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에 치과 관련해서 가끔 올라오는 오해에 대해서 한번쯤 정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매번 비슷한 질문과 답변이 반복되는 것도 있고, 마모 게시판에 이런 글도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최근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중에 치실하다 크라운이 빠졌다는 게 있었습니다.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FAQ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새로 크라운을 했는데 빠질까 겁나요. 치실을 어떻게 하나요?
-> 사용한 접착제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24시간이 지나면 일반적인 치실을 하면 됩니다.
오 좋은 FAQ 세션인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기대되네요. ^^
감사합니다.
오 감사합니다.
임플란트가 얼마나 가는지 말이 좀 달라서 헷갈립니다. 죽을 때 까지 간다고 하는 사람이 있고, 10년간다는 사람이 있고, 잘 관리해봐야 30년간다는 사람이 있고...
다음엔 임플란트에 대해 써볼게요
오, 감사합니다!
저도 이 말하러 들어왔는데 기대됩니다. 그런데 60세 넘어 아직까지 크라운이나 임플란트하나 없이 오리지날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으면 괜찬은거지요 ?
60세가 넘으셨는데 크라운이나 임플란트 없으시다면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셨다는 가정하에^^) 아주 좋으신거죠.
제가 33년째 다니는 치과인데 그동안 의사선생님이 두번 바뀌었습니다. 33년전 처음에 만났던 선생님이 제 치아가 관리부족으로 부실하다며 이런식으로 그냥놔두면 나중에 나이먹어 치아를 모두 잃어버릴수 있다고 3개월에 한번씩 정기점검하고 클리닝하는 프로그램을 짜주셨습니다. 그 이후로 코비드때를 제외하고 3개월에 한번씩 꼬박 꼬박 방문했는데 그 덕을 확실히 본듯합니다. 그동안 루트 커넬 한번 하고 치아를 1/4 로 나누어 네번에 걸쳐 딮 클리닝 한것 이 가장 큰 이벤트였네요. (그나저나 세월이 느리게 가는듯해도 치과가는 날은 왜이리 빨리 돌아오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오 전문지식 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6년된 크라운이(#3) 갑자기 깨져서 새로 했기에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새로 한 크라운은 Zirconia by Broxton 추천하셔서 맞췄는데 예전 크라운에 비해서 촉감이 좋아서 만족해요. 근데 아무래도 바가지 쓴건 아닌지.. 1개에 1500불 청구하던데 보험처리하고 out of pocket 750불 냈거든요. 크라운이 1개가 더 있는데 이건 8년된거, 때운자국이 보이는 크라운이라 이것도 곧 Zirconia by Broxton로 바꾸려고 생각중입니다. 가격면이나 재질면에서 추천하시는 건지 궁금해요!
Out of Network 치과를 가신 것 같습니다. BruxZir를 쓰신 것 같은데, 아스피린계의 바이엘같은 ... Generic name은 Zirconia이고 (지르코니아) 요즘 가장 흔하게 쓰는 재료입니다. 베리에이션은 다양해요
재능 기부 감사합니다. 실란트도 소모품이라 전동치솔 대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고 닳아 없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보통 실란트 교체 주기는 몇년으로 보시나요? 그리고 대구치들 앞에 있는 미드필더들(4,13,20,29)들은 애들도 보험이 안되던데, 이런것들 역시 아웃옵 파켓으로 미리 메꿔버리는게 궁극적으로는 나은 방법이겠죠?
저는 충치가 13개나 있어서 한국서 2년전에 모두 금으로 크라운 치료하고 나왔는데 가끔 검진하러가면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다들 와서
입벌리고 있는 저의 면전에 눈이 거의 8개 이상은 뚫어져라 보는 신기한 광경이 펼쳐지곤 합니다.
시골이라 그런가 미국에서 금으로 하는 사람 별로 없다고 막 와서 보라고 합니다...
