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긴 동부에 삽니다. 현재 가스보일러로 baseboard 히팅, 전기로 central AC 두대가 있어요.
AC 하나가 고장나서 바꿔야하는 상황입니다. 요즘 Heat Pump가 energy efficiency하다고 유틸회사에서 광고하는걸 봐서요.
보일러도 오래돼서 가는김에 아예 전체를 Heat Pump로 할까 고민중입니다.
언뜻 Heat Pump가 추운 겨울에는 제 역할을 못한다고 들어서요. 동부에서 Heat Pump 쓰면서 만족하시는 분 계신가요?
Heat Pump 쓰면서 보일로는 백업으로 놔두고 쓸수있는건지...
Heat Pump로 냉방은 잘 되나요?
경험이 없으니 막막하네요.
그냥 기존의 AC만 고치는게 난건지요.
Heat Pump가 유틸빌을 적게 내게 하는건가요? 장단점이 뭔지 알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AC의 동작 원리가 heat pump라 AC는 동일할거고 AC 효율이 추운날 heating효율보다 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렌트 놓은 집이 Heat pump인데요, 제가 그때 간단하게 찾아본 바로는 Heat pump가 Furnace와 같이 보온을 해주는데 유틸빌이 적게 나오긴한다네요. 그런데 보온과 냉방 두가지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반 AC보다는 유닛 가격이 평균적으로 비싸고, 그리고 더울때만 동작하는 AC에 비해서 Heat Pump는 거의 여름 겨울에 모두 돌아가기 때문에 수명이 아주 오래 가지는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답변들 감사합니다. 유틸회사에서 왜 Heat pump를 광고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닥 크레딧을 많이 주는거 같지도 않은데... 저희 집은 싱글하우스 3천 스케워핏정도 됩니다. 처음에 목돈이 나가더라고 고장안나고 오래쓸수 있으면 Heat pump를 쓰겠는데 싱글하우스에 과연 효과적인지 잘 모르겠네요.... 싱글하우스에 Heat pump 쓰시는집 계신가요?
싱글하우스 heat pump 냉난방 입니다. 하지만 겨울에 눈이 안오는 지역입니다만 겨울이면 보일러 난방이 아쉽습니다. 야외온도 약 화씨 40도 이하로 내려가면 heat pump 작동 안하고 auxiliary heat이 돌아갑니다. 그러면 전기세 폭탄 나오더군요. 겨울이면 긴 지역이라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Furnace 와 같이 heat pump 하실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게 경제적으로 유리할지는 모르겠네요.
현재 2층 싱글하우스 집(약3000sqft)이고 특이하게 가스 퍼내스와 히트펌프가 같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1층은 가스퍼내스가, 2층은 힛펌프로 겨울난방을 하고 여름엔 둘다 AC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아웃도어 유닛이 2개입니다. 퍼내스는 가스라 코시국 전까진 여름엔 안쓰이니 40불미만이고 겨율엔 150에서 200불 언저리 였습니다. 대신 가스 퍼내스가 훨신 따듯하고 효율이 좋고 힛펌프는 안돌아가면 그냥 설정 온도 (2층은 68도, 1층은 69도) 유지하는 수준이거나 1,2도 올리는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힛펌프는 가스 퍼내스 보단 즉각적인 따뜻함을 느끼긴 어렵다고 봐야 할듯 합니다. 대신 여름ac는 윗층이 더 덥다는걸 감안하더라도 효율은 나쁘지 않고 시원합니다. 전기세는 여름엔 아무래도 더 나옵니다 대신 가스비는 덜나옵니다. 겨울은 아무래도 전기세에 가스비가 더 나온다고 봐야지요. 또 힛펌프는 아웃도어 유닛이 겨율 여름 모두 작동하니 아무래도 수명이 짧게 느껴집니다 아웃도어 유닛이 두개인데 힛펌프 유닛은 capacitor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아서 다른 유닛보다 한번더 갈아줘야 했습니다 (갈기는 쉽습니다 가격도 10불 언저리고) 컴프레서 소음도 더 나구요.
