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쇼핑하러 들렀다가, 앤디 재시의 One Medical 발표 글을 봤는데요, 아직 정확히 뭔지 감이오지 않아서 읽어 내려가는 중입니다.
진료 예약 및 (온라인) 상담, 다른병원으로 리퍼럴 가능 , 약품 신청 및 배송 등의 의료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합니다. 제가 보는 큰 장점은 온라인으로 예약, (간단한) 진료 및 상담, 무료 약 배송으로 전화상으로 (온라인 예약도 가능했지만 원하는 시간까지 많이 기다려야했었습니다) 그간 불편했던 점들을 해소해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특히 전화로소통이 불편하셔서 예약이 어려워서 울며겨자 먹기로 한인 클리닉을 찾으셨던 분들께는 읽기를 선호하실 수 있는 분들이 온라인상으로 봐 가면서 확인/관리를 기대해봅니다. 아직 무보험인 경우 어떤게 이용가능한지는 아직 못 찾았습니다.
아래에 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붙여봅니다. 과연 써보신 분들의 후기를 희망해봐요.
원 메디컬은 원래 있던 서비스 아닌가요? 그냥 아마존 앱에서 예약 관리/원격 진료등 할수 있게 아마존과 협업 하는거 맞는거죠?
추가: 아마존이 원 메디컬 전신 회사를 사버렸네요. ㅎ
협업인데 사버리는 방법이었군요. 개인적으로 병원 예약에 그다지 편하지가 않았구요. 특히 빌링 시스템은 최악이라 이것도 어찌 되었으면 합니다.
베이지역에 원 메디컬 클리닉이 꽤 많이 있고 저희회사가 health service를 one medical에 외주를 주고 있기 때문에 멤버십도 있고 실제 저희 회사 내부 클리닉 닥터들도 봤었습니다.
확실한 장점은 앱으로 예약이 매우 편하고요. Video visit은 해보지 않았지만 그것도 지원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저희 회사가 계약한 금액으로 클리닉을 쓰니까 상관이 없었는데 잘못해서 회사 외부 다른 클리닉에 예약을 잡은 동료들은 꽤나 비싼 청구서를 받아서 논란이 된적이 있습니다.
예약의 장점은 확실한가봅니다. 다른 클리닉에 예약을 잡았다는 것은 자동으로 in-network으로 등록된 곳만 기대하는데, 수동으로 사람이 한 듯한 인상을 받네요. 좀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아마존이 해서 규모가 커지면 더 많은 경험담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제 요지는 가격이 비싸다는 얘기입니다. 일반적인 One medical 클리닉은 다 같은 네트워크일 겁니다. 최소한 저희 회사 보험은 원 메디컬 전부 커버해요. 인네트워크 아웃오브네트워크를 혼동해서 문제가 된게 아니에요.
저는 저희 회사가 싸게 요금을 계약해 둔 회사 내부 헬스센터 클리닉만 쓰고 있고 그 가격에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회사 바깥으로 나가면 그것보다 훨신 비싸다는 얘기만 들었거든요. 그래서 전 연회비 받는데도 그정도 가격이면 매우 비싼 병원이다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얘기였습니다.
원메디컬에서 애뉴얼 체크업을 받아본 적이 있는데 그닥 좋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체계는 있되 대충 본다는 느낌이었거든요. 미국식 비싸지만 세심한 진료와 한국식 싸지만 형식적인 건강검진 사이의 어딘가로 느껴졌습니다.
일단 꼴지는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저도 한인 클리닉에서 애녈체크업 받아서 만족한적이 없었던 터라서, 살짝 기대가 되기는 합니다만, 좀 더 (전국적) 전체적인 후기를 기다려보려해요.
제 댓글에서 "한국식"은 한국에서 받는 종합건강검진의 문진 부분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전형적인 한인 내과의사 건강검진은 말씀대로 좀 그렇긴 하죠.
