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 글에 이어서 항공권을 좀 찾아보니까, 작년 말 (2022년 11월?) 에 신규 취항한 MSP-ICN 루트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좀 찾아보니 제가 사는 공항에서 MSP 를 거쳐 ICN 으로 가는 항공권이 있는데, layover 시간이 47분 이네요.....
이거 환승 가능할까요?
마모에서 검색해봤는데 MSP-ICN 노선이 최근에 생긴 공항이라 dp가 없어서인지 제가 못찾은건지 검색이 안되더라구요
환승시간 짧은것만 빼면 출발시간, 총 비행시간 등 다 괜찮은데 환승시간 짧은게 조금 변수라서 여쭤봅니다.
구글링해보니 1) 인터네셔널은 최소 1시간 잡는게 좋다 vs. 2) msp 공항 30분이면 충분하다. 두가지 의견이 나오네요
(Is 50 minutes enough time for a layover in Minneapolis? - Quora)
기억에 SFO의 경우는 국제선 심사통과를 다시 해야해서 시간이 넉넉했던걸로 기억하는데 MSP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Clear 는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다른 공항-MSP-ICN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Msp 부근 살아서 자주 가는데 공항이 그리 안 크거든요ㅎㅎ델타 발권이시죠? 둘 다 델타라면 같은 터미널이어서 딜레이만 없으면 충분할 것으로 사려됩니다.
하지만 반대 방향의 경우 이미그레이션 통과하셔야해서 매우 빠듯할 것 같습니다. 이미그레이션이 30분은 잡아먹는 것 같아요.
최근에 생긴 노선은 아니고, 2019년 말에 취항 했다가 코로나 이유로 한참동안 단항을 했다가 다시 최근에 복항한 노선입니다. 2020년 1월에 이용해 본 결과, 그 어떤 경유편 보다도 편리했던거 같아요 (대형 허브 공항들 중에서 국내선-> 국제선 환승 기준). 47분이면 완전 여유롭진 않은데 미국 -> 한국 방향으로 가신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리 게이트 정보들을 알아놓으면 편리할 수 있어요. 가운데가 비어있는 사각형 형태로 되어 있는 공항이라 자칫 계산 잘못하면 엄청 돌아가는 루트로 갈 수 도 있거든요.
게다가 MSP의 장점은 국제선 노선이 엄청 많은편은 아닌데, 유럽 및 동북아시아 편 들이 대부분이라 입국심사가 참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경우엔 타국 -> 미국 방향 탑승의 장점이 되겠네요.
롱아일랜드아이스티님 말씀에 첨언하자면 Delta->delta의 경우 ㄷ자 형태 공항에서 끝에서 끝일 가능성은 적을 것 같아요. 항공사별로 게이트를 섹션으로 되어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spirit -> delta 이런식이라면 조금 많이 걸으실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delta -> delta 였는데 끝에서 끝 이었습니다. PIT -> MSP -> ICN 노선이었는데, PIT -> MSP 편이 국제선 출도착 부분에서 가장 먼 곳에 내려서 좀 걸었던 기억이 있네요.
설명 감사드립니다! 원래 있었던게 사라졌ㄷㅏ가 다시 생긴거였군요. 설명해주신것 처럼 미리 게이트 정보 확인하고 탑승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지지난주에 지역공항 - MSP - ICN으로 출국하고 지난주에 ICN - MSP - 지역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델타) MSP에서 국내선간 환승은 많이 해봤었는데 국제선 이용은 처음이었어요.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들어가시는 경우에는 널널하지는 않지만 딜레이가 없다는 가정하에 환승하기에는 충분히 가능할 시간입니다. 위에 롱아일랜드님 말씀처럼 터미널이 ㄷ자인것은 맞는데, 중간 중간에 가로지르는 연결 통로들이 있습니다. 반드시 ㄷ자를 다 돌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해주신 것 처럼 미리 게이트를 알아두시면 굉장히 효율적인 이동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막심님 말씀처럼 엄청 걸을 필요는 없었는데 그래도 짐 끌고 느긋하게 걸어서 한 3-4분은 걸릴 거리였습니다.