나이드신 치과샘 중에 한분이 예전에 미국에서도 금으로 많이 치료를 하는데 요즘엔 좋은 재질도 많거니와 색상에 따른 이질감때문에 다른거로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공유해주신 내용 너무 감사드립니다 : )
미국도 예전에 다 금이었습니다. 다른재료가 없었어요. 수급/가격/기술발전/미관의 문제로 요즘은 금을 잘 안씁니다.
한국에서 한 치료도 이상한거 많이 보고, 미국에서 한것도 정말 잘 된거 많이 봅니다. 하물며 멕시코나 인도에서 해와도 잘된거 많아요.
대부분의 의료분야에서 그렇듯이 평균적인 수준/의료접근성/가성비에 있어서 한국이 뛰어난 건 사실 같습니다.
한국에 치과의사인 친척에게 금으로 크라운 씌우고 15년 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하나 크라운으로 해야할 거 같은데(미세한 금이 간 것 같다네요? 18번 어금니 금으로 필링해놨는데 딱딱한거 씹을때 아픕니다. 솜뭉치를 꽉 물고 뗄때 아파요. ) 제가 다니는 치과에서는 세라믹으로 한다는데 친척오빠는 금으로 하는게 세라믹에 비해 원래 이를 덜 깎아낸다고 금을 추천하는데... 전 미관은 상관없거든요 오래만 간다면... 미국은 이제 금은 잘 취급을 안하나요... ㅠ 세라믹도 오래 가겠죠?
(뭐가 질문인지를 모르겠네요 ㅋㅋ 걍 걱정되서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당 )
장단점이 있죠. 금을 취급안하는건 아니예요. 미국에서 금으로 하실거면 High Noble로 해달라고 하시면 한국서 하시는 금입니다. (금함량이 높음)
금이 좋은 이유가 연성이 좋아서 이에 부담이 덜되고 얇아도 깨지지 않으니 이를 덜 깎아도 되거든요. 근데 금으로 안해본 의사들은 그냥 똑같이 깎아내면 세라믹보다 더 시릴수 있어요. 게다가 하이노블은 치과에서 내야하는 재료비가 많게는 수백불까지 더 들기 때문에 아마 돈을 더 내라고 할 수도 있어요.
세라믹도 오래가요. 오히려 금보다 오래갈 수 있어요. 금을 얇게 하면 이가 갈리는 속도와 비슷하게 갈려나가서 결국 구멍이 나게 되거든요. 잘 된 세라믹은 이론상 금보다 오래가죠
잔잔하게님 이렇게 무료로 전문 지식 기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시 그러실 분은 없으시겠지만, 이 댓글에 리마인더 공지를 남겨서 잔잔하게님께 누가 되지 않길 바래봅니다.
리마인더 감사합니다.
사실 저 공지가 이 게시물 작성의 동기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좋은 FAQ네요. 감사합니다~
선플 감사합니다.
간단할수있지만 모르면 오해할수있는것들을 쉽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적을 잘 이해해 주신 듯 합니다.
필링좀 질문드릴께요. 전에 다니던 치과는 silver로 하고 싶어하던데가 있는데 마취를 해도 안한거나 마찬가지인부분이라 tooth like (이게 세라믹이죠?)로 했어요. 몇년후에 빠졌습니다. 일때문에 집근처치과로 옮겼는데 여긴 요즘 누가 실러로 하냐면서 세라믹으로 다시 했어요. 그거 때문에 가는데 역시 무지하게 센서티브하고 마최도 소용없어서 어찌했다본데 6개월만에 빠지고 또 새로 했는데 6개월후에 새로...역시 또 바짐니다. 자꾸 다시 하느라고 이를 갈기만 해서 이젠 이가 아주 않좋아졌었어요. 이거 꼭해야되냐고 물어보니 아직 그상태는 아니고 하면 좋을상태라서 이젠 필링도 않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않하니깐 좋아졌어요(않아픕니다). ..아 질문은 요즘은 실버 않하나요?...전선생님은 다른치과에서 거진 사기진료를 해서 second opinion으로 간댄데 진심 정직한분이라 모든 믿습니다만 나이가 쯤 있으시죠 이분은 실버가 좋은거라고...새로간데는 젊은분....자기 실버 한번도 해본적 없다고 ...그리고 세라믹이 6개월만에 빠지는게 이게 정상인가요?..치과서 자꾸 빠지는게 너무 센서티브해서 잘할수가 없담니다..근데 전엔 몇년은 갔거든요...새로 간데도 선생님은 좋습니다만...