근데 그러고 보니 원메디컬에 대한 더 이해가 쉽게 갈만한 비교는 미국인 내과의사와 한인 내과의사 (스테레오타입 죄송합니다...;)의 애뉴얼 체크업 스타일 사이 어딘가일 것 같네요. 대신 예약 시스템은 미국치고 꽤 선진적이라는 느낌이구요. 처음부터 그렇게 비교할 걸 그랬어요 ㅎㅎ
아~ 이해했어요. 시스템이 일단 잘 되면 추후 팔로업도 편할 것 같아요. 시작부터 막힌 적이 많아서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이건 원메디컬의 문제라기보다는 미국 annual check-up은 어딜 가나 다 비슷한 거 같아요. 한국식 종합건강검진이랑은 하늘과 땅 차이 수준이죠. 그냥 질문 좀 하고 청진기 대보고 ㅎㅎ
위 댓글에서 한국식 종합건강검진 얘기는 사실 한국식에 대한 부정적인 의미로 쓴 거였어요 ^^; 딱 의사 문진 부분만 따지면 전 미국 애뉴얼 체크업이 훨씬 낫다고 느끼거든요. 미국에서 겪어본 다른 미국 의사들은 문진에 한해서는 정말 자세하게 확인하고 물어보고 체크해주고 했는데 (심지어 과잉진료로 이어지기도 해서 문제) 한국에서는 언제나 건성건성으로 몇가지 질문하고 끝이었거든요. 원메디컬이 그 중간 어딘가로 느껴졌습니다. 당근 건강검진 전체로 따지면 그래도 한국식이 비교도 안 되게 좋죠.
저는 사실 이미 애들 뻔한 prescription 용 처방은 동네 urgent care 의 비디오 진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험적인 상황도 원래 소아과 방문과 별 상관 없고 보통 신청한지 한 2시간 기다리고 예약 시간보다 늦게 의사가 비디오 켜는 경우가 많아 약간 짜증이 날 때가 있지만 원하는 대로 다 서비스 받습니다. 일요일도 운영하고요.
연 144불만 내고 무료 진료를 해주는 건 아닐꺼 같고 약 배달서비스도 CVS 등에서 이미 잘 하고 있는 어떻게 보면 후발주자인데 궂이 연회비 내면서 이런걸 하면서 새로운 것인양 생색내는게 얼마나 먹힐지 의문이네요...
저 연회비가 사실 큰 궁금증 중 하나였는데요, 돈 값을 할지는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주말 운영은 환영받을만하네요. 청진기를 대 봐야할 정도로 방문이 필요 하지 않으면 비디오 챗이 좋을 것 같아요.
주 타겟은 가벼운 증상으로 온사이트 의사 보고 싶은 보험 없으신분들이 아닐까 싶어요. 보험 할인 적용된 가격으로 의사를 보는데 1년 144불 멤버쉽이면 꽤 괜찮은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근데 또 온라인으로 간단한 처방전만 받으실 분들은 이미 훨씬 싼 sesamecare + goodrx 같은걸 이용하면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무제한 진료에 144불이면 싼 것 같은데요. GoodRx가 제법 약국보험보다 쌀 때가 있어서 늘 비교하게 됩니다.
온라인 진료만 무료이고 in person은 따로 빌링을 할지 않을까요?
연회비외에 진료비는 별도입니다. 일반 원 메디컬 클리닉 갔는데 SF베이 지역임을 감안하더라도 단순 오피스 비짓에 520불 차지했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여기 경험자 있습니다. 한 차례 경험하고 one medical 사용을 그만뒀어요.
아마존 비즈니스 측면이나 사회적 경험 측면에서 임팩트가 있었다면 이미 주가가 선방영하지 않았을까도 싶네요. 따라서 다소 부정적으로 봅니다.
저도 회사 베네핏으로 원메디컬 연회비가 커버돼서 3년 전쯤에 한번 써봤는데, 15분 비디오 비짓하고 500불 넘게 청구하고, 커스토머 컨택에 청구 비용에 대한 아이테마이즈 항목 보내달라고 여러번 요청했는데 한번도 답변을 못받아서 그냥 500불 내고 다시 안씁니다.
