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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달라스(Dallas, TX)로 이사 고민, 조언 부탁드립니다.

피클볼 | 2023.03.08 01:42:2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버지니아에서 살고 있는 피클볼 이라고 합니다. 

마일모아에서 항상 유익한 정보를 얻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달라스(Dallas, TX)로 이사를 해야할 일이 생겨서 정보를 찾아보고 있는데요. 

달라스 혹은 그 근처에 사시는 마모님들께 조언을 여쭙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P2께서 달라스 근처에 있는 덴튼(Denton)에서 잡오퍼를 받았고, 8월부터 출근 예정입니다.

그래서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리스가 끝나는 5월 말에 현직장을 그만두고 이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U-Pack을 이용해서 6~7월 사이에 이사를 마무리하고, 그 동안 달라스 적응도 해두려고 합니다. 

저는 리모트로 일을 하고 있어서 이사에 구애받지 않고 당분간 일을 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고민하고 있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사할 지역 고민, Lewisville vs Denton

처음에는 한인마트와 코스트코가 가까운 Lewsiville이 눈에 들어왔었는데, P2가 출근하기 편하도록 Denton으로 갈까 고민이 됩니다.

아이 없이 저희 둘 뿐이라 학군은 크게 상관없고, 안전한 동네였으면 좋겠습니다.

백인만 있는 지역보다는 아시안이 섞여 있으면 하고요.

아침저녁으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해서 나무가 있거나 근처에 공원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두 지역에 대한 장단점을 한 번 정리해보았는데,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1) Lewisville

   - 한인마트 및 한인상권이 가깝다.

   - 아시안이 많이 거주한다.

   - 가까운 곳에 Central Park 가 있다.

   - P2의 아침 출근 방향이 Lewisville -> Denton이라 고속도로가 덜 막힌다. 하지만 거리가 멀다(19마일).

   - 혹시 P1이 재취업 할 경우 Dallas로 출퇴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두 직장의 중간지점이 된다.

   - 하우스 렌트의 경우 월 2.2K부터 시작해서 살짝 부담이 된다.

(2) Denton

   - P2의 출퇴근이 가깝다.

   - 하우스 렌트의 경우 월 2K 내외로 조금더 저렴하다.

   - North Lakes Park 가 있다.

   - 한인마트가 멀다.

   - 혹시 P1이 Dallas로 재취업 할 경우 출퇴근 거리가 멀다.

   - 아시안 인구가 적을 가능성이 높다.

Map_Denton.png

Flower Mound는 I35와 거리가 좀 있어보여서 고민하지 않았고, 

마모님들이 많이 언급하신 Frisco 역시 Denton 출퇴근이 불편할 것 같아 옵션에서 제외하였습니다.

 

2. 아파트 렌트 vs 하우스 렌트 vs 주택 구입 고민

처음 계획은 1년 정도 하우스 렌트로 지내보고 적당한 지역을 찾아 주택을 구입하자 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사진만 보고 집을 구입하셨다는 김철슈철슈 님의 "집을 사서 좋은 점" 글을 읽고 용기를 얻어

이사하는 김에 집을 구입해서 이사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달라스로 이주한 후 1년 뒤에 또다시 이사를 하는 것도 번거로울 것 같아서요.

그런데 Zillow를 살펴보다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듯한 주택 가격 추이가 눈에 들어 옵니다.   

Graph_1.pngGraph_2.png

그리고 우연히 앞으로 주택 가격이 폭락할 거라는 유튜브(https://youtu.be/fhJg6SplJ-s?t=355)도 보게 됩니다.

이 유튜버는 주택 구입으로 들어가는 비용과 소득의 비율을 구해서 그 동안의 추세를 살펴보니,

2022년에 그 비율이 급격하게 올랐기 때문에 주택 가격이 점차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제일 안정적인 방법은 하우스를 렌트해서 1년 살아보고, 저희에게 맞는 지역을 찾고, 

하우스에서 사는 것도 경험해 본 후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달라스가 워낙 인구 유입이 많아서 주택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생각도 들고요.

머리는 점점 복잡해지고.. 잔디 관리등이 필요없는 아파트로 그냥 갈까도 고민해봅니다.

주인마다 다르겠지만, Zillow 하우스 렌트 중에 잔디 관리를 세입자가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보여서요.

 

3. 반드시 미리 방문 vs 안 보고 결정

아파트를 렌트 하든, 하우스를 렌트 하든, 주택을 구입하든 달라스에 한 번은 가봐야 할 것 같은데,

막상 가보자니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리얼터 분께 유닛 방문을 부탁드리고, 동영상 촬영이나 혹은 지내기 괜찮은 곳인지 확인해 볼 수 있을까요?

그런 요청을 해도 괜찮은 것인지.. 그리고 그렇게 방문하지 않고 계약/입주까지 했을 경우에

복비나 수고비는 어떻게 드리면 되는지.. 혹시 경험해보신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10년 넘게 미국에서 지내면서 6~7번은 이사를 한 것 같은데 리얼터를 끼고 한 적이 없어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질문이라기 보다 그냥 고민거리만 늘어놓은 것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어떤 조언도 감사하게 듣겠습니다. 살기 괜찮은 지역이라든가, 좋은 아파트라던가, 이사 경험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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