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족여행으로 마우이를 다녀오면서 Hyatt Regency Maui에서 1박을 했습니다.
어제가 15일이라, 경제권을 쥐고계신 P2께 올릴(...) 월중 expense report를 작성하며 카드 명세서를 들춰 봤는데, 호텔에서 알지 못할 $200.00이 청구되어 있더군요.
$118.04는 체크아웃 후 받은 guest folio에 나와 있는 금액인데, $200이 대체 뭔지...
발견 즉시 호텔에 전화를 걸어 accounting 으로 돌리니 하와이 시간이 아닌 central time으로 운영하고 있어 통화가 불가능 했고,
오늘 오전에 짬을 내서 다시 연락 해 보니, towel charge(!)라고 합니다. 풀장에서 타월을 체크아웃 한 기록이 있는데, 돌려 받은 기록이 없어 청구된거라고요;;
근래에 하얏 레전시 마우이에 묵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풀장 이용시 self-serve kiosk에 손목밴드 키로 문을 열어 타월을 받을 수는 있는데,
쓰고 난 타월 리턴하는 곳에는 딱히 스켄하는 시스템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구멍에 타월 던져넣게 되어있었어요;;
어카운팅 상담원이 관련일로 자주 문의 받는다며, 타월 리턴 했다고 하니 돈을 환불 처리 해 주겠다고 하네요.
명세서 꼼꼼히 안보시면 200불 손해 볼 수 있으니, 해당 호텔 이용시엔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어후, 이건 금액도 금액이지만 호텔 대처가 좀 허술하네요. 잘 발견하셔서 다행입니다.
체크인 시 크레딧 카드에 일정 금액을 홀드 해놓은게 pending으로 잡히는것 때문에, 체크아웃 직후 들여다보면 놓치기 쉬울거 같아요.
꼭 일주일 즈음 지난 뒤에 두번 체크가 필요 할 거 같습니다.
하얏 공홈 투숙 기록에서 다시 retrieve 한 guestfolio에도 관련 차지 내역은 전혀 나오지 않더라구요.
설마 타월 한장에 200불인가요?
정확하게 몇장에 대한 가격인지는 모릅니다. 풀장 두번 이용하면서 4장씩 뺐으니 총 8장 썼는데요.
(https://upgradedpoints.com/travel/hotels/hyatt-regency-maui-resort-spa-review/ 에서 퍼온사진입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towel을 빼는 self serve kiosk 내부 선반이, 예전에 신문 자판기 선반에 설치된 스프링처럼 무게를 알 수 있는 모종의 장치가 있던게 아닌가 생각은 했습니다. 옆에 리턴하는곳은 보시다싶이 키 스캔 없이 그냥 넣게 되어있고요.
에구구 하야트 직원입니다 타월마다 칩이 들어있는데 이게 반납하실때 여러장 겹쳐서 뭉개져서 반납하다보면 가끔 이런 오류가 있을수 있어서 저도 손님 빌링 고친적이 있습니다 호텔로 전화하시면 빌링 고쳐드릴꺼예요ㅠㅠㅠ
타월 안에 칩이 있군요! ㄷㄷ 신기...
하얏 직원이시군요! ㅎㅎㅎ 타월안에 칩이 있어서 갯수 tracking을 하는군요.
다음에는 한장 한장 따로 넣어야 겠습니다. 젖은 수건이라 습관상 그냥 여러장 돌돌 말아 뭉쳐 집어넣었습니다.
오! 작년 연말 진로고민하실때 약속하셨듯이 이제 내부정보좀 풀어주시나요~~ ㅋㅋ
결정 잘 내리셔서 좋은 직장 들어가신거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요~
하하 열심히 물어오겠습니다!!!
이정도로 도난이 많은가 보네요.
물에 젖어도 잘 작동하게 되어있는 칩인가 보네요.
RFID일 것 같기는 한데 말이죠.
하얏트 타월 궁금하네요... 얼마나 좋은 타월을 쓰길래 $200.....
타월한장 가격이라기보단 벌금인것 같네요..-.-
네. 저도 타월 원가보다는 도난 방지를 위한 벌금의 성격이 있는 가격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음달에 가는데 조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삼행사귀....
피지님~ 우리도 여기 가을에 가볼까 합니다. 어른신들+아이들 포함 가족여행 가기 어떤가용? (2년전에 같은 멤버로 안다즈랑 와일레아는 가봤고요)
long weekend 주말에 마우이 후기라도 올려야 할까요? ㅎㅎㅎ
가성비 좋고 충분히 만족했어요. 전 2014년에 가보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였는데 예전 투숙경험에 비교해 룸 컨디션이며 여러곳 refresh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신혼때야 신경 안썼었지만, 애들 아빠되서 보니 toddler 풀장도 잘 갖춰져 있고요. 풀장의 컨디션과 접근성을 따져보면 아이들에겐 여기가 마우이 다른곳보다 더 좋지 않나 싶어요.
- 묵어보지 못했지만 안다즈 마우이는 애초에 애들을 타겟으로 만든곳이 아닌듯 보이고요.
- Grand Wailea 풀장은 애들이 재밌어 하지만, 객실에서 풀장까지가 거리가 멀고 (나우파 룸 레노베이션 끝내고, 이제 라군윙쪽 룸들 레노베이션 들어갔습니다), 풀장 메인터넌스가 잘 안되서 슬라이드에 페인트가 벗겨진곳이 많아요. (위에서 두번째 슬라이드였나.. 아예 페인트를 다 벗겨버려서 노출 콘크리트로 만들어 놓은곳도 있어요) covid이후 water elevator 운영이 중지된 상황이라 제일 높은 꼭대기 풀 까지 꼬맹이 들쳐안고 올라 가는것도 일이고요.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했던 풀장 손목밴드 주는곳 위층 레스토랑이 레노베이션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_=
하얏 레전시 마우이 라운지 음식이 조금 아쉽다면 아쉽습니다. 음료외에 음식 셀프서빙은 아직 허용 안하고요, 애들 먹일게 부족하더라구요. 와이키키 하얏 레전시 라운지에서의 쌀밥과 미소숩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라하이나쪽엔 맛집도 꽤 많은 편이니, 레스토랑+근처 맛집으로 다니시면 식사도 괜찮을거에요.
저도 호텔 리뷰 부탁드립니다. 아래 따로 질문글 올리긴했는데, Destination by Hyatt Residence 랑 고민 중입니다.
질문글에 댓글 달아드렸습니다. :)
몇주전에 다녀왔는데, 저도 혹시나 해서 타월 넣을때마다 하나씩 던저 넣었어요. 한장씩 넣을때마다 화면에 타월 들어갔다고 모가 뜨던데요. 그래서 그거 확인하고 나왔네요.
타월 안 잃어버리게 조심해야겠네요.
벌금이 후덜덜합니다.. lol
제가 스캔을 하고 문을 열었는데 닫지 않은 상태에서 뒷 사람이 수건을 빼 가면 모든게 제가 쓴 것으로 카운트가 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난 1장이지만, 뒷 사람이 또 1장 가져가서 제 어카운트에 2개를 빌린게 되고, 난 다 반납한거 같지만 그 사람이 방에 두거나 하면 1장에 대한 부분이 차지가 되는 거 같았습니다. 당해 본 사람으로써 ㅎㅎㅎㅎ 그러나 말하면 카운트에서 다 어저스트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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