 테뉴어가 없고, 학교에서, 석/박사 같은거 지원 안 해 줍니다. 게다가 초봉은 37k 인데요 25년 하면 54k 입니다. 그렇다고 benefits 이 좋은 것도 아니고요. 노조가 허용되는 주도 아니고, 선생 하는거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저 p2는 공립 학교 20년째 선생일 하는데, 애들 가르치는건 보람 되는데, 어른들 상대 하는거 점점 어려워 져서, 힘들어 해요.
그러면 교육구 혹은 주를 바꿔 찾으시면 되죠.
요즘 미국 전역에 선생님 구하기 무척 힘듧니다.
Medical translator는 어떨까요? 영어랑 한국어 둘 다 유창하시다고 하셔서요!
경력이 없으신데 풀 리모트에 4~5만 정도 희망연봉이라고 하시는데, 입장을 바꿔서 고용주라면 그런 조건이면 인도서 채용하는게 더 저렴하지 않을까요? 풀 리모트인 경우 연봉이 높으면 해외로 소싱하는 것이 비용면에서 낫고, 낮으면 지원자들이 없거나 오래 다니지 않을 것 같아서 역시 해외로 소싱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요.
교육관련 Software 회사에 QA/QC 같은 포지션이 혹시 알아보세요 리모트잡에 코딩을하는게 아니라 디벨로퍼들이 계발하면 커스터머입장에서 벨리데이션하고 피드백하는 일을 주로 합니다. 코딩 못하셔도 교육분야에 전문성이 있으시니 가능하지않을까요
요즘 QA들은 automation 테스트 같은 스크립트를 짤줄 알아야 되는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가 보네요. 이것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회사에 HR 매니저는 초등학교 선생님하다가 오셨어요.
경력은 그리 많지 않지만, people relationship이 좋아서 15만 - 20만 정도 받고서 다니는데,
일주일에 하루 이틀정도 나오구요. 보통 재택근무로 미팅만 하더라구요.
저희가 원하는 커리어 패스긴한데 매니저 직책까지 어떻게 올라가셨는지 정말 대단하시네요. 정말 많은 노력 하셨을게 보입니다.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붓캠프에 PM 과정도 알아봐 보세요.
+1 전에 꽤 큰 IT 회사에 있을 때 같이 일을 하던 Program manager 분이 선생님 하다가 오셨다고 했습니다. 일반적인 케이스 인지는 모르겠지만, PM 역할을 잘 하시더군요. 어차피 말 안 듣는 애들 어르고 달래서 일 진행시키는게 비슷해서 그런가 했습니다...
PM도 괜찮고 buyer 직종도 알아보세요. Remote로 일할 사람 구하는건 잘 모르지만 직종자체를 보면 remote로 일해도 상관없어보여요. 회사마다 있는 구매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요한 부품 및 재료 장비 등등을 알아보고 가격 알아보고 구매하는 등등의 일을 해요
오 생각 조차 못해본 직군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가 며칠동안 생각해봤는데 이 직군중 하나로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이직을 목표로 하니 좋은 결과가 나오면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HR
장점: 다른 직업대비 다소 쉬운 러닝커브
단점: 박봉 스타트
-UI/UX desiner
장점: 리모트 잡 많음. 스타팅 연봉이 희망 연봉이랑 비슷함. P2과 매우 관심있어함
단점: 배울 스킬이 많음. 엔트리잡 경쟁이 매우 심함. IT 직종에 하이어링 프리즈
QA
장점: 스타팅 연봉이 희망 연봉이랑 비슷함. 컨설팅 쪽으로 잘만 들어가면 월급 받으면서 트레이닝 받을 수 있음. 업무 스트레스가 낮음
단점: 스크립팅 할 능력은 안됨.
PM - 이건 다시 조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의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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