대신 1층이 가스퍼내스라 1층 온도를 더 높게 설정해 놓으면 따뜻해진 공기가 위로 가니 상대적으로 덜 돌아가긴 합니다만 아주 추운날엔 그래도 많이 돌아갑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Heat pump가 조금더 친환경적이라고 요즘 정부에서 더 밀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법으로 furnace를 heat pump로 교체하는 곳들도 있고요. 그리고 아마 이번 inflation reduction act에 heat pump도 포함되어서 rebate를 받을수 있을거에요. 화씨 0도 까지 100% efficiency, 화씨 -13도 까진 80% efficiency, 그리고 화씨 -18도 밑으로 내려가면 셧다운 한다네요. 요즘 뉴욕타임즈에서 heat pump 관련해서 여러 기사를 봤는데요, 거기에 조금 찾아 보시면 더 많은 정보가 있을거같아요.
혹시 견적받아서 설치 하셨나요? Energy Star 리스트에는 LG제품이 많이 있는데 지금 받아본 몇곳에서는 Mitsubishi 제품을 위주로 가격을 주더라구요. 한유닛당 5천에서 7천정도를 만불에서 시작하는 곳까지 다양항 가격을 보여주더라구요. 저는 최대 3zone을 생각하고 있는데 텍스혜택을 최고로 받는다고 해도 최대 금액에서 이천불이 빠지는 정도라서요. 제가 알기론 이거 설치해줄때마다 업체는 브랜드사에서 리베이트를 받는걸로 아는데... 한업체만 유독 비싸게 부르고 하나설치하면 돈이 안된다고...자꾸 앓는소리를 하더라구요. 올해발표된 Heat pump installation project 관련 30% 최고 2,000불까지 텍스 크레딧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주소지당 한 번만 해당된다고 들었는데 이게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원글) 힛펌프랑 에이씨 견적을 5군데정도 받았더니, 힛펌프가 훨씬 비싸게 나왔어요. 무엇보다 동부같이 추운곳에서는 힛펌프를 설치해도 기존의 보일러를 써야할꺼다라는 결론. 그래서 그냥 에이씨로 해서 바꿨습니다. 정부에서 택스크레딧 받아도 힛펌프가 훨씬 비싸게 나오고 효용가치에 비해 굳이 돈 많이 들일 필요가 없어서요.
에이씨는 3톤, RUDD, 14시어, 7800불로 했습니다. 퍼밋피는 280불 별도. 캐리어나 트래인 등 비싼 브랜드는 천불이상 더 비싸더라구요. 토요타를 사냐 렉서스를 사냐 이런 문제인데 다락에 놓는 기계가 잘 굴러가기가만 하면 되지않나 싶어서 그냥 저렴한 러드로 했습니다. 여기 인건비 비싼 동부라서 7800불이지 아마 타주는 좀 더 싸게 할수 있지않나 싶어요. 남자셋이 와서 3-4시간만에 하고 갔어요.
사실 HP는 요즘 정부에서 Electrification 과 Decarbonization을 이유로 많이 밀기는 하는데, 가격으로는 아무래도 아직 장점을 찾기가 힘들죠. 요즘 추운 곳을 타겟으로 Cold Climate HP도 있기는 하는데, 역시 가격이 문제구요. 잘 결정하신것 같습니다. 앞으로 20년이상 잘 쓰시길~
몇업체들은 미스비시 비싼데 왜하냐 다이킨을 주구장창 하라고 여러차례 권하기도 하더라구요. 헌데 정작 에너지효율좋다는 제품정보에는 두브랜드는 눈씻고 찾아보기힘들더라구요. 16시어 이상이어야하는조건도 있고 많이 부담스러운가격인것은 맞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3-4시간만에 끝냈다고하니 잘 설치하신거 같습니다. 잘 못하는 업체에서 이웃집에 허둥허둥 하는거 보니 이틀동안 2-3명이 계속 오가더라구요. 이상 서부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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