실버가 아말감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좋은 재료긴한데 색감과 제조/폐기시 발생하는 수은 (수은이 함유돼 있습니다.) 으로 인한 환경문제로 요즘은 거의 안씁니다. 아말감이 시린이 문제가 확실히 적죠.
세라믹이라고 하신건 아마도 레진(컴파짓)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보통 잘 안빠져요. 이게 빠지는 이유가 충치 때문일 수 있는데, 지금 설명으로 봐선 아닌 것 같구요. 제일 가능성 높은건 씹는 표면에 작은 필링을 했는데 이를 가는 습관이 있으시면 그런건 잘 빠져요. 제 경우는 홈이 있더라도 칫솔이 들어가서 잘 청소할 수 있는 모양이면 그냥 때우지 마시라고 하기도 합니다.
질문의 답변을 드리자면, 일반적으로 때운게 6개월만에 빠지는건 정상이 아닙니다. 원인은 다양할 수 있지만요
이런 시리즈 참 좋네요. 임플란트에 대한 다음 글도 몹시 기대되네요. 잔잔하게님 좋은 내용 감사드립니다. 환자 입속 만큼이나 하늘도 우러러보는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치과선생님 마음과 목건강도 중요하니까요)
달라스초이님 감성글도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나눠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넵
평소에 궁금한 부분들에 대해 답해 주셨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잔잔님 잔잔하게 계속 연재 부탁드립니다! 글 공유 감사드려요!!
별말씀을 ㅎㅎ
미처 물어 볼 생각은 못했었는데 듣고 보니 알아두어야 할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바로 지난주에 크라운을 씌웠는데 ( #2) 나잇가드를 착용하니까 살짝 느낌이 달라요.
불편하지는 않은데 나잇가드를 새로 해야 할까요 ?
전문지식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간단명료하게 잘 정리해 주셨네요 ^^
사족을 붙이자면,
1) 간혹가다 스케일링때문에 때어놓은 레진이 떨어졌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스케일링 정도의 진동이나힘으로는 레진이 떨어지긴 힘듭니다. 그전에 무슨 문제가 있었던 것이죠.
2) 크라운이나 레진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으로는 당연히 꾸준한 관리가 있겠고요 또한 치아를 가는지 이를 꽉 다무는 습관이 있는지 파악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갈거나 꽉 다물게 되면 당연히 치아에 충격이 많이 가겠죠. 그럴경우 미리 방지하기 위해 담당 치과 선생님과 나잇가드등의 치료를 상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sleep study등을 통해 잠을 자는 동안 산소가 원할하게 공급되는지 등을 알아보시는게좋겠습니다.
3) 크라운 재료는 저는 개인적으로 어금니쪽은 금을 추천해드립니다. 당연히 미관상으로 색깔도 그렇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만은 금이 충격도 많이 완충 시켜주고 부드럽죠.
보충설명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치실대신 가는 물을 뿌리는 waterpik기계가 있는데
이것이 치실대용으로도 충분한지요?
간단한 대답은 아니요 입니다. 치실은 치실대로 waterpik은 waterpik대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Waterpik 같은경우 이 사이에 낀 큰 물질을 제거 하는데는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만 치아 옆면에 붙은 이물질/박테리아까지 제거해주기는 힘들기 때문이죠.
묻어서 질문 한개 있습니다.
얼마전이 딥크리닝을 예약하고 치과를 갔습니다.
