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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Tulum, Dreams Playa Mujeres all inclusive 사진 없는 후기

타캄튼 | 2023.03.10 01:50: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생긴지 1년 안된 힐튼 툴룸, 하얏트로 조인한지 일년 안된 드림스 플라야 무헤레스를 다녀와서 후기를 드리려 합니다! 

 

힐튼 툴룸- 아이들 둘이 아직 포숙으로 하면 무료라 이쪽으로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Xcaret, 세노테, 고대유적지(가까운곳) 이라도 다녀야 겠다는 마음으로 가깝기도 하고 해서 골랐는데요. 아이들이 나가고 싶어하지 않아해서 거의 리조트에만 있다가 오긴 했어요ㅠ 

 

다들 리뷰 써주신대로 새거새거 하고 식당들 분위기도 좋아요. 저도 Auma, La Luce(이탈리안) 두군데가 젤 맛있었고요. 테판야키는 너무 짰어요. 아이들 즐거우라고 간거지만 음식은...별로에요; 도착한 첫날 예상보다 늦게 도착해서 그냥 부페를 갔는데요, 너무 맛이 없어서 충격적이였어요. 그리고 성에 안차서 밤늦게 룸서비스 시켰는데 그것도...그 충격에 여기서 6일을 어떻게 먹지? 하면서 밖에 나가서 외식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다음날부터 예약하고 갔던 저녁식당이랑 Seasalt(풀사이드 바) 음식이랑 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잘만 먹고 왔답니다. ㅋㅋ 기대치를 확 줄이는것도 방법이였나 봅니다...허허 

 

 

 

메인빌딩에 저녁식당들이 몰려있어서 로비 앞에 있는 카페, 거기에 있는 젤리를 조금씩 챙겨서 산책하는게 루틴이였어요 ㅎㅎ 저녁 8 시면 모든 수영장이 닫고 카사1,6에서 가끔 행사하는거 말고는 조용 합니다. 밤에 조깅해도 괜찮냐고 물으니 가끔 재규어가 나오니까 밤에는 비추한다고 하네요 허허;; 진짜 정글속에 지은 리조트인가봐요, 재규어는 못봤지만 원숭이같은 애들도 몇번 봤습니다. 

 

자전거 투어 신청해서 저희 가족만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근데 루트가 좀.. 비루하게 헬멧에 오랜지 안전 조끼 쓰고 땀흘리고 있다가 분위기 좋은 콘래드 스파가서 급 스파투어 해주는데 당황했어요.. ㅎㅎㅎ 관광지에서 패키지로 가면 데려가는 상점까진 아니지만 그런 비슷한 느낌이요;; 

뭐 워낙 가까운데는 갈데가 없긴 하더라구요. 자전거 투어 해 준 사람이 마얀컬쳐에선 동물들을 신성화?해서 로드킬이라도 하면 감옥가거나 벌금을 어마어마하게 물어야 하고 코코넛도 따먹으면 절대 안된다고;; 하던데 진짜인지 모르겠어요. 키즈클럽 옆에 정글요정이 사는 집이라고 애들의 모습으로 돌아다니고 거기에 요정이 좋아하는 초콜렛, 담배; 등등을 가져다 놓는다고 그것도 진짜라고 완전 진지한 얼굴로 이야기했거든요.;

 

저희는 카사2동이었는데요. 1동은 Enclave라고 스위트같은 다른 티어로 나뉘어서 팔더라구요. 다이아였는데 그쪽 업글같은건 없었어요ㅠ 근데 혜택이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았어요. 모두들 말씀 하신데로 핫텁이 전혀 안따듯하고 춥습니다; 많은 분들이 리뷰 해 주셔서 저희 갈때 쯤엔 나아지면 좋겠다 싶었는데.. 전혀요 ㅠ 호텔에도 리뷰 남길거에요 ㅠㅠ 

그리고 5일중 3일은 냄새가.. 하수구 같은 냄새가 강력하게 몰려왔는데요ㅠ 밖에서 나는거 같았어요. 에어컨으로도 들어오고 문열면 더욱 강력하게 들어왔어요 ㅠ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재고 하셔야 할거같아요. 저는 참고로 2월에 갔습니다. 미역도 많아서 바다 근처로 가보지도 않았어요 ㅠ 파도도 엄청 세더라구요. 메인 빌딩 앞은 그래도 방파제같은것도 있고 해변에서 수영하는 사람들도 간혹 보였습니다. 

 

제가 불편하다 느낀건 퀸베드 2개를 해야하는 아동 2명을 둔 가정으로써ㅡ 화장실이 너무 개방되어있었구요. 세면대가 하나뿐이였어요. 그리고 샤워실도 레인샤워 하나뿐이라 아이들 씻기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욕조도 없더라구요. 이런 디테일이 5성급이라고 하기엔 좀 아쉬웠어요. 

2퀸 베드 룸은 현재로써는 일반룸만 있고요. 아이들이 10세 이상이면 거의 방 두개 꼭 해야할거 같았어요. 특히 사춘기 애들이랑 쓰기엔 많이 불편할거같았어요. 

