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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et Mozzafiato Espresso Machine 구입기 (부재: 커피매니아들 계실까요?)

Ohkun | 2023.03.01 05:33: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커피 빈 얘기는 몇번 나온거 같은데, 브레빌 외에 커피머신 얘기는 몇번 없던거 같아 글타래 만들어 봅니다.

 

거주지가 캐나다 이기 때문에, 구입처나 정확한 가격 정보는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캐나다분들중에 자세한 정보 원하시는분은 답글 달아 주시면 정보 드리겠습니다.

 

 

 

한 5-6년 전 부터인가 벼르고 있던 Rocket Espresso 머신을 구입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1000cad 이상 가격인상이 있었더래서, 점점더 꿈에서 멀어져 가고 있었는데,

요즘 공산품 트렌드가 코로나 동안에 밀렸던 물량을 다 찍어 냈는데, 리세션 비슷한 상황 인지라, 구매층이 줄어서 세일폭이 큰 물건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세일폭이 크다기 보다는, 올라갔던 가격 이제 좀 내려 놓는다는 말이 정확 하겠네요.)

 

아무튼 듣도 보도 못한 20% 파격 세일에 넘어가서, 구입을 하게 됩니다.

 

현실적으로 구입 가능한 입문(?)용 로켓 머신은 Appartamento와 Mozzafiato V가 있습니다. (로터리 펌프 모델들은 비싸니 넘기겠습니다)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 Mozzafiato에는, Brewing Temp Guage, Shot Timer 그리고 PID가 달려 나옵니다.

가격이 $800cad 차이 났지만... Appartamento 사서 이것저것 추가 하느니 한방에 Mozzafiato 가자는 결정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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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구둥...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쉬핑 회사에서 다른집앞에 대충 버리고 가는 바람에 컨시어지랑 찾으러 다니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뭔일 생기기 전에 찾아올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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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년동안 정들었던 브레빌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입니다..

나중에 다시 정리 하겠지만, Dial in 잘 되어 있는 바리스타 익스프레스는... 가격대에 비해 정말 에스프레소 잘나옵니다.

warm up 타임도 짧은편이고, 가정용에서 $1000 아래에서 이정도 에스프레소를 간편하게 뽑기엔 이길 머신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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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made in Italy 입니다... 나름 밀리노 출신이라 프라다 스타일입니다.

아. 여기서 중요한것은, 기계에 Handmade in Italy 라고 써있으면, 물건 받았을때 꼼꼼히 잘 체크하라는 말입니다.

온라인 리뷰를 보면, 스크레치 있는 상품, 호스가 빠져 있고... 다이얼이 삐뚤게 달려 있기도 하고,

브레빌 같이 공장에서 이쁘게 일정한 퀄러티로 찍어서 나오지 않습니다. ㅋㅋ

 

다행히 아주 작은 흠집이 있지만, 잘 보이지 않기때문에 넘어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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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집에 한짝식 있어야 하는 흰장갑 입니다.

오늘 하루는 흰장갑 끼고 만지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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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세팅 해놓고 나니, 너무 영롱 합니다.

반짝거리는걸 유지할 생각하니 벌써 골치가 아프지만, 일단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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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과 비교 했을때, 너비는 오히려 2-3센치 작습니다.

대신 깊이가 좀더 있으니 카운더 스페이스 많지 않으시면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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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가 소비를 부릅니다..

브레빌 같은 경우에는 그라인더가 달려 있지만, 윗급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가면 그라인더는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많은 고민 끝에 Option-O 회사의 Lagom Mini 를 주문 했습니다.

 

그라인더 얘기 까지 시작하면 끝도 없으니 기회가 있으면 나중에 글 하나 파도록 하고요.

일단 이 그라인더는 비슷항 성능 옵션중에, Single Dose 가능한 그리고 디자인이 이쁜.

그리고 윗 사진에서 보셨듯이 협소한 자리에 이것보다 더 큰 그라인더는 못들어가겠다는 결론에 따른 선택 이였습니다.

 

커피 세계도 무서운게, 본격적으로 들어서면 브레빌 중고로 잘 팔아봤자 입문용 그라인더 하나 겨우 살수 있는 가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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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mm 포터필터 입문한 기념으로 탬핑 메트와 탬퍼 구입 하였습니다.

Normcore 회사에서 깔맞춤 중이고요, 저 빈자리 구멍에 들어갈 두 물건도 배송중입니다.

악세사리 장만에만 또 왠만한 커피 기계값 들어가는 소비가 소비를 부르는 중입니다.

 

저울은 Timemore 회사 저울을 쓰고 있는데 가격대비 꽤 만족입니다.

US$220이란 사악한 가격의 Acaia 저울 부럽지 않습니다.

 

 

구입기는 이정도에서 마치고, 커피좀 뽑아 보면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잡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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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동안 고생한 브레빌 페이스북 마켓 플레이스에 올렸는데, 정말 메세지가 많이 왔습니다.

꽤 비싸게 올렸다고 생각 했는데도, asking에 바로 팔렸습니다.

4년전에 좀 싸게 산 덕도 있지만, 시세에 팔았는데도, 4년전에 산 가격보다  $150cad 이상 비싸게 팔았습니다.

새물건을 사서 4년 쓰고도 산 가격보다 비싸게 파는 이상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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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umer 급으로 올라와서 에스프레소 머신의 단점중 하나는, Warm up time이 길다는 건데요,

파워를 키고 첫 커피를 뽑을때까지 최소 20분 이상 걸립니다.

매우 부지런 하거나, 아니면 아예 24시칸 켜놓기도 합니다.

 

의외로 간단하고 저렴한 해결 방법은 Smart Plug 입니다.

제가 커피 마시는 시간인 8시 정도에 준비가 되게 7:30 켜지게 해놓았습니다.

점심 후엔 커피 마실일이 별로 없기 떄문에 1시이후엔 꺼지도록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Physical button이 달려 있는 스마트 플러그 추천 드립니다.

만약 스케줄 시간 외에 키셔야 할때, 전화기를 통해서 키는 불편함을 줄일수 있습니다.

 

 

https://vimeo.com/722815384

 

마지막으로... Rocket에서 패널 만드는 공정의 동영상 입니다.

아직도 이렇게 만들고 있다니 놀랍기도 하고.

차라리 기계도 찍어내서 좀더 싸게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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