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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동남아 여행시 사용하기 편한 어플-말레이시아/싱가폴 후기-정보 공유-스압

지지복숭아 | 2023.02.13 02:24: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남기는 동남아 여행기 입니다.

 

기존에 베트남/태국 쪽을 올렸는데, 이번엔 말레이시아/싱가폴 개인 감상을 공유하려합니다.

올 하반기에 베트남 중부-태국 북부-라오스-캄보디아 4개월 가려고 하는데, 나름 은퇴지 선정(?)이라 생각하고 ㅎㅎㅎ 준비하다가 문득 말레이시아 글을 마모에도 미루지말고 올려야지 하고 ㅎㅎㅎ 들렸습니다.

 

제가 올린 태국/베트남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쇼핑-마사지-안전한곳-맛있는게 많으며 가성비 좋은곳-친절한곳을 좋아합니다. 길거리 음식이나 현지 음식도 가리는거 없이 잘먹고, 좋아하는 유튜버가 준아행님입니다. (마모에도 아시는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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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도시 중심을 보면 정말 삐까뻔쩍, 깨끗, 지하철도 완전 깨끗해서 사실 서울과 크게 다른점이 없다고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체감 인구밀도가 한국-베트남-방콕시내 기준으로 보았을때 대도시 치곤 훨씬 낮은 느낌이구요. 쿠알라룸프르 주말 저녁에도 파빌리온 근처 포함 화려한 쇼핑몰이 있는 곳이나, 새로생긴 야시장에도 사람이 꽤 있긴 하나 베트남의 미친 인구밀도(ㅋㅋ)를 경험해보신분들이라면 한산하네라고 느낄정도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종교가 함께 섞여 사는 문화이며 무슬림교도들이 많아 한국인들한텐 아주 이국적인 비주얼의 건물이나 생활상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선 술이랑 돼지고기를 보기가 좀 어렵고, 비싸기도합니다. 말레이시아가 세계3위 돼지고기 수출국이라던데, 제 친구말로는... 현지에선 보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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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역사나 위키피디아에서 읽으면 알만한 내용은 빼고, 개인 감상만 쓰도록하겠습니다. 지식 자랑해봤자, 요샌 검색하면 다 나오기도하고 ㅎㅎ 현지 살지 않는 이상은 정확히 알긴 어려우니까요. 

 

쿠알라룸프르와 싱가폴 모두, 물가가 동남아 치곤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싱가폴은 익히 잘 아실테니, 제외하고 쿠알라룸프르도 한국과 비교했을때 사알~짝 저렴한 정도이거나 아주 현지 길거리 식당에서 먹지 않는 이상은 꽤 비싼 편입니다. 그리고 입맛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고기 중에서 돼지고기와 양고기를 가장 좋아하는데 돼지고기 요리는 차이나 타운 외에선 먹기힘들어서 ㅠㅠ 생각보다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무슬림 교도들이 많은 만큼, 시간마다 울려퍼지는 코란 소리가 신기하긴 하지만 호텔 근처이고 소음에 예민하신분들이라면 상당히 거슬릴 가능성이 높으니 여행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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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호텔 바로 옆에서 새벽부터 모스크의 기도소리에 깨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한번 겪은 후론 저는 아예 지하철 근처 도심 중앙에서 벗어난 거주민들을 위한 지역에 숙소를 잡는 편입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도 지역이 상당히 크고, 대다수의 말레시아 사람들은 도심중앙에 잘 살지않고 근교 외곽에 거주합니다. 지하철도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최근엔 하야트 계열 아릴라 방사르에 숙박했는데,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아릴라 방사르와 지하철 역사가 연결되어있기도 하고, 숙박객들을 위한 호텔층은 37층인가?부터 41층인가까지 해서,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도 갈아타야하고 배달음식 받기 좀 귀찮았으나;; ㅋ 안전하고 조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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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tt Alila Bangsar 창문이 높아서, 높은층 배정받으면 뷰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시시각각 날씨가 변하는 말레이시아에서 하늘 멍 하기 좋습니다. 저는 하야트 포인트로 갔는데요, 1박에 7500포인트였습니다. (참고로 요건 올해 1월기준)

 

전 디스커버리스트(쪼렙..)인데, 2시 레이트체크아웃 요청 미리 했는데 도착해서 컨펌하니 당연히 괜찮다고 하셨고, 콘시에이저가 아주아주 친절했습니다. 굉장히 미남미녀(!) 직원들이 많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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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ier 라는 식당이 호텔 41층인가?에 있는데, 캐주얼한 분위기의 나름 파인다이닝 식당인데, 생각보다 가성비 최고에 매!우! 맛있었습니다. 1인당 45불? 정도 나온거같은데, 간단한 런치 코스로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커피 정도 주문해서 친구와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성비 인정!! 딱 하나 안좋았던건 테이블이 좀 좁았 ㅠㅠ ㅋㅋ

 

구글 평점이 4.몇점이어서 흠~ 하고 갔는데 구글 평점보다 훨씬 괜찮은 식당이었습니다.

 

높은 층에 있어서 뷰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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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 길거리 음식들도 유명한 사테, 락사, 기타등등 매우 다양합니다.

다만, 태국 베트남에 비해선 메뉴가 다소 한정적이고, 태국이나 베트남에 비해 야채가 음식 내에서 현저히 적어서 안타깝게도 맛있긴하나 따로 꼭 샐러드를 시켜야되더라고요. 고기 좋아해도 야채를 많이 먹는분들은 야채를 왜이렇게 조금주나? 싶을듯해요.ㅋㅋ 

 

그리고 인도, 중동, 말레이, 싱가폴, 그외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한곳에 같이 사는 다문화 국가이기에, 음식또한 매우 퓨전이 많습니다. 인도 음식은 미국에서 유명하니 잘 아시겠지만, 버터 사용량이 높아 살찌는데 딱인만큼, 맛있긴한데 먹다보면 약간 니글(?) 하는감이 살짝있습니다.