반대의 경우에는 입국심사 시간을 고려하셔야 할텐데, 저는 이번에 입국때 신기했던게 외국인 입국심사 줄이 시민권자/영주권자 심사 줄 보다 압도적으로 짧더라고요. 저는 글로벌엔트리가 또 갑자기 안 되어서 외국인 입국심사 줄을 섰어야 했는데.. 한시간 좀 덜 되게 걸렸습니다. 공항이 작다보니 시민권자/영주권자 줄은 줄을 선게 아니라 그냥 미어터지더라고요... 혹시 해당사항이 있으시면 빠르게 움직이셔서 빨리 줄 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입국하면서 MSP에서의 국제선-국내선 환승에 놀랐었는데요,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 환승객 안내 방송에서 MSP가 '극도로 효율적인' 환승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뭐 얼마나 효율적이길래 저렇게 말하나 했었는데 짐 찾고 한 삼십미터 움직여서 세관 신고서 내자마자 가방 다시 드랍하고, 뒤 돌아서면 바로 스캔 대기열이더라고요. 스캐너 하나밖에 없는... 그래서 가방 찾고, 다시 부치고, 스캔 다 마치고 탑승구역 진입하는데 5분도 안 걸렸습니다. 주로 시카고로 입국해서 환승하던 저에게는 완전히 신세계였습니다... 동선이 너무 짧아서 여기에 배기지 드랍하는것 맞냐고, 여기가 환승 보안검색 맞냐고 계속 물어보다가 덜렁 탑승구역 진입하고 이게 맞나 싶어서 멍한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심지어 TSA 프리첵이면 신분증 스캔할때 TSA 프리첵이라고 써진, 하도 써서 너덜거리는 종잇장을 하나씩 주는데 그거 들고 스캔 구역 가면 신발 안 벗어도 된다고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스캐너가 하나뿐이어서 이런 방식을 선택한 것 같은데... 역시 저는 얼떨떨했었습니다.
결론은 출국시에는 충분히 가능하고, 입국시에도 입국심사 시간+50분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아오는 편은 다행히 환승 시간도 길고 LAX로 입국하는 까닭에 여유있을것 같습니다. 엄청 최근에 이용해보셨던 분이 설명해주시니 더 믿음이 가네요 ㅎㅎ 비행기가 딜레이 안되길 바라야겠습니다 ㅎㅎ
제가 사는곳 메인 공항도 매번 TSA프리첵 코팅 되다만듯한 종이만 주고 들어가라고 하는데 매번 할때마다 기분이 묘합니다.. ㅎㅎ
저희 부모님도 같은 루트인데 발권담당이 40분이면 진짜 충분하다고 정 불안하면 휠체어 서비스 신청해주겠다고 해서 휠체어 서비스 신청해놨습니다.
부모님보고 다리를 살짝 절뚝거리시라고 했는데;; 걷기 힘들거나 노약자들은 많이 이용한다고.. ㅠ 아직 그럴 나이는 아니시지만 너무 불안해 하시길래...
반대로 입국이면 아마 불가능한 수준이죠...ㅠ
승무원이 도와주면 충분하지않을까요? ㅎㅎ
앞 비행기가 연착하지 않는 다면 환승에는 아주 충분합니다.. ^^
19년 12월 첫째주에 ORD-MSP-ICN 이용했고 레이오버 2시간 45분이었는데 ..
좀 쑤셔서 죽는 줄요 ........ 내리고 보니 옆게이트인데.. 3시간 버텨야 함 ...... ㅠㅠ ㅋㅋㅋㅋㅋ (라운지도 뭐도 없는디 ㅠㅠ)
쉑쉑에서 버티기 + MSP 공항 내 면세점 다 돌아보기 해도 .. 1시간 .. ㅜㅜ
그렇군요 아다리 딱 맞게 잘 환승하면 좋겠습니다 ㅎㅎ
연착만 없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ㅡ 다만 위에서도 언급된 것과 같이 terminal 1 (delta) 내에서도 끝에서 끝이면 걸어가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가도 돌아가면 15-20분 걸릴 수도 있습니다. 중간을 가로지르는 길이 있긴 한데 처음 가보시면 헷갈릴 수도 있어요. 가장 안전한 방법은 MSP로 오실 때 최대한 앞쪽 aisle 자리로 앉으면 얼른 내려서 환승 가능할것 같습니다. 정 불안하면 승무원에게 말씀드려보세요. 양해를 구하고 승무원들이 다른 승객들에게 일어서지 말고 환승하는 손님 있으니 먼저 내리게 기다려달라고 하는 경우는 종종 봤습니다. 델타였는데 다른 항공사들도 그렇게 해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델타입니다. 뭐 엄청 지연되거나 하면 승무원에게 물어보거나 하면 되겠지요.. 큰 문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1/24에 PIT-MSP-ICN 갔었는데 충분할 것 같습니다. 밤새고 갔어서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환승하기위해 여유있게 걸었던 시간이 10분 남짓이었어요. 게이트 G쪽으로만 (제 경우엔 델타 출국 게이트) 잘 찾아가시면 문제없을 것 같아요.
입국은 LAX라고 하시니 문제는 없지만, DP용으로 얘기하자면 MSP로 입국은 오히려 비자 심사 줄보다 시민권 영주권 심사 줄이 훨씬 길었습니다. 다만, 시간은 비슷하게 걸렸던 것 같고 입국 심사 줄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0분정도 걸렸습니다. 짐이 이미 다 나와서 꺼내져 있었고 그거 다시 부치고 환승 터미널로 가는데까지 총 한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최근에 다녀오셨군요! 상세히 설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길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미리 준비해서 잘 갈수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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