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되면 따뜻한 곳만 찾게 되어 고민하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5~6년만에 제주를 갔습니다. 

계획 세워서 간게 아니라서 시간 구애받지 않고 쉬고 올 생각으로 가기 전 2~3일전에 알아보고

비수기라 그런지 괜찮은 가격에 호텔 잡을 수 있었습니다.

렌트카는 예전에 이용하던 업체가 기억이 안나서 최저가 검색으로 했고,

보험은 신경쓰는 것 싫어서 완전면책으로하고 약관 대충 읽어보고 예약 했구요.

 

제주 렌트카 하우스 도착했을때 키오스크로 예약사항 확인하고 차량 수령전에 직원에게 설명들었는데

보험약관은 출력해서 주지않고 카카오톡으로 보내준 링크로 확인 가능했습니다.

시간 많이 걸리지 않아서 후딱 차량 확인하고 나왔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생겼는데 차량 추차하면서 범퍼 아래부분에 스크레치가 났습니다. 크지 않지만 눈에는 띄일 정도여서

보험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그날 밤에 보험약관 확인했다가 헉 했습니다.

'단독사고'는 보험 적용 안된다는 내용이 있어 검색해 봤더니 생각한게 맞았습니다.

타차량과 사고가 아니라 혼자 사고나면 보험 적용이 아예 안됩니다.

 

검색 내용 중에서 단독사고로 렌트카 회사에서 뚜렸한 산출내역 없이 금액 청구한다는 내용이 제법 있습니다.

그에 따른 분쟁도 제법 있는 것 같구요. 렌트카 반납이 비행기 시간에 맞춰 하는 경우가 많으니

비행시간에 임박한 소비자가 많이 불리한게 어쩔수 없어 보입니다.

모든 렌트카 회사가 그러지 않겠지만 몇 곳의 대응은 꽤 심각해 보여 고민이 깊어집니다.

 

검색 내용 중에서 수리해서 반납했다는 글이 있어서 고민하다

늦은 밤에 차량복원하는 업체 몇 곳에 전화 해보고 한 곳에서 다음날 정비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무사히 반납했고, 렌트카에서 청구할 정비 예상금액이 가름이 되지 않지만 제가 지불한 정비비용이 휠씬 적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휴식하러 갔다가 골치거리 가지고 오지 않아 만족했습니다.

제주 여행가셔서 렌트하실때 약관 꼼꼼히 확인 하셔서 제 같은 실수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짧은 제주 후기

예전보다 시내는 훨씬 번화한 것 같습니다. 시내에서는 제주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라구요.

기억을 더듬어 성산 일출봉, 섭지코지 등 전통적인? 관광지에 갔더니 예전 그대로 여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용머리해안은 파도가 심해서 폐쇄되서 못갔구요. 

계절이 그런지 유채꽃은 아직 시기가 이른 듯 합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사진이 올릴만한 사진이 없네요. 

 

카드정보

성산일출봉 매표소에서 앞에 분이 '그린카드'로 무료입장 합니다.

검색해 보니 KB카드에 연회비 무료인 그린카드 혜택 중에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관광지의 경우 할인 또는 무료 혜택이 있습니다.

전월실적이 없어서 하나 챙여두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