 

전 사실 말레이나 싱가폴에선 파인다이닝이나 캐주얼 파인다이닝 등 이런곳 가는게 가성비 좋다고 생각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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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친구들집에도 항상 놀러가는 편인데, 여기도 빈부격차가 심한건 당연하고 그들만의 안보이는 인종차별이나 종교 교리 내에서 지켜야할 규율이 법적으로도 정해져있기때문에 다소 답답할때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가까운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조용하고 외부에서도 구경할수 있는 파티보단 그사세 홈파티나 초대 위주 파티가 대부분이라고 하덥디다. 

 

저는 원래 사람많은덴 잘 안가지만, 확실히 동남아 특유의 낮엔 평화롭고 밤엔 신나는 그런분위기와는 사뭇 달라, 왜 많은 한국 여행자분들께 쿠알라나 싱가폴이 좀 다른데에 비해선 노잼(?)이라고 느끼는지 알것같았습니다. ㅎㅎ 

 

저는 각 도시들마다 고유의 매력이있다고 생각해서, 좋았습니다만 찐 동남아 바이브를 즐기러가는 분들껜 조금 심심할거같으니, 가족들과 깨끗하고 정돈잘되고 너무 정신없는 도시가 아닌곳을 찾느다면 여기가 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르신들 중에 이래저래 말많으신 가족들과 간다면, 싱가폴과 쿠알라룸프르가 안전한 여행지가 될것같기도해요.^^ 창이공항 멋지고 이런거야.. 너무 유명하니 생략하겠습니다. 

 

사람들은 두 국가 모두 매우 친절하시고요, 먼저 나서서 도와주거나 말을 걸거나 그러진 않지만 언제나 묻는다면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그리고 두 국가 모두 영어를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시는 만큼, 거의 모든사람과 영어로 아주 편안하게 소통할수있었습니다. 저는 홍콩보다 말레이시아나 싱가폴이 영어소통이 훨씬 유창한거같아, 어디다닐때 편-안했습니다. 대부분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제가 100% 알아들을수있게 도와주셨거든요. 아주 매너좋으시고, 조용조용한 분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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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 바투 동굴도 멋지구요, 근교나 나름의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가는곳 마다 깨끗하고요. 

대부분 비데를 사용하니, 휴지가 없습니다. 휴지! 꼭! 챙겨다니세요. 

저는 비데 사용을 안해서 할려고해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휴지 많이 챙겨간게 아주 유용했습니다.

 

말레이시아/싱가폴도 기존에 제가 올린 글에서 소개시켜드린 마일리얼트립, 클룩 어플이 아주 유용하고요, 그랩은 다들 동남아 여행에 필수인거 아시죠?

오늘 하나 추천드릴건 아마 다 아시겠지만 바이어터(Viator)인데요, 바이어터는 트립어드바이저가 소유한 곳이라 상품은 동일합니다만, 라쿠텐 리베이트가 훨씬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2/12일 오늘 기준 10% 캐쉬백이네요. 클룩, 마이리얼트립, 트립어트바이저, 바이어터 모두 같은 상품을 파는 경우가 많아요. 투어 상품들이요. 소개 사진이나 등록 회사 보시면되는데요, 각 플랫폼마다 미묘~ 하게 가격이 달라요. 많이 차이나면 10불이상 나구요. 같은 상품이니, 미리 여행 계획짜신다면 라쿠텐 캐쉬백 확인한번 하시고 더 저렴한곳으로 예약하세요. 

 

https://www.viator.com/

 

겟유어가이드라는 사이트도 유명한데, 안타깝게도 캐쉬백이 없어요.

다만 아주 가끔, 이 플랫폼에만 특별히! 올라와있는 투어 상품들이 있어요. 다른곳엔 없고요.

이 투어 상품들이 아주 특별하고 마음에 들면 가~~아끔 쓰는데, 알아두시면 좋으니 여기도 추천드립니다.

 

https://www.getyourguide.com/

 

사이트 주소입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은 마사지입니다. 마사지샵도 많이 없고, 영 만족스럽지않았습니다. 가격이나 서비스 면에서요. 이건 마사지를 매우좋아하는 저의 기준이니, 마사지 평소에 잘 안받으시고 그냥 마사지샵가서 한숨 자는걸로 만족하시면 나쁘지 않을지도ㅎㅎ 제 현지 친구들의 추천을 받아가도 쏘쏘했습니다. 아주 테러블!! 까진 아니지만요.

 

저라면, 평좋은 투어와 돌아다니며 미식여행을 많이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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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태국에 비해 다소 짧은(?) 여행기지만, 그래도 시간이 생기면 또 가고싶네요ㅎㅎ 

여행은 항상 즐거우니까요.

 

그리고 종종 오리 친구 덕깨비 귀엽다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계셔서, 마일모아님께 허락받았는데.. 

시간되면 덕깨비 인스타그램 구경해주세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 올리며 여행기록하려고 해요. 소소하게 84분이 팔로워해주시고 계신답니다. ㅋㅋㅋ

 

https://www.instagram.com/duck_kaebi/

 

유튜브 채널도 있는데, 제가 기존에 올렸던 베트남과 태국 영상도 있어요. 구독자 43명이라는 소소한 채널(!)이지만, 오늘 올린 말레이시아 및 싱가폴 영상도 언젠가 가까운 시일내에 유튜브에 올려보려합니다. 쿠킹 클래스나, 제가 다녀온 스파나 요런곳 ㅋㅋㅋ 궁금하시면 덕깨비 친구의 채널 구경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duckkaebitv8406/videos

 

그럼 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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