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 또는 훈계 마구마구 해주세요..
우선 저희는 30대 중반 부부이고 DMV 지역에 살고 있으며 자녀가 1명, P2는 지금 임신 중입니다. 아이들은 2살터울이 될것 같습니다.
둘다 맞벌이 이며 연봉 합쳐서 xxxk 정도 이고 감사하게도 학생론이나 오토론은 없습니다. 넷인컴으로 xxk정도 입니다.
다만 맞벌이라 아이 데이케어 보내는데 한달에 2,700불정도 들고 있고 둘째가 태어나면 돌쯤 부터 데이케어를 보낼 예정이라 아마 한달에 최소 4,500-5,000불은 데이케어에 써야할것 같습니다.
오랜 공부를 끝내고 이제 정착을 하여서 이자율도 높긴하지만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모기지가 낮은 집이면 이런 고민도 안하겠지만... 집을 보다보니 계속 눈이 높아져서 600k는 맘에 안들고 800k정도는 되야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요즘 이자율 6프로 대라 800k 집이면 모기지가 5000불인데
연봉이 협상 가능해서 오른다는 가정하에 xxxk 정도가 된다면 가능할까요? (직업 특업상 일을 더 많이 하면 연봉이 올라가고 물가 상승률에 맞춰서 연봉도 잘 올라가는 편입니다. ), 지금까지 모은 돈은 xxxk 정도 있습니다. 저희 부부 직장은 안정적인 편으로 다른지역으로의 이직 확률은 낮습니다.
또한 데이케어를 좀더 저렴한 곳에 보내면 (직장근처) 한달에 4,000 불까지 내릴수 있는데 문제는 부부 중 한명이 애 둘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30 분 정도 가야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집 근처라 차로 15분거리이고 그나마 저렴한 곳인데도 약 5,000불은 내야할것 같습니다.
집을 볼때 학군 7이상을 보고 있고 이지역 특성상 집값이 크게 내려가는것 같지도 않아서
괜찮은 집이 나오면 사볼까 하는데요.
800에서 900k 집값은 많이 무리일까요?
감사합니다.
dmv 지역이 미국에 몇안되는 안정적인 직장이 몰려있는곳이죠. 억측은 하고싶지않지만 이동네의 안정적이다는말은 사기업이 아닌 연방정부 관련일일 확률이 높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dmv 지역은 타지역보다 경기의 흐름의 영향을 적게받습니다. 특히 이지역 학군좋은 집은 항상 수요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데이케어다닐때부터 학군지에 거주해야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마당이 있는집은 필요하겠지만요.
이와 별개로 제가 글쓴이님 상황이라면 월수입 11k에서 고정지출을 10k(모기지 5k+데이케어5k) 하는것은 좀 말이 안되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물가상승률 반영 연봉인상, 보너스, 이직등이 있다고 해도 11k받고 하루하루 미니멈페이 생각하며 수명이 줄어들어서 못살거 같아요. 고정지출은 한페이첵안에서 끝내고 나머지 한 페이첵은 다른 지출에 사용하는것이 정신의 안정을 위해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235k인데 뭘 어떻게 맥스하면 11k가 나오는지도 궁금하네요.
저도 260K에 이자율 +6.1%로 반년전에 1M 첫집샀어요. 다운페이를 최대한 적게 해서 5%로 했구요. 한달 내는 모기지 금액이 $7K정도인데 저는 너무 잘한거 같아요. 벌써 집값 추정치가 7만불 정도 상승했더라구요. 다만 저는 싱글이라 상황이 다르긴 한데, 마음에 드는 집을 사서 매일 매일 진짜 너무 좋아요.
먼저 융자가 가능한지를 알아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연간 모든 융자관련 상환액이 세전수입의 30%이하가 기본룰로 알려져 있습니다. 월 5k페이먼트가 재산세와 보험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가정해 연간기준으로 60k이고 이를 30%로 하는 총 연간소득은 200k가 됩니다. 다시 말해 부부합산 세전 base salary가 200k이상이 되어야 최소 융자 신청조건이 되는 것이지요. 물론 융자인의 재량에 따라 (보너스나 다른 부수입의 일부를 고정수입에 포함시키는 등으로) 이 조건이 조금 완화될 수도 있구요. 융자심사시 데이케어비용은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만일 high-cost area가 아닌 지역에서 점보론에 해당되는 726.2k 이상의 융자를 받으시는 경우 이자율에서 손해를 보시거나 (첫 융자시) 거부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준이하로 융자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댓글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