원메디컬은 가입비 있고 예약이 좀 더 편하다는 것만 다르고 빌링이나 보험 적용에 있어서는 다른 PCP랑 다를바가 없습니다
보험 없으신 분들은 일반적인 PCP 보험 없이 방문한 것과 비슷한 챠지를 받을 거에요
병원비와 불편한 절차에 병원 다니는게 부담스러웠는데 새로운 옵션이 생기는 것 자체가 일단 좋네요. 제 형편에 맞춰 이용할 만한지 한번 따져봐야겠습니다. 보면서도 뭔지 관심도 없었는데 덕분에 다시 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네 저도 장점이 많다 생각하는데요, 기대가 됩니다.
캐나다 저희 회사에서도 virtual clinic/pharmacy 하는 회사를 사서 사용해봤는데 정말 뻔한 약들을 받을때 너무 편리하더라구요. 앱 엑세스 해서 스크리닝하고 의사 만나서 처방전을 virtual pharmacy 로 보내고 약을 받는데까지 24시간이 안걸렸습니다.
그러니까요. 뻔하디 뻔한 약인데, 의사 처방을 못 받아 주말을 넘긴 적이 많거든요. 월별 금액만 내고 가입 가능하면 좋겠네요.
저는 작년이였나? One Medical free membership trial할때 이용해 봤었어요. 예약이 간편하고 의사랑 좀 더 timely하게 자세하게 진료볼 수 있는점은 좋았지만 결국 청구되는 돈은 다른 doctors office랑 다를바가 없었어서 (보험에 따라 다르겠지요) 굳이 빠른 예약을 위해서 멤버쉽을 낼 필요까지 있나? 싶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저는 가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피스가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은 참 좋았어요. 빠르고 간편한 처방 등을 위해서는 저라면 멤버쉽을 내느니 telemedicine 이용할것 같아요 제 플랜에서는 telemedicine이 copay 없이 무료이기도 해서요!
세상에 공짜 점심이 없다는 말이 맞네요. 중계 시스템을 아마존에서 밀어주는 형세인데, 이거 제대로 안되면 CS에다 컴플레인해야하는건 아니겠죠?
원메디컬이 원래 개인 가입하려면 연회비가 60~120불? 들었던 걸로 기억해요. 근데 그게 @밤이핑크 님 말씀처럼 치료비 대응은 아니고 "우리 클리닉에 예약잡게해주는 돈"이라고 해서 그냥 넘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신 전화하면 그날 예약 대부분 가능하다는 식으로 셀링했어요. (학교 병원에 전화하니 2달후에 오라고 했구요...) 그냥 동네 어젼케어로 가는게 속편하다고 저는 생각했었어요. 물론 2017년인가 얘깁니다...
예약 잡아주는 비용으로 144불이면 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급하고 그러면 주말에도 쓸 수 있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요.
한 때 다니던 회사 보험에서 멤버쉽 줘서 코로나 검사하러 갈때 잘 썼었어요. 진짜 의사를 본적은 없구요...
이게 COVID 시기에 무척 유용했었겠네요. 아직 in-person 진료가 편하긴 한데요, 선택에 대해서는 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시애틀 도심에 살던때에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일단 오피스가 여기저기 있어서 primary care provider 선택옵션도 나쁘지 않았고, 예약을 flexible하게 (아침 일찍이나 오후 늦게)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할 수 있었어요. 빌링문제가 크게 있었던적 없었고 운이 좋아서인가 좋은 primary care provider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기존 처방약이 떨어지면 앱으로 문자해서 바로 약국으로 보낼수도 있습니다. 시골로 이사하는 바람에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난 2년간 이용해본 경험은 좋았습니다.
경험하셨던 부분이 제가 기대하는 큰 장점인데요, 주말과 편리함이 주는 만족감은 기대해도 될 것 같아요. 좋은 의사 만나거나 빌링이 깔끔한 건 일정하지가 않아서 개선을 기대해봅니다. 관찰 후 가입 여부 고려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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