 

팔찌 뒷면에 보면 큐알코드가 있는데요. 그걸 찍으면 각종 예약할수있는 페이지가 열리는데, 어플도 하얏 인클루시브 어플에 비하면 많이 별로 였어요. 레스토랑 예약에만 쓸수있는정도에요. 테판야키는 앱으로 예약 되는날이 없어서 컨시어지에 전화했더니 해줬는데요, 그날은 어플엔 아예뜨지도 않는 날이였어요. 예약이 안되는게 있음 컨시어지에 전화 해보는거 추천드릴게요. 

 

 

많이 조용하고 한적해서 그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은거 같구요. 수영장 베드도 거의 텅텅 비었었어요. 

음식점 분위기도 좋구요. 음식은 뭐.. 그냥저냥 괜찮은거같아요. (특히 뒤에 Dreams 가보고 여기가 좋았던것이구나 느꼈어요) 

 

키즈클럽이 새거새거하고 예뻐요. ㅎㅎ 앞에 수영장도 잘 되어있구요. 다만 좀 큰애들은 시시해 할수있습니다. 키즈클럽이 잘 되어있는건 좋았어요 애들도 별로 없어서 1:1로 놀아줄떄도 있었어요. 키즈클럽 직원들 친절합니다. 

 

그 다음엔 Dreams Playa Mujeres입니다. 

 

여긴 딱 도착하면 응대가 일단 다들 너무 능숙하고 티어도 없는데 힐튼보다 환대받는 느낌입니다. 

글로벌리스트는 커녕 젤 낮은 하얏 티어지만 클럽룸 예약했더니 따로 체크인부터 엄청 혜택이 있는거 같아보였어요.. 하지만 반전; 

클럽룸 혜택은 카바나 이용가능, lazy river이용 가능, swim up bar이용 가능, 조식당 한군데 대신 Maris에서 알라카르트로 이용가능 이정도 였는데요.

카바나-새벽6시 부터 다들 일어나서 책 하나씩 던져두고 하루종일 비어있는곳들이 허다하구요. 경쟁이 어마어마헤서 돗대기 시장느낌이였어요 ㅠㅠ 

다른 비치 베드도 자리가 있어서 그냥 베드 썼어요. 수영장이 사람도 많고 활기차요. 리조트 전체가 좀 활기찬면이 있어요. 바닷가도 툴룸보다 훨 놀기 좋아요.  

lazy river-애들은 좋아했는데.. 정확히는 안봤는데 체감상 3.5ft 정도 ?? 깊이라서 엄청 낮더라구요. 그래도 한가하고 혜택중 그나마 좋았는데.. 이게 클럽 온리 정도 할 좋은 혜택인가는 모르겠어요; 

swim up bar 는 그럭저럭이였구요. 조식당은 그냥 부페음식을 알라카르트로 천천히 서빙하는정도;; 장점은 한가한것 하나 였어요. 조식당 뷔페는 한군데 뿐인데 9시쯤 가니까 대기가 꽤 길었었어요. 툴룸 힐튼은 대기 1도 없었던지라 당황했네요. 

Maris 에서 조식은 한가한것만 장점인거 같아요. 사람이 넘 많아서 줄서야하는 조식당이랑 너무 비교 됬어요.. 

 

여기는 룸서비스 메뉴가 더더 없고요 밤에 식당 문닫으면 뭐 먹을데가 없고 룸서비스 뿐이에요 ㅠ 힐튼 툴룸은 메인 바에서도 간단한 안주들이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어요. 

룸서비스가 충격적으로 진짜 맛없어요... 시크릿에 가서도 먹었는데 ... 피자가... 냉동피자중에서도 아주 맛없는... 그런느낌.. 

 

여기도 역시.. 처음에 Tres Colores(멕시칸), Fusion (아시안) 에서 넘 맛없어서 충격먹고....That's a wrap에서 베트남식랩에 또한번 충격...하지만

다음에 먹은 French, Maris 점심은 그나마 괜찮았네요. 

어디를 안가야 하는지만 알면 담엔 더 즐거울 수 있을거 같아요.ㅎㅎㅎ 여기서 살빠졌네요.; 허허 

 

만나는 직원들은 서비스가 다 좋은데 프론트 전화하면 받지를 않아요...  방에 금고가 고장이라 새로 달라했는데 떠나는날까지 못받았네요.

 

late checkout 로 request 를 하려면 체크아웃날 9am 전에 in person으로 프론트에 와야한데요; 이런 시스템 처음봐요.

뭔가 이런 자잘한게.. 돗데기 시장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그랬는데 그나마도 한시간 됬다고 들었었는데 체크아웃하러 가니까 안되어있데요. 두둥; 

 

써놓고 보니 안좋은것만;;; 썼네요 허허 하지만 전체적으로 애들 놀기엔 리조트 전체에 애들도 많고 분위기도 활기차고 괜찮았어요. 키즈클럽은 하드웨어는 오래되 보였는데 애들 막상 가서는 잘 놀았구요. adult only 인 프렌치 식당이 젤 맛있어서 아쉬웠어요; 분위기가 그닥 좋은것도 아니던데 굳이 어덜트 온리라니ㅠ 힐튼은 그런게 없었던것도 좋았네요. 

 

뭐 완벽할수는 없겠지만, 휴양을 동남아에서 많이 했던지라 굳이 비교하면 아쉬웠던거 같아요. 그치만 올인클 이라는점, 멕시코만의 매력(xcaret, xplor, 세노테 등등의 자연)이 또 있다는점 감안하면 좋았습니다. 

 

많이 부족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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