그 전에 다른곳에서는 돈을 전혀 안내거나 몇불 정도 차지로 끝이 났었는데 이곳에서 500불 차지를 말하더군요
내역을 보여달랬더니 대부분 보험으로 백프로 커버가 되는데 레이져 시술로 균등을 없애야 해서 비싸다고 하네요
레이저는 보험에서 전혀 커버가 안되고 모두가 아웃오프포켓입니다.
그 전에는 이런거 안했다. 이게 필요한지 물어보니 행정직원까지 와서 요즘엔 99프로가 같이 한다. 네가 결정해야 하는것이지만 요즘 안하는 사람 없다고 하는데 왠지 찝찝해서 시간도 걸리니 나중에 다시 스케줄 잡는다 하고 나왔습니다.
이 레이저 치료가 딥클리닝시에 높게 추천하는 건가요?
그 전에 못 들어봐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아껴서 오래쓰는것도 좋지만 아끼면 똥되는 것이 진리입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요즘 왜이리 슬픈지..
ㅋㅋ 맞아요
와우 재능기부 하셨네요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 들인데 감사합니다
남편이 원래 충치 하나 없이 건치인데요.
얼마전 치과에서 클리닝하면서 들은 바로는 어금니 하나가 살짝 깨져서 크라운을 하라고 하던데,
남편은 자기는 안하고 그냥 살아도 된다고 하는데요 ^^;;
이런 경우 크라운 안 하고 그냥 있어도 되는걸까요?
어제 저녁에 치실을 이용하다 크라운이 빠져버렸습니다.(크라운 한지 1년 정도 돤거 같은데...) 다행히 세면대 위로 떨어져서 수거를 했는데 이걸 가져가면 다시 그대로 껴주나요? 껴주는거면 인건비만 청구 되겠죠?
크라운에 대해서 유용한 정보 얻음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크라운 씌우고 수년후에 새우튀김을 먹다 크라운에 크랙이 생기는 경험을 했었는데
치과에 가니 ( 크라운 씌운 곳과 다른 곳 ) 굳이 새로 할 필요는 없고 불편하면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새로 하고 말았는데 크라운이 그렇게 새우튀김에 부서지기도 하나요 ? 아직도 궁금해요.
아니죠. 수년동안 마모된 부분이 하필 그때 깨진거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금으로 크라운 한지 12년 정도 되는 거 같은데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중간에 교정도 했는데 잘 버티고 있네요. 그 땐 약간 반농담으로 갱스터 느낌인 금을 선택했는데, 생각해보니 좋은 선택 같아요.
비용이나 미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금은 좋은 선택일 수 있죠.
지르코니아 크라운이 너무 딱딱해서 오히려 대합치에 무리를 준다더라구요.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금 크라운이 (약간 무른 순금의 특성상) 교합 측면에선 훨씬 낫다던데, 크라운의 재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ㅎㅎ
말씀하신 이유로 금이 교합맞추기 쉬운 부분이 있죠. 참고로 순금은 너무 물러서 쓸 수 없어요.
미국에서 2,3번 윗어금니쪽에 음식물이 잘 끼더니 결국 2번이 크라운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었으나 2.3번 치아 사이 조절할려면 크라운해야 한다 하셔서 2번 을 크라운 세라믹으로 했습니다. 근데 그후 1,2 사이에 음식물이 엄청 끼고 있고 이것땜에 1번까지 또 문제가 생길지 걱정됩니다. 치실 사용해도 왠지 음식이 잘게 부숴지면서 잔류하는 느낌입니다.
혹시 한국가서 잘하시는데 크라운 하면 치아 간격 잘 맞춰서 해줄수 있을까요? 아님, 1번이 이미 생긴 모양때문이라 잘하는 곳가도 똑 같은 상황일까요? 황당한건 맞춰논 세라믹 나올때까지 해줬던 임시물은 정말 잘 맞아서 1,2사이 잘 끼지도 않았는데 왜 이리 넓게 느껴지는지. 1번 문제 만들기 싫어서 2중 돈 들어도 가능만 하다면 다시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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