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업 보너스를 받고 숙박을 하게 될 때, 가끔은 호텔 식당이나 주차장 때로는 숙박료까지(매트리스 런을 포함) 내게 될 때, 과연 무슨 카드를 써야 하는지 궁금했어요.

호텔 카드와 호텔 티어가 주는 금전적 효용이 실제로 얼마만큼인지 한 번 계산해보았습니다. 

편의상 포인트 가치는 메리엇 0.7센트, 힐튼 0.5센트, UR 1센트, 캐피탈 원 포인트 1센트를 기준했습니다. 포인트가 달러가치에 꼭 수렴하지는 않는다는 점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메리엇에서 100불 사용시, 

1. 바운드리스 1700 포인트 = $11.9

2. 브릴리언트 2100 포인트 = $14.7

3. 힐튼 아스파이어 1100 포인트(메리엇 실버 기준)+힐튼 300 포인트(아스파이어 결제) = 7.7+1.5 = $9.2

4. 캐피탈원 벤처 X 1100 포인트(메리엇 실버 기준)+캡원 200 포인트(벤처 X 결제) = 7.7+2 = $9.7

5. 사파이어 프리퍼드 1100 포인트(메리엇 실버 기준)+UR 100 포인트(사프 결제) = 7.7+1 = $8.7

 

바운드리스와 브릴리언트 차이가 3달러 정도 나네요. 비메리엇 카드를 쓰면 바운드리스보다 $2.2~$3.2 손해(?) 봅니다. 

 

다음은 힐튼에서 100달러 써볼까요?

1. 서패스 3000 포인트 = $15

2. 아스파이어 3400 포인트 = $17

3. 바운드리스 1800 포인트(힐튼 골드 기준)+ 메리엇 200 포인트(바운드리스 결제) = 9+1.4 = $10.4

4. 캐피탈원 벤처 X 1800 포인트(힐튼 골드 기준) + 캡원 200 포인트(벤처 X 결제) = 9+2= $11

5. 사파이어 프리퍼드 1800 포인트(힐튼 골드 기준)+ UR 100 포인트(샤프 결제) = 9+1 = $10

 

아스파이어 적립률이 브릴리언트보다 좋죠? $17 vs. $14.7 이니까요. 메리엇 포인트 가치를 0.8센트로 잡으면 $14.7에서 $16.8로 올라가긴 합니다.

 

두 체인을 비교해보면 힐튼에서 힐튼 카드를 쓰는 것이, 메리엇에서 메리엇 카드를 사용할 때보다 적립률이 쪼~으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힐튼 카드를 쓰면 메리엇과 비교해 좀더 손해(?)가 크네요. 한 5~7달러 정도요. 

그러나 굳이 호텔 포인트를 모으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스펜딩 카드를 쓰자는 새빨간 진실을 한 번 더 알려드리고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